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박은옥 데뷔 40년전] '그길 , 다시 건너다'
정태춘 박은옥이 데뷔 40주년 기념전 '다시,건너간다'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세종대로 175) 2019년 4월 12일 부터 4월 29일까지 <수정중>
노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eDHtiuG660
그의 노래는 서정성과 향토성 운동성과 예술성이 하나로 어우려지는 하늘이 내린 음악이다
정태춘을 민중문화를 예술의 그릇에 담아 꽃 피운 드문 아티스트다. 그를 보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사회적 정서를 노래하는 곡도 좋지만 개인적 정서를 노래하는 그 서정성에 놀라울 정도 탁월하다. 연인에서도 그 낭만성이 극에 달한다. 운동성 예술성 서정성과 향토성 4가지 요소가 잘 어울리는 노래다
1990년대 음반검열 철폐의 역사적 의미 이명미 대중예술평론가의 글도 있지만
그는 대중가수로서 창작의 자유와 문화의 민주화에도 헌신적으로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1987년 6월시민항쟁 이후 검열에 대한 문제 제기와 개정투쟁이 꾸준히 이루어졌고, 1990년대 이후 정태춘을 비롯한 민중가요계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1996년에 음반 사전심의가 철폐되었다. 따라서 이후에는 음반 금지곡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음반에 대해서는 연령에 따른 등급심의만 남아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각 방송사의 자체 심의가 있어 방송 금지곡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태이다"
스스로 작곡을 하지만 전투신명 넘치는 가수이고 거기다 이번에 보니 그림에도 탁월한 감각이 있고 아래에서 보듯 서예적 기질이 농후하다. 게다가 우리시대 탁월한 음류시인이다
신문지 위에서 한시와 추사체가 있지만 정태춘 체도 그에 못지 않다. 거기다가 한문교양이 그렇게 높은 지를 전혀 몰랐다 한시를 선보이고 있고 그는 시대의 철학자이고 탁월한 예술가이다
김준기 미술평론가가 기획한 전시, 큐레이팅도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오래간만에 그의 노래를 들어보다 그는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읊조림이다. 한국의 밥딜런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정태춘의 글씨도 글씨지만 그림 솜씨가 대단하다 칼 그림 보소 시서화에 능통하고 작곡과 노래 등 우리 시대 드문 천재적 대중아티스트이다
21세기는 무엇보다 큐레이터의 전성시대이다. 최고의 지성이면서 문화예술의 최전선에 서 있다. 김준기 선생도 여기에 동참하다.
<두 가수의 노래 분위기와 잘 맞는다> <정태춘 박은옥 6집 무진 새노래> 앨범 자켓을 위해 안찬홍이 제작한 콜라주 작품이다 사회비판적 성향의 이 앨범은 예전에 만든 노래들 가운데 검열 때문에 발표하지 못한 곡들을 담아 수차례 가사 재심사를 받기도 했다.
그의 몸에서 풍기는 높은 예술적 기질은 글씨 노래 작곡 등 총체적으로 뿜어나온다.
이번 전시와 함께 <다시, 첫차를 기다리면>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헌정출판
출품작가 :강영민 강요배 강종열 고길천 고봉수 김기라 김석 김성복 김영철 김우성 김일권 김정헌 김준권 김피디 김형기 김홍희 노순택 류연복 뮌 박경훈 박불똥 박영균 배인석 백현진 안종연 안창홍 유지연 유진숙 이강화 이명복 이민혁 이상엽 이원석 이윤엽 이종구 이철수 이하 인송자 임영선 임옥상 임종길 임채욱 전영일 전인경 전진경 정병례 정정엽 조풍류 최민화 최병수 최평곤 최호철 홍선웅 홍성담 (54인) /
정태춘 박은옥의 예술세계에 공감하는 다수의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트리뷰트 전시로서, 시각예술가들의 정태춘 박은옥 트리뷰트 작품 (50여점)과 정태춘의 붓 글과 사진작품 (30여점) 및 정태춘 박은옥의 음악 아카이브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한다
"박은옥 정태춘 당신들은 새상 제일 아름다운 부부이며 제일 아름다운 하모니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희망을 주는 노래을 항상 주시죠 당신의 노래 힘으로 오늘도 기운이나 숨쉬면 살아가는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느낌 저만일까요? 몆십년을 들어도 한결같은 당신들에 노래에 존경하고 박수을 보냅니다" -어느 네티즌
[정태춘 아카이브] http://www.weiv.co.kr/archives/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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