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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그의 절친 '보이스'의 마지막 퍼포먼스 [요셉 보이스가 독일에서 문화대통령이 된 것은 그의 평생에 퍼포먼스 등을 통해 니체가 말하는 초인적인 자기헌신과 예술적 순교자로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에 대한 독일인의 존경이 끝이 없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오래 살지는 못했다] 요셉 보이스 피아노 산소(Joseph Beuys Clavier Oxygen) 1985년. 평화 비엔날레 함부르크 이 퍼포먼스는 백남준과 함께 했지만 당시 보이스는 병중이라 전화로만 참가하다. 보이스의 마지막 퍼포먼스라고 한다. 아래는 헝가리 언어 헝가리 언어가 우랄 알타이 계통이라 우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지난 번에 헝가리 여대생을 만난 적이 있는데 헝가리는 유럽과 다르게 이름을 쓰는 순서가 한국과 똑 같다고 하네요 어찌나 반가운지 ㅎㅎ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가 대상언어.. 더보기
[백남준] 중요 연구서(독일어판) 번역 안 돼! "Jeder Imperialist ist beste Lehrer" 모든 제국주의자는 최고의 선생이다 여기서 제국주의자는 아마도 탈영도 제국주의자를 말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백남준 인터뷰집(백남준과 여기 10명의 인터뷰어가 참가하다 주로 작가나 미술사가다 1) 바우어마우스터 2) Wulf Herzogenrath 3) 시게코 4) 만프레드 레베 5) 볼프 보스텔 이런 사람들은 다 유명인사죠) 독일어판 왜 번역이 안 되나 미술 기금 투자해서 라도 좀 하지 인터뷰는 그 사람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는데 내가 독일어를 못하니 답답하네요 이 책을 사 놓고 번역도 못하고 있네요 독일 미술사학자(미술사박사) Wulf Herzogenrath 가 쓴 백남준 이야기: 비디오와 플럭서스 출판사 Verl.. 더보기
[백남준] '두 개선문(Arc double face)' 85 Barbara London 글 작품: 1 structure métallique, H 360 cm x 360cm x 120cm, 84 moniteurs, 5 bandes vidéo, NTSC, couleur, silencieux,60' Collection Centre Georges Pompidou, Paris (France) -Traduit par Jacques Bosser // À la naissance de Nam June Paik, en 1932, la Corée était encore une colonie japonaise. Au retrait de l'empire nippon, après la Seconde Guerre mondiale, succéda non pas un air de liberté.. 더보기
[백남준] "난 추상적 TV 발명" 인공지능(?) 언급 1982년-1983년 비디오아트의 교황, 백남준 퐁피두센터 '회고전'에 관련 기사 프랑스의 유명한 미술평론가 피에르 레스타니(Pierre Restany와 방송인의 인터뷰. 백남준 여기서 인공지능을 언급하다 Au Centre Georges Pompidou, le vidéaste Nam June Paik) qu'il a essayé de -Nam June Paik https://enseignants.lumni.fr/fiche-media/00000001539/nam-june-paik-pape-de-l-art-video-au-centre-pompidou.html Lumni | Enseignement - Nam June Paik, « pape de l'art vidéo » au Centre Pompidou Au .. 더보기
[백남준] 동서 넘듯 보들레르, 선악 넘다 예술이란 결국 고뇌를 기쁨으로, 허무(바니타스)를 환희로 바꾸는 연금술이다. 아래는 보들레르의 시 제목 Le Goût du néant(The Taste for Nothingness), Alchimie de la douleur(The Alchemy of Grief) (1861) Delight:(something or someone that gives) great pleasure, satisfaction, or happiness: I read your letter with great delight. 보들레르는 서구 현대시를 연 시조로 인정받는다. 왜 그런가? 그는 기존에 제외된 악(MAL)을 포함한 문학세계를 열었기 때문이다. 문학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물다. 기존의 도덕적, 윤리적, 종교적 영역을 확대 .. 더보기
[백남준] 1991년 황필호 철학자와 인터뷰 1991년 황필호 철학자와 백남준의 인터뷰, "난 언제나 극단적인 가치(extreme values)에 흥미가 있어요. 예술이란 본능을 따르는 행위입니다" -백남준. 요컨대 한국은 훌륭한 과학자가 필요해요. 그런데 천 명의 훌륭한 과학자가 나오려면 십만 명의 일반 과학도가 있어야 해요. 그 십만 명이 '사이언티픽 아메리컨'을 읽어야 해요. 그런데 이 사이언티픽 어메리컨은 절대로 순 한글로 번역할 수 없어요. 만국 노동자여 총파업으로 단결하라 -맑스 '무력방식' 만국 네티즌이여 인터넷으로 연결된 집단지성으로 단결하라 -백남준 '평화방식' 백남준은 '빅부라더(감시와 처벌사회)'를 막아낼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내다보다 맑시즘에 대한 백남준의 솔직한 견해 "난 종교는 없어요. 맑시스트입니다." -백남준 http:.. 더보기
[백남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창시자 Klaus Bußmann(1941년생)이라는 분이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를 처음 창안한 사람으로 백남준과도 절친한 사이였다. 처음에 이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시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과 반대와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시민들을 설득했다(아래 2번째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맘 안 드는 전시야 안 가면 되지만, 길거리 조각은 안 볼 수도 없고…” 그렇게 그는 이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갔고 결국은 세계 3대 미술행사로 위상을 높인 전설적인 미술인이다. 지금은 뮌스터 시민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호응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재정적 지원이나 자발적 헌신과 참여와 서비스에서도 적극적이 되었단다. 초기에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고 백남준이 1997년에 출품작(5번째 .. 더보기
[백남준] 뉴욕 작업실 3곳과 소호 자택 작업실 [백남준] 작업실 3곳과 자택 작업실 근처 이곳을 가려고 간 건 아니다. 우연히 근처를 가다 드디어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찾다. 아래 사진에 '그린 가(Greene Street)'와 '브룸 가(Broome Street)'가 보인다. 여기가 백남준 작업실 3개 중 2개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자택도 역시 작업실로 사용한다. 총 4개가 되겠죠. 1) 그린 가(Greene Street) ) 2) 브룸 가(Broome Street) 3) 그랜드 가(Grand Street) 4) 자택 소호 지역 머서 가(Mercer street ) 지하철을 잘 못 내려 전시장에서 전에 우연히 한번 본 대학생인지 졸업생인지를 다시 만나 지금 자기가 사진 전시에 가는 중인데 같이 가자고 권해 따라가다. 그녀는 플랫 미대에서 회화 건축.. 더보기
[백남준] 가장 비정치적 그러나 가장 정치적(?) 아래 작품을 보면 백남준은 천재 중 천재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작품(?) 인터넷 개념, 전자 초고속도로(Electronic Super-Highway) 상징하는 작품이다. 백남준이 천재는 천재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작품(?) 인터넷 개념, 전자 초고속도로(Electronic Super-Highway) 상징 민중미술은 정치를 예술화했다 그러나 백남준은 예술을 정치화했다. 인간은 무엇보다 정치적인 동물이다. 백남준이 유명예술가가 되려고 한 것은 그가 세계적 정치적 발언을 하기 위해서 였다. "예술은 사기다" 사실은 정치적 언어다. 백남준은 민중미술처럼 정치를 예술화한 것이 아니라, 예술을 정치화했다. 피카소가 '한국에서의 학살'이라는 작품을 발표했을 때 그 파급효과는 컸다. 백남준이 같이 1960년.. 더보기
[백남준] 그의 리서치 기행, 뉴욕과 캐나다 Stratford 뉴욕 백남준 리서치 가는 길에 캐나다 1주일 머물다 *2015-05-29부터 2015-07-01까지 독일에 뮌스터라는 도시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스트랫퍼드(Stratford)라는 도시가 있다. 뭔스터는 독일의 미술을 대표하는 도시라면 스트랫퍼는 캐나다 연극을 대표하는 도시다. 이 도시는 영국이민자들이 개척한 도시로 셰익스피어의 고향명을 딸 정도로 연극의 메카로 만들었다. 이곳에서 1년에 한번씩 큰 연극제가 열린다. 그리고 일년 대재 적지 않은 연극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미국관광객 등 세계 연극인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뮌슽와 스트랫퍼드의 공통점은 작은 도시라는 것이다. 여기서 큰형집에 머물렀다. 2015년 사진이네요 자연친화적이다. 호수와 공원과 산책로가 잘 어울리는 조용한 청정 도시죠 여기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