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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비가(悲歌)에 부친 시가(詩歌) 뭉크의 비가(悲歌)에 부친 시가(詩歌) 마돈나 Madonna 1894-1895 91×70.5cm *세기말 악마주의 미학이 잘 반영되어 엄청난 파급효과를 준다. 섹시함(음탕함)에 신비함을 불같은 격정에 차분함까지 천의 얼굴을 가진 팜파탈(요부)의 전형이 된다. 무엇보다 그녀의 매력은 그 누구에 그 어느 곳에 묶어둘 수 없는 그 자유분방함에 있다. 뭉크의 그림에 시를 곁들이면 어떨까 싶네요. 사실 뭉크는 고흐와 다른 어떤 신비한 매력이 있어요. 어떤 수줍음 같은 애틋함 그런 북구인의 우수가 있어요. 여자를 너무 좋아했기에 너무나 무서워한 남자예요. 혹시 여자가 자신의 삶을 파멸시키지 않을까 두려워했죠. 그런 마음이 그에게 많은 사랑과 관련된 그림을 그리게 한 것 같아요. 사실 한국 사람이 서양화가의 그림을 .. 더보기
[다니엘 뷔렌] 확장된 공간에 '줄무늬' 詩 쓴 예술가 거리 시위 같은 그의 미술, 스튜디오에서 뛰쳐나오다 아래 관련 기사 장소가 갖는 다양성에서 영감…'55년간 작업실 없어요' [다니엘 뷔렌 대구미술관 개인전], 단순한 색·조각 대칭 공간 구성, '1층서 관람과 2·3층 관점 달라, 새로운 각도로 내 작품 즐겼으면', 거울 활용 신작 등 29점 전시도 www.sedaily.com 환기 미술관 전시 때 선보인 뷔렌 작품 표시와 투영 Marquage et Projection 2006 work in situ Whanki Gallery 환기미술관, 작품 앞에 선 - 다니엘 뷔렌(Daniel Buren 1938~) 그는 단색 줄무늬작업으로 공간을 무한대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내가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파리 거리미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17세기 왕궁인 .. 더보기
국립미술관 <MMCA 뮤지엄나잇 with 뒤샹> 열다 [국립현대미술관 열다] 전시 연계한 연말 파티 2018년 12월 22일(토) 18시 MMCA 서울 개최 [1] ‘뒤샹 오마주’ 컨셉으로 뮤지션 서사무엘, 김아일 스페셜 공연 [2] ‘MMCA 셀럽’ 이정재, 이영애, 지진희, 박건형 등 스타 애장품 바자회 [3] 참가비 전액 기부 ‘예술 나눔’ 실천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연말을 맞아 《마르셀 뒤샹》전시와 연계한 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12월 22일(토) 18시에 개최한다. 은 라이브 공연, 전시 투어, MMCA 셀럽 애장품 바자회, 현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비 1만원 및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예약자와 당첨자 이름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World Vision)에 기부하여 분쟁 피해 아동의 정서 회복을.. 더보기
보따리 가슴에 보석처럼 품고 환상적 서광을 발하다 [사진출처] galleristny.com/topics/venice-biennale-2013/ 김수자의 보따리 2013 베니스 비엔날레 김수자 보따리 다 풀어헤쳤다. 이것이 순식간에 보따리에 다 담겨지는 기적을 색동의 착시현상으로 한국미의 원형을 구현하다 Kimsooja often uses “bottari” (a Korean term meaning “cloth bundle”) in her work, and we can expect to see this recurring subject at the Biennale. Here’s a little more information from Artinfo on what she has planned: “The artist’s concept of bottari as a .. 더보기
집 속의 집:가벼움, 투명함, 섬세함의 미학 [서도호(Do Ho SUH)전_집 속에 집(Home within Home)] 리움삼성미술관 2012.3.22-6.3 가벼움, 투명함, 섬세함의 미학 - 시대정신에 충실한 작가 서도호 리움삼성미술관 2012.3.22-6.3 가벼운 설치미술 고향이전의 고향 한국적인 것에 대한 그리움을 현대적 질감으로 신대륙에서도 공감할 수 있은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의 동양적 정서는 서양인의 감성을 건드리고 작은 우주인 집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유도한다. 한국인에게 집은 더욱 각별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것이 은은하게 그러나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아트인컬러의 표지화 1990년대 초반 이후 세계 미술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한국의 작가들 중에서 서도호는 단연 돋보이는 작가이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이후 도.. 더보기
[요리스 라만] 디지털가구, 최고급예술 되다 [요리스 라만 Joris Laarman(Dutch, 1979-)전] 2011.12.13-2012.01.20 오프닝행사 2012.12.13 오후 5-7시 국제갤러리 본관 1-2층(문의: 02-735-8449) - "자연의 섭리는 내 작업의 원천이다(Using mother nature's underlying codes)" - 요리스 라만 [오마이뉴스 관련기사] 디지털가구가 최고급예술이 되다 http://bit.ly/sS4TJj "Bone Chaise and Chair Polyurethane-based resin 148*77*103cm by Joris Laarman 2006 In 2006, Laarman's Bone Chair revolutionised the design process by using an .. 더보기
공간에 쌓인 억겁의 시간들, 장엄한 물결로 파도치다! [칸디다회퍼Candida Höfer(1944-)전] 국제갤러리에서 2011.11.25-12.25 www.kukjegallery.com - 공간에 쌓인 억겁의 시간들, 장엄한 물결로 파도치다! 칸디다 회퍼 I 'Neues Museum Berlin 9' C-print 183*141cm 2009. 국제갤러리 어시스턴트디렉터 전민경(右) 국제갤러리는 11월 25일부터 한 달간 세계적인 독일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5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2009년에 제작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노이에미술관 시리즈 12점과 2010년에 제작된 수도원 시리즈 일부가 별도로 소개된다. 회퍼 I 'Neues Museum Berlin 9' C-print 183*141cm .. 더보기
백남준 교란기법 랜덤 액세스는 뭔가 [백남준이 말하는 '랜덤 액세스'란 뭔가 그 정체가 궁금하다] Nam June Paik, «Random Access Music» Exposition of Music – Electronic Television, 1963 Photography | Photograph: Manfred Montwé | © Nam June Paik "INDETERMINISM and VARIABILITY is the very UNDERDEVELOPED parameter in optical art, although this has been the central problem in music for the last 10 years, (just as parameter SEX is very underdeveloped in music, as.. 더보기
김환기 청자빛 유전자 고려청자에서 왔나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가 만나 사람들] 환기미술관에서 2011.09.29-10.30까지 김환기 I 'Universe' 유채 254x254cm 1971 © 환기미술관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는 일본 유학시절과 해방 전후 그리고 파리, 서울, 뉴욕시대에 이르는 일생 동안 미술은 물론 문학과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 교류하며 한국 근현대 문화형성기, 많은 족적을 남기며 예술에 대한 깊이를 다졌다. 김환기는 1930년대 후반, 한국 문학의 초석을 이루는 많은 문학인들과 교류를 나누며 이들 문학작품의 장정과 삽화 작업은 물론 그 스스로 문필 활동을 하기도 한다. 그 중 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 수필가인 근원 김용준과의 우정은 여타 문학인들과의 교류 중에서도 정수를 이루며 많은.. 더보기
숫자화가이자 개념미술가 로만 오팔카 [숫자화가이자 개념미술가 로만 오팔카 2011.08.06 서거_Numbers painter Roman Opałka dies] Roman Opałka, one of the most celebrated Polish painters worldwide, died last Saturday while on holiday in Italy. http://www.thenews.pl/1/11/Artykul/53070,Numbers-painter-Roman-Opalka-dies Roman Opalka; © photo-PAPOn August 27, the artist would have celebrated his 80th birthday. Roman Opałka was born in France to Polish paren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