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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백남준]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종합예술가 “예술과 과학의 접목으로 완성한 종합 예술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이자 예술사가 마틴 켐프 백남준에 대한 과학계의 평가는 어떨까. 과학 저널 는 그의 작품에 대해 2000년과 2005년 두 편의 사설을 실었다 그 기고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이자 예술사가 마틴 켐프에 의해서다. 이 교수가 백남준 예술의 핵심을 아래와 같이 짧게 요약했다 “예술과 과학의 접목으로 완성한 종합 예술이다" 백남준아트센터가 그래도 빛나는 것은 바로 백남준의 2000년 작품 삼원소를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백남준의 말기 최고의 걸작으로 미국의 레어저 아트의 최고 전문가인 노먼 밸러드(Norman Ballad)와 합작한 것이다. 모든 과학의 원리를 종합한 작품이다 는 물, 불, 흙을 상징하는 삼각형, 원형, .. 더보기
[백남준] 때때옷처럼 그에게 'color=time' 백남준은 시간을 작가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으려고 했고 인간이 시간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살 수 있기를 바랬다 더보기
[백남준] 1973년 '1인 미디어 시대' 선언 백남준은 민주적 미디어혁명의 선동가다. 그 선언은 언제 시작되는가? 1973년 그는 앞으로1인 미디어 시대가 올 거라고 선언했다. Someday, everyone will have their own TV channel -Nam June Paik 1973. 이것의 가장 큰 장점은 큰 돈이 별로 필요 없다. 집에서 통신비 내면서 방송하면 된다. 뉴스의 광고주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자본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독자적으로 방송을 할 수 있다.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백남준의 미디어론이 혁명적인 것은 저비용이기 때문이다. 1973년 "앞으로 모든 사람이 자기만의 TV채널을 가질 것이다"라며 를 예언했다. 이제 미디어 혁명에서 대자본이 아니라 개인도 가능하는 .. 더보기
[백남준] 인간이 악기이고 악기가 인간이다 뉴욕 관객들 표정이 예술이다 미국 관객들 표정이 예술이네요 일방적이고 독재자 방식의 카라얀 풍의 구음악(Alt Musik)에 익숙한 서구인들에게 백남준의 이런 새로운 열린 음악(Neue Musik)연주는 분명 충격이었으리라 보들레르가 보여준 전율의 미학이다. 서구인들을 압도하는 방법도 많지만 이보다 더 강력하기는 힘들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바로 인간이 악기이고 악기가 인간이라는 물아일체의 일원론이다 서구인의 갈라진 이원론을 여지없이 나무란다 [작품명 Interpreting John Cage's 26 1.1499 for a string player 1965 New York Nam June Paik and Charotte Moorman ] 뉴요커들이 이 연주를 보고 깜짝 놀라다. 우리나라사람들이 그러하듯 백남.. 더보기
[백남준] 최고 지성이나 자신 거지처럼 낮추다 그는 죽어서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별신굿판 쇼를 한다 6개국어를 하는 최고의 지성이지만 자신을 거지처럼 낮추면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더보기
[국현] 다다익선 3년 계획 복구, 그러나 방식? http://omn.kr/1kxbd 백남준 작품의 시대성은 모니터가 아니라 콘텐츠다 [주장]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복원 계획에 부쳐 www.ohmynews.com 백남준은 1993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열리는 휘트니 비엔날레 서울 순화전에 왜 약 3억 당시 25만 달러를 기부하게 되었나 지금시가로 치면 10억 정도에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신문 기사네요 당시 국현이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하자 백남준이 기부한 것이다 당시 관련기사 휘트니 비엔날레 내년 서울서 열린다[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326020003&fbclid=IwAR3HeVVrLAN9_BxizDKCUTNTZ-GItDsDiGTky.. 더보기
[백남준] 독일에서 양혜규 그의 정신 이어가다 백남준과 양혜규가 독일로 유학을 떠난 것은 독일에게도 큰 행운이다. 두 작가는 독일에서 교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백남준이 독일에서 46세에 교수가 되었고, 양혜규도 독일에서 46세에 교수가 되었다 그런가 아닌가 하여간 그렇다. 동서고금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정말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두 작가의 공통점이다. 양혜규의 프랑스 철학자와 문학가(영화작가)에 대한 공부는 상당한 깊이를 가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그렇다. 한 예일 뿐이다 두 작가는 그냥 공부가 아니라 시대의 정신을 통찰하고 이끌어가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면에서 유사하다. 양혜규는 독일에게 독특한 사상가로 통한다. 양혜규는 이런 점을 무중력이라는 말로 비유하고 있고 백남준은 이런 점을 기존의 음악과 예술을 무화.. 더보기
[백남준] 건강 좋았다면 우리동네에 그의 작품 백남준 선생 건강이 더 좋았더라면 우리가 마포 쪽 한강변에 대형 모니터 작품(메가톤 메트릭스)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이정성 선생. 이 작품이 완성되었다면 내가 사는 동네에도 백남준 작품이 설치되었을 텐데 나도 아쉽다. 백남준이 기획한 메트릭스 연작 중 하나. 메가톤 메트릭스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소장된 Megatron/Matrix(전자모태) 여기에 홍길동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선생님의 최종 목표는 마포 쪽 한강변에 대형 모니터로 설치해서 여의도 쪽에서 감상할 수 있게 설치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미국 뉴저지 쪽에 설치해서 맨해튼 쪽에서 감상 하게 하는 게 목표이였으나건강을 돌보지 않는 선생님의 비디오 편집 습관으로 인하여 호암 상 수상 차 서울에 오셨.. 더보기
[백남준] 96년 쓰러진 후 97년 뮌스터에서 대박 김홍희 큐레이터가 백남준의 뉴욕 집을 방문해 함께 외출 중이다. 백남준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다 사진 저작권 천호선 자신하는 작업 이외에 아무 생각이 없었던 백남준 그는 자신의 몸과 건강에 대한 걱정과 배려는 전혀 없었다 사실 그는 당뇨 등이 심한 중환자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결국 새벽 5시까지 작업하는 방식 등 과로로 쓰러지고 만다. 1996년 3월 말에 호암상을 받기 위해서 뉴욕에서 서울로 가야 했고 다시 서울에서 뉴욕 등은 강행군이었다. 그의 체력으로는 좀 버거운 일정이었다. 무사히 뉴욕에 도착했지만 결국은 뉴욕 자택(소호 머스 스트리트 5층)에서 1996년 4월 9일 쓰러지고 만다. 뇌졸중이 온 것이다. 백남준 기독교 절기 4월 수난절과 부활절 기간에 쓰려졌군요 그래서 이렇.. 더보기
[백남준] 그의 예술 원류는 전자굿에서 찾아야 서양예술(음악과 미술)의 해체시키다 백남준의 주문은 세계는 경계 없이 하나다 서양의 포퍼먼스 그 경계를 넘어서다 창의적이다 그의 굿판에는 TV가 들어간다 한국인의 맺힌 속마음 그것을 해원시켜주는 것은 유교의 예(인의예지신)와 음악, 불교의 해탈과 물질로부터 해방, 도교의 무위자연과 상도도 아니고 아마도 목이 터지라 외치는 판소리와 굿판의 그 징그러운 카오스적 절규와 칼 위에서 설 정도로 아찔한 퍼포먼스 목숨을 걸 정도로 투신하는 몸부림 뿐인지 모른다. 백남준은 포퍼먼스는 정말 과격했다 사람만 죽이지 않았지 그만한 테러리스트도 없었다 그는 일종의 서양미술 해체주의자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전 세계를 평정할 수 있었겠는가. 백남준 예술의 핵심은 바로 굿의 미학을 현대화(서양악기의 상징물인 피아노가 굿판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