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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아니쉬 카푸어 Anish Kapoor_가득 찬 빈 공간]전

[아니쉬 카푸어 Anish Kapoor_가득 찬 빈 공간]전 리움삼성미술관에서 2012.10. 25-2013.2.8 [1부] 
http://m.blog.ohmynews.com/seulsong 

카푸어 I '큰 나무와 눈(Tall Tree and the Eye)' Stainless steel, 15x5x5metres 2009 © Anish Kapoor. 2011년 삼성미술관 Leeum 소장 


삼성미술관 Leeum은 2012년 10월 25일부터 2013년 1월 27일까지   세계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작가 아니쉬 카푸어의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의 미술관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작가의 초기작인 Pigment 작품부터 카푸어 작업의 핵심인 Void 시리즈, Auto-generation 시리즈, 최근작인 대형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 등 핵심적이고 중요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리움의 기획전시실은 물론 야외 정원까지, 전관을 이용하여 삼성미술관 Leeum의 건축 공간과 어우러지는  대작들이 전시되어 카푸어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미술 교육을 받은 카푸어는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예술 개념과 정서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명상적인 작업을 선보여 왔다. 1970년대 후반부터 카푸어는 존재와 부재,  비움을 통한 채움, 육체를 통한 정신성의 고양 등 이질적이고 대립적인 요소가 서로 수렴하고 소통하는 융합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1990년 베니스비엔날레 영국관 작가로 선정, 1991년 터너상을 수상하면서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blog.londonconnection.com/2010/09/26/anish-kapoor-turning-the-world-upside-down/ 

또한 2002년 런던  테이트 모던의 유니레버 시리즈로 소개된 거대한 <마르시아스 Marsyas>(2002),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의 대형조각 <구름 대문 Cloud Gate>(2006), 2009년 런던 로열아카데미에서의 생존 현대미술가 최초개인전, 파리 그랑팔레의 <리바이어던 Leviathan>(2011)등 여러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전시로 입지를 확고히 하였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기념 조형물 <궤도 Orbit>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다. 

blog.londonconnection.com/2010/09/26/anish-kapoor-turning-the-world-upside-down/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최초의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으로, 작가로서의 존재를 알린 초기의 독창적인 안료작업, 조각 내부의 빈 공간을 새롭게 인식시켜 준 보이드(Void) 작업, 존재의 자생적 발생에 대한 최근작 붉은 왁스 시리즈,  대형 스테인리스 조각 등 총 18점이 전시된다. 

특히, 삼성미술관 리움의 건축물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난도의 대규모 작품이 설치되어 눈길을 끈다. 바닥을 실제로 뚫는 Void 시리즈 중 중요작의 하나인 <땅 The Earth>(1991)이 약 20년만에 처음으로 전시되며 건물의  전체벽면을 이용한 <노랑 Yellow>(1999)과 <내가 임신했을 때 When  I am Pregnant>(1992)가 설치되어 직선적이며 조각적인 렘 쿨하스의 건축에 역설적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강렬한 색상으로 건축화된 조각을 보여 준다 


blog.londonconnection.com/2010/09/26/anish-kapoor-turning-the-world-upside-down/ 

또한, 런던 로열아카데미와 빌바오 구겐하임에서 소개된 카푸어의 <큰 나무와 눈 Tall Tree & the Eye>(2009)이 처음으로 리움 야외정원에 설치된다. <큰 나무와 눈>은 15m 높이의 73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공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작품으로 주변 상황과 사람들이 접근하는 방향,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작품이 선사하는 가지각색의 이미지들을 통해 관객은 작품과 만나는 순간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이로움을 경험할 것이다 

그의 작품은 텅 비어있는데 꽉 찬 충만함을 준다. 그래서 작품이 사람의 몸으로 들어와 마냥 흔드는 것 같다 

카푸어의 예술은 통상 동서양 문화의 만남으로 해석되곤 한다. 그러나 그의 작업은 단순히 이질적인 두 문화의 만남을 넘어, 보다 보편적이고 신비로운 우주적인 세계를 지향하며, 그것은 곧 인간과 자연 본연의 진리에 다가가는 것이다. 부박하고 현실적인 일상의 문제를 넘어 마음을 한 번 쯤 가다듬고 삶의 진리를 돌아보며 마음의 정화를 얻을 수 있는 예술, 카푸어는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이라고 믿는다. - 미술관자료 

[아니쉬 카푸어 Anish Kapoor_가득 찬 빈 공간]전
 리움삼성미술관에서 2012.10. 25-2013.2.8 [2부] 

'큰 나무와 눈(Tall Tree and the Eye)' Stainless steel, 15x5x5metres 2009 

차가운 오브제 따뜻한 생명체 우주순환의 이치를 말하고 있다. 원효의 원융합일 원융회통 결국 시작도 끝도 없는 동양의 세계관을 보인다 우주의 순회적 이치를 명상하게 한다. 물질과 비물질을너머 마음을닦는 정화 사색을 통하 사유도 유도한다 자가생성오브제가 있다. 일종의 오브제 발전소다. 여기에 와 있으면 공간과 시간과 관계항이 삶의 발전소로 변하고 예술의 반영화로 작동한다 

'현기증(Vertigo)' 스테인리스스틸 220*500*90cm 작가소장 

인간의 우주의 반영을 말하고 있다. 거꾸로 보는 것이 바로 보는 것이다. 실재와 부재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그 가운데 void 가 형성된다. 시간과 공간 관계를 구체적으로 엮어내는 것이 바로 관객의 몫이다. 이런 작품 역시 관객의 개입을 강력히 요구한다 

리움 전시장 입구 

생명의 기운은 어둠 끝에 빛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컴컴한 입구를 통과하면 서서히 둥근 빛의 항아리 같은 세상이 열리기 시작한다 

카푸어 I '동굴' 코텐스틸 D88m 2012. 작가와 글래드스톤 갤러리소장 

나는 원형에 집착하고 임신이라는 개념을 사랑한다. 언제자 여성성의 면면에 끌린다 - 카푸어 그의 모든 끌림은은 모성의 원형 자궁의 생명을 찬양하고 있다 

카푸어 I '노란색' 섬유유리와 안료 1999 

내가 초등학교시절 너무나 좋아했던 노란색이 여기에 다시 출현하다 속이 텅 빈 공간 비어있음으로 채워있음이라는 동양의 미학을 잘 표출시키고 있다. 백남준은 비디오아트를 통해 관객입장을 중시하는 참여예술을 유도했다 다시 말해 이것 수평적 전시라고도 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눈(시각)으로 본다기보다는 온몸(혹은 오감)으로 느끼는 전시를 말한다. 카푸어의 작품에는 바로 백남준이 발한 그런 감상의 요소가 강력하게 감지된다. 

카푸어 I '무제' 1990 

선불교 경전에 보면 가장 미술적인 것은 음악적이고 가장 음악적인 것은 미술이라고 말한다 혹은 미술은 귀로 보고 음악은 눈으로 듣는다. 카푸어의 작품은 바로 그런 동양의 불교사상을 예술화했다. 미술에 소리의 울림과 음향적 효과를 주어 서양미술에 동양적 세계를 개입시키고 있다. 원래 동양에서는 예술하면 미술보다는 음악이다


카푸어 I '나의 몸 너의 몸' 섬유유리 안료 254*124.5*188.3cm 1999. 리움소장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구명 페티시에 빨려들어간다. 일종의 몰입이자 무녕무상의 홀에 빠진다 

카푸어 I '무제' 1990 

무한함과 숭고함 불가사의 세상 신체적이고 초월적이다 물질적이고 정신적이다 작품을 보는 순간 신선한 혼령의 터짐을 경험한다. 경이에 찬 세상을 다시 발견한다 


카푸어 I '나의 붉은 모국' 왁스 유성물감 철구조물 모터 1990 

창조와 파과의 공존하는 태초의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을 보면 이 작가의 고향인 인도의 흙빛이 생각난다 혼란과 소란이 난무하나 그 뒤에 보이지 않은 조화의 세계가 숨겨져 있다 



카푸어 I '무제' 1990 

궤도 총체미 삶의 희로애락을 반영하기 블랙박스의 생성에너지를 여기를 통과하면 볼 수 있다
 그는 작업이 너무난해하고 힘들어 타협을 유혹받으나 결국은 끝까지 해낸다 그는 말한다. 우리는 내면의 어둠 속에 산다. 그래서 그 동굴을 탈출하려 하는지 모른다 [카푸어관련 사이트] http://anishkapoor.com/ 

[국립현대미술관 2013년도 예정전시] 2013년 11월 서울관 개관전이 열린다 
[서울관] 국제큐레이터들이 공동참여하는 특별주제전 및 장르융합적 전시 준비중 
[과천관] <젊은모색>전, <올해의 작가상 2013>전, <정기용>전 등 
[덕수궁미술관] <야나기 무네요시>전, <예술원전> 등 

이타미 준, 방주교회, 2010, ⓒ Sato Shinichi 

2013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서울관이 6월 건물 완공에 이어 11월 중순 개관전을 앞두고 있으며, 청주 국립수장품보존센터는 설계를 거쳐 하반기 건물리모델링에 착수한다. 또한 2013년 말 서울관 개관에 발맞춰 국제적 미술관과의 교류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획전시 및 영역별로 특화된 소장품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관 개관전으로 5개 주제의 대형 전시가 2013년 11월에 개막될 예정이고, 과천관, 덕수궁미술관에서도 서울관 개관 축하전시를 동시에 선보여 2013년 하반기를 미술 축제 시즌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관 개관전은 국제적인 큐레이터들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주제전인 <연결_전개전과 장르융합적 전시인 <알레프(Alef)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 작가 서도호 등의 대형현장설치작품 전시들이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4년간 진행해온 장기건립기록전과 소장품 특별 주제전도 함께 선보여 서울관 개관에 즈음하는 2013년도 하반기를 세계인이 함께하는 미술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국제 교류전이 과천관에서 마련된다. 퐁피두센터와의 미디어 소장품교류전인 <Video Vintage>전, 테이트미술관의 컬렉션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작으로 구성되는 <Bigger Trees>전 등의 개최를 위해 상대 미술관들과 협의 중이다. 

서도호, HOME WITHIN HOME, 서울관 인포박스 전시 가상 이미지 ⓒ Doho Suh 

국립현대미술관은 2012년에 과천관의 소장품전시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함으로써 미술관의 기본기능인 소장품 전시의 수준을 크게 높인 바 있는데, 2013년도 연이어 개최될 소장품 특별 주제전을 통해 조각, 공예&디자인, 사진, 건축 등 소장품을 영역별로 특화해 더욱 풍성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증작가실을 별도로 마련하여 기증기부 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 쓸 예정이다. 

2월 과천관에서는 젊은 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젊은 모색 2013>전을 개최한다. 지난 30여 년 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본 2010년 회고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 전시는 젊은 작가의 실험정신과 독창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한국현대미술의 오늘과 젊은 예술가의 잠재성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이어지는 3월에는 한국현대미술 대가를 조명하는 대형 회고전인 <윤명로: 정신의 흔적>전을 개최한다. 중반기인 7월에는 2012년 가장 성공적인 전시의 하나로서 평가받은 <올해의 작가 2013>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나무가 있는 풍경전] 갤러리현대(사간동) 2013.1.31까지 

백남준 I '예술' 파우스트 8채널(FAUST CHANNEL 8_ARTS) Wood structure Painted with Acrylic paint. Picasso Key on base Ballet Slippers, Poetry and Literature books Marble Torso, Paint Brushed(top) Painted Calligraphy on sides of wood structure 127*81*226cm 1991 

아래 피아노가 보이고 위에는 제이스 조이스의 책도 보인다. 백남준은 공간예술에 시간이라는 콘텍스트를 도입하여 진정한 공간미를 창조한 사람이다. 이런 발상은 서양사람들이 할 수 없는 영역으로 그의 독창성의 기원이 된다. 뒤를 보면 전기선이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오치균 투박한 손으로 그리는 그의 회화는 피투성이를 연상시키는 육체적 운동감이 담겨져 있다 


배병우의 '소나무' 무게를 잡지않고 경쾌하게 처리했다 



백남준의 '농경'. 달의 이미지가 보이는 농경의 전당 달이 주는 상상력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월인천강지곡이 바로 그런 상상력이다. 

[오늘, 해는 다시 떠오른다 展] 민예총기획전 아라아트센터 2층에서 2013년 1월 29일까지 연장전시 

손장섭 "쌍향수 

손장섭 작품을 보면 보고 또 보게 된다. 그의 신목은 신령한 구석이 있다. 나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의 대상임을 항상 증명해 보인다. 

송창 '산성길' 

회화를 회화답게 할 줄 아는 작가로 색채감각이 뛰어나다. 자연의 기운생동이 유화로도 잘 표현되었다. 

황재형 '연탄' 

강원도 탄광화가가 그린 연탄이라 그런지 황재형의 아우리가 느껴진다 

민예총 회원들의  예술적 성취를 살필 수 있는 전시로 한국적인 리얼리즘 예술의 본산이다. 이번 전시에서 나온 수익금은 진보 민족민중미술의 재도약을 위한 작은 발판이 될 것이다. 전시 및 작품구매 문의는 한국민예총 본부총국(02-739-6851) 

[이흥덕 '지하철 풍속도']
 2013.1.23-2.10 통인옥션갤러리 

타이거마스크' 130*130cm 2012 

"저는 시선을 극단적인 점에 두고 싶지 않는다. 중간 어디쯤에 두고, 나와 이웃의 삶을 바라보고 싶은 것이다. 편들기, 정치적인 성향의 비판들, 지나치게 원론적인 것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은 오히려 삶을 유지해가는 모든 사람의 매일매일을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삶은 상대성에 의해 구별되어 있다. 즉, 좋음과 나쁨, 선과 악, 남과 여, 하늘과 땅, 많음과 적음 등등 서로 상대적인 관계 속에서 우리의 모든 삶은 연결되어 있다.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여유와 허탈감, 선과 악의 도덕과 응징, 남과 여의 배설과 잉태, 나는 동시에 그것들 전부를 보기를 원하고, 그 사이 균형감을 갖고 싶다. 관찰자로서, 때로는 각성자로서 통찰하기를." - 작가노트 

'2호선지하철' 162*130cm 2012 

[작가 및 작품세계]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현대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력, 도시 생활의 일상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역설적인 유머를 통해 경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카페’와‘지하철’연작을 통해 일상적인 대중 공간을 무대로 복잡한 도시의 풍경 속에 감춰진 현대인들의 욕망과 불안, 폭력과 파괴의 본능을 표현적인 색채로 묘사한다. 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색채는 냉소적인 시선과 어우러지며 아이러니를 만들어내고 저항의 표현적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문봉선 展_독야청청|獨也靑靑-천세(千歲)를 보다] 서울미술관에서 2012.12.12-2013.2.17 
[오마이뉴스관련기사] 난 치듯 그린 소나무, 시원시원 하구나  


한국의 대표적 미술평론가 이주헌 서울미술관장 이번 전시에 대한 개관을 설명하고 있다



소나무의 기운에 한반도에 넘친다. 그는 일필휘지다. 전통초서필법에 근거하고 있다. 기와 문이 넘친다. 문봉선 작가는 약관 18실에 당시에는 최고권위가 있는 동아미술상수장자로 데뷔한다. 그의 작품은 우선 현대화된 세한도의 분위기를 강하게 풍긴다.이 세상에서 그리기 가장 어려운 그림인 소나무그림  정말 오래간만에 조형성이 높은 그림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이렇게 자신의 전시가 드물고 늦어진 것은 자기화풍을 만들어내기가 그만큼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솔과 기운과 운치 솔잎 비와 눈 자연스럽게 쓰러짐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앉은뱅이 소나무의 운치는 그 멋의 극치를 이룬다. 소나무의 독야청정은 마치 화가의 모습과 닮았다. 그림의 원류는 세한도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작가소개] 제주출신. 홍익대대학 동양화과 동 대학원졸업 중국 남경예술학원 박사 홍익대교수재직 18회의 개인전 2012년 환기미술관에서 <매화꽃이 있는 정원> 제주도립미술관에서 <한라산과 일출봉> 등이 있다. 


그는 그리는 것이 아니라 최대로 물기를 빼고 마른 붓을 툭툭 친다 일종의 액션페인팅이다. 천년의 바람에도 끄떡없는 소나무의 기개가 느껴진다. 이 세상에 소나무보다 더 멋진 그림은 없다. 사군자도 이를 쫓아오지 못한다. 전시장 근처 석파정의 소나무와도 하나의 일체감을 이룬다. 이번 전시는 정말 서울미술관이 그의 전시를 위해서 맘춤형으로 꾸민 것 같다 

[서울미술관, 미대생 5명선정 '서울미술관 장학금' 수여] 2013.02.13 
[관련기사] http://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30213000472 

[신년기획 사석원의 서울戀歌] 2013년 1월 17일(목)-1월 28일(월) 롯데갤러리본점(12-14층) 

'종로' 한지에 수묵채색 38x45.5(cm) 2012 

뼛속까지 서울사람이자 재주꾼, 인기작가 사석원(1960~)의 '서울사랑 이야기' 모일간지 전면에 18회에 걸쳐 연재한 글과 그림 전시. 광화문, 을지로 맛집 부터 청량리, 아현동 등 서울의 뒤안길, 젊은 시절 번화가 명동에서 최근의 핫 플레이스 가로수길, 노량진시장, 대학로 등 추억과 기쁨, 눈물과 땀이 서려있는 서울의 곳곳을 맛깔나는 그림 40여 점과 글로 소개한다. 자신의 트레이트 마크인 원색물감으로 두툼하게 바른 100호 캔버스작업 2점과 계사년을 기념한 뱀 그림도 함께 전시하여 볼거리 제공한다 

'노량진 수산시장' 한지에 수묵채색 45.5x38(cm) 2012. 새벽 4시 노량진 수산시장풍경 

새벽 4시. 일찍 해가 뜨는 한여름. 그러나 세상은 아직 미명. 이불 속에서 눈을 뜬 채 일어날까 말까를 망설인 지 벌써 30여 분. 더 이상 우물쭈물할 순 없지. 드디어 불끈 결심을 한다. 조용히 옷을 챙겨 입고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집을 나선다. 이거야말로 영락없는 조강지처 몰래 첩질하러 가는 난봉꾼 본새. 그렇게 어둠을 뚫고 달려간 곳은 애첩의 집이 아니고 한강변 ‘노량진 수산시장’. 

'을지로' 한지에 수묵채색 38x45.5(cm) 2012. 을지로의 국보급 식당들 안동장, 을지면옥 등이 보인다 

한량수업은 먹기에서부터 시작됐다. 좋은 음식을 좋은 식당에서 좋은 주인을 만나 좋은 사람과 맛있게 먹는 것인데 그 수업은 늘 을지로에서 이뤄졌다. 식당명가가 을지로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름 진지하게 탐식을 반복했다. 

[올 한해 전시스케줄] http://artgrafii.blog.me/80177965767 

[국제갤러리 2013년 예정전시소개] 

함경아 작가 이미지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오는 2013년 해외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국내외 현대 미술 작가의 전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상반기에는 금년에 새롭게 조성된 높은 천장고의 3관(K3)뿐 아니라 1, 2관(K1과 K2)을 통해 보다 젊고 실험적인 감각의 다채로운 전시들을 준비했다. 

상반기에는 동시대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젊은 작가, 노충현(1970-), 함경아(1966-)와 국내의 발전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들의 그룹전시(제목 미정)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기반의 다양한 문화적 정서와 배경을 지닌 젊은 층의 작가 군을 주축으로 한 전시들을 개최 예정이다. 

노충현 폭설, 2012, oil on canvas, 72.5 *72.5 cm 이미지제공. 국제갤러리 

일탈적인 심리를 펑크, 그래피티와 같은 하위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설치작가 스털링 루비(Sterling Ruby 1972-)를 시작으로 이집트 출신의 에로틱하고 섹슈얼한 여성성을 다양한 형식을 통해 표현하는 여성작가 가다 아메르(Ghada Amer 1963-) 를 소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80년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그래피티 및 신표현주의 거장 쟝 미셀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의 회고전과 대표적인 캐나다의 현대미술작가 제프 월(Jeff Wall1946-)의 대형 시바크롬 (cibachrome) 인화 기법 사진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금년 아트+옥션지의 작품 소장에 주목해야 하는 다음 세대 작가에 선정된 인도 출신의 여성작가 바티 커(Bharti Kher, 1969-)의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http://poulwebb.blogspot.kr/2011/02/jean-michel-basquiat-part-2.html [사진출처] 

[참여 작가] 노충현 Choong-hyun Roh Korean- 함경아 Kyungah Ham Korean- 국내- 젊은 작가 그룹전 가다 아메르 Ghada Amer Egyptian-장 미셀 바스키아 Jean-Michel Basquiat American-스털링 루비 Sterling Ruby American-바티 커 Bharti Kher Indian 1969 제프 웰 Jeff WallCanadian 1946 

[유숙자전_부활 Resurrection] 갤러리 그림손에서 www.grimson.co.kr 2013.1.2-1.21까지


[관련기사] 모래로 켜켜이 쌓아 올린 희망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6408 

10여 년 전 대장암에 걸려 죽음의 문턱까지 간 경험 때문일까. 부활을 이야기하는 그의 말에 어쩐지 무게가 실린다. 그는 "죽지 않고서는 부활을 만날 수 없지 않으냐"고 반문하며 "삶도 죽음까지 가야만 부활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부활은 희망이고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 기사 중에서 

모래 등 그의 재료사용은 작가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하게 한다. 은빛 모래라는 말도 있지만 모래는 바다와 대지의 중간지점으로 일종의 완충지대이고 평화지대이다. 모래는 수없는 세월 자신의 몸을 갈고 닦에 사람들에게 보석 같은 빛으로 부드러운 감촉으로 사람들에게 감정이입을 한다. 이것을 일종의 평화를 염원하는 손짓이고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는 정화과정의 의례을 행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런 모래의 속성과 걸맞게 그의 이번 전시의 주제를 부활이라고 붙였다. 시작이 끝이고 끝이 시작이라는 부활사상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득 깨닫는 진리이다. 우리주변에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은 보이지 않게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 많다. 그것은 날마다 보이지 않게 부활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정문경 작가 작품 가상전시]  SUNY Oswego Oswego, New York B.F.A. in Fine Arts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2years of undergraduate study) 

The Road 1 l powered pigment on Korean paper l 135x135cm 

나의 작업은 내게 가장 자연스러운, 주변에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본래 있던 곳으로부터 나에게 선택되어져  붙여지고 변형되며 하나의 작품으로 이루어 진다. 콜라주는 여러 조각들의 모음에 관한 것이다. 나의 콜라주작업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The Road 2 l powered pigment on Korean paper l 135x135cm 

내 작업은 '미지(unknown)'으로 향하는 여정이며 그것은 곧 '창조적인 과정'이다. 나는 그 과정에서 한가지 방향으로 고착되어 지지 않는 유동적인 자유를 즐긴다. 나의 작품은 여러 방향으로 열려있음과 동시에 색,형태,재료 등의 특징적인 요소가 그 안에 반복해서 등장한다. 그들 간의 조화를 이루되 어느 한 부분을 약간 생경하게 함으로써 작은 일탈을 시도한다. 그러한 생소함으로 인해 호기심이 배가되는 즐거움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그것은 내게 있어서 '미지'로 가고자 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 작가의 말 

[정문경작가 사이트] www.jungmoonkyung.blogspot.kr/search/label/The%20Road%201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 화백 대표작 664점 기증 받다] 
- 학예연구 가치가 높은 옥중화를 비롯, 판화 작품 포함 총 664점 기증 - 


고암 이응노 화백의 대표적인 유작 664점이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응노미술관장 이지호)에 기증됐다. 이번 기증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미망인인 박인경 여사(88)가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의 출범을 기념하고 고암의 작품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소장 중이던 고암의 대표 작품을 이응노미술관에 기증의사를 밝혀 성사됐다. 

기증 작품에는 *이응노 화백이 1968년 대전교도소에 투옥되어 있을 당시 제작한 대표적인 옥중화 80점을 비롯하여, *고암이 제작한 군상 시리즈 중 가장 큰 크기의 미공개 대작 1점과 *서예·서도적 문자추상 外 동물 시리즈·군무 시리즈 등 241점, *판화관련 작품 340점, *유품 2점이 포함됐다. 

이번에 기증된 옥중화의 경우 이응노 화백이 대전교도소 안에서 간장을 이용해 그린 그림과 안양교도소에서 혹독한 추위에 몸을 떨던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이 포함되는 등 현재까지 국내 어느 미술관에도 소장되지 않은 작품들이 기증되어 학예연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지호 대표이사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교두보적인 역할을 한 거장 이응노가 남긴 유작 중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 기증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쉬어 가는 코너> 

2013 프랑스 신세대배우 유망주 중 한 사람 23살 클라라 퐁소(Clara Ponsot) 

2013 프랑스 신세대배우 유망주 중 한 사람 23살 클라라 퐁소 Clara Ponsot, 23 ans, nominée pour Les infidèles (Collectif).-왜 배우가 되려고? 나의 꿈과 만나고 사람들과 하나되기 위해서 -당신의 희망은? 일상적인 혁명 -당신은 카메라가 말하는 것중 뭘 좋아하는가? 아무것도좋아하지않는다. 그걸 사용하는 건 나다. 카메라는 단지 오브제일 뿐이다.-어떤 여배우가되고 싶은가? 잉그리드 메탕쿠르(Íngrid Betancourt) 풍이 좋다 

[사진출처] madame.lefigaro.fr/celebrites/revelations-2013-reves-de-cinema-120113-332604 

A model with hair done by students at the University of Seokyeong during a parade as part of the Festival of Asian beauty in Seoul, South Korea. Credit: AP / Lee Jin-man 

이것은 머리장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요술같은 기상천외한 머리스타일이다 아니 과거 한국여성들의 고단한 노동을 예술화시킨 머리패션이다 보자기와 힘든 삶을 머리에 짊어지고 다닌 우리나라 옛 여인들의 땀방울, 노동의 한이 느껴지는 듯 하다 

[사진] www.lemonde.fr/style/portfolio/2013/01/14/les-insolites-des-podiums-extravagances-capillaires-a-seoul_1816611_1575563.html 

파리 아랍문화원 L'Institut du monde arabe (IMA), à Paris. REUTERS/CHARLES PLATIAU 

전 문화부 장관 자크 랑이 파리 아랍문화원 원장으로 제안을 받아 문화계에 다시 복귀한다. 자크 랑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외규장각도서가 2012년 5월 27일 마지막으로 이관하는게 기여가 크다. 
[사진] www.lemonde.fr/politique/article/2013/01/08/jack-lang-propose-pour-diriger-l-institut-du-monde-arabe_1814152_823448.html 

2012년5월에 한국에 온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오마이뉴스관련기사] http://bit.ly/tVXYJW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외규장각도서가 지난 5월 27일 마지막으로 이관됨에 따라 의궤귀환 환영행사에 앞서 2011년 6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 브리핑실에서 이번 일에 큰 역할을 한 한불 양국인사 4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프랑스 측은 의궤귀환에 10년 이상 노력한 한 자크 랑(72) 전 문화부장관과 외규각각도서반환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 역할을 한 뱅상 베르제(44) 파리 7대학 총장이 참석했고, 한국 측은 1977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의궤를 발견한 박병선 박사(83)와 이번 일을 끝까지 밀어붙여 성사시킨 박흥신(57) 주불한국대사가 참석했다 

[호퍼연장전] 파리 그랑팔레에서 2013년 2월 3일까지 24시간전시 
www.lejdd.fr/JDD-Paris/Actualite/C-est-beau-une-expo-la-nuit-585938 

Admirer les toiles de Hopper au Grand Palais, c'est désormais possible. (Reuters) 

그랑팔레에 열리는 호퍼 전 연장되었는데 24시 영업이 아니라 <24시 전시>네요 멋진 발상이라는 기사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