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선전] 박수근을 이를 한국화단의 대표주자 '시선의 정치' 학고재갤러리에서 2011.03.09-4.9
2008년 오마이뉴스 서용선기사 http://bit.ly/gGtbl3
서용선 작가
서용선(1951~)작가는 박수근을 이어갈 한국의 대표작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는 지하철에 어린 속도문명에 치이는 현대인의 모습을 매우 인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도시의 외로운 사람들이 가면을 벗었을 때 모습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오마이뉴스관련기사 2011.03.19] http://bit.ly/ihrlyS
작가의 말대로 이 뉴욕의 지하철은 Downtown으로 가는 것이다. 여기서 작가는 이 지역의 이름에서 다운(down 무기력증)의식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여기 인간 군상들은 바로 무기력한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닮아있고 그런 실상을 작품을 통해 은밀하게 발언하고 있다.
그가 만들어낸 바탕 초록은 오방색을 응용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가장 한국적 초록이다. 이렇게 황홀한 초록은 나도 처음이다. 색에 대한 새로운 발굴과 스펙트럼의 개발은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는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우리의 하루하루의 일상은 그야말로 투쟁이다. 먹고 사는 문제 잠자리 직업 그리고 고독과 소외 절망과 질병 등 그러나 그런 몸부림이 처절하게만 보이지 않고 이렇게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보이는 것은 왜인가.
[작가소개] 서울대 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서울미대 교수를 거쳤고 최근에 작업을 위해서 학교를 그만두었다. 인간본질에 대한 성찰과 문명비평적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제도와 관습 도시 소비사회 지하철 속 인간군상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관련기사 CBS 김영태기자]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35805&NewsCategoryCD=60900000
'과거중요전시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기는 네온 아트 보러 미술관 소풍 가자 (0) | 2018.12.09 |
---|---|
[코리안 랩소디] 역사와 기억의 몽타주전 (0) | 2018.12.09 |
정신분석과 페미니즘으로 본 남녀풍경 (0) | 2018.12.09 |
東西名畵 융합-통섭하는 미디어아트 힘 (0) | 2018.12.09 |
강박, 환영을 넘는 무한공간, 무한증식의 미학 (0) | 2018.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