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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2026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최은빈·안상범 개인전 개최

[서울시립미술관] 2026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최은빈·안상범 개인전 개최

- 서울시립미술관의 <2026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7인 중 작가 2(최은빈, 안상범)의 전시 7, 8월 개막

- 최은빈 개인전 Airborne은 언어와 소리, 공기와 진동이 신체를 통과하는 과정을 공간으로 재구성한 설치 작업. 727()부터 89()까지 Hall 1에서 개최

- 안상범 개인전 블랙 박스는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계된 인프라가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생태적 취약성과 느린 붕괴의 징후를 탐구. 81()부터 824()까지 LDK.DT에서 개최

SeMA Seoul Museum of Art Press Release

2026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최은빈·안상범 개인전 개최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2026<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선정 전시로 최은빈(1993) 작가의 Airborne727() Hall 1에서, 안상범(1991) 작가의 블랙 박스81() LDK.DT에서 차례로 개막한다.

ㅇ 서울시립미술관은 2008년부터 <신진 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전도유망한 작가와 기획자에게 전시 경비를 지원하고, 미술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각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2026년에 선정된 7인의 전시는 6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각지의 다양한 전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선정 전시들은 신진미술인들이 집중하는 동시대 예술적 화두와 매체적 실험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은빈 개인전 Airborne727()부터 89()까지 Hall 1(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2마길 8)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언어와 소리, 공기와 진동이 신체를 통과하는 과정을 공간으로 재구성한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말소리와 음악 사이를 오가는 사운드가 전시의 중심을 이룬다.

ㅇ 작가는 보이지 않는 흔적이 공간 안에서 형성되고 전이되는 방식을 사운드, , 진동 등 비물질적 매체를 중심으로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공기를 단순한 환경적 배경이 아닌 언어와 기억을 전달하는 매질로 설정하고, 언어의 잔상과 기억의 층위를 공간 속에 구현한다. 관람객은 제한된 시야 속에서 반복적으로 중첩되는 음성과 미세하게 변화하는 소리를 따라 이동하며, 공간의 구조와 공기의 움직임을 서서히 인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시는 언어적 기억과 파동적 기억이 공명하며 서로를 환기하는 공간적 경험을 제안한다.

공기를 통해 전파되고 부유하는 상태를 뜻하는 Airborne은 공기라는 매질 안에서 소리와 진동, 빛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대형 공간 설치 작업이다. 전시는 좁은 통로와 내부 공간, 복층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로 구성된다. 관람객의 이동 경로를 따라 전개되는 사운드는 환풍 시스템을 통해 방향과 거리, 밀도를 달리하며 말소리와 노이즈, 음악 사이를 오간다. 이에 반응하는 빛과 옅은 안개는 공기와 진동이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흐름을 드러낸다.

안상범 개인전 블랙 박스81()부터 824()까지 LDK.DT(서울특별시 용산구 대사관로208, 지하)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계된 인프라가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생태적 취약성과 느린 붕괴의 징후를 탐구한다.

ㅇ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연과 인프라 사이의 불투명한 작동 과정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는 검은 상자로 은유한다. 출품작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시차를 두고 제작된 영상과 사운드 설치 작업이다. 작가는 인프라를 환경과 분리된 중립적인 구조물이 아니라, 이질적인 시간이 포개어지고 분산된 행위자들의 미시적인 변화가 축적되는 기술 생태적 집합체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전시는 물질과 에너지가 긴밀하게 얽혀 이동하고 전환되는 사슬을 추적한다.

ㅇ 주요 출품작으로블랙 박스(2026), 연못 두뇌(2025), 멜트다운(2024), 더스트 데빌(2023) 등을 선보인다. 블랙 박스는 비인간의 감각을 통해 인간 거주지를 기이한 역공간(Liminal Space)으로 전환하는 신작이다. 연못 두뇌는 인공 호수 시화호를 중심으로 물이 경유하는 숨겨진 인프라와 수문학적 경로를 따라가며, 멜트다운은 스마트팜과 암호화폐 채굴장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더스트 데빌SF 영화의 촬영지로 반복 소비되어 온 요르단 남부 사막을 담은 작업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중심적 지각을 강화하는 기술적 재현 관습에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별 운영 시간은 상이하며 전시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 및 미술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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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 임 1. 작가 소개(최은빈/안상범)

2. 최은빈 개인전 소개

3. 안상범 개인전 소개

4.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소개

5. 2026 신진미술인 전시 일정

SeMA

Seoul Museum of Art

Press Release

2026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최은빈·안상범 개인전 개최

붙임 1. 작가 소개(최은빈 / 안상범)

최은빈 (1993년생)

최은빈은 기억과 감정처럼 비가시적인 가치를 영상, 설치, 사운드,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간적 경험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업은 일상 속 파편적 언어에서 출발하며, 이는 빛과 진동 등 비물질적 요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공감각적 층위로 확장된다. 작가는 신체를 매개로 공간을 통과하는 과정 속, 서로 다른 감각이 교차하고 겹쳐지는 지점에서 스며 나오는 실재함'을 탐색한다. 최근 전시에는 단체전 o 콜렉티브(2025, 씨알콜렉티브, 서울), 아티언스: 지평 너머의 감각(2025, 국립중앙과학관, 대전)과 개인전 Island(2024, 금호미술관, 서울) 등이 있다.

안상범 (1991년생)

안상범은 자연과 기술, 지각 가능한 것과 전달 가능한 것, 시스템과 비인간 행위성 사이의 얽힘을 탐구하는 영상과 사운드 설치 작업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기술적 개입과 자연의 항상성이 충돌하는 지점에 주목하며,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계된 인프라가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생태적 취약성과 느린 붕괴의 징후를 살펴왔다. 개인전 연못 두뇌(2025, 화이트노이즈, 서울), Overfitting(2024, 더레퍼런스, 서울)을 열었으며, Videoex(2024, 취리히), 블룸버그 뉴컨템포러리즈(2020, 사우스 런던 갤러리, 런던) 외 단체전과 스크리닝에 참여했다. 또한 2021년부터 노팅엄 대학교와 워릭 대학교 기반의 다학제적 콜렉티브 Ecological Reparation의 일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