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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갤러리현대] '임충섭', 동서의 수평-수직을 한 '획(劃)'으로 잇다 1941년 생, 임충섭 뉴욕 50년, 동양의 대자연인 나, 서양의 대문명에 대항하는 한 획을 긋다. 그런 내가 자상스럽다. 물과 같이 부드러운 달의 문화가 이를 테면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정감 어린 '수평 문화'가 동야이라면 불과 같이 뜨거운 서양의 해의 문화, 이를 테면 고층건물이 높이 솟은 콘크리트 정글 같은 '수직의 문화'가 서양문화다. 그 대척점에서 난 그 사잇길을 열다. 평생 동서를 연결하려고 했던 백남준과도 통한다. "고단했지만 백남준 선생(비디오 아티스트)과 이웃하면서 위로도 받고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도 판때기에 숯으로 그림을 그리던 어린 시절, 미군이 버리고 간 페인트 조각을 녹여 쓰던 대학 때보다는 낫죠." // 힘든 삶을 긍정하는 낙천주의자인 그에게 행운도 따라왔다. 작품을 인정.. 더보기
[갤러리현대] '사라 모리스', '색선면' 관계망으로 '통제사회' 함의 갤러리현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4 )사라 모리스 제목 《Pinecones and Corporations》 2023.9.7~10.8 모리스는 삶의 모든 범주에 깊숙이 침투한 구체적 실체들이 사회, 정치, 경제 구조가 품고 있는 권력과 질서, 통제를 함의하고 있다고 여기며, 이를 생생한 색상과 기하학적 패턴으로 간결하게 표현한다. 사라 모리스(Sarah Morris, 1967년생)는 비서사적 시각 언어로 도시 환경, 사회관계망, 유형학, 권력 구조의 메커니즘을 드러내는 작업을 30여 년간 지속해 왔다. 그는 회화, 영화, 장소특정적 벽화 및 조각, 포스터, 드로잉 등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업 세계를 구축하며 세계 무대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최근 함부르크 다이히토어할렌을 시작으로 쿤스트뮤지.. 더보기
[갤러리현대] '아트바젤' 유럽 2023, 갤러리즈 등 참여 [갤러리 현대] 아트바젤 바젤 2023, 갤러리즈, 언리미티드, 필름 섹터 참여, 6월 12일-18일, 메쎄 바젤 (Messe Basel, Messeplatz 10, 4058 Basel, Switzerland) 1) 박영숙 달항아리 2) 문경원 & 전준호 3) 김아영 영상 등 소개 갤러리현대는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아트바젤 바젤 2023에 참가한다. 갤러리현대는 메인 섹터인 ‘갤러리즈’에서 세계적 작가 이우환과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박영숙이 30여 년 넘게 협업하여 탄생시킨 대형 백자와 자기 작품 40여 점을 공개한다.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설치 작품을 소개하는 ‘언리미티드’ 섹터에서는 문경원 & 전준호의 최근 영상 설치작 〈미지에서 온 소식: 이클립스(News .. 더보기
[갤러리현대] 사이먼 후지와라《Whoseum of Who?》4.5~5.21 갤러리현대는 일본계 영국 미술가인 사이먼 후지와라(Simon Fujiwara)의 개인전《Whoseum of Who?》를 개최한다. / 사이먼 후지와라, Who's Whorinal (Golden Days), 2023, UV 프린트, 목탄, 색종이 콜라주, 96 x 68 cm /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만화 캐릭터 연작인〈Who the Bær〉의 회화, 영상, 장소 특정적 설치 등 40여 점을 대거 공개한다.〈Who the Bær〉연작은 2021년 밀라노에 있는 프라다재단에서 열린 개인전〈Who the Bær〉에서 첫 공개되어 국제적 호평을 받은 이후, 로테르담의 쿤스트인스티튜트멜리(Kunstinstituut Melly), 베를린의 에스더쉬퍼(Esther Schipper), 도쿄의 프라다 아오야마(Prada .. 더보기
[갤러리현대] 정주영 '그림의 기후(Meteorologica)' 3월 26일 정주영 《그림의 기후 Meteorologica》2023년 2월 15일 – 3월 26일갤러리현대 // 갤러리현대는 정주영 작가의 개인전 《그림의 기후 Meteorologica》를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프스 산을 주제로 삼은 산 연작과 ‘기상학(meteorology)’을 테마로 제작된 신작 60여 점을 대거 공개한다. [갤러리현대] 정주영《그림의 기후》2023.2.15 – 3.26 “풍경을 본다는 것은 생생한 대상의 경험을 총체적이며 통합적으로 인식하고 그려내는 것이며, 풍경과의 조우는 여전히 새롭고 나날이 새로운(생생화화 生生化化) 인식과 정신의 지평을 여는 일이다.” – 정주영 갤러리현대는 정주영 작가의 개인전 《그림의 기후(Meteorologica)》를 2월.. 더보기
[갤러리현대] 박민준 'X(재현-창작-서사)' 직조 내년 2월 5일 [갤러리현대] 박민준 《X》 2022년 12월 21일 – 2023년 2월 5일 갤러리현대는 2022년의 마지막 전시이자 2023년의 새로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야심 찬 전시로 박민준의 개인전 《X》를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개최한다. 《X》는 박민준 작가가 집필한 신화적 원형성을 품은 서사와 고전적 아름다움을 지닌 도상, 작품 제작의 개념적 장치와 치밀한 방법론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전시다. 타이틀 ‘X’는 그의 작품 곳곳에 배치된 상징 코드와 마찬가지로 다층적인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X는 로마자로 숫자 10을 의미하며,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을 기념하고, 추상화된 기호가 내포한 미지의 가능성, 작가의 과거 연작과 새로운 연작이 ‘컬래버레이션’ 하듯 연결되어 박민준만의 세계관을.. 더보기
[갤러리 현대] 박민준 전 <X> 2월 21일~내년 2월 5일 갤러리현대는 박민준 작가의 개인전 를 오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개최한다. 박민준은 신화적인 서사를 지닌 매력적인 이야기를 참작하고, 이에 등장하는 광대, 서커스 단원 등 다양한 캐릭터를고전 회화를 연상시키는 세세하고 정밀한 회화적 필법으로 생생히 캔버스에 옮겨 그리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회화와 소설이 밀집한 관계를 맺으며 탄생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그의 작품은 삶의 내밀한 풍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박민준의 는 지기의 10번째 개인전을 기념한다. 전시 제목 'X'는 숫자 10. 미지의 세계, 작가의 과거연작과 신작이 연결되어 하나의 세계관을 이루는 '길래버레이션' 등 다층적 의미를 품고 있다. 천재 곡예사인형 라포와 평범한 동생 라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더보기
[갤러리현대] 2022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부스: F03' [갤러리현대: 부스 F03]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에 참여한다. 실험 미술과 추상 회화, 민중 미술의 선구자들,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까지, 세계적인 아트페어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선구자 곽인식, 이승택, 박현기, 이건용, 이강소의 작품이 소개된다. 곽인식과 이승택의 작품은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사물을 관찰하여 물질성의 개념을 탐구하고 이를 새로운 미적 언어로 확장 시키며 한국과 일본 현대미술에 태동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곽인식의 둥근 철판 가운데 일부를 도려내어 무한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조각적 입체 작품 〈무제〉(1968)를 출품한다. 조각, 설치,.. 더보기
[갤러리현대] 강익중 다른 것 같이, '달이 뜬다' 12월 11일까지 강익중 《달이 뜬다》 전시 전경, 갤러리현대, 2022 2022년 11월 4일 – 12월 11일 갤러리현대 & 갤러리현대 두가헌 -서로 다른 문화를 한데 모아 집약하여 시공간을 초월하는 집단적 목소리 내기 강익중 작가의 개인전 《달이 뜬다》를 11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갤러리현대 신관과 갤러리현대 두가헌에서 동시 개최한다. 강익중은 서로 다른 문화, 언어, 환경 등을 하나로 모아 연결하면서 가까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작품으로 담아왔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나의 음절을 이루듯, 강익중의 작품 세계에서는 세계의 대립 관계에 놓인 모든 것이 모여 작은 우주를 형성한다. 강익중의 작품은 이종의 언어, 순수의 세계가 포착된 그림과 사물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놓이며 ‘공존’의 아름다움을 드.. 더보기
[갤러리현대] 강익중 작가 개인전 '달이 뜬다' 12월 11일까지 [갤러리현대: 강익중 작가의 개인전 《달이 뜬다》] 150여 점 11월 4일~12월 11일까지를 신관과 두가헌갤러리에서 동시 개최. 이번 전시는 뉴욕을 기반으로 세계적 활동을 펼쳐온 작가가 국내 갤러리에서 12년 만에 개최하는 개인전으로 그의 작품 세계가 집약된 작품 공개된다. 개인과 집단, 일상과 역사, 자연과 인간, 사회와 문화 등에 관한 독특한 성찰이 담긴 각 작품은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하게 군집을 이뤄 전시장에 스펙터클한 풍경을 만들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