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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미술연구센터 도쿄문화재연구소와 공동학술연구 추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도쿄문화재연구소와 공동학술연구 추진

[] 2026~30년까지 5년간 소장자료 조사 등 공동학술연구 업무협약 체결 1. 도쿄문화재연구소 소장 아카이브 공동연구로 한국근현대 미술자료 확보 목표 2. 국내 최초 서양화가 고희동부터 이우환까지 한일미술교류사 밝힐 아카이브 교류 3. 미술관 연구원 현지 파견 통해 아카이브 조사·정리, 디지털 정보 목록화, 4. 국제심포지엄 및 5년간의 연구 성과 집대성한 출판 등 다방면 교류 계획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도쿄문화재연구소 ( 東京文化財硏究所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 미술연구센터는 도쿄문화재연구소와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 및 한일교류사 등 전반에 걸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학술교류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양 기관은 77일 체결한 협약을 토대로 연구원 교류를 통한 소장 미술 자료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디지털 정보화 및 공유, 국제심포지엄 개최와 학술 출판 등 광범위한 공동학술연구를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는 한국 및 아시아 근현대미술자료의 수집과 연구를 위해 2013년 개소하여 지속적으로 아카이브를 수집·연구·보존해 온 국내 최대의 미술 아카이브로 현재 52만 여 점의 아카이브를 소장하고 있다.

도쿄문화재연구소(東京文化財硏究所, TOBUNKEN)는 서양화가 구로다 세이키(1866~1924)의 유산으로 1930년 설립된 미술연구소로, 현재는 일본 문화청 산하의 국립연구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문화재정보자료부는 일본 미술사 관련 문헌, 사진, 기록, 미술작품, 작가 등에 관한 방대한 아카이브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국제교류를 통해 아시아 미술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쿄문화재연구소의 소장자료 중에는 고희동(1886~1965, 도쿄미술학교), 이인성(1912~1950, 태평양미술학교), 이중섭(1916~1956, 도쿄문화학원), 유영국(1916~2002, 도쿄문화학원)처럼 1930~40년대 일본에서 유학한 1세대 한국 작가부터 백남준(1932~2006), 이우환(1936~), 박서보(1931~2023) 등 일본에서 활동한 현대미술 작가 관련 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아카이브는 작가들의 활동 당시 영향을 끼친 사회문화적 배경 및 작품의 창작, 유통 방향 등을 밝히는 중요한 기초 사료이자, 이들이 한국 미술계에 미친 영향 관계를 다양한 층위에서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도쿄문화재연구소의 소장 아카이브 중 한국미술과 관련된 중요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조사·정리·디지털화하여 국내 연구자 및 국민들이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현지 조사, 대규모 디지털자료 스캔, 국문 번역 및 온라인 공개 추진을 목표로 한다.

미술연구센터는 이 협약에 따라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도쿄문화재연구소에 방문연구원을 파견하고, 1차 사업으로 1920~30년대에 일본에서 유학하거나 활동한 한국 작가들에 대한 자료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한 자료는 일본 현지에서 대규모 디지털 스캔 및 내용 연구 및 번역을 거쳐 향후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1940년대부터 1980~90년대까지 일본에서 활동한 한국 작가와 미술작품에 대한 아카이브를 단계적으로 조사하고, 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해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에는 3년 동안의 사업 성과를 국제학술대회 개최, 2030년에는 5년간 구축한 미술아카이브를 집대성한 출판을 통해 한일미술사연구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연구센터는 근현대미술사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미술관의 핵심 기능이자 공간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미술 자료를 새롭게 조명하고, 한일미술교류사 연구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전화문의: 02-3701-956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연구센터이 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과 이지희 학예연구사(02-3701-9561)에게 문의 바랍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는 2013년 과천관에 처음 개소한 이래 한국 및 아시아근현대미술과 관련된 미술 아카이브를 꾸준히 수집하고 정리하여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현재 과천 미술연구센터 수장고에는 약 52만 점의 아카이브를 소장하고 있다. 아카이브의 목록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누구든 원본열람신청이 가능하다. 또 일부는 디지털화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연구센터에서 원본을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도쿄문화재연구소 외관

도쿄문화재연구소(東京文化財硏究所)

1930년 일본 제국대학 미술부 부속 연구소로 출발, 현재 일본 문화청 산하 국립연구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재 보존·수복·연구, 미술사 및 문화재학 연구, 아카이브 수집·보존·연구, 국제협력 등 기능을 수행한다. 아카이브에는 1930년부터 발행된 일본미술사연감(日本美術年鑑)편찬을 위해 수집한 근현대미술 아카이브와 전후 일본미술아카이브로 전시인쇄물, 문서, 회보, 사진, 필름 등 방대한 미술 아카이브를 소장하고 있다.

도쿄문화재연구소 수장고

근대미술 그림엽서 모음 [이인성 작품목록 발간 10주년 기념전 리플릿(1942)] 도쿄문화재연구소 소장 [李仁星作 品目錄 十周年記念展 會期 自 九月二十四日 ~ 至 九月二十九日 主催 國民總力慶北美術家協會 後援 大邱日日新聞社]

이인성 작품목록발간 10주년 기념전의 리플릿으로 전시는 1942924일부터 929일까지 경성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는 국민총력 경북미술가협회가 주최하였으며, 대구일일신문사가 후원했다. 리플릿에는 이인성의 인물사진과 출품작 목록, 리플릿 인쇄 정보와 광고가 실려 있다.

이인성 작품목록

비너스 재봉틀 제조: 도쿄양정공업소 본사: 경성부 황금정 1-1 대구 판매점: 오시마 미싱점(경정통 2번지 50) [자유미술가협회 기관지 자유미술2] 도쿄문화재연구소 소장 [二千六百年記念展五月二十二日三十一日於上野日本美術協會/ 自由美術] / 자유미술가협회에서 발행한 기관지 자유미술2호이다. 이 기관지는 1940522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자유미술가 협회 황기 2600년 기념전을 계기로 발행되었다.

리플릿 표지에는 일본의 화가이자 미술평론가 하세가 사부로(長谷川三郎)고전은 우리의 것이다(古典々のものである)’, 고야마 노보루(小山昇)회화의 세계(繪畫的世界)’ 같은 미술론이 실려 있다. 리플릿 2면에는 고마쓰 요시오(小松 義雄)어느시대(ある時代), 야마구치 가오루(山口 薫)체촌기(滞村記)등과 같은 단편이 실려 있다. 중앙에 유영국(1916~2002)의 삽화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