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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제임스 진展] 초현실풍경 속 몽환적 상상화 연출

[제임스_끝없는 여정(JAMES JEAN_ETERNAL JOURNEY) ] 롯데 뮤지엄에서 2019년 4월 4()-9월 1()까지

현대화된 오방색, 그 압도적 판타지를 화폭에 담아 관객을 사로잡다롯데 뮤지엄 https://www.lottemuseum.com/

그는 환상적인 테크닉과 화면 구성으로 전 세계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10m 대형화 외 500여 점 작품 등 총망라해 선보인다.

제임스 진, 전시장입구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다

제임스 진은 내면의 무한한 상상력과 중국전통의 기반을 둔 몽환적 세계를 독창적인 작업으로 결합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9년 뉴욕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도쿄,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전시를 열고 명성을 쌓았다.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을 넘어서는 행보를 넘으면서 양면에서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인 <마더!>, <블레이드 러너 2049> 그리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등 메인 영화 포스터를 연이어 작업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인 프라다(Prada)와 협업을 할 뿐만 아니라 나이키(Nike), 『타임(Time)』,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등과 그런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언론간담회 모습 배경작품 'Descendents' 335.2*1097.2cm 2019

"가장 훌륭한 작품은 내 마음속 가장 깊은 곳, 숨겨진 의외의 장소에서 만들어진다" - 제임스 진 이번

대표작인 위 작품은 우리나라 청화백자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서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꽃 사리는 여행하는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동양의 오방색을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해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관객을 사로잡은 대형크기의 압도적인 풍경화가 펼쳐진다.

그는 현대적 기술과 다양한 매체를 총동원한 초현실적 정경을 그려내고 있다. 그의 시각 세계는 애니메이션, 패션, 영화 포스터, 드로잉, 회화라는 통로를 통해 새롭게 거듭난다. 그에게 있어 영화 포스터든 회화든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하지만 그 작업 과정과 존재하지 않는 환상의 세계를 그린다는 면에서 별로 달라질 것은 없다. 

제임스 진은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부터 'DC코믹스(Comics)' 표지 아티스트로 일했다. 그러다가 2008년부터 페인팅 작업을 시작했다. 거기에 놀라운 드로인 솜씨와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대서사시와 같은 효과를 연출했다. 그가 개인전은 연 것은 2009년이고 장소는 역사 미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열었다.

제임스 진 작업하는 모습

"모든 선입견을 배제한 채 작업을 하지만 나의 그림은 점차 다양한 문화권의 설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반신반인을 닮은 모습으로 변해간다. 일종의 문화적 변종의 탄생이다" -제임스 진

제임스 진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로잉을 통해 도시의 일상적 모습을 재구성한다. 특히 2007년부터 2008년 제작된 드로잉에서는 주변 인물과 일상의 모습, 만화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실물과 손의 움직임은 잘 결합되어 에너지가 넘친다. 

그의 코믹북 표지작업을 연상시키는 중첩된 선과 여러 장면을 교차하는 표현방법은 사사를 풀어가는 구성방식은 탁월하다. 제임스 진은 순수 회화를 제작하면서 드로잉을 통해 작가의 독창적인 도상을 완성한다. 2011년 제작된 드로잉에는 동식물, 자연과 인간 등 이질적인 요소를 혼합해 요괴의 세계를 탄생시킨다. 이 시기에는 잔혹한 욕망을 대변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오방색(Five Cardinal Colors)' 현대화

"제임스 진은 다양한 생각의 언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가이며, 장차 예술계의 중심에 설 작가다"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James Jean I 'Descendents' - Blue Wood, 2019, Acrylic on canvas, 335.2×1097.2cm 

제임스 진은 이번 동양의 색채감각을 대표하는 '오방색(Five Cardinal Colors)' 현대화해 독특한 환상세계를 선보인다. 이 작가의 전반적 도상은 서정적이면서 부드럽다. 그러면서 팝아트적 요소가 가미된다. 거기에 우주 만상이 다 담긴 슈퍼 페인팅이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이상향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인간의 내재된 욕망과 다양한 감정 드러낸다. 

테크닉에 완벽을 기하면서 동시에 환상적인 화면을 연출한다. 그래서 전 세계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DC 코믹스부터 영화 포스터, 프라다 협업까지 한계 없는 20년간 예술세계를 이번 롯데 뮤지엄에서 총망라해 보여준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10m 길이의 대형 회화뿐만 아니라 9점의 신작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Blue] 아래 작품 Descendents-Blue Wood>(2018)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하늘 세계를 보여준다. ‘추락’, ‘하강’이라는 단어적 이미지와는 다르게 어린아이들이 국화, 모란, 연꽃 등 구름처럼 만개한 꽃들 사이를 노닐 듯 떠다니고 있다. 

복숭아꽃이 만발한 무릉도원의 동자들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제임스 진 특유의 인간과 자연이 아름답게 합일된 초자연적 공간을 보여준다. 작가는 가장 순수한 세계를 의미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생명, 탄생을 의미하는 꽃들을 ‘하강’이라는 죽음의 의미와 결합해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인간의 운명을 극대화된 아름다움으로 보여준다. 

'Descendents' 335.2*1097.2cm 2019

<패시지-블루 우드 Passage-Blue Wood>(2018)는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여 바다 위의 거대한 배의 모습을 보인다. 이 작품에는 거대한 배를 타고 앞으로 진격하는 기괴한 동물과 식물도 등장한다. 뱃머리에는 밖으로 연기가 쏟아져 나가는 향을 들고 서 있는 소녀가 있다. 그 뒤를 따라 인간인지 동물인지 모를 반인반수와 괴수들이 각각의 무기와 소품들을 들고 배가 움직이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배의 뒷부분에는 두 명의 인물이 무기를 들고 힘을 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반면, 옆의 작은 소녀는 기도하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제임스 진은 노아의 방주와 같은 이 배를 함께 타고 있는 독특한 형상들을 통해 다양한 문명이 교차하는 세계를 열어준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른 이상과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이들은 한배를 타고 있지만 언제 서로를 공격할지 모르는 우리의 모습이다.

James Jean I 'Passage Blue Wood 335.2*1097.2cm 2019 

이 작품은 수많은 말의 무리가 동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서양화의 주제를 청화백자의 안료를 연상시키는 푸른 선으로만 완성한 이 작품에는 동서양의 다양한 기법과 이미지가 혼재된 새로운 시공간이 펼쳐진다. 푸른색의 선만을 사용했음에도 진격하는 말과 군중의 모습에는 강한 에너지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득하다. 각양각색의 무기를 들고 있지만 다양한 꽃과 새의 형상으로 치장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은 전쟁이라는 공간과는 다른 이질적인 감정을 불어넣는다.

[Red] 붉은색을 찾아 떠난 세계는 불이 활활 타오르는 지옥 <인페르노-레드 파이어 Inferno-Red Fire>(2018)와 붉은 새들이 화면 중심에 가득 차 있는 꿈의 세계 <에이비 어리-레드 파이어 Aviary-Red Fire>(2019)이다. <인페르노-레드 파이어>에서 제임스 진은 뜨거운 불길로 형벌을 받는 지옥을 매우 독특하게 표현한다. 작가는 화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푸른색의 거대한 나뭇가지를 중심으로 불길을 피우고 있는 어린 악마들의 모습이 나온다.

푸른색의 나뭇가지 주변과는 대조적으로, 붉은 선만으로 표현된 불길과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다른 지옥도와는 다르게 유쾌하고 평화롭다. 제임스 진은 푸른색과 붉은색, 나무와 불길, 어린아이들과 악마라는 상반된 요소들을 화면에 조합하여 생명과 죽음, 행복과 고통이 혼합된 혼돈의 세계가 펼쳐진다.

'James Jean I 'Aviary_Red Fire' 아크릴 304.8*624.8cm 2019

제임스 진은 <에이비어리-레드 파이어>에서 강렬한 붉은색을 통해 화면 오른쪽에 잠든 승려의 꿈의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붉은색의 연기에 휩싸여 잠들어 있는 승려의 꿈이 왼쪽으로 펼쳐진다. 얼굴이 붉은 새들의 둥지가 되어 버린 인물 옆으로 줄 없는 악기를 연주하는 동자가 있으며, 그 위로 붉은색의 줄을 늘어뜨린 나무가 기괴함을 더하고 있다. 

제임스 진은 새를 훈련해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중국의 어부들이 나중에는 원숭이처럼 새를 조련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돈을 버는 것을 보고 이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는 전통적인 것들이 지켜지지 못하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소비하고 변질되는 모습을 독특한 방식으로 시각화했다.

[Black] 검은색으로 표현된 세계는 소용돌이치는 바다인 <월풀-블랙 워터 Whirlpool–Black Water>(2018)과 흑발의 님프들이 멱을 감고 있는 <베이 더즈-블랙 워터 Bathers-Black Water>(2018)이다. 

제임스 진의 작품에는 거대한 파도와 물결이 자주 등장했다. 작가에게 물결은 인생의 거대한 에너지임과 동시에 작품을 그릴 때마다 느끼는 불가항력의 에너지이기도 하다. 작가는 빠져나가려고 하면 할수록 더 빨려 들어가는 소용돌이와 같이, 통제할 수 없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미지의 에너지를 거대한 물결로 시각화했다. 

James Jean I 'Bathers_Black water 304.8*1005.8 2019

<베이 더즈-블랙 워터 Bathers-Black Water>(2018)에서는 세 명의 님프가 검은색의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가운데 떠 있는 산호섬 위에서 머리를 내려뜨리고 멱을 감고 있다. 

그들의 머리카락 또한 칠흑 같은 검은색이다. 얼핏 보면 평화로운 듯한 광경 속에서 님프들 뒤로 가위를 들고 누워있는 남자의 머리에서 ‘장수’를 상징하는 메밀국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님프들은 인간의 장수와 연속성을 상징하는 긴 머리카락을 고이고이 씻고 있지만 모르는 사이 거대한 위협은 바로 뒤까지 와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산호섬을 금방이라도 삼킬 것 같은 큰 파도 한가운데서 평화로이 목욕하는 님프의 모습은 위협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습과 다르지 않다. 

[White and Yellow] 검은색과 대조적으로, 흰색으로 표현된 것은 어린 호랑이를 지키고 있는 어미 호랑이의 모습이다. 

James Jean I 'Tiger' White Metal 197*152.5cm 2019

<타이거-화이트 메탈 Tiger-White Metal>(2019)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용맹하고 상서로운 동물, 호랑이를 통해 위협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호랑이 가족을 표현했다. 제임스 진은 미국과 멕시코의 정치적 문제로 국경 지역에서 이주자와 그 자녀들을 분리한다는 뉴스를 듣고 이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구리 패널 위에 흰 물감을 사용하여 그려진 어미 호랑이는 굳건히 새끼 호랑이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호랑이의 몸은 구불구불 나뉘듯 불안하다. 

가이아는 장수와 복을 상징하는 거북이의 목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있으며, 거북이는 빛나는 구슬을 토해내고 있다. 남성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나비를 쫓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 주변에는 만개한 꽃들이 가득 차 있다. 제임스 진은 스테인드글라스라는 빛과 예술이 조화된 방식으로 성스러운 자연과 그 에너지를 표현했다. 작가는 구리 패널과 유리 등 다양한 재료와 방식을 통해 그의 세계를 실험하고 있다.

James Jean I 'Gaia' Yellow Earth fused glass, lead, steel 2019

노란색의 <가이아-옐로우  어스 Gaia - Yellow Earth >(2019)에는 만물의 어머니이자 땅의 여신인 가이아를 그리다.

"예술은 내 안에 억압된 것은 표출하는 배출구이다" - 제임스 진

James Jean I 'Adrift' 22.4*457cm 2015

제임스 진은 기괴한 꽃과 식물로 둘러싸인 정원에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J. Lawrence)가 자신의 심장을 꺼내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이미지를 창조함으로써 순수성이 파괴되는 영화의 줄거리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James Jean I 'Liber Novus' Acrylic oil and pastel on canvas 2009

실제 인물과 손의 움직임은 결합되어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친다. 제임스 진은 본격적으로 순수 회화를 제작하면서 드로잉을 통해 작가만의 도상을 완성한다. 2011년 제작된 작품에는 동물과 식물, 자연과 인간 등 이질적인 요소를 혼합하여 기괴한 세계를 탄생시키다.

James Jean I 'Hunting Party 152.4*487.7cm 2009

제임스 진은 2006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숙련된 드로잉을 통해 도시의 일상적 모습을 멋지게 재구성한다. 특히 2007년부터 2008년 제작된 작품에서는 주변 인물과 일상의 모습, 만화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나온다.

James Jean I 'Vanity' 104.1*73.6cm 2008

아이패드로 작업한 드니 빌뇌브(D. Villeneuve)의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2049>의 포스터 원작은 차가운 푸른색의 배경에 붉은색의 여성 사이보그가 앉아있다. 제임스 진은 인물을 극단적으로 키우고 작은 나무와 대비시켰다. 또한, 물의 움직임과 빛, 그리고 건축적 공간을 배치하여 영화의 서정성을 극대화하다. 동시에 미래적 신화 이미지를 창조했다.

또한 제임스 진은 올해 7월 말 개봉하는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영화, <사자>의 포스터 작업도 진행했다.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다.

<작가의 수상경력> 제임스 진은 1979년 대만출생, 미국 뉴저지로 이주해 현재 LA를 기반으로 활동한다. 제임스 진은 뉴욕의 비주얼 아트 대학(SVA)을 졸업 후 2001년부터 만화산업을 대표하는 DC코믹스(DC Comics)의 『페이블즈 Fables』 커버 작업으로 명성을 쌓다.

작가는 독창적인 상상력이 점철된 코믹북 커버 작업으로 그 천재성을 알렸으며, 만화계의 권위 있는 상인 아이스너 상(Eisner Awards)를 6년 연속 수상하고, 하비 상(Harvey Awards)의 ‘최고의 커버 작가(Best Cover Artist)’에 총 4번이나 선정되다.

James Jean I 'Tiger' 15.2*266.7cm 2010

그는 2009년 뉴욕에서의 첫 개인전 '킨들링 Kindling·과 2011년 개인전 '리버스 Rebus· 등을 통해 초현실적인 감수성을 무한대로 확장시켜 스타로 급부상하다. 또한, 작가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등 유수의 미술관 전시에 참여하면서 그의 예술세계를 확장시킨다. 또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2017)의 아트 포스터까지 제작하면서 예술계와 대중의 눈을 사로잡게 된다.

James Jean I 'Pagoda II' 152.4*152.4cm 2015

제임스 진은 다양한 패턴들과 서로 얽혀있는 우주만물을 통해 그의 초기 작품에 나타나는 탐욕과 공포, 악한 본성과 죽음을 결집한 다측면적인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후기에 들어오면 그만의 드로잉은 극도록 치밀한 필체를 보이는데 이런 것이 오히려 그의 무궁한 상상력이 응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는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선악이 격하게 대립하는 캐릭터를 창조해 서사전개에서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만화적 요소가 이렇게 많이 들어와 있다.

James Jean I 'The Divine Fury Original Poster Art 85.1*65.4cm 2019

[Movie Poster] 제임스 진은 영화포스터 제작자로도 이름을 날리다. 2017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Shape of Water> 등 <마더! mother!>와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까지 할리우드 대작 3편의 포스터를 또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포스터 제작했다

<블랙 스완 Black Swan>(2010)의 대런 아로노프스키(D. Aronofsky) 감독은 영화 <마더!>를 제작하다. 핏빛과 같은 것으로 넘치는 강렬한 작품을 요청받는다. 그는 또 영화 속 주인공 자신의 심장을 꺼내 든 소녀상을 모티브로 포스터를 세밀하게 묘사하게 묘사하고 있다

James Jean I '영화 만화 포스터'

제임스 진은 2018년 도쿄에서 진행된 개인전 '애지머스(Azimuth)'를 성공적으로 열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애지머스(Azimuth)' 전시를 위해 쓴 에세이에서 "앞으로 10년간 강력한 파도가 휩쓸고 지나며 제한적이었던 현대미술의 정의를 새롭게 확대할 것이다. 그는 다양한 생각의 언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가로 스타작가가 되리라"라고 평가받는다.

James Jean I 'Slingshot Paint and resin on polyurethaneand FRP 2019

이 시기 드로잉에서는 잔혹한 욕망을 대변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찾아볼 수 있다. 제임스 진은 다양한 패턴들과 서로 얽혀있는 인간들과 동식물 모습 통해 그의 초기 작품에 나타나는 탐욕과 공포, 악한 본성과 죽음을 결집한 다층적 이야기 전개를 만들다. 이를 기반으로 선악이 격렬하게 대립하는 상상 이상의 치밀한 캐릭터를 창조했다


"나의 모든 작품은 드로잉으로부터 시작한다." -제임스 진

볼펜으로 그린 제임스 진의 드로잉 작품을 통채로 감상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제임스 진의 예술적 궤적을 보여주는 드로잉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된다.

롯데 뮤지엄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제임스 진의 예술적 궤적을 보여주는 드로잉 작품들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제임스 진의 드로잉은 작품의 시작점이자 작가의 완벽한 테크닉과 서사적 구조가 응집되어 완결된 작품이다. 제임스 진은 대학 시절부터 드로잉에 몰입했다. 

볼펜으로 그린 다양한 드로잉 작품

그의 드로잉은 작품의 시작점이자 작가의 테크닉과 서사적 구조가 응집되어 완결시키는 요소이다. 제임스 진은 대학 시절부터 드로잉을 통해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상상의 세계를 시각언어로 구현해왔다.

볼펜으로 드로잉을 한다 디테일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가는 드로잉을 정말 마스터하기 위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 수시로 들러 로댕과 드가, 고야 등 거장의 작품들 인체 해부학적 탐구하다. 인체를 정밀하게 묘사하기 위해 노력하다. 또한 제임스 진은 19세기 프랑스 풍자화가 도미에 작품을 통해 사회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물 묘사와 구성 방식도 연구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_아티스트 토크 및 교육 프로그램]

롯데뮤지엄은 제임스 진의 작품 세계와 철학을 작가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4월 6일(토) 15시에 롯데월드타워 31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제임스 진 작가가 150여 명의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이다. 작가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관객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국내에서 제임스 진 작가의 인기를 대변하듯 본 프로그램의 150석은 모두 매진되었다.

제임스 진 작가의 각극의 미학에 대한 설명문이다

제임스 진의 작품세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미술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가이아’ 형태의 조명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전시 종료 때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미술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 어린이, 성인, 가족 대상의 미술 교육프로그램을 매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 내부에는 컬러링 체험지를 배치하여 누구나 채색해보는 즐거운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다.

[손 안에서 만나는 제임스 진의 작품]

이번 서울 전시와 함께 보다 많은 분들 제임스 진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아트 협업이 진행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런 방식으로 ‘데일리-C 아트 워터’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제임스 진의 환상적인 작품 이미지를 사용하여 봄의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잠실 롯데월드 몰과 롯데피트인 동대문에서는 제임스진 작품 이미지로 봄 시즌 쇼핑 공간을 연출하여, 작가의 예술세계를 미술관 밖에서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엔제리너스는 제임스 진 작품을 활용한 머그컵, 텀블러, 보틀을 전국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아트 협업은 작가의 작품을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보고 소장할 수 있는 소중한 예술적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