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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REVUE 소피 칼_한국 첫 개인전] 잘 지내요

[REVUE소피 칼_한국 첫 개인전] 청담동 313아트프로젝트에서 2013년 3월13일부터 5월10일까지 
-프랑스 작가 '313 아트프로젝트'의 하나로 2007년 베니스비엔날레서의 '잘 지내기를 바래요'시리즈 등 

[관련기사] www.unio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612 

장기 프로젝트 작품 '언제, 그리고 어디에서(Where & When)'는 점쟁이를 찾아가 '자신의 미래를 보려면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질문과 함께 시작됐다. 점쟁이가 가라는 곳으로 가고 하라는대로 움직인다. 이 프로젝트는 2004년 시작해 2012년에 끝났다. 소피 칼은 기차 시간표, 호텔, 만나는 사람 등을 사진, 비디오, 텍스트로 기록해 '베르크(Berck)' '루르드(Lourdes)' '노 웨어(Nulle Part) 등 세 가지 작품 시리즈로 선보였다. 

소피 칼(Sophie Calle 1953-) 프랑스 사진작가 개념미술가 http://twitpic.com/cb4pcc 

'잘 지내기를 바래요[몸 보살펴요](Take Care of Yourself, Prenez Soin de Vous)' 

작가가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프랑스관을 대표하는 개인전에서 선보였던‘잘 지내기를 바래요(Take Care of Yourself, Prenez Soin de Vous)’ 시리즈와 그녀가 예지인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미래를 찾아 여행한 것을 기록한 ‘언제, 그리고 어디에서…(Where and When?, Où et Quand?)’ 시리즈를 전시한다. 
[관련기사_박현주기자] 
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30314000356# 

DIS VOIR/ACTES SUD Sophie Calle: Take Care of Yourself Text by Sophie Calle. 

In this remarkable artist's book, French conceptual artist/provocateur Sophie Calle presents 107 outside interpretations of a "breakup" e-mail she received from her lover the day he ended their affair. Featuring a stamped pink metallic cover, multiple paper changes, special bound-in booklets, bright green envelopes containing DVDs and even Braille endpapers, it is a deeply poignant investigation of love and loss, published to coincide with the 2007 Venice Biennale--where Calle served as that fair's French representative. All of the interpreters of Calle's breakup letter were women, and each was asked to analyze the document according to her profession--so that a writer comments on its style, a justice issues judgment, a lawyer defends Calle's ex-lover, a psychoanalyst studies his psychology, a mediator tries to find a path towards reconciliation, a proofreader provides a literal edit of the text, etc. In addition, Calle asked a variety of performers, including Nathalie Dessay, Laurie Anderson and Carla Bruni, among others, to act the letter out. She filmed the singers and actresses and photographed the other contributors, so that each printed interpretation stands alongside at least one riveting image of its author, and some are also accompanied by digital documentation. The result is a fascinating study and a deeply moving experience--as well as an artwork in its own right. Already a collector's item, this is a universal document of how it feels to grieve for love. 


소피 칼 프랑스의 사진작가이며 개념미술가. 자신의 몸과 삶 전체가 허구를 만들어 내는 작품의 대상이며, 일상과 예술을 뒤섞어 진실과 허구 사이의 게임을 극대화 한다. 자전적 이야기를 예술의 소재로 삼아 텍스트와 이미지를 결합하는 형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 '잘 지내 Take Care of Yourself'(2007) 남자친구에게 메일로 받은 이별의 통보를,  100여명의 여성들에게 보내 각자 편지를 해체 분석 및 판단 하도록 하였다. 

소피 칼: 언제, 그리고 어디에서 (Sophie Calle: Où et Quand?) "소피 칼은 일반적 규칙과 규범을 부정하고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세계를 추적한다. 진부하고 평범한 삶 속에서 개인의 특이성을 찾아내고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으로 일상을 예술화한다" 

[자료블로그] http://frdaejeon.tumblr.com/post/45747826994/sophie-calle-ou-et-quand 


고담 핸드북(The Address Book) one of her infamous early works. The book compiles a series of essays Ms. Calle wrote in 1983 for the French paper Liberation, based on an address book she found in the streets of Paris. Rather than return the book to its owner, one Pierre D., she called his contacts and asked them about him with the object of “[getting] to know him through his friends and acquaintances." 

[참고출처] artobserved.com/artists/sophie-calle/ www.metmuseum.org/toah/works-of-art/2000.409a-d 

[소피 칼 인터뷰 내용 중 일부] 

I don’t think reveal anything. What I reveal is what’s happened to everybody. everybody see one day they got break-up letter or breakup phone call…” 
[...] “What I like is to establish rules of the game that I really controll, you know, I decide everything…….that space, I controll let things happen and see what’s happened. so it’s mixture to establish something really strict and inside is let things happen” 

[관련기사_이윤주기자] 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303/h2013031721170986330.htm 

'
뉴욕이야기: 고담 핸드북' 그는 폴 오스터에게 자신이 똑같이 따라할 수 있는 가상의 인물을 창조해달라고 의뢰한 후 그 소설 속 인물의 행동을 직접 실천에 옮겼다. 그는 자신의 삶을 예술의 소재로, 일상적인 것을 가상의 시나리오로, 가상의 인물을 자기 자신으로 끝없이 교차시켰다. 소피칼은 타인을 통해 생성된 자아를 보여준다. 이 과정은 현실과 상상을 허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그 전에 앞서, 소피 칼에게 작업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두산백과] [관련자료] www.artbook.com/9780979956294.html 

한국작가들과 포즈 취한 소피 칼. 사진 아트놈제공 

Sophie Calle (born 1953) is a French writer, photographer, installation artist, and conceptual artist.[1] Calle's work is distinguished by its use of arbitrary sets of constraints, and evokes the French literary movement of the 1960s known as Oulipo. Her work frequently depicts human vulnerability, and examines identity and intimacy. She is recognized for her detective-like ability to follow strangers and investigate their private lives. Her photographic work often includes panels of text of her own writing. 

Since 2005 Sophie Calle has taught as a professor of film and photography at European Graduate School in Saas-Fee, Switzerland.[She has lectured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in the Visual Arts Department. She has also taught at Mills College in Oakland, California. Exhibitions featuring the work of Sophie Calle took place at the Hermitage Museum in St. Petersburg, Russia, at Musee d'Art et d'Histoire du Judaisme, Paris, at Paula Cooper Gallery, New York, USA, at the Palais des Beaux-Arts, Brussels, Belgium; Videobrasil, SESC Pompeia, Sao Paulo, Brazil; Museum of Modern Art of Bahia, Salvador, Brazil; Whitechapel Art Gallery, London, UK; and the De Pont Museum of Contemporary Art, Tilburg, The Netherlands.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임근준 오늘의 미술] 소피 칼 "실재와 허구를 뒤섞는 일상의 사제" chungwoo.egloos.com/1798278 

[김홍석전_좋은 노동 나쁜 미술] 플라토미술관에서 2013년 3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참고] www.neolook.net/archives/20130307f 

김홍석 I '개 같은 형태' 브론즈 235*88*162cm 2009 

김홍석 I '사람 건설적' 2013 

미술전시회는 작가가 관객에게 뭘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스스로 뭔가를 생각하게 고민하고 발견하도록 유혹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그의 협력자까지도 어떻게 주체적으로 평등한 관계를 전시에 끌어들일 수 있는지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작가가 그린 것이 아닌 회화작품 

김홍석의 작업은 현대미술가들이 개념을 작품이란 결과물로 외연화하는 행위가 어떻게 미술로 맥락화되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흥미롭게 제시한다. 더불어 창작 과정에 매개된 사람들의 노동이 금전적 보상될 때, 그들의 윤리적 정당성마저도 확보된 것인지에 대해 자문한다.

김홍석 전시 오프닝행사 장면 

플라토미술관에서 2013년 3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좋은 예술을 하려면 나쁜 남자가 되어야 하나보다 
[강연퍼포먼스] 2013년 3월 22일 금 강연자 강석호(전시기획) 서현석(미디어비평) 유진상(미술비평) 

그러나 김홍석은 모방(표절)과 왜곡, 허구의 창안(기만)을 노골화하고 과장함으로써 문화전이의 매끄러운 규약을 의도적으로 오염시킨다. 황당무계한 과장법으로 점철된 옛날이야기나 연속적인 번역으로 의미의 변질을 노출하는 텍스트들은 출발점에 놓인 원본을 보존하기 위해 전이의 경계를 최소화하기보다, 그 간극을 극대화해서 차이의 공간을 가시화하는데 목표를 둔다.

김홍석 I '사람 건설적' 2013 

<사람 건설적> 연작은 조각가의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적인 자재로 구성된 듯 보이지만, 모두 값비싼 브론즈와 스틸로 캐스팅한 대규모 조형물이다. 이들은 미술 전통에서 언제나 우선시되는 작가가 선택한 주제, 소재와 결과로서의 작품이 아니라, 그것의 과정, 즉 하찮은 재료가 값비싼 조각으로 제작되어 유통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각각의 부제가 언급하듯이 작품들은 초라해 보이는 외관과는 반대로 단결, 환희, 합의 등 건설적 인간의 사회적 태도를 견지하며, 작가는 이들을 우리 사회 공공미술의 표본이자 '가치 있는' 재료로서 인정되는 브론즈와 스틸로 재제작해 '정당화'함으로써, 주변화된 존재에 대한 우리의 가치관과 선입견을 지적한다. 

[김홍석작가 인터뷰] http://www.youtube.com/watch?v=mc02PyjH3LM 

[2013 문화역서울284_ 아트프로젝트] 드림 소사이어티 2013.4.20-5.26   

임선옥 자투리 옷감으로 만든 재치있는 그의 패션쇼와 패선적 상상력 그리고 환경컨셉트이 깔려 있다 

‘드림 소사이어티’는 미래학자 롤프 옌센(Rolf Jensen)이 이야기한 꿈과 이상이 적절하게 구현된 사회를 의미하며,  다양한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작품으로 통해 새로운 미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정연두 Drive-In Theater mixed media size variable 2013 

신나는 드라이브 가상체험을 통해 지루한 일상에서 탈피하여 환상의 피안을 맛볼 수 있다. 몽상적 세계를 강력한 가상시각으로 현실화하다. 무드맵(Mood Map) 2013작:트위터의 단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에 담긴 뉘앙스와 느낌이 전해져 하늘천장에 다양한 색채의 전자광선이 가시화된다. 

[김보희개인전_Towards] 학고재 갤러리 본관에서 2013.5.8-6.9 회화 19점 

http://blog.ohmynews.com/arts/157387 

어두운 밤이 지나 해가 떠오르기 직전, 찰나의 색이 보인다. 검은색도 아니고 푸른 색도 아닌, 지극히 짧은 순간의 색이기 때문에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다. 효색, 한문으로는 새벽 曉 빛 色이다. 요즘 도시에서는 신새벽에도 공기가 맑지 않아 효색을 거의 볼 수 없지만, 조선시대에는 여러 시인에게 회자하던 아름다운 색이다. 

滿庭霜曉色凌凌(만정상효색릉릉) : 뜰에 가득한 서리에 새벽 빛 쌀쌀한데 
巖溜無聲疊作氷(암류무성첩작빙) : 소리없이 떨어진 바위의 물 쌓여 얼음된다.    
- 매월당 김시습 '효색(曉色)' 부분   

매월당의 시처럼 효색은 쓸쓸한 가을에 제 맛이 나기 때문에, 나무에는 잎이 없고, 밭 두둑 위에는 흰 서리가 내려앉았다. 흐르는 강물 위에도 새벽 물안개가 자욱이 깔렸다. 그러나 이 그림을 보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이면서 상쾌한 새벽 공기가 느껴지는 것은 하늘을 뒤덮은 효색때문이다. 그렇다, 새벽은 이렇게 눈이 시리도록 청정한 효색으로 시작되고, 김보희 화백은 이른 새벽 화구를 들고 강가에 나가 좋은 색을 화폭에 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가 표현한 효색을 높게 평가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나라 그림에서 푸른색은 흔하지만 새벽의 색인 효색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른 화가들이 많이 표현하지 않았던 색을 화폭에 나타나게 하려면 많은 실험과 도전을 해야 하고 실패와 좌절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는 그 힘든 길을 갔던 것이다. 도공들이 사라졌던 청자의 색을 재현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도자기를 깨트리듯, 오랫동안 효색을 표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런 과정을 거쳤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색으로 회화세계를 창조하는 데 성공했고, 그것이 바로 그의 독창성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이충렬 미술저술가 

[성백주 展] 2013년 05월08일-2013년 05월26일 통인옥션갤러리(5F), 화요일 쉼. 문의:733-4867 

이 전시는 그의 삶의 한 부분이며 가장 행복하게 만든 시간 속의 여행이다. 그가 그린 장미라는 소재는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왔고 자유롭고 순수하며 따뜻함이 잘 전해진다. 그는 그림 그리는 대상의 명제에 집착하면 그 대상의 개념적 해석에 끌려가면서 자기 양식화로 치닫는다고 했다. 어린아이가 세상에 나와서 처음 만난 것 같은 감동으로 앞에 놓인 대상을 촉매로 한 조형적 접근을 시도했다. 늘 소박하면서 과하지 않게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붓질로 그만의 독특한 색채가 감동을 주었다. 작가는 지금의 나의 색은 오랜 내 삶을 통해서 만들어진 누적된 인격의 총체라고 했다. 마치 사람의 음성처럼 색채도 그 사람의 몸속에 깊숙이 잠재하는 인격의 발로라고 했다. 이 전시는 그의 농익은 조형언어로 풀어낸 감성의 울림이다. 


['영혼의 수집가' 알리스 닐(ALICE NEEL) 아시아 최초 개인전] 
People and Places 2013.5.2-6.2 갤러리현대(종로구 사간동 80번지 T. 2287-3500) 

Sue Seely and her Husband Oil on Canvas 38*86cm 1948 

영국 루시앙 프로이트와 함께 손꼽히는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인물화가로 인간내면의 심리적 통찰을 담아내는 초상화가 백인 남성 주류 미술계, '여성'으로 후대에 부각 

사조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 화풍' 

David McKee and his first Wife Jane Oil on Canvas 152*102cm 1968 

알리스 닐은 활동 당시 미국 미술계를 풍미하던 미니멀리즘(1960년대)이나 개념주의(60-70년대)에 동조하지 않고 자신만의 표현주의적 화풍을 고수한 화가로서 의의를 지닌다. 스스로 '영혼의 수집가'로 일컬었던 알리스 닐은 인물, 특히 여성의 내면을 뛰어난 통찰력으로 나이, 성별, 지위 같은 겉모습이 아니라 모델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얻은 내면을 잘 포착하였는데 여성을 전형적 어머니상이나 이상적 누드화로 국한하는 통념에서 벗어나 솔직하고 사실적인 한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내었다. 알리스 닐의 이러한 자유롭고 휴머니즘적인 행보는 마를린 뒤마, 엘리자베스 페이튼, 에릭 피셔와 같은 후대의 인물화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인간의 내면을 꿰뚫듯 통렬하는 '영혼의 수집가' 

Jim Radowski Oil on Canvas 152*102cm 1970 

그 시대에 어떤 사조가 유행하는 것에는 상관 없이,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인간의 내면을 통렬하게 드러내었던 닐은, 생전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다. 1974년 휘트니 미술관 회고전 이후 재평가 되어, 탄생 100주년에는 휴스턴 미술관을 비롯한 미국 주요 미술관에서 대대적 순회 회고전이 열렸다. 

1942년부터 말년 1981년 작품까지, 전 시기에 걸친 작품 15점을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이번 개인전 <People and Places: Paintings by Alice Neel>은 미국의 대표적인 인물화가 알리스 닐의 작품세계를 국내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조르주 루스 (Georges Rousse)전] 공간, 픽션 사진 2013/04/15-05/25 예술의전당에서 

예술의 전당 개관 25주년을 맞아 프랑스사진작가 조르주 루스전 개최 Georges Rousse : Espace, fiction et photographie Seoul Arts Center (Séoul) / A l'occasion de son 25ème anniversaire, le Seoul Arts Center présente une exposition du photographe français Georges Rousse 

공간을 탐구하여 페인팅 건축 색채와 형태 빛을 활용하여 시적 분위기 명상의 공간 현대문명을 돌아가는 시선 등을 유도한다 엉성한 공간을 세련된 공간을 옷입히다 서구인들이 그동안 쌓은 공간에 대한 탐구를 그가 대표해서 사진을 통해 잘 구현했다고 할 수 있죠 죽어가는 공간은 살려내는 그의 미적 시선과 탁월한 조형성은 전세계에서 러브콜을 받은 이유인 것 같다 

버려진 공간을 사진으로 예술화하다. 공간에 생명과 영혼과 기운을 불어넣다. 모든 사람들이 다 외면한 공간에 신선한 현대음악을 불어넣다. 

"나는 어떤 공간도 소유하지 않으며, 그 어떤 공간도 영원하지 않다. 나의 작업실은 세계 어디든 빈 공간이 있는 곳을 따라 이동한다. 나의 관심사는 공간의 변형에서 발생하는 시적 순간을 나누고 나라와 지역 도시에 따라 다른 잠재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이 현실로 만드는 새로운 꿈을 위하여 장소는 낡은 껍질을 벗는다" - 조르주 루스 

[더 완벽한 날: 무담 룩셈부르크 컬렉션A More Perfect Day: Collection of Mudam Luxembourg] 
아트선재센터 2013년 4월 13일-6월 23일 (총 62일)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약 30여점 참여작가 23명 

에이야-리사 아틸라, 마이클 애쉬킨, 피에르 비스무스, 실비 블로셰, 크리스토프 뷔헬, 마사야 치바, 알랭 드클레르크, 다미앙 드루베, 예스페르 유스트, 미셸 마즈러스, 가스톤 다마그 & 마누엘 오캄포, 로버트 & 샤나 파크해리슨, 앙트완 프럼, 토비아스 푸트리,장-루이 쉴러, 네드코 솔라코브, 볼프강 틸만스, 수-메 체, 교이치 츠즈키, 카라 워커, 프란츠 베스트 

[정직성전_어떤 조건(Under Limited Conditions)] 유진갤러리(강남구 청담동 116-7)에서 3013.4.26-5.25까지  

[작가와 대화] 유진갤러리에서 4월 29일(화) 아침 10:30-12:00 02-542-4964 

[학력] 201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전공 박사과정 수료 200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전공 석사 졸업 200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2년 '정직성展' 갤러리현대 윈도우, 서울(초대전) '추상작동 ?嘗作動', 영은미술관, 경기도(초대전) '김종영미술관 2012년 오늘의 작가-정직성展', 김종영미술관, 서울(초대전)2011 '흐르는 기계', 모인화랑, 서울(초대전) 2010년 '가로지르고, 멈춘다.', 조현화랑, 서울(초대전) '작동', 아트팩토리, 경기도(초대전) 2009년 '정직성展', 조현화랑, 부산(초대전) space Da, 서울(초대전) 2008년 '기계', 김진혜갤러리, 서울(초대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전시) 2007년 '꺾인 통로', 갤러리 스페이스 아침, 서울(초대전) 2006년 '무정형 구축', 신한갤러리, 서울(신한은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전) 

[영은미술관전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enice87&logNo=120172623966 

마음에 내재한 무의식적 풍경이 겹치는 색채의 다양한 변주와 오버랩되었다 안정된 균형감이 느껴진다. 주체할 수 없은 자신을 다스려가는 힘이 보인다 무의식의 색채가 넓은 화폭 위를 거대한 파도로 뒤덮는다. 그의 선은 공중에 떠다딘다. 굉장히 격이 높은 고단수 그림이다. 낯설은 것과 낯설지 않은 것이 적절히 뒤섞었다 

사물의 대상보다는 일상의 사건을 축출하여 추상화하는 구상작가_정직성 작가와의 만남 후기 

어제
도시의 강박관념 집적 도시인이 부딛치는 스트레스의 강박과 속도와 경쟁의 강박관념 유연성이나 시장성이 아니고(작가의 농담) 정직성이란 예명의 분위기가 무겁지만 설득력이 있다. 2004년부터 사용한 지금 그에게 가장 긴박한 것은 500백에 30만원으로 들어가야 하는 작업실을 확보하는 것이란다 

작가의 말대로 그의 작업은 대상의 객관적인 묘소가 아니라 작가만의 사회적 맥락으로 재해석한 압축된 강점이 처절할 정도로 절제된 농축된 거기에는 어떤 뉘앙스가 있다. 문자언어와는 다른 색다른 조형언어가 있다. 


그의 드로잉은 회화와 동급의 가치를 가진다. 관객에게 더 많은 정보를 준다는 면에서 더 가치가 있단다. 그의 색채는 지극히 절제되었고 거의 제로 존에 아깝다. 거의 색채를 쓰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 절제의 뚝이 터졌다. 그의 색채가 이제 드디어 북구의 표현주의 코브라나 독일의 표현주의 못지않다. 

그는 언제나 공간의 압박 작업실을 확보해야 하는 압박 속에 살고 있다. 그의 색채는 주관적이고 그의 추상화는 구상적이다. 그의 전략은 써늘함 속에 따사로움이 있는 방식이다. 의도적이기보다는 우연적이고 비정형적이고 불확실하다 

그에게 영감을 준 단어는 지젝의 책을 읽다가 본 <회색빛 무정형의 안개>라는 짧은 말이다. 폐쇄적이면서도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문장이다. 일종의 회화의 비상구를 찾은 것처럼 이 말에 빠진다. 인생이란 언어로 규정할 수 없듯이 미의 세계를 더군다나 그렇다. 미의 정체성이 뭔가를 고민하는 한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장 내부에서 본 외부 

정직성 작가의 정체성은 인간의 존엄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보듯 연민의 캐릭터 그의 독서경향은 역시 정신분석학계열 라캉 풍이다. 내가 흔들릴 때 어떻게 살 것인가 가파른 삶의 계단을 내려오다 만나는 아찔한 순간을 어떻게 넘길 것인가가 문제다. 그는 다시 자신의 위치 정체성을 잡아보려 한다. 

추상화는 색채의 조합으로 이루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삶의 정직함과 인간의 존엄을 암시하는 색채의 뉘앙스, 형태가 더 중요하다. 다시 말해 삶의 자리 상황이 중요한 것이다. 그는 삶의 사사로운 사건에 부딪치면서 추상적 조형의 영감을 받는다. 

그에게 텍스트인 형태 색채 구성 조화 이런 것보다는 콘텍스트 삶의 현실 경험 주위의 분위기 나의 경제사정 아이들 키우면서 병원에 가야하는 문제가 그의 작업의 동기이자 요인이다. 사람들이 그의 텍스트만 보면 그를 오해한다. 그의 콘텍스트를 제대로 읽어내야 한다. 그의 구성을 만들었다가도 다 지워버리는 스타일이란다. 


그는 중학교시설부터 미술의 아카데믹한 훈련을 받았고 선화예고 서울대 회화과 학사 석사 박사과정까지 마쳤다. 그러나 그는 이런 클래식한 것에서 언제나 벗어나려고 하다. 그러면서 동시에 거기에서 도망가지 못하는 주저함도 보인다. 그의 작품에 깔리 깊은 맛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리라 

그는 다른 작가와 다르게 계급성을 인식하고 있다 러시아 아방가르드작가의 계열이 숨겨져 있다. 청교도적인 엄격과 절제 그와 반대의 틀에서 벗어나는 도발과 위반도 보인다. 그의 그림을 장마로 지하실에 물이 꽉 찼을 때의 그런 상황에서 볼 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그의 그림에는 수많은 상흔이 있다 도시의 상처 방수의 악몽 등등 

[김애령 미술평론가] http://daradara.egloos.com/4085792 

그는 예술와 일상을 하나로 보는 작가다. 삶과 예술을 연결시키다보다 힘겨움이 더 한다. 관념적 아카데미즘을 정신적 아방가르드로 그것도 구상적 추상주의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그의 그림은 단순히 집적이나 압축이 아니다 사회적 고민이 갚이 깔려 있다.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고민 5백에 30만원 작업이 머리가 아프단다 

삶의 끔찍한 생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그러다가 내가 한국의 엘리트라는 자만심도 일어나고 이런 저런 긴장감 속에 그러나 역시 예술은 바로 그런 초긴장 속 느긋한 이완을 축출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삶의 구체적 맥락 속에서 재구성한 그의 작품이 다른 추상화계열과 차별성을 보이는 것은 바로 삶의 정직성 리얼리티 때문이다 

유진 갤러리 외부. 청담동 청담동 116-7 전시장이 가옥형이라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그는 차가운 현실을 화폭에 따뜻한 도시감각으로 옮긴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뒤샹처럼 현실의 써늘함을 오브제로 만들어 가져다 놓는다. 그래서 매우 현대적이다. 남다르다. 대상과 사물을 추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과 상활을 추상화한다. 칸딘스키의 정신적 세계의 승화가 아니라 정직성의 물질적 현실의 이입이다 

현대미술은 쓰레기통에 남이 다 뭔가를 주워서 그것을 예술화 하는 것이 워홀이 그랬고 뒤샹이 그렇다. 그는 끔직한 현실을 고급스런 미학적 공간 전시실로 끌고 들어온다. 그의 문명을 비평하는 추상작업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존엄이 깔려 있다 그는 무엇보다 인간이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본단다. 

쓰레기 같은 일상이 심미적 공간에서 다시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회복시켜준다. 출구가 없는 집 가파른 경사 계단만 있는 곳에서 숨을 쉴 틈을 열어준다. 최악이 아닌 차악의 유희로 그는 공사판 같은 인생을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갤러리현대 윈도우작품] http://daradara.egloos.com/4761612 

시간의 초월성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는 해방촌 그림에서 그런 질문을 던진다. 다 버린 장소와 시간과 예컨대 달동네나 무미건조해 보이는 아파나 연립주택에서 새로운 회화 언어 열기 위해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을 건지 벌써 10여년 지났다 

지난번 갤러리 현대 윈도우전시에서 본 그의 작품 2점은 나에게 엄청남 감동으로 밀려온다. 이 작가가 이제 제 궤도에 올라서 그만의 목소리와 색채와 정체성을 찾았구나 싶었다. 하지만 제 궤도에 오르는 것보다 그것을 유지하고 그것을 또한 발전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데 그의 절제와 끈기와 저돌성이나 도발성은 그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해주리라 믿는다. [정직성작가 블로그] http://daradara.egloos.com/
 

2013년 베니스비엔날레 프레스 오픈 


[장-마리 헤슬 전시회] 금산갤러리 2013.6.22-7.14 Exposition Jean-Marie Haessle
 

<쉬어가는 코너> [스위스 작가 펠리스 바리니 

Felice Varini @ Grand Palais, Paris [오마이뉴스관련기사] http://bit.ly/4oSChz 

www.thisiscolossal.com/2013/05/new-geometric-projection-by-felice-varini-in-paris/ 

[위장미술가 중국의 류볼린(Liu Bolin)] 

Devant une cabine téléphonique. (Quirky China News/REX/SIPA) 

http://tempsreel.nouvelobs.com/galeries-photos/photo/20130517.OBS9635/photos-zoom-sur-l-artiste-liu-bolin-expert-en-camouflage.html 

L'artiste chinois Liu Bolin, 40 ans cette année, a fait sa spécialité du camouflage. Il se fait recouvrir intégralement de peinture, visage compris, devant des décors dans lesquels il se fond. Connu internationalement depuis plusieurs années, il vient de réaliser une nouvelle "photo-performance" : le 15 mai, il s'est fait peindre par des étudiants en art de Stuttgart à Ludwigsbourg, en Allemagne (photo). Retour sur ses œuvres les plus percutantes. 

봉화마을에 꽃이 예쁘게 피었다 

[프랑스 사진작가 파트릭 쇼벨(Patrick Chauvel)이 찍은 1980년 광주사진] 

프랑스 사진작가 파트릭 쇼벨(Patrick Chauvel)이 찍은1980년 광주 현장사진으로 사진을 찍은 날짜가 1980년 5월 27일로 되어 있다.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 밖에도 20여장의 컬러와 흑백사진을 볼 수 있다 
[광주오월 쇼벨사진] www.corbisimages.com/Search#lc=gwangju&pg=patrick+chauvel&p=1 

<전설적 샹송가수 조르주 무스타기 영면> 

[그의 대표적 샹송 '나의 고독'] http://www.youtube.com/watch?v=kZFHYwJJWnw 

[관련기사] next.liberation.fr/musique/2013/05/23/le-chanteur-georges-moustaki-est-mort_905049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도 그에게 경의를 표했군요. "그는 정말 대단한 예술가이다. 그의 노래는 후대에도 영원할 것이다. 삶에 대한 가장 훌륭한 해석가로 그 역할을 다했고 그런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타고 났다. 그의 노래는 부드럽지만 확고한 철학을 담겨 있다" Le président de la République François Hollande a lui aussi salué «un immense artiste» qui a«mis son talent au service des plus grands interprètes». «Ses chansons auront marqué plusieurs générations de Français. C'était un homme à la voix douce mais aux idées fortes», a écrit le chef de l'Etat dans un communiqué diffusé par ses services.

인류 역사 이래 '사랑'과 '이별'만큼 우리 인생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건 사고가 또 있을까? 누군가를 만나고, 호기심을 갖고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지고, 사소한 계기로 인하여 푹 빠져들어 커져버린 마음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며 끙끙대고, 그러다가 내가 상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 깨닫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로 괴로워하고,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가도 자존심과 부끄러움에 망설이며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가 상대방 역시 내 마음과 같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의 그 짜릿함! 그의 고백을 처음으로 들으면서 느끼는 설렘과 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