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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샌정I] ‘VERY ART’전 5월 16일까지, OCI미술관

[샌정 (Sen Chung) 개인전 ‘VERY ART’] 전시 기간 : 2020년 3월 19일 - 5월 16일 전시 장소 : OCI 미술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4)   마음의 여유로움을 주는 넓은 여백 속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정겨운 그림이다] ‘

<오마이뉴스 기사> http://omn.kr/1nb05

 

유쾌한 무지갯빛으로 그린 기하학적 추상화

'샌정-VERY ART', 종로구 OCI미술관에서 5월 16일까지

www.ohmynews.com

일단 여백이 많아 좋다. 관객이 이 넓은 운동장에서 와서 신나게 놀라고 작가는 그들을 부른다. 

작가는 그림을 관객과 함께 완성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작가는 이 작은 캔버스에 온 우주만물을 다 농축해서 이사시켜 놓았다. 그런데 작가의 의도라기보다는 비결정적인 방식으로 그렇게 했다. 현대회화는 작가가 결정하고 작가가 개입하는 것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그래야 근대회화와 현대회화가 구분이 된다. 

이 작품에서 여백은 단순히 공간의 여백이 아니라 이 세상에 모양과 색채를 갖춘 모든 것의 그 뭔가를 옮겨다 놓은 것인가. 그래서 구름처럼 부유하는 존재로 보인다. 

우선 그림이 경쾌하고 가볍고 바람처럼 움직인다 그런데 사실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우울하고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런 작품을 할 수 있기에 풍성하고 여유롭고 너그러운 세계를 또한 지향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미묘(微妙)하면서도 순수하고 약간 슬픈 듯 어여쁜 그림이다

[작가 약력] 홍익대 회화과 졸업, 독일 뒤셀도르프 미대 졸업(지도: 다비드 라비노비치 교수), 영국 런던 첼시 미대 대학원 졸업 2020 ‘VERY ART’, OCI 미술관, 서울 2020 오스트하우스 미술관, 하겐, 독일 2019 Formed the Universe, 초이앤라거 갤러리, 서울 2018 A Form to the world, 초이앤라거 갤러리, 쾰른, 독일 Pictures in a Gallery , 누크 갤러리, 서울 2017 파크하우스, 뒤셀도르프 , 독일 갤러리 트라이앵글 블뤼, 스타벨롯, 벨기에. 2016 painting itself, 갤러리 EM, 서울, 2015 study painting, 누크 갤러리, 서울, sentimental reasons, 두보이스 갤러리,파리, 2014 네겐푼트네겐 갤러리, 로슬라르, 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