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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최울가 전: Are you there?] 인생에 남은 건 유희뿐

[최울가 전: Are you there?] 2013년 4월 10일-2013년 5월 15일 갤러리 101(용산구 동빙고동) 02-797 3093 
[오마이뉴스 관련기사] http://bit.ly/11uoXRN 

'XP Black_are you there' oil on canvas 181*256cm(Seoul) 2005-2011 


갤러리101은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 최울가 작가의 개인전 Are You there 를 연다. 본 전시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최울가의 신작을 포함한 회화 15점과2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최울가는 작업 초기부터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현대인의 의식과 감정을 원초적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마치 어린아이의 낙서와도 같은 그의 작업은 대상의 형태나 내용, 색감 모두 기존의 소위 '잘 그린' 그림과는 사뭇 다르다. 대상의 재현이 그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작가는 우리의 이성과 질서를 풀어 헤치고 의식의 밑바닥에 있는 원초적인 감성을 끄집어낸다. 


이러한 공간 설정은 그의 작품이 위계, 윤리와 도덕, 질서를 강요하는 현실의 사회와는 다른 초월적인 세계를 지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작가 스스로가 언급했듯이 그곳은 “중력에 가려져 질서로 모든 것이 무장된” 세계를 넘어선 세계, 지극히 원시적이고 감각적인 세계로의 회귀이다. 그 세계에는 논리도, 질서도 모든 경계가 허물어지고 벌거벗은 날것의 감정들만이 남아있다. 작가는 바로 그곳에서 진실한 인간 감성의 회복을 꿈꾼다. 

[작가] 최울가는 1953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90년대 초 프랑스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30년간 파리, 도쿄, 서울에서 작업활동을 전개해왔다. 최작가는 2000 년에 이르러 익숙해진 아크릴 작업과 프랑스생활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체험기 위해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 이후로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ongrok123&logNo=10030395887&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 2013.04.11.(목) - 10.06.(일) 대림미술관 
- 디지털은 잊기 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 

대림 미술관 

과연 미래지향적 아날로그 아트 북은 무엇인가 그런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앞으로 나오 e-book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인가 독일은 출판에서 최고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거의 아티스트 수준이다. 이번 전시는 책을 통한 예술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대림미술관 좋은 책은 컬렉터할만하다. 자신만의 서재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좋은 것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시각적이고 평면적인 형태로 작품과 출판물을 보여주는 1차원적인 전시를 넘어서, 관객이 직접 공감각적인 체험을 통해 다각적으로 책 출판의 여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각,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을 총 동원하여 종이를 선택하는 출판의 시작점에서부터, 타이포그래피, 이미지의 사이즈, 책 표지 선택 등 디자인 요소의 결정 과정, 그리고 제본과 최종 인쇄에 이르기까지 ‘출판의 전 과정(Process of Publishing)’에 관객이 볼 수 있다 

스타이들 아트 북 마이스터 

나는 출판을 통해서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 협연하는 지성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타이들 일주일에 한권의 책이 나온다 효율성과 집중력의 결과이다. 그는 당대의 거장과 일하는 것에 대해서 대단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책은 500년을 보장한다고 한다. 유기농 천연종이를 쓰기 때문이다. 

건축에 이어 출판이 이름 난 미술관에 들어온다 이 전시와 관련 심포지엄이 열린다. 좋은 책을 보면 머리 속에 폭풍우가 일어난다.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재질적 측면이다. 

스타이들 아트 북 마이스터 

배우는 배우려는 학생과 같다. 그는 주문의 90%거부한다. 책의 질을 높이가 자신과 철학과 부합하는 출판을 하기 위해서다. TAKE STYLE 바로 그것이다. 그가 또한 관심이 높은 것은 민주사회 발전을 위한 출판의 민주화다. 가격은 낮게 하고 책의 품질은 높여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도록 한다. 누구나 지적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가 말한다. 

책은 공산품이 아니라 예술품이다. 한 나라의 문화와 발전을 위해 가장 부가가지가 높은 일이다 
[금은보화(金銀寶貨): 한국 전통공예의 미_미장센-연출된 장면들] 
2013. 3. 28(목)- 6. 2(일)(67일,월요일 휴무) 삼성미술관 리움 블랙박스/그라운드갤러리에서 

리움 전시장 입구 

한국 고미술 명품 속의 화려하고 세련된 미의식과 현대미술 속 미장센 미학을 한자리에서 감상 가장 귀한 재료와 고도의 기술로 구현한 명품 고미술 영화적인 도구를 활용한 드라마틱한 현대미술 등을 소개한다 

[금은보화(金銀寶貨) : 한국 전통공예의 미] 

삼성미술관 라움은 고대부터 대한제국기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재료와 최상의 세공 실력으로 만들어진 공예품들의 찬란한 예술성을 조명하는 '금은보화(金銀寶貨) : 한국 전통공예의 미'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금과 은, 보석으로 만든 공예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화려한 면모를 선보이고자  기획한 전시로 미국 보스턴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등 국내외 주요 박물관에서 대여한 국보 9점, 보물 14점을 비롯한 총 65점의 한국   전통공예 명품들을 한 자리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金銀寶貨 : 권위와 화려함을 새기다', '불법의 빛, 장엄의 미', '金銀寶貨 : 가장 귀한 재료', '金銀寶貨  :  빛으로 그리다'의 4개의 전시장으로 구성하여 재질의 특징, 재료를 세공한 장인들의 기술, 유물에 나타나는 화려한 장식과 기법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 전통 공예품의 우수성을 집중부각하고자 하였다. 특히 '조선화원대전'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 10.1과 DID고해상도 모니터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공예의 세밀한 장식 기법과 문양을 보다 쉽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있었다 

[미장센-연출된 장면들] 

또한 2000년대
 현대미술 작품 중 영화적 연출을 보여 주는 국내외 작가 8人의 작품을 통해 영화와 미술과의 영향관계를 조명하고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재고하는 '미장센-연출된 장면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영화적인 도구를 활용한 작가들을 통해서 현대미술에서 장면연출의 가능성을 찾으려 한다.  AES+F, 그레고리 크루드슨, 토마스 데만트, 아다드 하나, 정연두, 이브 수스만|루퍼스 코퍼레이션, 양 푸동, 진기종은 인간 감정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장면 구성을 통해 현대미술의 한 방향을  보여 준다 

[김보희개인전_Towards] 학고재 갤러리 본관에서 2013.5.8-6.9 회화 19점 

http://blog.ohmynews.com/arts/157387 

어두운 밤이 지나 해가 떠오르기 직전, 찰나의 색이 보인다. 검은색도 아니고 푸른 색도 아닌, 지극히 짧은 순간의 색이기 때문에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다. 효색, 한문으로는 새벽 曉 빛 色이다. 요즘 도시에서는 신새벽에도 공기가 맑지 않아 효색을 거의 볼 수 없지만, 조선시대에는 여러 시인에게 회자하던 아름다운 색이다. 

滿庭霜曉色凌凌(만정상효색릉릉) : 뜰에 가득한 서리에 새벽 빛 쌀쌀한데 
巖溜無聲疊作氷(암류무성첩작빙) : 소리없이 떨어진 바위의 물 쌓여 얼음된다
.    
- 매월당 김시습 '효색(曉色)' 부분   

매월당의 시처럼 효색은 쓸쓸한 가을에 제 맛이 나기 때문에, 나무에는 잎이 없고, 밭 두둑 위에는 흰 서리가 내려앉았다. 흐르는 강물 위에도 새벽 물안개가 자욱이 깔렸다. 그러나 이 그림을 보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이면서 상쾌한 새벽 공기가 느껴지는 것은 하늘을 뒤덮은 효색때문이다. 그렇다, 새벽은 이렇게 눈이 시리도록 청정한 효색으로 시작되고, 김보희 화백은 이른 새벽 화구를 들고 강가에 나가 좋은 색을 화폭에 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가 표현한 효색을 높게 평가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나라 그림에서 푸른색은 흔하지만 새벽의 색인 효색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른 화가들이 많이 표현하지 않았던 색을 화폭에 나타나게 하려면 많은 실험과 도전을 해야 하고 실패와 좌절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는 그 힘든 길을 갔던 것이다. 도공들이 사라졌던 청자의 색을 재현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도자기를 깨트리듯, 오랫동안 효색을 표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런 과정을 거쳤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색으로 회화세계를 창조하는 데 성공했고, 그것이 바로 그의 독창성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이충렬 미술저술가 

[백남준 전자미술 TV아트 50주년] 

"르네상스가 15-16세기의 예술의 민주화라면 백남준의 전자TV아트는 20-21세기의 예술의 민주화다" 

백남준 비디오아트 50주년 백남준 이 전시를 위해서 전자공학을 독학하거나 베를린 공대에 드나들고 나중에는 일본에 가서 전자공학을 공부했다. 모바일아트의 시작이기도 하고 미디어아트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이렇게 자연뿐만 아니라 기계친화적이 인간은 없었다. 그런 면에서 백남준은 신인종이다. 기계와 대화를 하고 그와 섹스를 하고 그와 머리를 씀다듬어주면서 그의 얼굴에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런 기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아마도 몽골유전인자가 아닌가 싶다. 몽골사람들은 윤리적이기보다는 생명적이다 예를 들어 남편이 남의 여자에서 난 아이를 낳아서 집안에서 데리고 와도 그를 차별하지 않고 한 생명으로 받아들인다 어디까지나 생명이니까 


백남준은 왜 첫 전시부터 그렇게 그렇게 피아노 바이올린을 때려 부셔버렸나 그의 이런 부수기는 평생동안 전 세계를 다니면서 계속되었다. 그의 무의식속에 분단국가작가라는 의식을 강하게 작용한 것 같다. 이 세상에 소통과 참여, 평화와 공존을 가로막는 편견, 독선, 아집, 터부, 우상숭배 이런 것을 깨버리고 교란시키고 전복시키고 싶은 강한 열망과 집착을 보인 것은 분명하다. 그는 이렇게 갈라놓고 가로막고 분열시키고 서로 등 돌리게 하는 것은 가장 증오한 것이다. 그걸 부수는 건 그의 운명이었다. 지금도 그런 분단과 분열과 분파와 분쟁의 벽은 계속 이어지기에 우리는 백남준처럼 그런 걸 끊임없이 부수고 없애야 제거하고 극복해야 한다. 그게 바로 우리가 백남준의 후예로써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그가 랜덤액세스를 좋아하고 쇤베르크에 빠진 것은 無始無終(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의 철학 때문인지 모른다. 백남준은 또 금강경 중에서 '사구게'를 좋아했다 <하염 있는 모든 것은 꿈 같고 허깨비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이처럼 눈여겨 볼 일이다>  위 연주도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우연성과 비결정성이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백남준의 선물6_국제학술심포지엄 2013.4.26] 백남준과 같이 첫 전시를 준비했던 페터 브뢰츠만(재즈연주자) 이 직접 그 때를 증언하고 있다 그는 백남준을  위대한 인간 훌륭한 스승이라고 평가했다 EXPEL 보인다 

백남준 비디오아트 50주년 그가 50년전 독일 부퍼탈에서 음악의 전시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그리고 전자미술개념을 도입했다 여기서 보면 분명 백남준은 암시적으로 EXPEL이라는 단어를 부각시키고 있다 즉 추방 서양의 근대미술을 추방한다는 의미가 확실히 있다고 본다. 마네의 풀밭위에 점심식사가 나오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는 그렇게 서양의 근대성을 깡그리 무시한 것인지 모른다 그는 분명 서양미술에 본거지에서 원자폭탄을 떨어뜨렸다. 예술작품이 아무도 죽지는 않는다
. 


[백남준의 선물6_국제학술심포지엄 2013.4.26] 백남준이 7년 준비한 1963년 첫 전시가 열었을 때 부퍼탈 파르나스 갤러리 전시장 앞에서 소머리를 걸면서 작업을 하는 모습 아래 백남준과 같이 첫 전시를 준비했던 페터 브뢰츠만(재즈연주자) 이 직접 그 때를 증언하고 있다 왜 백남준은 첫 전시장 앞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소머리를 걸었을까 장난기넘치는 백남준의 웃음이 의미심장하다.
 

백남준의 절친 벤 보티에(Ben Vautier)의 콜라주 작품 http://www.ben-vautier.com/ 

[2013년 4월 14일 워싱턴 국립미술관 스미소니언 백남준 예술세계 3시간 15분] 

[유튜브] www.youtube.com/watch?v=tTp8TIJLqbI&feature=youtu.be&a 

Streamed live on Apr 14, 2013 Join five of the most prominent Nam June Paik scholars and artists who worked with him for an in-depth look at Paik's creative genius and artistic legacy. Edith Decker-Phillips, scholar and author of Paik Video From A-Music to TV Buddha Jud Yalkut, visual and film artist The Mutability of Media: Film and the Art of Nam June Paik Stephen Vitiello, electronic musician and media artist Paik's Music John G. Hanhardt, senior curator,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Nam June Paik: Performing the Moving Image 1959-1970 Gregory Zinman, moving image scholar and post-doctoral fellow Analog Circuit Palettes, Cathode Ray Canvases: Nam June Paik's Intermedial Painting 

N.J.Paik, 'Untitled(Newspaper Drawing)' 1990s, oil stick on printed newsprint,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Gift to the Nam June Paik Archive from the N.J.Paik Estate(Copyright N.J.Paik Estate)

Paik also sought to personify television, and make human interaction with it less passive. He made a TV cello for his friend and collaborator, Charlotte Moorman, to play, while wearing TV glasses and a TV bra that, no doubt, make Lady Gaga swoon with envy today. He also constructed a whimsical family of robots from TVs, using the most antiquated technology for the “grandparents,” and the newest technology for the “baby.” One of those robots is tweeting for the SAAM as @Paikbot. The figure below is a tribute to Paik’s friend, dancer Merce Cunningham. 

www.namjunepaik.org/xe/index.php?document_srl=821&mid=press&sort_index=regdate&order_type=desc&listStyle=viewer
 [사진자료] 

동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 하늘을 나는 물고기 

Paik was famous for both collecting and creating robots. He built some human-like forms from TV sets of various sizes, shapes and models, including the ones on this wall. “He was a person who was always joking, very playful,” Hanhardt says. “He never took himself or anything too seriously because he always wanted to change your expectations.”- Readexpress.com 
http://www.readexpress.com/2013/01/complete-circuit/ 

[윤명로전_정신의 흔적] 한국추상화 화업 60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13.3.26-2013.6.23까지 


내가 태어났을때는 나라가 없었다. 성도 이름도 일본어로 바뀌었다. 내 이름을 되찾았을 때는 남북 분단을 극복하지 못하고 나라는 두 동강이가 났다. 이념의 거대한 장벽을 넘어 북에서 남으로 내려왔을때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그때 나는 환경미화를 위한 성인들의 초상화를 모사해서 학교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때의 기억들이 내가 지금도 여백앞에서 사유하고 고뇌하는 빌미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동족상쟁의 비극적인 잔해가 아직도 흰 눈으로 덮여있던 무렵, 주위의 반대를 뿌리치고 미술대학에 입학했다. 실존주의가 썰물처럼 대학가를 휩쓸고 지나갔다. 

예술가란 모방을 허락 받지 못하고 태어남 고독한 존재들이다. 피카소는 일직히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했다. 그러나 피카소는 분명  예술은 모방이 끝날 때 시작한다고 말하고 싶었으리라. 
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30327000364 

"때 묻은 고무신짝에 막걸리를 돌리며 세잔과 보들레르를 사랑했다. 키에르케고르, 니체, 사르트르를 스승처럼 모셨다. '자라투스트라는 죽었다.' 고 낙산 위에 걸린 초승달을 보고 외쳐대곤 했다" - 윤명로 

[존 배 In Memory’s Lair(기억의 은신처)] 갤러리현대에서 2013. 3. 28 - 4. 25까지 

'유한한 공간에서 길을 잃다'  welded steel, 132(h)x116.8x88.9cm 2011 

존배는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49년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프랫 인스티튜트 Pratt Institute에서 디자인과 조각을 수학했으며 프랫 인스티튜트의 최연소 교수가 된 이래 조각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조각은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힘든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미적인 완성도로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가 용접하고 고된 작업을 했을 강철 막대도 숨김없이 드러낸다. 고된 육체 노동인 용접을 통해 예술로 승화된 그의 조각 작품은 그러한 측면에서 마치 거친 노동의 기술과 고귀한 예술의 융합으로 드러남으로써 더욱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존배 '길의 무게' legacy.www.hani.co.kr/section-009100004/2003/03/009100004200303192206000.html 

그의 작업은 용접을 통해 유기적인 형태인 선과 면의 완벽한 조화로 승화되고 있다. 결정체나 거미줄, 전자회로, 모더니스트의 기본적인 건축설계 모형 등의 자연물이나 인공물들은 균형이 어긋나거나 외부 힘으로 인해서 왜곡된 것 같다는 인상을 준다. 그 의미가 은연중에 떠오르는 것이 느껴지면서도 그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 물질과 에너지, 단단함과 투명함, 형태와 비형태의 추상적인 대조가 빚어내는 긴장감으로 보는 이를 강하게 사로잡는다. 


"지금도 저는 음이 모여 화음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조각에서도 어떻게 하면 그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생각하고요. 바흐는 단순한 선율에 약간의 변화만 줌으로써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냈잖아요. 그래서 아무리 복잡해도 바흐로 돌아가면 결국에는 길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작업 과정에서 복잡하고 힘들 땐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면 길이 열리더군요." - 작가의 말 

[류가헌의 초대전_노순택 사진전] <어부바> 류가헌에서 2013.5.7-5.19까지 

전시 오프닝 행사 사진 반이정 

어부바 

작가 노순택(가운데) 사진 반이정 

[Platoon Seoul] 2013.5.10 금요일 밤, 플래툰 DJ NIGHT! 9시에 시작한다. deep tech house를 자랑하는 DJ MENDY INDIGO는 코랏, 태국의 시골에서 자랐다.  


come out to DJ NIGHT this FRIDAY NIGHT with DJ 
Mendy Indigo of vibrant deep and tech house. she grew up on the countryside of korat, thailand, and found her love for electronic music among european friends in nepal to return home to pursue her dream to become a dj two years ago. she is now spreading her sexy energy at PLATOON and all over seoul!! don't miss her!!! 


DJ MENDY INDIGO와 함께하는 이번주 금요일 밤, 플래툰 DJ NIGHT! 9시에 시작한다. deep tech house를 자랑하는 DJ MENDY INDIGO는 코랏, 태국의 시골에서 자랐다. 네팔을 여행하면서 만난 유럽친구들로 인해 일렉트로닉 뮤직을 접하고 사랑하게되었으며 고향으로 돌아와 그녀의 꿈을 쫓아 서울까지 왔다! 그녀의 귀여운 섹시 에너지를 플래툰에서 꼭 만나보자!! 태국 돌아갈 날들이 별류 안남았다!!! 

[The French Haunted House: 프랑스 젊은 작가전]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The French Haunted House : 프랑스 젊은 작가전 

본 전시에는 총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랑스 큐레이터 가엘 샤르보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총 5인의 작가와 큐레이터 가엘 샤르보가 방한하며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프랑스 젊은 작가 12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송은 아트스페이스를 전시 제목이 의미하는 ‘프랑스 유령의 집’과 같은 몽환의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새롭게 탈바꿈되는 공간에서 개개의 작품은 시각적 메아리를 통해 서로 호응하며 묘한 긴장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분출하면서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한 열린 시나리오를 만들어 낸다. 


프랑스 미술의 독창적인 면모들에 대해 해석하고 재구상한 바를 일정한 순서에 얽매이지 않는 형식을 통해 풀어내면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바꾸어 놓는다. 작품 감상을 위해 만들어진 동선이 없기 때문에 관객은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각자의 경험에 따라 전시를 자유롭게 읽어 나가며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가게 된다. 

[참여작가] 네일 벨루파, 줄리 베나, 죠나탕 비네, 다미엥 카디오, 기욤 콩스탕탱, 엠마누엘 라갸리그, 플로랑스 뤼카, 테오 메르시에, 엘자 사알, 엘레오노르 쌩타냥, 줄리앙 살로, 스테판 비니 

[크리스 마커(Chris Marker)와 꼬레안들] 2013. 4.5-6.11 강남 신사동 에르메스 아뜰리에에서 

에르메스 아뜰리에 입구 


영상 에세이스트라는 말은 아마도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찬사일 것이다. 1921년에 태어난 크리스 마커는 작가, 사진작가, 영화감독, 시인이기도 한 살아 있는 장 콕토이다. 그러나 그의 영화는 콕토처럼 사적영화의 전통을 벗어나 다큐멘터리에까지 이른다. 정열적인 이마주, 감각적인 사운드 트랙, 현학적이면서도 시적인 내레이션으로 유명하다. 

크리스 마커(Chris Marker) 
[사진출처] mediafunhouse.blogspot.kr/2012/08/you-never-know-what-you-might-be_7.html 

그의 작품 중 유명한 <라 즈테 La Jette> (1962)의 일부가 테리 길리엄의 <12 몽키스 TwelveMonkeys>(1995)에 인용되기도 하였는데 미래적 비전과 암울함은 그의 영화적 특징이기도 하다. 스틸 사진만으로 구성된 SF영화인 이 작품은 사진적 영상론과 내레이션의 조화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라는 것이 연속적인 상을 반드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시베리아에서 온 편지 Lettre de Siberie>(1957) <라 즈테> <화창한 오월 La Joil Mai>(1963)<대기는 붉다 Le Fond de L’Air est Rouge> (1977)가 있다. 


이 작품은 하나같이 시적인 영상과 문학적인 내레이션이 주조를 이룬다. <화창한 오월>은 파리에 있는 동안 기억에 관한 문제에 관심두었던 마커의 관심사가 두드러지게 드러난다.특히 1980년대에 만든 <태양이 없다면 Sans Soiel>(1982)은 세계를 촬영하는 한 카메라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카메라맨이 그의 여자친구에게 보낸 편지들이 소개되면서 영화는 대비되는 두 나라를 병치시킨다. 

성공적인 산업국가 일본과 제3세계 국가인 기니 비사우의 대립은 기억과 죽음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강한 자기 성찰이자 파스칼적인 유희를 담은 <태양이 없다면>은 비교적 많이 알려진 마커의 대표적인 다큐이다. 그리고 구로사와 아키라를 오마주한 (1985)는 그가 서구의 많은 감독들이 그랬던 것처럼 일본 문화에 어느 정도 경도되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프랑스 출신의 그를 많은 영화사가들은 알랭 레네와 비교하기도 한다. 


물론 그가 누벨바그 세대나 레네와 동시대 인물이기는 하지만 마커는 훨씬 더 급진적이었다. 한때는 코스타 가브라스와 공동 작업을 하거나 <칠레 전투 The Battle of Chile>(1976)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마르크시스트이면서 동시에 모던한 시네마 베리테의 정신을 고수하였던 크리스 마커의 작품은 인류의 영화적 유산이기도 하다. - [씨네21 영화감독사전] 중에서
 

‘북녘사람들’(1959) 중 하나로 무희를 찍은 사진 

한국과 인연이 깊었던 마커는 한국전쟁의 포성이 멈춘 1957년 북한을 방문해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이 사진들은 ‘북녘사람들’(1959)이라는 사진집으로 출간됐고, 1989년 뒤늦게 국내에서도 발간됐다. 작가는 서울 신사동의 에르메스 아뜰리에서의 작품전 제의를 받고 이를 준비하다가 지난해 7월 9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오페라갤러리 상설전시] 

Andre Monet http://www.andremonet.com/#!paintings/c199t 

Inspired by cinema, photography, music and literature, Monet has a natural connection and sense for   the current society and his contemporaries. His signature conceptual assemblage of text texture and   color exudes eccentricity and empowerment of its time, exemplifying the characters and personalities of its icons. Born in Montreal, Monet studied graphic design at Laval University while exploring other mediums in fine art. He worked in fashion and advertisement before he dedicated himself to be a  full time artist. 

지 올리 요한슨 (JOHANNSSON G. Oli) 
www.icenews.is/2009/04/21/icelandic-artist-has-exclusive-london-exhibition/ 

According to the exhibition guide, Oli G Johannsson is: “In the field of abstract musings the canvas often hosts a kaleidoscope of blotches and brushstrokes, with many an earnest artist running the risk of their works descending rapidly into a mess of chaos and cliché with nary a trace of meaning nor the chance of a breakthrough. It is therefore bold when an artist like Oli G. Johannsson still chooses to express his sentiments and experiences with an expressed maelstrom of painterly effects that result in complex statements of art and life. In this respect this artist’s gumption in his craft is matched by the vividness of his compositions, an ever expanding acrylic extension of his self that portrays both life and living. The nucleus of Johannsson’s art lies in his quest for meanings in these random yet studied slashes and strokes. Guided only by instinct and talent, his canvasses of abstract vivacity are resolutely about change, yet also continuity 

<쉬어가는 코너> [신하순 사람들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그의 작품감상] 

'사찰에서' 133×170cm 장지에 수묵담채 2005, 이렇게 정겨운 모습을 품고있는 사찰에서 누가 시정(詩情)과 아름다운 영혼을 가지지 않겠는가? ⓒ 신하순 

이런 정신적 위기의 시대에 작가 신하순은 아무 말이 없다. 다만 일상의 풍경에 삶의 향연을 펼쳐 보일 뿐이다. 뭔가 꿈틀거리고 움직이고, 흔들리고, 넘치고, 흐르는 것이 그의 그림 속에는 있다. 열심히 일한 후에 휴식 같은 뿌듯함과 땀을 흘리며 가파른 산행 후에 뒤따르는 유쾌함에 젖어 있다. 

작가와 첫 대면,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고 외모가 아주 지적이다. 그러나 차분한 목소리로 담겨 흘러나오는 나긋나긋한 이야기는 솜사탕처럼 부드럽다. 

[반고흐 그림 네덜란드 고흐미술관으로 돌아오다] 

4월 26일 반고흐의 해바라기 암스테르담 내부수리를 끝낸 반고흐미술관으로 다시 돌아오다 Photographe : Lex van Lieshout, AFP : Un des fameux tableaux de la série 'Les Tournesols' de Vincent van Gogh retrouve le 26 avril 2013 le musée d'Amsterdam [사진출처아래] 
actu.orange.fr/culture/les-tournesols-de-retour-dans-le-musee-van-gogh-renove-afp_1770276.html 

[Nam June Paik, TV Chair] 

Nam June Paik, TV Chair, 1968, closed-circuit video installation with television and chair; Nam June Paik Estate 미국워싱턴국립대미술관 스미스니언 소장 
[사진출처]
 www.arts.gov/about/NEARTS/2012_v4/webf/paik/index.html 

[여성사진작가 로르 알뱅 기요(1879-1962) 인물화 사진] 

로르 알뱅 기요가 찍은 앙드레 지드 

여성사진작가 로르 알뱅 기요(1879-1962) 인물화, 누드화 사진으로 유명하다. 콕토, 발레리, 지드 등 찍다 
fr.wikipedia.org/wiki/Laure_Albin_Guillot http://www.jeudepaume.org/ 
[사진출처] 
next.liberation.fr/photographie/2013/04/19/laure-albin-guillot-s-expose-au-jeu-de-paume_897392 

[몬드리안추상화감상] 

우리들은 자연을 철저히 파악함으로써 자연이 내포하고 있는 진실을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창밖으로 보이는 무질서한 자연은,그렇게도 활기있게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절대적인 규칙에 의해 움직인다. - Pieter Mondrian 

[NEW WAVE: FURNITURE AND THE EMERGING DESIGNERS] 금호미술관 2013.5.3-6.30 
DESIGN METHODS 전시 5월 3일 5시 Opening Par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