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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Dany Bloch'(비디오아트박사) 1978년 12월 인터뷰

[백남준과 다니 블로흐(미술비평가)와 인터뷰1978 12] <신문학(Les Nouvelles Littéraires)>에서 / 다니 블로흐(Dany Bloch 아래 사진)는 누구인가? 1925년에 태어나 1988년에 사망한 프랑스 국내외 비디오 아트 전문가. 1982년에 그녀는 비디오아트에 대한 박사학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아트 앤 비디오(1960-1980)', 1983년에 '비디오아트' 출간하다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이 1920년대에 추상적 시간을 발견한 이래로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공간>을 생각하는 건 더는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니 블로흐와 백남준

1. "시간의 개념이 당신의 모든 작업을 조건 짓는 게 맞습니까?".

백남준: “그렇습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개념이며 피드백은 이를 완벽하게 구현합니다. 저에게 피드백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 고리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폐쇄 회로 시간입니다. 노스탤지어(Noslalgia) 20년에 걸친 피드백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이 1920년대에 추상적 시간을 발견한 이래로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공간"을 생각하는 건 더는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 “당신에게 추상적 시간은 무엇입니까?”.

백남준: 내용이 없는 공허한 시간입니다. 사실 그것은 선(Zen) 철학이 발전시킨 종합적 사상입니다. 음악처럼 영상은 우리의 의식을 멈추고 과거와 현재를 함께 공식화하는 기술입니다. 영상 녹화는 우리의 플라스틱 기억입니다. 때때로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기억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는 망각하는 능력이 우리를 미쳐가는 것을 막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3 "비디오가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도록 강요합니까?".

백남준: "비디오는 확신을 가진 삶과 같습니다. 테이프는 처음에는 감았다가 아주 천천히 풀다가 결국에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인생에서 아주 어렸을 때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고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것이 더 빨리 진행됩니다. 비디오는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개념에 죽음의 필연성을 덧붙입니다.

4 “그리고 당신의 작업에서 공간의 개념은 어떤 것입니까?”.

백남준: 우리는 중력이 삶의 조건인 공간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는 중력의 물리적 문제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비디오는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대신 케이블이나 위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전송합니다. NASA는 우주 공간을 식민지(독점)하려고 합니다. 500명의 남성과 500명의 여성을 보내 우주를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중력의 장 밖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나는 한때 우주에서의 신혼여행에 대해 언급한 멋진 프랑스 공상과학 소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5. "당신은 음악가죠. 당신의 비디오 개념에서 음악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백남준: 시간에 대한 집착은 음악적 과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 비디오테이프는 모두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 반 주제, 전개, 다소 빠른 '시퀀스' ​​있습니다

6. “당신의 영상과 소리의 콜라주 기법은 음악적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까?”.
백남준: ", 그리고 추상적인 시간에 관한 제 연구이기도 합니다."

7.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무엇입니까?”.
백남준: 역시 존 케이지와의 만남입니다".

8 “그리고 플럭서스(Fluxus) 참여작가들 당신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나요?"

백남준: 아주 의미가 컸습니다. 다른 모든 이를 위해 예술이라는 개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플럭서스는 커뮤니티(공동체) 경험입니다. 나의 역할이 과장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두의 공로입니다. 모든 이들이 자신이 주인공 역할을 하게 했습니다. 회원 각자의 명성, , 재능을 통해 이바지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플럭서스에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은 그 분위기가 본질에서 정치적이었습니다. 플럭서스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예술가들이 아무런 도움 없이 결성한 유일한 예술 운동입니다. 국제적이고, 탈중앙화되고, 매우 가난한 무일푼인, 젊고 자발적인, 무엇보다 아나키스트의 모임입니다. 플럭서스는 사람들이 염원해온 무정부적인 꿈을 간직하게 하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9 "플럭서스, 당신에게 그게 예술적 개념입니까?"
백남준: 아니요, 그것은 삶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플럭서스에 대한 생각을 멈춘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