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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동도서기론(東道西器論): 동양철학+서양 기술

TV는 서양의 첨단 물질문명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부처는 동양의 최고 정신문명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백남준은 여기서 동과 서의 결정적 만남을 시도하면서 동양은 서양의 기술이 필요하고 서양은 동양의 정신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여기서 동과 서의 융합과 상호의존적 주체성 그리고 상생의 관계를 결합할 수 있다면 인류의 공존과 구원의 길 전 세계의 평화는 더욱 큰 진전이 있다는 대안을 내놓았다. 동은 동 서는 서가 아니고 동이 서요 서가 동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인 정음정양의 사상을 현대미디어아트를 잘 구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은 물질과 정신의 교집합이듯 예술이란 기술(과학)과 철학의 교집합
백남준 TV부처는 이걸 가장 잘 보여주다
TV는 서양의 첨단과학, 부처는 동양의 수준 높은 철학사상의 비빔밥
이 둘이 동시에 공존할 때 인류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둘 중 하나가 없으면 인류는 존재할 수 없다
여기에 보들레르의 상호적 correspondance 미학이 존재한다
예술이란 기술(과학)과 철학의 교집합

동도서기론(東道西器論): 동양의 철학(사상)과 서양의 하아티크(기술) 합치자는 것이다. 이걸 백남준은 아트로 승화시키다. <TV 부처>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TV 는 서양의 첨단 하이테크를 대표하고, 부처는 동양의 최고 지혜와 철학과 사상을 대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