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Lee Bul]전 아트선재센터 2012년 9월 9일-11월 4일(총 48일)
설치 4점, 드로잉과 모형 220여점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02-733-8945
[오마이뉴스관련기사] 부제: 우리가 언제 제대로 근대인 적이 있었는가
환각에 빠지게 되는 '거울 미로'... "몸소 겪어봐야" http://bit.ly/QIYUVA
새로운 생명이 잉태하는 탯줄의 예술적 형상화 그의 서사(recit)는 선이 굵다. 우리시대의 문화전사이자 우리가 낳은 한국미술 아이콘 [이불 Lee Bul] 아트선재센터 2012년 9월 9일(일) - 11월 4일(일) (총 48일) 설치작품 4점, 드로잉과 모형 220여점 오전 11시 - 오후 7시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아트선재센터 02-733-8945 우주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탯줄이 훨훨 날라다닌다. 작가는 거대담론을 이야기하면서 설명에서는 굳이 그런 표현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의 작품을 우주만물의 근원적 생명력의 진원지를 찾고 있다고 보인다.
이불작가의 인터뷰장면
그의 언어는 매우 애매모호하고 설명하기를 거부한다. 사실 미술작품을 설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만 작품의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제대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다만 그는 작품에 할때의 자세가 중요한데 자신을 많이 비우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일종의 구도와 같은 것으로 그는 1%의 가능성을 보고 작품을 시도하다가 그것이 어떤 때 뭔가 이루어질 오는 짜릿한 맛을 홀린 사람 같다
악몽의 상상력이 낳은 여러가지 괴물들 아니 멋진 오브제들이다. 꿈틀거리는 생명의 진화와 그 위력을 과시한다 이번의 그의 작품의 구상과 착안점을 볼 수 있는 드로잉작품도 대거 공개했다
이불 I '사이보그 작품1(Cyborg W1)' Cast silicone polyurethane filling paint pigment 185×56×58cm 1998. Collection: Artsonje Center(Seoul) Courtesy: Studio Lee Bul Photo: Yoon Hyung-moon
[모리미술관 인터뷰내용] 일본의 세계정상급미술관인 모리미술관이 그를 초대한 것은 전세계 작가 중에 나의 위대한 서사 같은 무거운 주제를 치열하게 고민한 작가이기 때문인가. 사실 일본이 이불작가에 관심을 가진 것은 바로 일본에서 쓰나미 지진 핵문제가 생긴 이후일 것이다. 그들도 이제는 이불작가처럼 불행한 인간과 부조한 사회에 대해 진지하고 무거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싶다
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cogaea&logNo=70131149899&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 이야기하는 방식이 여러가지일텐데 왜 예술을 택했나요?
"80년대는 격변기였죠. 사회구조적으로 계급이 나누어있었고 진입이 불가능한 사회였고요, 예술은 그 어떤 계급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계급에 속하지 않아야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3층 전시장은 난파선 같다. 자궁의 안 같기도 하고 그는 해산과 고통 같은 죽음의 체험 속에서 어떤 끈을 계속 잡고 놓치지 않으면 뭔가 얻어지는 것이 있는 모양이다. 작가는 새로운 창작이라는 벽 앞에 긴장하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천지개벽하듯 뭔가 희미하게 다가오는데 그 작은 끈을 잡으면 뭐가가 탄생한다고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탯줄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인가 그는 말하는 것 같다. 결국 고통이 인간을 구원한다고 고통만큼 찬란하고 화려하고 광대하고 위대한 것이 없다는 식으로 말이다
Via Negativa 비아 네가티바, 2012. 겉면
이불 작가 인터뷰(2008) "돈으로 미술의 몸은 가져도 영혼은 가질 수 없어" -조선일보
"인간은 미술 없이도 살 수 있지만, 나는 위대한 미술작품을 이루고 싶다. 부자들이 미술을 떠받치고, 어떤 작가도 그 구조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요. 그러나 시장이 미술의 '몸'(작품)은 집어삼켜도 미술의 '영혼'은 건드리지 못해요 돌이켜보면 '내가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는가' 의심이 들어요. 전에는 누가 물으면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했어요. 정말 그랬을까요? 나는 언제나 내 작품에 만족하지 못했어요. 작가로서 어느 지점에 서 있느냐고 물으셨지요? 모르겠어요. 나는 아직 산 정상에 이르지 않았어요. 분명한 건 그뿐이지요."
[출처]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1/2008102100251.html
Via Negativa 비아 네가티바, 2012. 속면 Wood, acrylic mirror, two-way mirror, LED lighting, alkyd paint, English and Korean editions of The Origin of Consciousness in the Breakdown of the Bicameral Mind, approximately 290 x 600 x 600 cm
자아부정을 통해 자아의 무한학대 여기에 들어서면 1000개의 다른 자아가 생기고 그것이 진정한 자를 직시하게 한다. 뒤에 이번 전시의 기획자 김선정 디럭터 1998년 아트선재센터에서 이불전을 기획한지 14년만에 다시 이번에 이불전을 연다.
그의 작품에서 관객은 더욱 중요해졌다. 인터렉티브가 아니라 자신의 분신을 수천 수만가지로 만들어보게 하는 환상의 세계를 가시적으로 열어준다. 그런 것을 통해서 자신을 객관화하고 때로는 주관화하면서 자신을 reflection하는데 그런 것이 결국 자신의 진위와 허위를 구별하게 하게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나는 누구이면 우리는 어디고 가고 있고 우리들은 뭣때문에 사는가를 묻게 만들다
지하터널(Souterrain 수트레인 (detail), 2012. Plywood on wooden frame, acrylic mirror, alkyd paint, 274 x 360 x 480 cm. 이 사진을 앞면이 아니고 뒷면이다
나는 날마다 악몽을 꾼다. 그것이 나를 구원한다. - 이불
랭보는 시인은 견자 보는 자라고 했고 그것이 가장 잘 이울어질때가 바로 환각 속에 빠질 때라고 했는데 이런 환각 환상 환영의 거울 속에 자신을 빠지게 하고 몰입하다면 보면 전에 볼 수 없었던 자신의 이면과 표면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객관화와 주관화를 거치면서 거리를 둔 자신의 실체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작가가 여기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을 바로 작품 속에 빠져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겪는 것이다. 지하갱도고 들어가 그것을 겪어본 본 사람만이 바로 지상에서 도약의 꿈을 꿀 수 있다는 말인가
[사무소] http://www.samuso.org/wp/lee_bul/ [아트선재] http://www.artsonje.org/
[덕수궁 프로젝트-덕수궁이라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다]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청 주최
[경내덕수궁야외] 2012년 9월19일-2012년 12월 2일 [덕수궁미술관실내] 2012년 9월19일- 012년 10월 28일
[오마이뉴스 관련기사] 현대미술 옷 입은 덕수궁에 반하다 http://bit.ly/OZ8ZdU
하지훈 Ha Jihoon 덕홍전 Deokhongjeon '자리',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 2012 (사운드: 성기완)
Jari,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Commission, 2012 (Sound: Sung Kiwan)
덕홍전(德弘殿)은 함녕전의 바로 옆에 자리한 일종의 편전(便殿)이다. 원래 명성황후의 신주를 모시는 혼전(魂殿)인 '경효전(景孝殿)'이 있던 곳을 한일병합 후인 1912년 개조하여 덕홍전으로 고쳐 부른 것이다. 원래 신성한 ‘터’였던 곳을 일본인 통치자의 접견 장소로 변형시키면서, 바닥을 입식 구조로 바꾸고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은 이토록 미적으로 아름다운 공간이 일종의 변형과 왜곡의 산물이었다는 아이러니에 주목했다. 바닥에 크롬 도장의 좌식 의자를 가득 설치하여, 실내의 벽면과 천정 장식이 의자의 표면에 다시 ‘반영’되도록 한다. 실내의 인공 조명과 외부의 자연광은 바닥 표면의 불규칙적인 반사효과를 더욱 증폭시킨다. 관객이 이 황홀한 공간을 서성이는 가운데, 사운드 아티스트 성기완의 음악이 공간을 가득 메운다. 여인의 흐느낌, 찻잔 부딪히는 소리, 약간의 웃음소리가 간간히 들려온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여 생성되는 강렬한 에너지가 이 ‘자리’의 특별함을 더한다.
[덕수궁미술관 전시풍경]
김영석 Kim Young Seok '석어당 Seogeodang'_'Better Days',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 2012 Better Days,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Commission, 2012 위사진은 2층 사진
석어당(昔御堂)은 임진왜란으로 피신 갔다 돌아온 선조가 거처했던 곳이고, 광해군 시대 인목대비가 유폐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원형을 보존하여 오다가 1904년 경운궁 대화재로 불탄 것을 복원한 것이다. 석어당은 즉조당과 하나의 권역을 이루며 1930년대까지도 복도각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고종 시대에는 덕혜옹주를 위한 유치원이 즉조당 일곽에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복 디자이너이며 컬렉터로도 유명한 작가 김영석은 다양한 사연을 담은 석어당의 방들을 아름답고 여성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빼곡하게 방을 채운 개화기 시대의 가구와 공예품들은 모두 작가의 컬렉션이다. 마치 한때 지극히 행복했던 덕혜옹주의 한 시절을 되돌리려는 듯, 설치된 소품과 영상작품이 아련한 기억과 향수를 이끌어낸다. 꽃장식이 가득한 가운데, 석어당 앞마당에서 이정화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행복과 불행은 그 경계가 없으며, 끝도 시작도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슬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석어당의 매력은 희로애락이 뒤섞인 우리의 인생을 성찰하게 한다.
류재하 '시간'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 2012
그의 작품은 찬란한 색채가 마치 역사의 이야기를 꽃피우는 것처럼 보인다. 기존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월등하게 탁월하다. 왜냐하면 미디어 작품이 기계 같지 않고 애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정말 여러 송이의 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것 같다. 작가 류재하는 과거는 현재를 이루는 편린의 조각들로 보고 있는데 여기서도 그런 첨단의 미디어아트이나 거기에는 우리의 아련한 역사의 사연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참여작가] 김영석, 류재하, 류한길, 서도호, 성기완, 이수경, 이정화, 임항택, 정서영, 정영두, 최승훈+박선민, 하지훈 [야외해설] 12:30, 15:30 미술관내 해설-11:30, 13:30, 14:30, 16:30 *토, 일요일 야외해설- 10:30, 12:30, 15:30, 17:30(2회 추가, 총 4회) [1]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의 현대적 재해석 [2] 덕수궁 곳곳에서 펼쳐지는 한국 현대미술의 오늘을 소개
[REMEMBER ME_날 기억해요] 갤러리현대[신관, 본관, 두가헌] 사간동 2012.09.08–10.14까지
참여작가 아이웨이웨이 (Ai Weiwei), 리우 딩 (Liu Ding), 이승택 (Seung-Taek Lee), 정서영 (Chung Seoyoung), 시몬 드브뢰 묄러 (Simon Dybbroe Møller), 루카 부볼리 (Luca Buvoli)
2007년 카셀 도큐멘타에서 호령하는 아이웨이웨이 나도 모르게 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네요 그 기개와 호방한 기운이 대단하다
21세기 최고의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대단한 인물이고 거물이다. 그보다 더 위대한 예술가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의 유머정신과 반항정신과 창조정신은 우리시대의 길잡이가 된다.
자본주의, 그리고 21세기 개념미술에 대한 또 한번의 고찰이 이루어질 때
퍼포머(Performer)의 대가. 그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시인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그가 예술가가 된 것은 자연스럽다. 21세기에 아이웨이웨이보다 더 경이로운 예술가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갤러리현대(대표 조정열)는 미술계 주요 행사가 많은 2012년 9월을 맞이하여 강북 전관(신관, 본관, 두가헌 갤러리, 16번지)을 모두 아우르는 대규모 그룹전 <리멤버 미 (Remember me)>를 개최한다. 이처럼 강북 전관에서 하나의 큰 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갤러리현대의 역사상 최초이다. 9월 8일 토요일부터 10월 14일 일요일까지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열리는 이번 그룹전에는 이승택, 정서영, 아이 웨이웨이 (Ai Weiwei), 시몬 드브뢰 묄러 (Simon Dybbroe Møller), 리우 딩 (Liu Ding), 루카 부볼리 (Luca Buvoli) 등 세계적 아티스트 6인이 참여하여 설치,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2012 서울국제미디어비엔날레_제7회 서울 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12.9.11-11.4
http://www.mediacityseoul.kr http://www.mediacityseoul.kr/index.php/news/
서울시립미술관 들어가는 덕수궁돌담길
덕수궁돌담길을 따라 왼쪽으로 올라가면 거기서 전자로 주술을 걸어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는 내기게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주제는 모든 것 걸어봐 뭐 이런 도발적 제목이다.
미디어아트하면 그의 원조 백남준이 생각나죠. 뒤로 그의 작품이 보이네요. 자세히 보면 만화를 활용한 작품도 보인다. 백남준은 뉴욕에서 생존하는 방식은 적어도 2년마다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는 것이었다고 뉴욕에서 백남준과 가까이 지낸 천호선 선생님이 내 옆에서 귀띔해주신다.
김정한(1971년생 서울거주) I 도시의 마음 그 발현(Emergent Mind of City) 2012
작품빛으로 그리는 그림은 매순간 그 형태와 색채가 변한다. 미디어아트의 초기방식 어둠컴컴한 공간이 되어야 작품의 효과가 살아난다. 하지만 최근에서 화이트큐브에서 보여주는 미디어아트가 더 많아지고 있다.
다빈치의 물의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도시를 본다. 도시의 무의식적인 상태 있는 듯 없는 듯 소식 정보 감정 마음으로 통하는 가능성이 보인다. 이런 발현과정을 가상적으로 체험하게 하다.
아델 압데세메드(Adel Abdressemed,1971년생 파리거주) I '기억' 비디오 사운드 가변 20초 루프
인간과 자연과 기계와 전자매체와 동물과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생명체로 같이 살아야하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미디어아트를 바로 그런 시대정신이 담겨 있는지 모른다 화면 속에 사람과 화면 밖에 있는 사람이 소통하는 것이 바로 미디어아트가 아닌가 여기서는 그런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방과 리 Bant & Lee 방자영(1971)과 이윤준(1971) I 'FAD' 멀티스크린 데이터보기 오픈소스 가변 2012
오른쪽 이윤준작가는 구글을 주제로 하고 있네요 우리시대의 정신을 가장 많이 담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역시 구글이다. 그 속에 우리 개개인의 정보가 그득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인류를 아주 우아한 방식으로 감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다. 작가는 사용자가 공자로 구글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용자의 시간과 정신과 정보가 구글에 들어가면 구글은 그걸로 더 높은 정보를 얻기 때문에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고 그러니까 일부 유료화를 추구하지만 사실은 그들은 무료라는 명목을 엄청난 돈과 정보와 권력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시대정신이 담긴 구글 이것을 이렇게 예술화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번역기를 또한 매개로 하고 있다
[박불똥 사진전_'못-쓸-것'] 트렁크갤러리에서 9월 27일-10월 23일까지
[오마이뉴스관련기사] '꼼작 마 망치', '못 쓸 것'들의 예술적 전복 http://bit.ly/OyNaX4
아티스트 토크 일정 : 2012. 10. 19 (금) PM 7:00 장소 : Trunk gallery
박불똥의 사진전을 감상하는 젊은 관객들
이번 트렁크갤러리 초대전의 출품작 15점은 하나같이 일상에서 자연히 나온 '못 쓸 것'의 디테일을 나 자신에 빗대어 카메라로 포착한, 결국 자화상들이다. 그 '못 쓸 것'은 동시에 작업의 사변(思辨)을 이끄는 주제이기도 하다. '것'은, 주로 사물을 이르는 형식명사로 곧 오브제 또는 '정물'을 뜻한다. '쓸'은, 그 정물한테 현재는 물론 미래의 사용가치도 남아있음을 나타낸다. '못'은, '쓸 것'의 그 가치를 부정하는 부사이다. '못' 아래로 분류된 사람 사물 일은 본연의 수명을 다한 셈이 된다. '못 쓸 것' 展은 내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한 '쓰레기', 우연히 만난 인연의 일단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나는 그 '못 쓸 것'이 명색이나마 미술작품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쓸 것'으로 영원히 살기를 바란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박불똥은 80년대 민중미술의 아이콘이었는데 이제 사진으로 하는 오브제와 콜라주미술로 돌아왔네요 모자를 쓴 박둘똥(오른쪽) 작가와 80년대 같이 활동하던 현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김정헌 선배(왼쪽) 김정헌 선생의 한마디 한다. 역시 미술을 하고 사진을 하니 뭔가 다르구나
삼성리움미술관에서 한국미술현대사를 전시할 때 전시되기도 했지만 80년대 민중미술의 기념비적 작품을 남긴 신학철 선생도 오셨는데 트렁크갤러리 박영숙관장과 대화중이다. 박 관장 신화백에게 2년 후 사진전을 열고 싶다고 요청하고 있다. 아 그리고 신학철작가 이번에 젊은 작가 김기라와 2인전을 연다고 한다
[해외전시_현대미술서클 전] 2013년 1월 6일까지 룩셈부르 미술관에서
키스 반 동겐(Kees Van Dongen) 네덜란드출신 프랑스화가 "La Parisienne de Montmartre" Vers 1907 – 1908 © MuMa, le Havre - Florian Kleinefenn © Adagp, Paris [사진출처] www.franceinfo.fr/culture-medias/sortir-ecouter-voir/le-cercle-de-l-art-moderne-une-decouverte-au-musee-du-luxembourg-748491-2012-09-27
[참여작가] 동겐 모딜리아니 마티스 보나르 마르케 카이용 뒤피 시슬리 피사로 르누아르 부댕과 세뤼지에 모네 뷔야르(Modigliani, Van Dongen, Matisse, Bonnard, Marquet, Camoin, Dufy, Sisley and Pissarro, Renoir, Boudin and Sérusier, Monet, Vuillardin)
1906 at Havre, collectors and artists create the "Circle of modern art" to promote avant-garde paintings of the Nabis, the Fauves and neo-impressionists. The Luxembourg Museum in Paris presents a selection of 90 works dazzling coming of André Malraux Museum in Le Havre, but also from international museums and private collections. Landscapes, interiors, nudes, portraits, young painters of the early twentieth century then buy for token sums. Modigliani, Van Dongen, Matisse, Bonnard, Marquet, Camoin, Dufy, Sisley and Pissarro, Renoir, Boudin and Sérusier, Monet, Vuillard, they are all gathered in Paris, on the walls of the Musée du Luxembourg in light exposure, to discover until January 6
[인상파와 패션전,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2012년 9월 25 일부터 2013년 1월 20일까지]
Édouard Manet, Le Balcon, 1868-69, Huile sur toile, 170*124 cm, Paris, Musée d'Orsay © Musée d'Orsay (dist. RMN) Patrice Schmidt
[사진] www.lefigaro.fr/arts-expositions/2012/09/21/03015-20120921ARTFIG00691-defile-a-orsay.php
지금 오르세미술관에서는 인상파와 패선 전이 열이고 있네요 당대의 패션과 산업화로 높아진 삶의 질 그리고 문화의 향유라는 새로운 형식의 여가문화 등등을 엿볼 수 있네요 아래 작품은 마네의 발코니 당대의 의상과 유행을 읽을 수 있다
Renoir (1878) I Le portrait de Madame Charpentier et ses enfants 샤르팡티에 부인과 자녀들
[사진출처] www.lemonde.fr/style/article/2012/09/21/peintures-haute-couture_1762973_1575563.html
[반고흐와 일본판화전] 파리 피나코테카(Pinacoteca)에서 2012년 10월3일부터 2013년 3월17일까지]
Van Gogh, dreams of Japan, Pinacoteca Paris, 8 rue Vignon, 3 October 2012 to 17 March 2013.
Crédits photo : Collection Kröller-Mueller Museum, Otterlo, The Netherlands
[사진출처] www.lefigaro.fr/arts-expositions/2012/09/28/03015-20120928ARTFIG00647-van-gogh-du-japon-dans-le-midi.php
His encounter with the Impressionists, including his extraordinary critical intelligence allows him toassimilate the contribution without losing its originality, will decide his fate short. His palette, too dark,lightens, his line, which lacked intensity, accurate. By Emile Bernard and Paul Signac, he made the acquaintance of Père Tanguy, merchant colors, alongside paintings and brushes, sold some paintings by artists he loves. For a long time, it is the only one in which you can see paintings of Cézanne. FatherTanguy also exposes Japanese prints that little interest enthusiasts.
Crédits photo : Collection Kröller-Mueller Museum, Otterlo, The Netherlands Van Gogh dit lui-même que ce Champs d'oliviers est «une furie d'empâtements, de brutalités et de reprises». C'est aussi un chef-d'oeuvre d'harmonie bleu-vert
"The Impressionists like Japanese painting, he wrote to Theo. They felt its influence. So why not go to a country that is our Japan in the South? I think the future of modern painting is in the South. "Van Gogh was planning to go to Marseille. Finally, it will be Arles.
[모나리자 언니의 그림 발견]
시뮬라크르의 시대 새로운 모나라지가 등장 찬반논쟁이 치열하다 그런데 가짜일 확율이 높아보인다
[사진출처] www.lemonde.fr/culture/article/2012/09/27/une-mona-lisa-anterieure-attribuee-a-leonard-de-vinci-presentee-a-geneve_1766956_3246.html
Henry Pulitzer bought the painting in 1962, after having sold many movable and immovable property to the offer. After purchase, he filed the table in a safe place, a safe in Switzerland. At his death in 1979, he left the table to his wife Elisabeth Meyer, the consortium was acquired in 2008 after the death of the latter
[에드워드 호퍼(E. Hoper)전]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2012.10.10-2013.1.28까지 www.rmn.fr
Edward Hoper I 'Chop Suey' 1929. Photo Collection particulière
[사진출처] next.liberation.fr/arts/2012/10/06/le-mythe-americain-d-edward-hopper_851139
텅빈 것 같은 공허함을 주는 카페 하지만 색채는 참으로 황홀하게 아름답다. 인간의 본질인 고독과 소외감을 리얼하며서도 서정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호퍼는 미국의 국민화가로 리얼리즘도 하나의 환상이자 환영을 줄 수 있는데 바로 그런 회화의 힘을 강력한 터치로 보여주고 있다
Hoper expressed his depressed emotional state in sharper way in some periodes. "Forget about the art and paint pictures of what interest you in life" In this manner, Robert Henri, his teacher influenced Hopper.
Most of Hopper's ancestors are Dutch... On a souvent dit de Hopper qu’il était le peintre de l’Amérique. Ses peintures nous décrivent un pays peuplé de solitudes. Les bars, les cinémas, les théâtres, les intérieurs d’appartements, où le temps semble suspendu.
[베르트랑 라비에 선반오브제전] 퐁피두센터에서 2013년 1월 7일까지
La Bocca-Bosch, 2005 : 냉장고 위에 소파 canapé sur congélateur – Kewenig Galerie, Cologne. Crédits : © SIMON VOGEL, Courtesy Kewenig Galerie, Cologne / ADAGP 2012
[사진출처] www.lemonde.fr/culture/portfolio/2012/09/27/les-chantiers-de-bertrand-lavier-exposes-a-beaubourg_1765980_3246.html
[인상적인 명화 중 하나] - 독일 게멜데갈러리Gemäldegalerie 소장
반 데르 베이덴(Rogier van der Weyden) I '여인초상(머리쓰개 여인)' 떡깔나무에 유채 47*32cm 1435-1440년
이 작품은 분명하지는 않지만 내가 10살이전에 가장 많이 본 작품 같다. 왜냐하면 우리집에 스위스 CIBA 회사와 독일 BASF회사에서 매년 회사달력을 보내주었는데 그 내용은 주로 유럽 르네상스기에 명화였는데 그때 거기서 이 작품을 뒤러작품과 함께 본 것 같다. 지금 다시 보니 솜씨가 대단하다. 물론 당시는 재현의 미학이지만 삶에 대한 경건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현재 이 작품은 독일 게멜데갈러리Gemäldegalerie가 소장하고 있다.
http://www.smb.museum/
[미셸 블라지 1966년생, 거품사회 과소비속 경제위기를 맞은 사회를 풍자한 작품]
모나코 출신의 미셸 블라지(Michel Blazy 1966-)
과도한 거품사회 과소비와 불황의 늪 양면성의 사회를 풍자한 설치작품이다. 어느 나라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작가는 미셸 블라지 1966년생 이탈리아 아르테 포베라(허접한 재료를 가지고 작품을 하는 미술사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Michel Blazy est né en 1966 à Monaco. L'artiste qui vit et travaille à Paris s'inscrit dans la tradition de l'Arte povera italienne.
[출처] www.lemonde.fr/culture/visuel/2012/10/06/ou-passer-la-nuit-blanche-a-paris_1770149_3246.html
[KUMHO Young artist_이연숙:김원화전] 금호미술관 에서 2012. 9.21-10.14
이연숙 작품
비닐봉지를 사용하여 사적 기억을 수집하고 이를 새로운 래러티브로 조합하여 공간 안에 구성한다. 비닐봉지가 이렇게 황홀하고 찬란한 오브제로 변신시킬 수 있는 상상력이 대단하다
김원화 작품
현재진행형이라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살아움직인다. 공간 속에 시간이 들어온 셈이다.
[신미경전] http://www.stylist.co.uk/life/how-stylist-became-art
[박승원 개인전_Good Morning Miss Lilli!] 2012년 10월 5일-11월 15일(낮 12시 30분-밤 10시)
오프닝 10월 5일 금요일 6시 복합문화공간 꿀&꿀풀*
박승원, SiaraM-part2, 2008, 영상, 8분 37초, 영상스틸컷 ⓒ 박승원, 아트 스페이스 풀
오프닝 Bar 프로젝트 파티 : 10월 5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밤새도록 - 음악+춤+알코올이 어우러지는 파티 - 장롱 속 잠자고 있는 음악 카세트테이프나 CD를 가져오시면, 음악을 틀어드립니다. - 당일 파티 음료는 무료.
http://www.altpool.org/_v3/board/view.asp?b_type=5&board_id=782&time_type=
[조선도자600년전] 브라질 상 파울루미술관에서 2012.8.16-11.25까지 주최:국립중앙박물관과 국제교류재단
브라질에서 첫 선을 보이는 조선시대 자기 600년전 전시장 풍경 사진 자료 국제문화교류재단
One of the most striking artistic oriental ceramic art arrives in Sao Paulo on June 17, Friday, on exhibitdesigned especially for MASP - Museu de Arte de São Paulo Assis Chateaubriand. With more than 70masterpieces from the collection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ll unreleased in Brazil, the diverse spectrum - 600 years of Korean ceramic tradition explores the surprisingly bold and modern pottery thatflourished in Korea during. Curated by Heagyeong Lee,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exhibitionintegrates the celebrations of the 50th anniversary of Korean immigration to Brazil and runs untilNovember 25 at the Museum of São Paulo.
In text presenting the show, he writes: "The creation of ceramic containers is one of the oldest ways of uniting the functionality of objects to the highest aesthetic and philosophical principles. Is it that clearly distinguishes the ethics of aesthetics, or linking the search for an appropriate and, if possible, perfect, the principles that should govern human life and behavior. "
http://masp.art.br/masp2010/exposicoes_integra.php?id=123&periodo_menu=
[10월6일 프랑스 릴도시 축제 개막]
La parade d'ouverture du festival Fantastic de Lille, samedi 6 octobre. © Philippe Huguen / AFP
[출처] http://www.lepoint.fr/culture/lille-la-culture-fantasque-et-fantastique-07-10-2012-1514189_3.php
릴(Lille) 시의 문화축제. "문화가 시민들 삶 속에 파고들다" 릴 시장 마르틴 오브리의 말이다. 또 이런 말도 했다 오브리 릴 시장 왈 "경제의 미래는 창의성에서 나온다" 시예산의 14%를 문화에 투자하다. 문화란 소유적 삶에서 향유적 삶으로 일상을 바꾸는 보이지 않는 혁명이자 삶의 질은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다. 시예산의 14%를 문화에 투자하다. 문화란 소유적 삶에서 향유적 삶으로 일상을 바꾸는 보이지 않는 혁명이자 삶의 질은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다 또한 축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모든 세대가 하나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남녀의 춘정이 화폭에 피어나다_그리움에 사무치다] http://ch.yes24.com/Article/View/19361
조선시대의 문인인 이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지만물에 대한 관찰은 사람을 살펴보는 것보다 큰 것이 없다. 사람에 대한 관찰은 정을 살펴보는 것보다 묘한 것이 없다. 그리고 정에 대한 관찰은 남녀 사이를 살펴보는 것보다 진실한 것이 없다"
혜원의 미인도 이 여인은 지금 옷을 입고 있는 것인가요 옷을 벗고 있는 것인가 이 그림에 나오는 시를 여기에 옮겨본다. "가슴속에 서린 만 가지 춘정 / 붓끝이 능히 그려 내었네
"미인도에는 두 가지의 미스터리가 있다. 이전까지 누구도 미스터리를 풀이하지 않았고, 또 궁금해 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과 함께 그 의문을 생각해 보자. 첫째로, 이 여성은 옷을 입고 있나요? 벗고 있나요? 비밀은 그림 속에 숨겨져 있다. 잘 안 보이신다면, 좀 더 확대해서 봅시다"
트레머리를 하고 삼회장저고리를 입고 있다. 그리고 저고리 고름에 노리개가 달려있다. 삼작노리개다. 그런데 고름이 풀어진 채로 밑을 향하고 있다. 옷을 벗고 있거나 입고 있는 순간이라는 뜻이다. 그런 여인의 표정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하다.
지금 이 여성은 옷을 벗고 있다. 그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노리개를 잡고 있는 손이다. 옷을 입을 때는 노리개를 끼워서 고름을 하고요. 하지만 옷을 벗을 때는 손으로 노리개를 잡지 않으면 고름을 푸는 순간 노리개가 떨어져 버린다. 그리고 「미인도」에 그려진 손은 노리개를 끼우고 있는 손이 아니라, 떨어지지 않게 쥐고 있는 손이다. 그러니까 저 순간은 옷을 벗기 위해 옷고름을 푸는 순간이 맞다. 그리고 남자가 미인도를 그린다면, 당연히 옷을 벗고 있는 것을 그리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
[공민왕와 노국공주의 러브스토리] 경기도미술관 소장
왕은 공주의 초상화와 마주 앉아서 음식을 먹는 절차를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했다. - 고려사, 공민왕16년
노국 공주가 죽은 이후로 과도하게 슬퍼하며 의지를 상실했다. -고려사, 공민왕23년
왕이 친히 노국공주 능(정릉)에서 제사를 지낸 다음 그날 밤 능 밑에서 하룻밤을 잤다. - 고려사, 공민왕22년
공주의 초상을 그려 마주 앉아 식사를 하며 슬피 울고 3년간 고기반찬을 안 먹다. -고려사절요, 공민왕14년
[국제심포지엄<백남준의 선물 5>] 인간과 기계, 삶을 이중주하다(Man-Machine Duet for Life)
2012년 10월 12일(금) 경기도박물관 대강당(백남준아트센터에서 도보3분) 프로그램
[문의]안소현(TEL 031-201-8548), 박현주(TEL 031-201-8559) www.njpartcenter.kr
2011 국제심포지엄<백남준의 선물4>장면
[1부] 시간, 기술, 그리고 백남준의 미디어 아트, 그 보존에 관해진행 박상애(백남준아트센터 아키비스트)
10:00-10:40 디지털 아트 보존에서의 구조 이해 베른하르트 제렉세(ZKM 미디어 뮤지엄 수석큐레이터)
10:40-11:20 백남준 미디어 조각, 미술관에서의 삶 글렌 와튼(MoMA 미디어아트 보존복원가)
11:20-12:00 보존에 있어서의 백남준과 멀티미디어한나 횔링(암스테르담대학교 미디어아트 보존복원 박사과정)
12:00-12:30 1부 종합토론 질의: 박상애(백남준아트센터 아키비스트) 12:30-13:30 점식식사
[2부] 백남준, 사이버네티쿠스 진행 김성은(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
13:30-14:10 컴퓨터 참여자: 컴퓨팅의 맥락에서 본 백남준윌리엄 카이젠(노스이스턴대미술사/미디어학)
14:10-14:50 “준비완료!” 흐름+사이버네틱스=예술기계들수 발라드(월롱공대학교 미술사학 교수)
15:10-15:50 백남준의 로봇들: 사이버네틱화 된 삶을 위한 사이버네틱화 된 예술정문열(서강대 예술공학 교수)
15:50-16:30 이미지의 전자화: 선(禪), 껍질, 분열증 이찬웅(이화여대 인문과학원 교수)
16:30-17:30 2부 종합토론 좌장: 전혜숙(이화여대 인문과학원 교수 질의: 안소현(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
[셔틀버스 예약] 031-201-8512, reservation@njpartcenter.kr
8:50 / 11:45 합정역 2번 출구 09:00 / 12:30 한남동 더 힐(전 단국대학교 자리)육교 건너편
[More Information] http://www.njpartcenter.kr/kr/program/seminars/show.asp?id=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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