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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유현경전] 선 하나 그을 때도 자신감으로 넘쳐

갤러리 2(서울시 종로구 평창길 204 )에서 2019.03.28-04.27 <작성중>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처포엠 315호에서 종로구 평창길 204 이사

"무의식적인 인간내면의 충동적 욕망을 낙서처럼 자유롭게 신나게 그리다"

갤러리 2(서울시 종로구 평창길 204)

이번 전시는 2014년 해외 레지던시(런던, 뉴욕, 취리히 등)중 제작한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초대형 풍경화 8점 및 작은 크기의 인물화 64점 등 총 7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같지는 않지만 미국의 낙서화가 싸이 톰블리위 화풍과 독일의 신표현주의의 화풍의 중간지점에 놓인 것 같이 독특하다. 그림 속에서 수많은 사연이 담겨 있다 그런 수수께끼를 캐는 재미가 있다 야하고도 코믹한 남녀 사랑이야기가 많다.

그의 그림은 타자와의 상화작용에 따른 자신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데이터다

마지막 작품 성속의 구별이 없고 동물과 인간이 구별이 없는 선사 시대의 그 원시적 생명력으로 넘친다.

아트놈 작가와 유현경 작가 회화 작업을 하는 동지라 그런지 눈빛이 잘 통한다. 한국에서 독일의 표현주의 풍 작가로 이런 화풍은 흔하지 않다. 회화에서 장소성이 중요하다. 뒷면 작품은 뉴욕 레지던시 작품이고 왼쪽은 스위스 취리히 레시던시 작품이다. 취리히에서 그린 작품은 그곳의 자연을 연상시킨다.  

유현경, '기분이 좋지 않아(so sad)'. 캔버스에 오일, 191.5x300.5cm. 2016(왼쪽) 홈리스 2016. 반이정의 표정과 말투와 패션은 역시 미술평론가답다

2008년 서울미대 4학년 재학생 유현경 일반인 남성 모델 2008-2009을 구상한 것 순전히 남성작가 여성모델 고정공식을 뒤바꾸면 어떻까 하는 호기심에서 였다. 실비아 슬레이 그녀가 재현의 정치학을 전복시키는 방법은 고전영화를 차용하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유현경은 인터넷 카페에 모델모집공가를 올려 신원미상의 남성지원자 20여명 가운데 10명을 골라 밀양, 주문진, 남상 등으로 1박 2일 일정의 동반여행을 떠났고 모텔의 객실에서 옷 벗은 모델을 그려서 일반인 남성모델 연작을 완성했다 <유현경 호기심에서 범한 성역할 전환극> -반이정 

유현경, '기분이 좋지 않아(so sad)'. 캔버스에 오일, 191.5x300.5cm. 2016(가운데)

'핫', '기분이 좋지 않아', '홈리스' 

유현경, '기분 안 좋아(Are you depressed? Touch me)'. 캔버스에 오일, 181.5x181.5cm

성의 예술화가 에로티시즘이라고 볼 때 유현경 작가의 최고 미덕은 코믹한 그러나 수준 있는 에로티시즘을 담고 있다는 데 있다. 피카소의 말대로 에로스야말로 최고의 에너지다.

눈부시도록 황홀한 연초록이다. 유현경 이제 붓에 독이 오르다. 선 하나 그을 때 그 자신감으로 넘친다. 거침이 없다. 그러나 숨통을 터주는 여백은 넉넉하다.

작가의 풀어낸 이야기보따리 상당히 야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원래 유현경 작가 그녀의 도발성으로 유명하다 뒤풀이 사진. 유현경 작가 세계 어느 화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작가와 모델이 같이 사진 찍다 모델도 역시 이대에서 시각미술 전공자 사진의 맨 오른쪽의 모델의 초상화다. 

반이정 평론가의 표정이 재미있다

현경, ‘나의 길(My Way)’. 리넨에 오일, 141 x 271cm. 2014(오른쪽)

작품명이 '이동'과 '나의 길(장소 취리히)' 순서다

왼쪽 아래 빨간바탕의 초상화 너무 좋다. 천상병 시인을 연상시킨다.

인물 만인보 모든 사람은 다 기막힌 소소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또한 소우주이다. 여기에 인간성좌 별자리가 빛나고 있다 그 나름의 개성과 취향과 번민과 고통과 사연과 희로애락이 다 그려져 있다.

요즘 나는 자화상을 자주 그리게 된다. 나를 따라다니는 심리 상태와 표정을 잘 나타내고 싶다. 그림 을 그리고 싶다.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아서 어렵다. 최근에 그림 그리는 일이 잘 되지 않아 모델을 그 리고 있다. 누군가 앞에 있는 것이 좋다. -유현경

열혈 팬의 꽃다발 선물도 훌륭하다.

유현경 'HHHH' 2014(오른쪽)

 위 작품은 영국 런던 레지던시 때 그림이다 팝아트 풍이다. 그래서 팝아트 풍이다.

유현경, '기분이 좋지 않아(so sad)'. 캔버스에 오일, 191.5x300.5cm. 2016(가운데)

'핫', '기분이 좋지 않아', '홈리스' 

유현경(1985)은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 최근 세종상 수상.  학고재(2012, <거짓말을 하고 있어>서울, 한국), OCI미술관(2011, <나는 잘 모르겠어요>서울, 한국), 갤러리 LVS(2010, 서울, 한국), 인사아트센터(2009, 서울, 한국)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국립현대미술관(2013, 과천, 한국), 학고재(2011, 서울, 한국), 두산갤러리 서울(2009, <화가와 모델>서울, 한국), 일현미술관(2009, 강원도, 한국), 신한갤러리(2008, 서울, 한국) 등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내용추가중> [관련기사]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2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