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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아이들 상상력 키우는 최적의 학교 [국립박물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전시기간: 2018. 11.27(화)~2019.2.24.(일) 전시장소: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 시내용: 황금인간 등 450여점 (선사시대~근현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카자흐스탄문화체육부, 카자흐스탄국립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9년 ‘동서 문명의 십자로-우즈베키스탄의 고대 문화’에 이어 9년 만에 개최하는 서西투르키스탄 특별전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450여 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는 튀르크어로 ‘자유인, 또는 변방의 사람’을 뜻하고, ‘스탄’은 땅을 의미한다. 해석하면 카자흐스탄은 ‘자유인이 사는 땅 또는 변방인.. 더보기
'청자어룡모양 주자' 국보 제61호 고려12세기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8년 12월 04일~2019년 03월 03일까지 전시품: 이탈리아 동양예술박물관 등 450여 점(국보 19건, 보물 33건 등) 출품 기관 -국외: 영국 영국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오사카 동양 도자미술관 등 4개국 11개 기관 국내: 법보종찰 해인사, 삼성미술관 리움, 호림박물관, 간송미술문화재단 등 34개 기관 '청자어룡모양 주자' 靑磁魚龍形注子 고려 12세기 높이 24.4cm 국립중앙박물관 개성 2 국보 제61호 Celadon Fish Dragon-shaped Ewer 고려 왕조미술 청자의 미색이 신비하고 황홀하다 색이 최대로 절제되어 있으면서 고품격이고 우아하다. 장인의 솜씨가 대.. 더보기
<2018 MMCA 소망촛불> 기부 이벤트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연말을 맞아 기부 이벤트를 MMCA서울에서 12월 3일(월)부터 2019년 1월 20일(일)까지 은 미술관 방문객에게 따뜻한 예술 나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사회 공헌 프로그램‘MMCA 아트 서포트’의 일환이다. 관람객이 MMCA서울 로비에 설치된 기부함에 자율적으로 기부를 하고, 제공되는 LED 촛불에 새해 소망을 적어 트리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모금액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World Vision)을 통해 분쟁피해아동의 정서 회복을 위한 미술 치료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또한 12월 한달간 매주 주말(금-토)에는 참여자들에게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소망카드’를 나눠주고, 1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MMCA 오너먼트’를 증정하는 .. 더보기
난 주목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애정을 느낀다 난 주목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애정을 느낀다 -구본창 구본창 독일유학 당시 사진 섬세한 관찰자인 그는 매우 예리한 심성의 소유자다 "버려지고 덧없는 것에 대한 애착, 나도 버려져 있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것이 애틋하게 느껴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나는 지금도 주목 받지 못하고 홀로 있는 대상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느낀다 [중간 생략] 서울에서는 놀림거리였던 것이 독일에서는 칭찬거리가 되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피사체에 관해 그만큼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구본창 중에서 구본창 오브제에 대한 안목은 대단하다. 그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높다. 그는 무엇보다 사물에 대한 깊은 관찰자이다. 그는 피사체와 내밀한 대화에 능숙하다. 어느 순간에 그 피사체의 숨겨진 진가가 보이나보다. 아래는 구본.. 더보기
7년간 '입사거부서' 1000통 보낸 프랑스 작가 [프랑스작가 줄리앙 프레비유(Julien Prévieux) 국내 첫 개인전:'핀치-투-줌'] , 2015, HD 비디오, 컬러, 사운드, 15분 30초 [프랑스작가 줄리앙 프레비유(Julien Prévieux) 국내 첫 개인전:'핀치-투-줌'] 인간의 신체 동작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현대사회의 기술적 모순을 드러내는 작업 선보이다. 아트선재센터에서 2018.11.22-2019.01.20까지 기획: 김해주(아트선재센터 부관장) 조희현(아트선재센터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주최: 아트선재센터 후원: 주한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줄리앙 프레비유(1974년 프랑스 그르노블 생)는 기술의 사용, 지식산업, 경제의 작동방식 등 현실의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업을 .. 더보기
숨 막히는 시공간에 틈과 구멍을 펑펑 내다 [기적의 안뜰(Cour des Miracles)] 두산갤러리(서울) 2018.11.21-12.19까지 이번 전은 파리의 오래된 뒷골목을 가리키는 *‘기적의 안뜰(Cour des miracles)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각기 다른 세대에 다른 매체를 사용하는 다섯 명의 작가 박승원, 박종호, 정소영, 조은지+앨리스, 홍승혜를 초대하다. 이 표현을 제목으로 가지고 온 '기적의 안뜰'은 사회적 통념과 습득된 언어로 고착된 가치들을 질문하고 그 경계의 흔들림에서 만들어지는 예술의 상상력을 담아본다.두산갤러리 입구 백남준 말대로 예술이란 숨 막히는 시공간에 구멍을 내고 숨통을 터주는 사회적 기적이다 '기적의 안뜰'은 배은아 큐레이터가 각기 다른 시기에 다른 상황에서 만났던 다섯 명의 작가 박승원, 박종호, 정.. 더보기
프랑스처럼 한국대학에 '백남준' 강좌 설치돼야 2018년 11월 06일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 모습[나의 주장] 프랑스처럼 한국 대학에 '백남준' 강좌 설치돼야 많은 사람들을 백남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리라.백남준은 더 잘 이해해야 그의 예술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고 그래야 백남준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리고 용인에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는 지금 지방자치(경기도)에서 지원을 하고 있으나, 백남준 같은 거장을 지원하기에는 재정적으로나 행정적으로나 너무 버거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예산으로 운용하는 국립미술관에 속해야 한다. 개회식: 사회 조관용(미술과 담론 대표),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이동섭 문화체육위원 세미나: 사회 김노암(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예술감독)세미나: 진행자: 김찬동(수원시립미술관장) 발제자: 김순주(B/S ..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최종 후보 3명(?) [이용우 선생] 그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미술가와 관련 인사들과 인맥이 가장 많다.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다. 세계비엔날레협회(International Biennial Association) 초대회장이 될 정도다. 백남준과 같이 활동하면서 여러 번 심층대화를 할 정도로 실력파다. 독일 '비스바덴미술관(1984.07.02~1984.12.08)'에서 열린 백남준 전을 보려온 김홍희·천호선 부부에게 백남준이 자신의 작품 'TV로댕'을 직접 설명해주는 모습. 가운데가 김홍희 전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남편 천호선 씨는 사진에 찍히지 않았다. ⓒ 천호선 [김홍희 선생[ 그는 카셀 도쿠멘타 예술감독 선발 위원이 될 정도로 글로벌 하다. 백남준의 수제자다. 김홍희 선생은 미술관경영과 큐레이팅에서 탁월한 능력을 .. 더보기
미적 공간의 군더더기 없는 시적 변용 [안규철 전_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5 0915-2016 0241 국립현대미술관과 현대자동차시리즈 후원으로 열리는 올해의 작가 안규철 작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림을 보시다가 보면 뭔가 상상하게 되는 것이 있을 거예요 작가가 노리는 것은 바로 그점인지도 모르죠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다' 미적 공간의 군더더기 없는 시적 변용이라 안규철 작가는 기자출신이고 텍스트가 강한 개념작가인데 이번에는 시를 공간으로 번역하면서 그의 난해한 사고의 구조를 서사의의 구조로 변형했는데 이번 전시의 특징은 관객참여형 전시이네요 인터렉티브 아트는 현대미술의 한 조류지만 요즘 사람들이 거의 버리다시피한 시의 기붕을 전시공안에 다시 세우고 있네요 현대의 .. 더보기
백남준은 이렇게 말했다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 [제목] 백남준은 이렇게 말했다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이 상투적인 세계에 그나마 예술적 충격이 없으면 인간들은 정말 스스로 파멸할 것이다. 예술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건조한 세상이 재미없다 보니 예술이 비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위대한 것처럼 보일 따름이다 -백남준(1962) 30살 발언: "황색재앙은 바로 나다(짐이 서구를 다 쓸어버릴 황화다)"백남준(1992) 60살 발언: "서양의 룰로 이길 수 없다면 그 룰을 바꿔라" 이 두 마디로 그의 서구와 모든 게임은 끝났다. -창조가 없는 불확실성은 있지만 불확실성 없는 창조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청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려고 이 전람회를 끌어온 것이 아니다. 청년들에게 무슨 음식이나 깨뜨려 먹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