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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

[백남준] 보들레르, 문화 테러리즘에서 동지다 -경향신문 백남준에게 영감을 준 보들레르 그런데 두 사람은 맥락이 같다 보들레르는 상징적 시어가 빚어내는 빛과 소리와 향기의 비빔밥(조응 혹은 상응 혹은 코레스퐁당스(Correspondance)과 백남준의 전자빛과 소리(잡음)와 움직이는 이미지(화이트 노이즈)의 전자 비빔밤(총체적 융합 electronic art intergral )은 상통한다. 19세기 중반에 카메라와 기차의 등장으로 인상파와 1차 문화 테러리즘인 악의 미학(기존 유럽 문화를 전복시키는 상징미학) 나오고, 20세기 중반에 TV의 등장으로 2차 문화 테러리즘인 비디오아트(기존 유럽 문화를 전복시키는 전자미학)가 나오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바로 보들레르와 백남준이다 놀랍게도 백남준은 예술적 계보학으로 볼 때 보들레르의 제자다. 백남.. 더보기
[백남준] 그의 계보학은 보들레르와 원효 백남준 비디오예술은 문화적 테러리즘이다. 보들레르 악의 미학은 현대시의 테터리즘이다. 빅토르 위고는 보들레르의 시적 테러리즘을 새로운 전율(nouveau frisson)을 창조했다고 평했다. 이렇게 둘은 동서를 넘어 사제지간이다. 백남준의 라는 책에서 그의 비디오아트는 보들레르의 조응이라는 시에서 크게 영감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동서의 테러리즘 미학의 창시자다. 백남준이 전자빛, 이미지, 사운드의 비빔밥이라면, 보들레르는 상징적 시어로 빛깔, 소리, 향기(lumiere, son, parfum)의 비빔밥(correspondance) 이다. 두 사람은 또한 원효가 말하는 원융합일 즉 융복합적인 종합적 정신체계와 더 나아가 총체적(integral) 미의 세계와도 통한다. 보들레르와 원효는 어떻게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