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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어둔 역사를 하얗게 덮은 눈송이 세상으로 다시 그리다


[MMCA 현대차시리즈 2017 임흥순_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 서울관 5-7 전시실, 미디어랩 및 서울박스에서 11월 30일부터 2018년 4월 8일까지 *구글에서 유목민 치면 첫 페이지에 나왔는데 이젠 안 나온다. 누가 이런 바보짓을 [오마이뉴스 관련기사] http://omn.kr/p8hd


2015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작가 ‘임흥순’의 대규모 개인전


[1]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 희생되고 소외된 여성들의 삶을 ‘믿음, 공포, 신념, 배신, 사랑, 증오, 유령’이라는 상징언어를 중심으로 서사적 이미지로 복원한 신작 10여점 전시 [2]11월 30일(목)부터 2018년 4월 8일(일)까지 서울관 [3] 12월 한 달간 수도권 약 120여 개 영화관에서 홍보영상 상영에 대한 간단한 설명

한국근현대사는 한마디로 역사의 질곡에서 수없이 아리랑고개를 넘어선 생활전사 (꼬부랑)할머니들 덕이다. 그들에겐 역사에 대한 낙담이나 절망이 들어갈 틈이 없다 어설픈 고통은 비관주의를 낳지만 엄청난 수난은 낙관주의를 낳는다 –임흥순 전시후기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계곡

임흥순의 영화는 매우 시적이고 상징적이다 그의 영화는 그 누구도 만들수 없기에 예술이다. 기술과 예술의 차이는 뭔가 기술을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누군가 따라할 수 있는 것이고 예술은 대단한 성과를 낸 좋은 작품이지만 누군가 따라할 수 없는 것이다.

예컨대 일반영화와 예술영화의 차이점은 2 channel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서로 다른 내용을 동시에 상영할 수도 있고 그 형식이나 내용에 전혀 자유롭다 틀에서 벗어나 있다 그래서 때로 불편하고 혼란스럽지만 보다 능동적인 모습을 그 과정을 통해서 보여줄 수도 있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그러니까 예술영화를 영화라는 붓을 통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반영화와 다르다 그리고 자연을 접근하는 방식도 스피노자의 범신론에 가깝다. 동양의 물아일체적 관점을 보인다. 자연과 인간과 우주를 위계가 없고 완전하게 평등한 위치에 두고 일체의 풍경을 명상적인 분위기에서 관조한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계곡

영화라는 매체가 어두울 수록 잘 보이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다면서 역사의 어둠이 그의 작품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반어법으로 설명하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계곡

세계적인 작가의 면모와 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여기 넓은 공간의 미디어랩에는 아무작품도 설치하지 않고 벽을 붉은 색으로 칠하다 붉은 색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불식시키는 장치로 관객이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생각해 보게 하는 공간으로 남겨 두다

예컨대 민담에서 나오는 꼬부랑 할머니를 연상시킨다. 우리가 어설픈 고통을 당하면 비관적이 될 수 있지만 정말 엄청난 고통을 당하는 낙관적이 되듯 꼬부랑 할머니는 수많은 아리랑 고개를 넘으면서 역사의 맹렬한 전사가 된다 누구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계곡

1970년 전태일이 노동자 선언을 한 이후 거의 50년 만에 한국에서 근현대사를 포함한 노동문화를 주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각매체인 미술(영화)로 그 찬란한 꽃을 피우다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전태일은 당시 참혹한 환경에서 참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었지만 임흥순은 그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작가라는 인상을 받았다

서울박스-할머니가 구한 나라

작가는 붉은 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김동희 할머니가 너무나 좋아하는 색이 붉은 색이라 사용했다고 한다. 붉은 색의 복권을 선언하다. 이 색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서 관객이 색에 대해서 편견을 최소화했으면 한다고 말하다  

사천왕상문

사천왕상은 전시의 중개자 혹은 미디어다. 임흥순작가가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유령'이다 이것은 백남준에 비유하면 전자셔면에 속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시대의 악령을 쫗아내는 저력을 보이는 예술가(전령사)를 상징하는 것 같다. 예술가는 단지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그 역사의 트라우마를 끌어안고 감싸고 어루만지면서도 치유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귀신과는 차원이 다른 신명의 에너지를 가진 유령이 아닐까 싶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계곡 김동일 할머니 뜨개질 등 자수작품 등이 보인다

이번 임흥순의 작품의 주인공은 4명의 할머니다.

이번 전시 4명의 할머니 정정화(1900-1991), 김동일(1932-2017), 고계연(1932~), 이정숙(1944~) 역사 속에 소외된 이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은 사실 근현대사의 주인공이다 그들이 전 방위에서 그 모진 역사를 이겨낸 전사들이다

그러나 너무나 겸손해서 이런 이야기를 숨기고 별로 중시하지도 않았다 작가는 이들을 만나 그들의 소중한 역사경험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현대미술의 가장 큰 특징은 결과보다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고 또한 관객이 작품을 완성하는데 적금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과거라는 시를 써보자

이번 전시는 4명의 할머니(정정화·1900-1991, 김동일·1932-2017, 고계연·1932~, 이정숙·1944~)의 삶을 할머니와 지인과의 인터뷰, 유품, 아카이브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 흩뿌려진 그녀들의 부서진 시간을 ‘믿음, 공포, 신념, 배신, 사랑, 증오, 유령’이라는 상징 언어를 중심으로 서사적 이미지로 복원하고자 한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과거라는 시를 써보자

이번에 임흥순을 이번 전시에 그런 무명의 그러나 그 내용은 전설적이고 영웅적인 4명의 할머니 설화나 서사를 통해서 그의 예술이 추구하는 미적 성취와 철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구현하고 있다 물론 그 중 가장 우선하는 것은 역시 영화다 아래 사진은 바로 그런 할머니 전승은 이어가는 젊은 세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임흥순은 4명의 할머니를 추적해 만났고 인터뷰했고 그들의 놀라운 생애를 찾아냈다 그리고 시간언어로 일부 복원해 낸 것이다 그 중 김동일 할머니(1932-2017 제주출신 항일운동의 자녀 제주 43항쟁 당시 토벌대 피해 한라산에 올랐고 이후 지리산 일본 오사카로 밀항하여 평생을 일본에서 살았다

전시준비과정 중 돌아갔고 유족은 유품 4000 점을 이번 전시에 기증하다)의 컬렉션한 거대한 보물을 깨냈다 그것을 이번에 전시하게 된 것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규모이고 그 자수 작품 수준도 높다 역사에 겪은 수많은 아리랑 고개를 넘기 위해서 이렇게 자신을 정화하면 다스리다 보니 이런 작품과 컬렉션이 되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임흥순이 만난 김동일 할머니의 컬렉션은 그 엄청난 분량에서 일단 놀라게 된다.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물량이다 부르주아의 예술 오브제아트와 비교한다는 것이 좀 무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 수준도 높다. 시대를 앞서가는 포스트모던한 패션감각과 다다익선이라고 그 경이롭다. 다양성과 예술적으로 작가에게 주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보고가 되고 있다

임흥순 작가에게는 이런 '유령'이 보였던 것이다 그것을 한국근현대사를 올곧게 온몸으로 당당하게 겪어낸 생활전사들을 황금광맥처럼 찾아내다 작가란 결국 역사가는 아니지만 역사의 뒷면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사연을 발굴하는 비저너리아닌가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94명의 할머니 중 김동일 할머니의 컬렉션은 자신의 삶의 고통과 역사의 아픔을 감내하고 승화시키는 기재로써 이런 수공예 작품을 만든 것 같다. 솜씨도 대단하시고 분량적이나 질적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일종의 무명 예술가인 셈이다 한 시대를 맨 앞에 서서 살아간 전위적 생활전사였던 것이다

할머니들이 남긴 유품과 이에 대해서 설명하는 임흥순 작가 [하단] 가옥 독립운동가 '이동령'이 중국에서 살았던 집 모습을 그대로 형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김동일 할머니의 구두 컬렉션 등등 액세서리도 보이다.

이 이미지들은 그 시대와 삶의 증거이자 지금 우리의 모습과 시선을 담는다. 전시 부제목의 ‘유령’은 중의적인 의미로, 이데올로기이자 이들을 찾아다니며 바라보는 작가를 은유한다. 또한 죽었으나 죽음을 인정받지 못하고 역사 서술의 진실과 거짓의 간극을 부유하는 수많은 민초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 민중은“도대체 우리를 갈라놓은 것들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할머니들 모진 세월 속 수많은 죽음의 고비 속에서 살아남아 남긴 일종의 유언에 가까운 발언들이 전시장 곳곳에 영문번역과 함께 적혀 있다 일종의 텍스트아트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이동사진관 리어카

또 다른 고계연 할머니(1932- 경남 삼천포출신 1950년 토벌대 피해 지리산으로 올라간 아버지 오빠 동생을 찾으러 갔다가 3년 간 빨치산으로 지냈다 이후 광주에 정착 하다 당시 일본으로 피신한 후 행방을 알 수 없는 둘째 오빠를 제외하고 모든 가족을 산에서 잃었다 실제 낚시를 좋아하다 이번 전시에서 상징 이미지로 배를 설치하였으나 다른 인물과 공간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그 의미를 확장하다)는 낚시가 취미다

그와 관련된 여러 낚시 도구와 관련된 장비와 회화 등이 같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가 처절한 역사적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그런 것을 다스려가는 묘안이었는지 모른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따라서 이번 전시 공간은 완성된 작품을 진열하는 곳이 아니라, 정식 개막(11월 30일) 전까지 사전공개와 워크숍을 통해 작가가 구성한 이야기의 서술에 따라 제단(祭壇), 영화 세트장, 소품실의 형태로 변주되고, 변화되는 공간, 설치 과정 공개 등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공간이 된다. 작가는 이 공간에서 사전 워크숍을 통해 관람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임흥순의 예술을 나무에 비유한다면 그것을 신목을 닮았다고 할까 그는 유령의 미학을 창조하고 있다 유령은 악령을 다스리기도 하지만 일체의 귀신을 미워하지 않으면서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포용과 넓게 안을 수 있는 여유와 여백도 같이 보이는 것 같다 무기와 신기와 광기를 동시에 한 몸에 담은 존재가 유령이 아닌가 싶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미술관을 완전히 새로운 공간, 산 자도 죽은 자도 공존하는 이계(異界)로 설정한다. 주 전시공간인 5전시실은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세계로 건너가기 위해 존재하는 일종의 경계이자 중간 지대이며, 수많은 죽음과 희생의 역사를 감내한 평범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곳이 된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고목

나무는 하늘과 땅,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구조물로 전시를 통해 작가가 긍정적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매개체 [계단] 일제강점기 한국에 등장한 일본식 서양건축물 이미지를 계단으로 형상화하다.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구조물이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시나리오 그래프

임흥순 작가 한국근현대사(1900-1910년부터 1969년까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네요 4분의 할머니의 삶을 통해서 한국근현대사를 재조명하고 다시 써보는 작품이다 요즘 미술계에서 근현대사와 관련된 주제의 작품이 쏟아져나오고 있죠. 작가가 선정한 가장 중요한 사건 100가지 이상을 엿볼 수 있군요 그는 자신의 작품은 Never-end Project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할 작업이 너무 많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작가저서

전시를 통해 작가는 갈라진 우리 사회의 여러 시대를 넘나들며 개인과 역사를 재구성하며 이름 없는 이들에게 다시 생명을 되찾아 주는 작업에 나선 셈이다.

작가의 작업노트

그는 예술을 통해 그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로서의 역사쓰기를 제안한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_시나리오 그래프

이번에 아카이브 코너에서는 현대미술과 영화를 넘나드는 임흥순 작가(48세)의 저서와 창작 메모 작업노트(자세히 볼 시간이 부족하다) 드로잉 그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작가의 아버지는 공사노동자였고 작가의 어머니는 40년간 봉제노동자였고 작가의 여동생은 판매노동자였다

굴곡된 현대사 속에서 작가는 자신의 삶과 가족을 보면서 이렇게 가족을 힘들게 하는 어디서부터 유래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이번 전시작품명인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그래서 나왔을 것이다 모든 자료를 집적하는 예술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꿈을 꾸고 그 고통을 치유하려고 했는지 모른다

임흥순 작가

"나는 장의사다. 우리 역사에서 언제나 소외된 피해자였던 분들의 삶을 정리해 드리는 것, 그게 내가 하는 예술이다" -한국일보 인터뷰 내용 일부 >

남성의 역사는 남성 스스로 이미 많이 기록했다. 여성에겐 기회가 없었다. 여성이라는 존재 자체에 매력을 느낀다. 세상의 중심에서 멀리 물러나 있었기에 더 넓고 지혜롭게 본다. 내 어머니도 그렇다. 평생 봉제공장 시다(보조공)로 살았지만 더없이 밝은 분이다. 사회를 치유할 희망을 여성들로부터 찾았다. 나이 든 여성의 주름살이 좋다.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아 제대로 말하지 못한 수많은 사연이 숨겨져 있다. 설화, 무속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다. 앞으로도 남성 이야기를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비주류의 역사를 다루는 영화 감독이 현대차라는 대기업 후원을 받아 전시하는 게 부자연스럽지는 않았나(현대차는 국현이 매년 선정하는 중진 작가 개인전에 10년 간 120억원을 지원한다). 이제 명실상부한 주류가 된 건가.

“그 돈은 기업에서 나왔지만 노동자의 돈이기도 하다. 지원금을 전시에 잘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주류가 아니라고 굳이 부인하고 싶지 않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큰 상을 받고 괜찮은 제안들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대ㆍ홍익대 미대 출신이 아닌데도 잘 됐다는 선례가 된다면 좋은 일이다. 다만 기득권을 활용해 어떻게든 성공하겠다는 식의 욕심은 없다.” [출처] http://hankookilbo.com/v/113060f39c4a410f838d18cc73209c9c

임흥순 작가

[개인전] 2017 MMCA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_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5 연출된 기억의 특이성, 엔젤스 바로셀로나, 바로셀로나, 스페인 2015 동아시아 비디오 프레임: 서울, 포리아트뮤지움, 포리, 핀란드 2015 환생, MoMA PS1, 뉴욕, 미국

[작품 소장] 퐁피두센터(파리) 프랑스/로스엔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 미국/샤르자 미술재단(샤르자), 아랍에미리트/서울시립미술관(서울), 한국/국립현대미술관(한국)/평화박물관(서울), 한국

2013 <비념>

2013 <비념>으로 가는 세개의 통로 가족, 이웃 그리고 역사(특별전), 문지문화원 사이, 서울 2011 비는 마음, 스페이스 99, 서울 2009 행복으로의 초대, 스페이스 크로프트, 서울 2009 월남에서 온 편지, 스톤 앤 워터, 안양 2006 매기의 추억, 대안공간 풀, 서울 2003 추억록, 일주아트하우스, 서울 2001 스쿠터를 타고 가다, 갤러리 O2, 서울 2001 답십리 우성연립 지하101호, 대안공간 풀, 서울

위로공단

위 장면에 대해 작가는 "봉제공장에서 폐에 쌓이는 검은 먼지와 소음을 흰 색 천으로 가려주면서 우리가 묻어두고 터부시하고 버려두고 관심을 가지지 않던 잃어버린 사회 이야기를 은유한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임흥순 감독은 위로공단을 찍기 위해서 총 3년의 제작기간 걸렸다. 한국, 캄보디아, 베트남 2만2000㎞를 이동하며 동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임 감독은 ‘여공(비하하는 말 공순이)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까지 총 66명의 노동자를 만나 인터뷰하고 그중 22명을 영화에 담았다

[수상] 2015 제 5회 노동문상, 노동예술부문, 고려대 & 매일경제신문, 서울/2015 제 35회 영평상, 독립예술지원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서울/2015 제 4회 부일영화제, 유현목예술영화상, 부산/2015 제 3회 무주산골영화제, 무주관객상,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 무주/2015 제 56회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위로공단), 베니스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이탈리아/2014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 한국경쟁 특별언급(위로공단), 한국독립영화협의회, 서울/2014 제 2회 인천다큐멘터리포트, 베스트 러프컷 프로젝트 수상(위로공단), 인천영상위원회,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