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백남준은 이렇게 말했다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 [제목] 백남준은 이렇게 말했다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이 상투적인 세계에 그나마 예술적 충격이 없으면 인간들은 정말 스스로 파멸할 것이다. 예술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건조한 세상이 재미없다 보니 예술이 비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위대한 것처럼 보일 따름이다 -백남준(1962) 30살 발언: "황색재앙은 바로 나다(짐이 서구를 다 쓸어버릴 황화다)"백남준(1992) 60살 발언: "서양의 룰로 이길 수 없다면 그 룰을 바꿔라" 이 두 마디로 그의 서구와 모든 게임은 끝났다. -창조가 없는 불확실성은 있지만 불확실성 없는 창조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청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려고 이 전람회를 끌어온 것이 아니다. 청년들에게 무슨 음식이나 깨뜨려 먹는 .. 더보기
[강주리전] 욕망되고픈 욕망 The Desire to be Desired [강주리전] 욕망되고픈 욕망 The Desire to be Desired 갤러리조선(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125 B1)에서 2018/11/27-12/15까지 전화 02-723-7133 삼청동 갤러리조선 : Manager since 2004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64 (#소격동 125) 82 2 723 7133 info@gallerychosun.com/ www.youtube.com/gallerychosun 사람과 동물과 자연과 식물과 사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이 그로데스크하게 형상화되어 있다. 그런데 펜 드로잉이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른다. 그런 펜의 선율이 사람들 마음을 건드리며 속으로 스며들게 한다.귀엽고 단아한데 좀 무섭기도 하다이런 뜻밖의 양가성이 주는 관객의 눈에 착시를 일으키며 산뜻함과 .. 더보기
[할스만 사진전_점핑展_'세기의 인물과 날다'] [필립 할스만의 사진전_점핑 월드 러브展_'세기의 인물과 날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F에서 2013년12월 3일-2014년 2월 23일까지 [오마이뉴스관련기사] http://omn.kr/5yhm [전시홈] jumpingwithlove.co.kr/ 마르셀 뒤샹의 장기두기 ⓒ Philippe Halsman/Magnum Photos 필립 할스만은 그의 놀라운 친화력으로 당시의 유명인사를 설득하고 소통하며 인간적 교류를 나눴고 인간의 내면을 읽어내는 정신분석가 철학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출처] philippehalsman.com/?image=artist 인간이 날개를 달 수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 Philippe Halsman/Magnum Photos [사진출처] http://philipp.. 더보기
프랑스대사관 대화(합동의 밤) '마리'관장 이야기 프랑스대사관 '합동의 밤(2018.11.29 목요일)' 마리관장 이야기 그리고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 이야기 주관: 벤자민 주아노 홍익대 교수 "한국미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립미술관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매우 큰 행운이었다" 마리 관장의 말이다. 그는 우리가 기대한 미술계 히딩크 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적 미술관관장임기는 존중하나 미술관은 적어도 7년 후에야 성과가 나온다고 자신의 말이라기 보다는 전문가의 견해라고 밝힌다. 하긴 유럽의 예를 보면 테이트나 퐁피두미술관은 한 관장이 적어도 20년 이상 근무하기도 했다>마리 관장의 어린 시절 이야기, 처음 들어보다. 아버지가 트럭 운전기사였고 어려서 60년대 스페인의 가난한 섬 시골 마을에서 자랐고 당시 그는 전 세.. 더보기
손가락이 아니라 손등으로 피아노 치는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 국제학술대회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3-뉴미디어의 고고학] International Symposium Gift of Nam June Paik 3 Archeology of New Media - [리뷰] 골짜기 미학으로 서양미술을 해체하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2010.12.17 눈오다 손가락이 아니라 손등으로 피아노를 치는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 전시장에 설치된 국제심포지엄 왜 고고학인가? 푸코의 언어이기도 하지만 21세는 철학보다는 미학 역사학보다는 인류학이나 고고학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바로 선사시대 원시적 생명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원시의 창조성을 회복하려면 이런 고고학이 필요하다. 이런 사상가의 대표는 야만을 찬양한 레비-스트로스다. 그는 프랑스의 인류학자로, 인간의 사회와 문.. 더보기
2016 백남준 10주년 추모전 <백남준과 플럭서스> 2016 백남준 10주년 추모전 천경자 1주기 추모전 /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기자간담회 두 거장의 만남이네요백남준과 플럭서스에서 같이 활동한 덴마크 아티스트 에릭 앤더슨 인터뷰 장면. 플럭서스는 물의 흐름이라는 뜻이죠. 물(혹은 눈물) 같은 액체가 돌 같은 고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가 생각한 것이 바로 플럭서스의 정신이라고 하네요 백남준 청년시대 문화놀이터 같은 플럭서스에서 다양한 실험을 거침없이 시도하며 세계를 보는 안목을 키우다 미술을 미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와 몸짓과 놀이와 침묵과 소음과 오브제 등등으로 하는 미술을 시도하다. 백남준 없이 플럭서스 없고 플럭서스 없이 백남준이 없다.2016년 6월 14일 백남준과 플럭서스 오프닝 행사 백남준의 친구이자 덴마크 출신 플럭서스 회원이었던 에릭 앤.. 더보기
1963년 백남준 첫 전시에서 '작가의 죽음' 선언 [뒤죽박죽 백남준 이야기] 백남준은 1963년 독일 부퍼탈 첫 전시에서 작가의 죽음을 선언하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 말을 바꾸면 전시의 주인공이 관객임을 선언했다는 메시지가 된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백남준이 기획한 INfo Art 전에 관한 이야기 1995년 백남준이 기획한 광주비엔날레 때 인포아트(정보아트전시, Info Art) 특별전 설치할 때 백남준 미국기술자 폴 게린 작가, 이정성 기술자가 참여하다.백남준이 이 전시에 당시 서양의 첨단의 미디어아티스트를 초대하다. 백남준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과학문명과 예술의 접목을 통하여 정보사회에서의 예술의 첨단형식을 검증해 보이는 테크노아트 전시회로, 첨단의 정보기술을 사용하는 정보예술은 주제인 ‘경계를 넘어’와도 부합된다. 지구적 차원의 .. 더보기
문경원, 전준호 영국 테이트 리버풀에서 첫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소식] 올해의 작가상 제1회 수상자인 문경원, 전준호 작가의 영국 첫 개인전영국 테이트 리버풀에서 지난 주말 개막하다전시장 인사말 하는 작가 다른 전시장면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을 리버풀에서 직접 촬영하며 제작했다. 두 작가는 2009년 첫 협업작업인 에서부터 시작된 오늘날 사회에서 예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영국에서 열리는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산업혁명을 이끈 중심 도시였던 리버풀에 남아 있는 산업 단지의 흔적과 첨단 기술 도시의 이미지를 쇼핑 카트가 움직이며 관찰하는 방식으로 담았다.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장면문경원과 전준호는 2009년부터 공동으로 ‘예술의 사회적 기능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 더보기
[이우환 베르사유전] "왕궁의 완벽함 넘는 음양미 추구" [이우환 프랑스 베르사유전] "왕궁의 완벽미 넘는 음양미 추구" http://blog.ohmynews.com/seulsong 이우환 베르샤유 공간에 울림을 주다 제프쿤스 무라카미 페노네에 이어 한국작가 이우환이 베르사유 궁에서 전시를 열다 이우환은 1971년 처음 프랑스에 갔고 1973년에는 관광으로 처음 베르사유를 방문했군요 http://www.lemonde.fr/culture/article/2014/06/12/il-fallait-surmonter-la-perfection-de-versailles_4436447_3246.html [질문]- 당신의 작업방식은 C'est votre façon de travailler ? [대답] 난 작업실에서 절대 일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전시이든 설치이든 나는 현장으로.. 더보기
초원의 문화와 문명이 숨 쉬는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 2018. 11.27(화)~2019.2.24.(일) 황금인간 등 450여점 (선사시대~근현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카자흐스탄문화체육부, 카자흐스탄국립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9년 ‘동서 문명의 십자로-우즈베키스탄의 고대 문화’에 이어 9년 만에 개최하는 서西투르키스탄 특별전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450여 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는 튀르크어로 ‘자유인, 또는 변방의 사람’을 뜻하고, ‘스탄’은 땅을 의미한다. 해석하면 카자흐스탄은 ‘자유인이 사는 땅 또는 변방인이 사는 땅’이 된다. 이번 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