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거중요전시행사

[이우환 베르사유전] "왕궁의 완벽함 넘는 음양미 추구"

[이우환 프랑스 베르사유전] "왕궁의 완벽미 넘는 음양미 추구" 
http://blog.ohmynews.com/seulsong 


이우환 베르샤유 공간에 울림을 주다



제프쿤스 무라카미 페노네에 이어 한국작가 이우환이 베르사유 궁에서 전시를 열다 이우환은 1971년 처음 프랑스에 갔고 1973년에는 관광으로 처음 베르사유를 방문했군요
 

http://www.lemonde.fr/culture/article/2014/06/12/il-fallait-surmonter-la-perfection-de-versailles_4436447_3246.html 

[질문]- 당신의 작업방식은 C'est votre façon de travailler ?
 
[대답] 난 작업실에서 절대 일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전시이든 설치이든 나는 현장으로 나간다 그리고 묻는다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거기서 나의 인덱스를 얻는다. 나는 내 자신 안에 있는 감각을 부추킨다. 나는 깊이 생각하기 위해서 작업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내가 그 장소에서 발견한 것을 작업하기 시작한다. 나는 그렇게 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그런 일을 나는 반복한다. Oui. Je ne commence jamais par travailler dans l'atelier. Que ce soit pour une exposition ou une installation, je me rends sur le lieu et je me demande qu'y faire. Il me suggère des indices, il suscite en moi des sensations. Je reviens à l'atelier pour réfléchir et travailler à partir de ce que j'ai trouvé sur place. Je repars et ainsi de suite. Ce sont des va-et-vient. 

이우환 베르샤유 공간에 울림을 주다 « Relatum Dialogue X » - « Dialogue X », par exemple, voit deux plaques d'acier, l'une dressée, l'autre couchée, en relation avec deux pierres naturelles, l'une posée sur le dessus, l'autre à ses côtés. Une composition simple et plastiquement forte, issue de la vision d'une maison effondrée, la traduction abstraite d'une ruine. Crédits : © TADZIO/ADAGP 2014 

A : 저는 이우환 설치 작업에서는 늘 스케일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베르사유 전시는 그 스케일이 이전 작업을 완전히 극복한 것 같아 보는 기쁨이 배가 되는 듯 합니다. B: 아 정말 공간이 제대로 확보되니 이우환 선생의 미적 세계가 살아나네요 공간에 정말 소리 없는 아우성이 들여오는 것 같고 여백이 있고 호소하는 듯한 울림이 생기네요 

« Relatum L'ombre des étoiles II » - Sa peinture, de même, se résume à une simple trace pleine et intense, obtenue par une large brosse. Crédits : © TADZIO/ADAGP 2014 

« Relatum L'ombre des étoiles I » Il associe, selon ses termes, « le faire et le non-faire », la plaque industrielle et la pierre naturelle, prenant ainsi le contrepied de l'hyperproductivité des objets dans le monde contemporain. Crédits : © TADZIO/ADAGP 2014 

[사진출처] http://www.lemonde.fr/culture/portfolio/2014/06/12/les-sculptures-de-lee-ufan-resonnent-a-versailles_4433029_3246.html 

베르사유의 분위기에사 나온 새로운 돌과 
쇠의 관계망 

이우환은 전시의 환경에 조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장소에 따라 그의 전시방식을 융통성있게 변한다. 위 공간에서 기가막히게 맞는 위와 같은 설치작업이 탄생한다 그는 자연과 사물과 그것을 보는 인간의 관계성과 상호성과 호흡성을 중시한다 

Exposition Lee Ufan à Versailles. Ici : "Earth of the Bridge". (Photo Raphaël Dautigny) 

르 노트르(베르사유 궁 설계자)와 이우환은 상응(corespondance)한다. 동서고금 예술의 세계는 결국 만난다. 울창한 숲 사잇길에 돌과 철이 들어가니 공간이 확 살아난다. 베르사유 7번째 초대작가 이우환  이우환작가는 베르사유 궁 설계자 르 노트르와도 뭔가 통하고 모노화운동과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이우환은 이 운동의 창시자이자 이론가였다. Né en 1936 en Corée du Sud, installé au Japon dès 1956 et régulièrement à Paris où il a un atelier depuis 1990, Lee Ufan est connu à la fois comme peintre et comme sculpteur. Mais c’est ce second volet de son travail et sa capacité à dialoguer avec André Le Nôtre qui ont conduit Catherine Pégard (la présidente du Château) et Alfred Pacquement (le commissaire de la manifestation, qui était déjà celui de Penone) à mettre sur le trône cette année celui qui, en 1969, fut l’un des fondateurs, puis le leader et le théoricien, du fameux mouvement Mono-Ha (littéralement «l’Ecole des choses»). Ici, il a choisi d’intervenir principalement dans le jardin. 

Relatum - Dialogue Z, 2014 Lee Ufan Courtesy the artist ; kamel mennour, Paris and Pace, New York © Tadzio 

르 노트르 2013년 400주년 그의 미니멀리즘과 개념주의가 다시 주목을 받는다 이우환이 르 노트르의 정신을 달시 읽어낸 것 같다 En 2013, les manifestations organisées à l’occasion du 400e anniversaire de la naissance de Le Nôtre avaient rappelé la modernité de ce penseur d’espace. La façon dont il a abordé la perspective et poussé la ligne rappelait que, bien plus que le jardinier du roi, il était presque un artiste minimaliste ou conceptuel avant la lettre, dans l’esprit même des années 60 et 70 (on peut notamment penser à Robert Smithson ou Michael Heizer). Son sens de l’épure ainsi que son rapport au naturel et à l’artificiel, s’annonçaient comme un terrain de jeu idéal pour Lee Ufan, qui n’a pas raté l’occasion de faire ici une démonstration magistrale. 

[사진출처] next.liberation.fr/arts/2014/06/16/lee-ufan-repense-le-notre_1042732 

이우환 I '관계망' 철판과 돌 2014 베르사유 궁 

[이우환 자작시] 산뜻한 한 장의 철판이 있다 / 건너편에 답답한 몇 개인가의 돌이 있다 

멈추어 있던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 짜임새가 기능하기 시작한 것이리라 

산뜻한 한 장의 철판은 하나의 생각이라도 좋다 / 답답한 몇 개인가의 돌은 공기라도 좋다 

이윽고 언어가 그치고 / 언저리에 여울여울 여백이 퍼져간다" - 여백의 철학(99)에서- 

이우환 I '관계망' 철판과 돌 2014 베르사유 궁 

최소의 미학 - 이우환을 위하여

우리 경제가 덜 성장해야 해 
자연은 보배야 최소로 개발해야 해 
내 그림 본다고 너무 많은 사람 오는 것 안 좋아 
우린 음식은 있지만 요리가 없어 
맛은 따지는 데 멋이 없어 
외적 간섭은 최소로 내적 공간은 최대로 
난 서구의 미니멀리즘도 좋지만 
동양의 무위자연도 더 좋아 
돌과 철판 사이에 여백이 흐르듯 
꿈과 일상 사이에는 여유가 있어야 해 
뻑뻑하고 국물 없는 사회가 되면 안 돼 
바람의 숨소리가 들여야지 
언어가 지나고 마침내 빛이 보이고 
바람 불면 거기에 하나의 공간이 생기는 거야 
2009.09.15


이우환 I '관계망' 철판과 돌 2014 베르사유 궁 

철과 돌의 대화 철은 문명이고 돌은 자연이다. 문명과 자연의 대화 이것은 인류역사의 핵심이다. 이 관계만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운명은 결정된다. 문명이 없는 자연 자연이 없는 문명을 생각할 수 없다. 둘 관계는 상호주체 독립관계다. 서로의 관계의 그물망과 소통을 인류의 최대과제다 

이우환 I '관계망' 철판과 돌 2014 베르사유 궁 

돌과 쇠 문명과 자연 음과 양 그리고 여백 울림 틈 그리고 그 사이에 인간이 있다 이 작품에는 인간이 보이지 않지만 그 속에 인간이 있다. 천지인의 원리도 작동이 되고 자연 문명 인간 우주의 문제도 언급이 된다. 

이우환 I '관계망' 철판과 돌 2014 베르사유 궁 

이우환은 산수화와 음양을 철과 돌로 재해석해 자신의 설치작업에 활용했다. 그러니까 이우환을 돌과 철을 가지고 한폭의 산수화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모든 우주의 원릭 다 담겨 있다 동양에서 말하는 물아일체 음양조화등이 다 있다 서구인에게 아무리 산수화를 잘 그려줘 보여줘도 통하지 않는다 이렇게 그들을 설득하려면 문화의 코드를 정확하게 번역하여 재해석 재창소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우환도 백남준 같지는 않지만 나름 노마드였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에서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교수도 하고 유럽 전역을 돌아다녔고 사물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수없는 철학적 탐구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미와 본질에 끊임없이 추구했다. 그의 예술적 성과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특히나 그가 세계적 거장이 될 수 있는데는 그의 탄탄한 철학이 바탕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이우환 I '관계망' 철판과 돌 2014 베르사유 궁 

이우환은 아직도 / 미지와 무한을 향해 / 꿈을 꾸는 소년 같다 
재킷과 청바지를 입은 / 75세의 이우환은 / 내 눈에는 15살의 / 경상도소년으로 보인다 
그의 천진한 미소는 / 그 자체가 / 아무도 지어낼 수 없는 / 생생한 그림이다 
평생 제대로 된 / 점 하나 그려 보려 / 그리도 무던하게 / 애를 쓴 것인가 / 
하늘의 별을 따듯 / 그렇게 화폭에 /우주에서 가장 잘 난 / 점 하나 따온 것인가 
무한이 숨쉬는 / 설렘의 우주를 열어/붓끝에 / 충만한 기와 / 생명의 파장 넣은 것인가 
최소의 점으로 / 최대의 공간을 창출하여 / 지구상에서 가장 / 작아도 충만한 / 여백의 미 낳은 것인가 
2011.11.15 갤러리현대 전시장에서 

이우환 I '관계망' 철판과 돌 2014 베르사유 궁 

[Photo Credits] Ines Hwa-Haeng Lee님이 페이스 북에 게시한 현장사진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황금사자상수상 "축하드립니다" http://bosim.kr/535 

Le pavillon central accueille "Eléments d'architecture ", lors de la XIVe Biennale d'architecture de Venise le 6 juin 2014 | Vincenzo Pinto 

http://www.leparisien.fr/flash-actualite-culture/lion-d-or-au-pavillon-de-la-coree-a-la-biennale-d-architecture-de-venise-07-06-2014-3905205.php 

2014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이 65개의 국가관 중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한국관 전시의 커미셔너는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이고 큐레이터로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 안창모 경기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국내외 29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2014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총감독인 렘 콜하스가 정한 <근대성의 흡수 1914-2014>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한국관은 <한반도 오감도>(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라는 제목의 전시로 남북한 건축을 담아냈다. 

공간을 살려주는 14회 건축 베니스비엔날레 캐나다 국가관_현대를 산다는 거는 뭔가 Le Canada à la Biennale d'architecture de Venise – « Arctic Adaptations : Nunavut at 15 » – Commissaire : Barry Johns - Sous le thème « Fundamentals » (« Fondamentaux »), le célèbre architecte n...éerlandais Rem Koolhaas, curateur de la Biennale 2014 et détenteur du prestigieux Prix Pritzker 2000, entend enquêter sur les contradictions d'un siècle marqué par la perte de l'identité nationale et l'expansion de la mondialisation. Crédits : AFP PHOTO/VINCENZO PINTO 

<한반도 오감도>는 지난 백 년의 남북을 아우르는 건축적 현상에 대한 연구를 전시했으며 크게 <삶의 재건?Reconstructing Life>, <기념비적 국가-Monumental State>, <경계들-Borders>, <유토피아적 관광-Utopian Tours> 네 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구성되었다고 한다. 
프란체스코 반다린(이탈리아, 심사위원장), 후 한루(중국) 등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단은 한국관의 전시가 한국의 건축과 도시에 대한 새롭고 풍부한 지식을 보여주는 뛰어난 전시라는 점을 황금사자상의 수상 이유로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