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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다양한 실험미술의 기수, 뉴욕 66년 창립한 E.A.T.전

2018 융복합 국제미술 기획전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또 다른 시작] 2018년 5월 26일(토)~9월 16일(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 6, 7 전시실, 미디어랩, 전시 마당 

[참여작가]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휘트먼, 존 케이지, 머스 커닝햄, 백남준, 앤디 워홀, 로버트 브리어, 토니 마틴, 한스 하케, 장 뒤피, 멜 보크너 등 [작품수] 작품 33점, 아카이브 100여점 [관람료] 4,000원



16세기와 17세기 르네상스의 특징은 당시 최고의 하이테크 과학이 첨단예술과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 마찬가지로 1960년대 미국은 전반적으로 세계사가 유래가 없는 경제 호황을 누리면서 예술가의 보다 폭넓은 표현의 자유와 새로운 예술의 도전정신이 높았다. 그러나 이것이 제대로 꽃을 피우려면 세계 정상급 기술을 개발한 공학자의 협업을 불가피했다.

[...] 1964년 독일에서 뉴욕으로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백남준을 만났다 [...] 1960년대 초 나는 벨 연구소로 올든버그 라우센버그 마르셀 뒤샹 등과 예술가를 초대해 실험심을 들러보았다. 뒤샹은 실험실의 거대한 커퓨터에 관심을 보였고 백남준은 내 책상 아래 놓여있던 큰 자석에 관심을 보였다. 나는 그 자석을 백남준에게 주었고 이후 그는 1965년 9월 보니노 갤러리의 개인전에서 자석을 TV위에 놓아 이미지를 추상적인 패턴으로 만든 자석 TV를 선보였다 -EAT회원인 빌리 클뤼버(Billy Klüver) EAT이야기 중에서

백남준(Nam June Paik, Korean, 1932~2006) <자석 TV(Magnet TV)>, 1965(1995 재제작), TV 수상기, 자석, 50x90x120㎝,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백남준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로 비디오와 음악, 퍼포먼스가 결합한 전위적인 작품들을 제작했다. 그는 존 케이지와의 교류를 통해 일상적인 소리와 소음을 자신의 작품에 음악적인 요소로 사용했으며, 플럭서스의 멤버로 활동한 그는 1965년 미국에서의 첫 개인전에서 <자석 TV>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자석의 자장으로 TV 모니터의 음극선을 밀어내어 화면이 일그러지는 원리를 이용한 이 작품은 당시 예술계에 매우 신선한 충격을 주며 새로운 비디오 아트의 기원을 예고했다. 백남준의 TV 모니터에 대한 이해가 새로운 예술의 포문을 연 것으로서 미술사적으로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특히 그는 레이저, 컴퓨터 프로그램 등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았고 벨 연구소의 공학자들과 교류하며 예술과 과학기술의 접점에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백남준이 1966년부터 1968년까지 벨연구소(Bell Telephone Laboratories)에서 방문예술가로 일하면서 수행한 컴퓨터 실험의 성과들이었다. 1967년 백남준은 벨 연구소에 거주하면서 현대음악가인 제임스 테니(James Tenney)와 초기 컴퓨터 영화,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실험한 예술가이자 공학자인 A. 마이클 놀(A. Michael Noll)로부터 컴퓨터 언어인 포트란(FORTRAN)을 배웠고 S-C 4020으로 작업했다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1966년 뉴욕을 기반으로 EAT(예술과 기술의 실험)가 결성되었다. 6000명이 넘는 예술가와 공학자가 이 단체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런 그들의 과감한 실험 정신의 모색은 결국 실제로 3년 후 1969년에는 아폴로 11호의 탐사 성공하고 최초의 우주인인 '닐 암스트롱'이 달에 도착했다 이것은 미국 과학의 승리를 증명해주는 새 역사를 썼다. 그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현대미술에 기여도 상담하다. 새로운 방행을 제시하다 그 결론은 없지만 그래서 open-ended라는 말이 그 분위기를 알려준다


60년대 미국의 전위적 미술운동<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회원들의 활동모습 미국은 60년대 최고의 전성기였다 미국의 르네상스는 1960년대 그래서 이런 운동이 가능했던 것이다 1969년 미국은 달에 사람을 보낼 정도였으니 말이죠


E.A.T.는 예술과 과학 기술의 협업을 통해 인간 창의력의 최전선을 실험하면서 동시에 과학기술에 의해 인간이 소외되지 않도록 예술 및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인간적인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협업을 이끌어냈다. E.A.T.가 추구했던 가치의 중심에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그들이 협업을 통해 이뤄낼 멋진 신세계에 대한 비전이 있었다.

앤디 워홀(Andy Warhol, American, 1928~1987) <은빛 구름(Sliver Clouds)>, 1966년, 마일라 풍선, 각 88.90×121.92㎝, 앤디워홀 미술관 소장

앤디 워홀 작업하는 모습

앤디 워홀은 벨 연구소 소속의 공학자, 빌리 클뤼버와 함께 <은빛 구름>을 제작했다. 워홀은 작품의 초기 구상단계에서 전시장을 부유하는 백열전구를 상상했다. 공학자 클뤼버는 백열전구가 떠다니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당시 군용 샌드위치 포장용지로 사용했던 은색 스카치팩은 공기의 밀봉이 가능하고 가볍기 때문에 작품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앤디 워홀 작품

그래서 스카치팩을 사용하여 구름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직사각형 모양으로 접은 스카치팩에 헬륨을 채워 넣어 완성된 <은빛 구름>은 1966년 레오 카스텔리 갤러리 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졌으며, 예술과 기술의 협업 결과물로 이후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

일례로 안무가 머스 커닝햄은 <은빛 구름>을 보고 워홀에게 그의 작품을 자신의 새로운 무용 퍼포먼스에 활용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 결과 1968년 <열대우림>이라는 공연이 탄생하게 되었다. 반회화적 특성을 지닌 <은빛 구름>은 상호작용을 하는 설치 작품으로서 의미가 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구름은 조금씩 움직여지고 그로 인해 작품 자체가 변화한다는 점에서, 관람객은 전시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이 작품은 관객과 어우러지며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예술의 권위와 관습을 깬 시도라 할 수 있다.


60년대 미국의 전위적 미술운동<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회원들의 활동모습 미국은 60년대 최고의 전성기였다 미국의 르네상스는 1960년대 그래서 이런 운동이 가능했던 것이다 1969년 미국은 달에 사람을 보낼 정도였으니 말이죠

E.A.T.는 예술과 과학 기술의 협업을 통해 인간 창의력의 최전선을 실험하면서 동시에 과학기술에 의해 인간이 소외되지 않도록 예술 및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인간적인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협업을 이끌어냈다. E.A.T.가 추구했던 가치의 중심에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그들이 협업을 통해 이뤄낼 멋진 신세계에 대한 비전이 있었다

존 케이지(John Cage, American, 1912 ~ 1992) <변주곡 VII(Variations VII)>, 1966년 10월 15일, 16일 공연, 공연 기록 영상, 15분 40초 공학자: 세실 코커 출연: 존 케이지, 데이비드 튜더, 데이비드 베어먼, 앤서니 그나초, 로웰 크로스

존 케이지는 ‘퍼포먼스와 동시에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사용’하고 싶어했다. 공연장뿐만 아니라 뉴욕 도시 전역과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수집하고자 했던 그는 과학자 로버트 무그, 세실코커와 협력했다. 무그는 무용수가 무대 가까이 다가가면 작동하는 10개의 안테나를 설계했고, 코커는 여기에 광전지를 설치하여 조명을 만들었다.

이들은 또한 뉴욕 타임스 기자실, 호텔, 레스토랑, 발전소, 유기견 보호 센터, 머스 커닝햄 스튜디오 등 10곳에 전화선과 자성 픽업장치를 설치하여 뉴욕 곳곳의 소리를 공연장 스피커로 전달했다. 무대에는 토스터, 선풍기, 분쇄기 등 일상적인 가전제품을 작동시킴으로써 전통적 범주의 ‘음악’에서 벗어난 ‘비(非) 음악적 소리’를 무작위로 발생시켰다. 모든 기계 장치는 무대를 구성하는 소품처럼 공연장에 그대로 드러났고 공연의 제작 과정은 관람객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뉴욕에서 66년에 창립된 EAT(미국전위미술운동)가 선보인 다양한 실험미술

미국의 66년에 창립된 EAT(미국전위미술운동)는 아마도 미국에서 시작한 또 다른 전위미술운동인 플럭서스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백남준이 1950년대말 독일에서 선보인 그런 퍼포먼스아트 등에서 유사점이 많다

로버트 브리어(Robert Breer, American, 1926~2011) <장 팅겔리의 뉴욕 찬가에 대한 오마주(Homage to Jean Tinguely’s Homage to New York)>, 1960년, 싱글 채널 비디오, 9분 29초

장 팅겔리는 1960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정원에서 선보일 퍼포먼스를 의뢰 받았다. E.A.T.의 설립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공학자 빌리 클뤼버 와 예술가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과의 협업으로, 27분 동안 자체 파괴 메커니즘을 지닌 <뉴욕 찬가>를 제작했다.

스스로 그림을 그리며 증기를 내뿜고 피아노 연주를 하다가 자멸하는 이 작품은 발전과 자생을 거듭하는 현대문명에 관한 의식, 즉 기계가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예술가와 과학자의 상이한 견해를 담았다. <뉴욕 찬가>는 E.A.T. 설립 직전의 공동 작업일 뿐만 아니라 1960년대 퍼포먼스와 해프닝에 관한 자료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 로버트 브리어는 당시 퍼포먼스 촬영을 담당하여 다양한 카메라 기법을 사용했는데, 이 영상은 하나의 비디오 아트로서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서울관 제6전시실

예술과 기술의 실험 재단의 정체성 EAT(Experiments in Art and Technology) is a nonprofit foundation established to promote collabations between artists and engineers

한스 하케(Hans Haacke, German, 1936~) <아이스 테이블(Ice Table)>, 1967년, 스테인리스 스틸, 냉동장치, 물, 45.7×91.4×91.4㎝, 폴라 쿠퍼 갤러리 소장

한스 하케는 E.A.T의 초창기 구성원으로, E.A.T. 가입 신청서에서 “화학, 유체 역학, 공기 역학”이란 문구로 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하케의 응축, 강수, 증발, 온도 변화에 따른 팽창과 수축처럼 자연 에너지를 조각작품으로 구현하고자 했는데, 이는 1950년대 참여했던 제로 그룹의 움직이는 물질에 대한 관심과 유사하다.

하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 기술의 필요성을 느꼈고, E.A.T.를 통해 공학자를 소개받아 협업했다. 그 결과 빛, 온도,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반응하는 장치인 <아이스 테이블>을 제작했는데, 이 작품은 E.A.T 전시 《더 많은 시작: 예술과 기술의 실험》에서 처음 선보였다.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American, 1925~2008) <트레이서(Tracer)>, 1962년, 자전거 바퀴와 금속판, 전기 모터, 목재에 플렉시글라스, 69.90×57.20×15.20㎝, 페이스 갤러리 서울 소장 백남준이 가장 존경한 미국작가 로버트 라우센버그 작품. 매우 창조적 도상이다.

로버트 라우센버그 는 기존의 전통과 관습을 무너뜨리고,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미술을 선보이고자 했던 전위적인 예술가다. 그는 1954년부터 안무가 폴 테일러와 교류하며 다수의 작품을 함께 제작했다. 그중에서도 1962년 선보인 <트레이서>는 협업을 통한 작가적 역량이 절정에 이른 작품이다.

<트레이서>의 바퀴는 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 각기 다른 속도로 회전되도록 고안되었는데, 폴 테일러의 퍼포먼스에 활용되었다. 퍼포먼스에서 무용수들은 바퀴 자국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바퀴 주변을 선회하며 안무를 이어가고, <트레이서>의 바퀴는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회전했다. 테일러는 일상에서 발견한 오브제들을 활용한 라우센버그의 미학을 자신의 안무에 반영했다.

예컨대 호흡, 앉은 자세, 생각하는 자세, 걷는 자세 등 생활에서 만들어지는 몸짓을 안무의 표현방식을 확장하는 매개 변수로 활용했다. 비록 <트레이서>는 공연과 결합하여 일시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었지만, 시각예술과 연극, 무용과 음악 등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탁월한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미술을 선보였던 두 예술가의 업적을 잘 보여준다.

안나 룬드(Anna Lundh, Swedish, 1979~) <Q&Q 2028>, 2018년, 진행형 프로젝트, 혼합 미디어 매체, 퍼포먼스, 온라인 프로젝트, 가변크기, 작가 소장

<Q&Q-2028>은 2018년의 사람들이 10년 뒤 미래에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스웨덴 출신의 작가 안나 룬드는 E.A.T.가 1971년에 실행했던 <텔렉스: Q&A>에 영감을 받아 <Q&Q-2028>을 기획했다. <텔렉스: Q&A>는 E.A.T.가 1970년 스톡홀름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유토피아& 비전 1971~1981'전시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였다.

E.A.T.는 “1981년의 삶을 탐구할 전 세계 사람들을 잇는 소통의 링크”를 구현하고자 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스톡홀름을 비롯해 뉴욕, 도쿄, 아마다바드에 텔렉스 통신소를 설치했다. 각 지역의 참가자들이 텔렉스를 통해 10년 후인 1981년에 관해 질문하면 과학자, 예술가 등의 전문가들과 일반인이 질문자에게 텔렉스로 답변을 전송했다. 그리고 2018년, 이번 전시와 함께 룬드는 새로운 버전 <Q&Q-2028>로 한국의 관람객들에게 10년 후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닐스&루시 영(Niels & Lucy Young, American, 1930~2014, 1930~1997) <4분의 3박자 파키르(Fakir in 3/4 Time)>, 1968년, 알루미늄, 플라스틱, 모터, 천으로 된 끈, 50×35×50㎝, 토머스 영 소장 아버지가 아이디어를 내 만든 발명품 아들이 시연해 보인다. 아버지(공학자)가 이렇게 장난스러운 일을 좋아했다고 한다

닐스&루시 영은 이 작품을 두고 인도의 밧줄 묘기를 수행하는 최초의 기계라 했다. 인도의 밧줄 묘기는 수도자를 의미하는 파키르가 공중으로 밧줄을 던지면 땅에 떨어지지 않고 꼿꼿이 서있는 일종의 마술이다. 흐느적거리는 끈의 고리를 단단하게 세울 수 있는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4분의 3박자 파키르>에서 전동기에 매달린 기다란 끈이 시속 약 160㎞로 솟아오른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끈의 흐름은 하단의 기계에서 출발한 후, 고리 끝에서 방향을 바꿔 다시 기계로 돌아올 때까지 굴절에 저항한다.하단의 기계는 배에서 닻이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밧줄을 감는 실린더인 진공 캡스턴으로 작동한다.

<4분의 3박자 파키르>는 단순한 기술을 활용했지만 우아한 형태를 보여준다. 1968년 E.A.T.가 개최한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공모전과 연계된 뉴욕 현대미술관의 《기계시대의 끝에서 본 기계》와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열린 《더 많은 시작: 예술과 기술의 실험》에 전시되었다.

데보라 헤이(Deborah Hay, American, 1941~) <솔로(Solo)>, 1966년 10월 13일, 23일 공연, 공연 기록 영상, 14분 31초 공학자: 래리 헤일로스 퍼포머: 루신다 차일즈, 윌리엄 데이비스, 수잔 드 마리아, 레티 아이젠하우어, 발터 겔프, 알렉스 헤이, 데보라 헤이, 마가렛 헤트, 에드 아이버슨, 줄리 저드, 올가 클뤼버, 버논 롭, 스티브 팩스턴, 조 슐리히터, 캐롤 서머 지휘자: 제임스 테니 음악: 토시 이치야나기 <후나카쿠시>, 데이비트 튜더 연주

<솔로>는 안무가 데보라 헤이와 기술자 래리 헤일로스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헤일로스는 무선으로 조종하여 움직이는 무대 8대를 제작했고, 흰색 의상을 입은 퍼포머 16명은 이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무선 조종 시스템을 통해 무용대는 이동이 가능했는데, 작곡가 제임스 테니는 지휘자처럼 앞에 서서 정장을 차려입은 퍼포머 8명을 지휘했다. 데이비드 튜더가 연주하는 토시이치 야나기의 아방가르드 음악에 맞춰 이따금 조명이 켜지거나 꺼졌고 퍼포머들은 자세를 바꾸기도 했다.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의 실험 예술을 추구하다 연극과 공학(엔지니어링) 이것은 완벽하게 바우하우스 미술운동의 부활이다 / 1930년대 바우하우스운동의 중요한 정신은 순수 회화와 시각디자인과 건축과 댄스를 동급으로 보다 미술의 민주화를 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