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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

[백남준] 그에게 큰 영감을 준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 백남준의 모든 감각을 종합하는 다원 예술 혹은 총체적 예술(Integral Art 비빔밥 예술과 유사)에 영감을 준 보들레르 그는 누구? 프리랜서 창조자, 도시 산책이라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실천하다. 도시를 그림 감상하듯 목적지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거리를 방황하는 삶의 방식의 창안자. 보헤미안 전형이다. 시라는 '독'으로 사회를 정화하려는 역설적 삶의 희생적 삶을 추구한 시인이었다. ​"보들레르, 그는 머리를 녹색으로 염색하고 목에 보아를 두르고 돌아다녔다. (세계 최초로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프리랜서 문인이자 미술평론가였다) 그는 지구상(?) 최초의 펑크족이다. "천재이면서 방랑자 깡패(불한당) 시인. 시인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때로 독이 되기도 하고 악마와 사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회를 .. 더보기
[백남준] TV 정원, 그의 가장 사랑스런, 사랑받는 작품 TV 정원 글: Andrea Nitshche-Krupp(SFMOMA Assistant Curator) 테이트 모던 전시 글 TV 정원은 이미 백남준의 손을 떠나다. 큐레이터의 창의성에 따라 수백가지 수천가지가 나올 수 있다. 백남준의 TV Garden(1974)은 기계문명 속 해독제가 되다. In the early 1970s Nam June Paik applied for a fellowship from the Rockefeller Foundation with the proposal 'to destroy national television. With that grant-the Rockefeller Foundation cunningly took the bait-Paik produced his monument.. 더보기
[보들레르] 아름다운 건 늘 엽기적이다 샤를 보들레르 (Charles Pierre Baudelaire, 1821~1867)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프: Charles Pierre Baudelaire, 1821년 4월 9일-1867년 8월 31일)는 프랑스의 비평가이자 시인이다. 출생: 1821년 4월 9일, 프랑스 파리 .사망: 1867년 8월 31일 (46세), 프랑스 파리 직업: 미술비평가, 시인 국적: 프랑스 활동기간: 1844년-1866년 사조: 상징주의, 모더니즘 ○ 생애 - 어린 시절 보들레르는 182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프랑수아 보들레르 (François Baudelaire)는 환속한 사제이며 아마추어 화가였는데 1827년, 보들레르가 6살 때 사망했다. 보들레르는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았다. 어린 보들.. 더보기
[보들레르] '마네' 절친, 미술평론가, '백남준' 스승 [서양의 현대시를 연 보들레르] 보들레르는 '공감각(오감)의 황홀경'을 창시한 상징파 시인이다. 이런 점을 백남준 비디오아트에 여러 측면에서 적용시키다. Baudelaire is a symbolist poet who founded the ecstasy of synesthesia(five senses). Nam June Paik applied to his video art in many ways. / audelaire est un poète symboliste qui a fondé l'extase de la synesthésie (cinq sens). Nam June Paik s'est appliqué à son art vidéo de plusieurs manières.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엽기적이다(.. 더보기
[백남준] 서양미술판 깬, '문화 테러리스트'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 백남준 1959년, 1961년 백남준은 굳건한 위상을 자랑하는 서구미술계의 근간(고대부터 뒤샹까지 미술)을 쓸어버리다(?) 일종의 가상 액션이죠 그걸 제로 그라운드로 만들고 다시 전혀 새로운 전자TV 미술을 시작하겠다는 각오 정도. 백남준은 생각하면 할수록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고 그 뒷감당을 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과 대안과 비전을 갖추고 있는 예술가였다. 5천년 동안 쌓인 우리의 답답한 체증을 막힘 없이 시원하게 확 풀어주는 그런 통쾌한 기란아였다. 피아노가 무슨 죄가 있다고 그 비싼 피아노를 마구잡이 때려부셨나. 피아노는 서구인에게 있고 중산층 높은 문화 가치를 대변하는 신성불가침의 상징물이었다. 동시대 독일 작가 요셉 보이스는 서양인으로 서양의 문화를 파괴하는 테.. 더보기
[보들레르] "인생의 매력은 도박(도전)에 있다" "인생의 매력은 도박(도전)에 있다" -보들레르 내 나이에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사람보다 난 30년 늦게 미술 쪽에 문을 두드리다. 2002년부터 미술계에 발을 내딛다. 이때(아래사진) 부터 미술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다. 2002년은 아직 지학사 다닐 때였는데 휴가 차 다녀왔다. 비전공자(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2004년부터 미술 쪽 기사를 쓰다. 사실 조금은 무모한 도박이었다. 하여간 그렇게 되었다. 처음에는 주로 인사동 소식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보니 벌써 16-18년 되었네요. 그리고 백남준 연재기사를 쓰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 7-8년 되었네요. 내가 백남준을 기사를 쓰게 된 동기는 80년대부터 그를 좋아했지만 미술기사를 쓰면서 백남준을 제대로 알면 아무리 난해한 현대작가라도 이해하는.. 더보기
[백남준] 동서 넘듯 보들레르, 선악 넘다 예술이란 결국 고뇌를 기쁨으로, 허무(바니타스)를 환희로 바꾸는 연금술이다. 아래는 보들레르의 시 제목 Le Goût du néant(The Taste for Nothingness), Alchimie de la douleur(The Alchemy of Grief) (1861) Delight:(something or someone that gives) great pleasure, satisfaction, or happiness: I read your letter with great delight. 보들레르는 서구 현대시를 연 시조로 인정받는다. 왜 그런가? 그는 기존에 제외된 악(MAL)을 포함한 문학세계를 열었기 때문이다. 문학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물다. 기존의 도덕적, 윤리적, 종교적 영역을 확대 .. 더보기
[양혜규] 시간사용법, 혁명은 휴일을 모른다 시간을 소유하려고 하면 시간의 주인으로 살 수 없다. 시간 그 자체를 즐겨야 한다 도취해야 한다. 이를 시로 노래한 사람이 바로 '보들레르'다. 그의 시 "취하라! 취하라! 취하라!" 바로 그것이 시공간을 초월해 자신이 하는 일에 완전 몰입하는 절대고독과 절대침묵의 순간을 말하는 것이리라 양혜규의 시간사용법이다. "혁명은 휴일을 모른다. 하지만 혁명은 명절이라는 휴일을 만든다. 위기는 쉴 줄을 모른다. 노숙자도 휴일을 모른다. 사기꾼도 휴일을 모른다. 나도 휴일이 뭔지 잘 모르겠다' -양혜규 더보기
[백남준] 하루에 15개의 신문과 잡지를 보다 보들레르의 유명시(색깔 소리 향기의 조응 미학) 구절과 백남준은 이 구절을 보고, 미국의 워싱턴에서 70년대 가장 활기찬 30분간 많은 젊은이들이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넘치며 펴져 정보의 물결에 완전히 매혹되어가는 모습을 연상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히피들 반전시위의 모습들 아니면 닉슨 대통령 딸의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는 장면을 중개하는 동안의 모습)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그리고 인풋과 아웃풋의 전자 정보 언어 등 이 한 페이지를 가지고도 연구할 거리가 너무나 많다. 정보가 너무 많아 다 소화해내기 힘들다. 여기서 가장 쉬운 문장은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나는 8개의 주간지와 4개의 월간지와 3개의 일간지를 읽는다" 이어서 좀 어려운 문장이 나온다. "나는 나의 아웃풋을 확대하거나. 전자 용어로 .. 더보기
[백남준] 보들레르 19살 때 누가 더 미남? 19살의 보들레르와 백남준 누가 더 미남인가 둘은 어떻게 보면 계보학적(융함아트)으로 사제지간이다. 둘 다 부잣집 아들이다. 보들레르는 당시 프랑스 화단에서 악마시 되었던 그러나 현실에서는 인상파의 정신적 지주였던 마네를 적극 지지하고 옹호하는 미술평론가였고, 백남준은 당시 음악계 이단아였던 쇤베르크와 케이지를 적극지지하고 옹호하는 전자음악미술가였다 어찌 되었든 두 사람은 뭔가 통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보들레르의 은밀한 목소리를 들어보자.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그 중에서도 '상응')은 바로 예술과 소통에 대한 탐구이다. '상응' "자연은 하나의 신전 / 살아 있는 기둥들이 때로 모호한 말을 하네 / 인간이 상징의 숲을 지나고 / 그것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네" 이 상징시의 모든 어휘와 영상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