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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유플래닛(U PLANET)] 고층복합공간 속 '공공미술' 펼치다

고층빌딩 숲과 계곡에 뉴미디어와 공공미술(Public Art)이라는 예술의 옷을 입히다. 요즘 유행어인 메타버스 개념을 떠올리게 전시기획이다. 여기는 광명시 서울보다 더 첨단이다.
이제는 '탈지역-탈중앙' 시대다.


'유플래닛(U Planet)' 2만 평 공공미술 전시공간 2021년 10월 29일 개관 
- 유플랫닛, 광명역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역에서 KTX타면 15분 걸린다. 교통에서 '초접근성' 큰 장점

 

IVEX STUDIO | 아이벡스 스튜디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복합문화단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 가능한 광명 스튜디오

ivexstudio.com

 

유플래닛 미디어 앤 아트 밸리

유플래닛, 주변 '미디어&아트 밸리' 걷다보면 자연히 '공공미술' 즐길 수 있다.

유플래닛은 주거, 오피스, 호텔, 백화점, 공연장, 미디어 시설로 구성된 미디어&아트밸리[단지]다.

유플래닛(경기도 광명시 양지로) 지난 10월 29일 개관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SBS A&T에서 운영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아이벡스 스튜디오(Ivex Studio)'가 우리나라 최초로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120미터 '미디어 월(MEDIA WALL)에서 상영하는 8점의 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벡스 스튜디오는 1) 크리에이터 교육과 콘텐츠 제작, 2) 공연과 체험을 위한 스튜디오를 갖춘 K-콘텐츠 공간이다.

아이벡스 스튜디오 (Ivex Studio)

비즈니스는 물론, 일반 방문객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테이크 호텔(Take Hotel)' 역시 우리나라 최초 미디어 특화 호텔이다. 이와 관련된 부대시설과 우리나라 최초의 미디어 특화 객실을 갖추고 있다.

업무 시설은 1) ‘유플래닛 타워’는 22층 규모의 사무실과 2) 이층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프리미엄 공간이다. ‘T타워’는 26층 규모의 업무 빌딩으로, 층마다 면적별로 분할돼어 있어 신개념 섹션 오피스다. 유플래닛의 이 모든 시설에서 24팀의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별하다.

아이벡스 스튜디오 (Ivex Studio)

데시앙(디자인하는 사람들이라는 뜻) 아파트를 산책하다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잠시만 눈을 돌리면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플래닛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플래닛은 2006년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계획하면서부터 새로운 컨셉트 구현을 목표로 해왔으며, 준공 3년 전인 2018년부터 미술 작품 기획팀을 구성해 미디어&아트 밸리 구축에 돌입해왔다. 작품 주제와 설치 장소는 기획팀, 작가, 건축가, 조경가, 건축주와 함께 논의해 선정했다.

아이벡스 스튜디오 (Ivex Studio)

'태영건설의 엠시에타개발'은 이를 계기로 지난 2021년 10월 29일 미디어&아트 밸리 ‘유플래닛’ 미디어 아트 공공미술 공간을 개관, 그 첫 전시로 두 개의 전시를 연다.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유플래닛으로의 여행>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8팀)> 참여 작가: VCR Works, 오용석&정주영, 정용국, 박경근, 금민정, 김도균, 이상원, 조혜연

랜디 앤 카트린, 숲, 2021, 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 도료, 2,040(W)x2,040(D)x3,250(H)mm

랜디&카트린(Randi & Katrine): 덴마크에서 활동하는 여성듀오로, 설치와 조각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보여온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한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공공미술의 연장선에 있다.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시인의 모습에 번 전시한바 있다. 이 작품은 이들이 그간서 영감을 얻어 공예의 특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최경주 앤 윤라희 , 일기도, 2021, 아크릴, 적동, 석재 5,000(W)x3,000(D)x1,730(H)mm

최경주 앤 윤라희의 일기도: 판화를 확장하는 작업을 하는 최경주와 산업 재료를 작품으로 만드는 공예가 윤라희가 함께 만든 작품. 작품 제목 '일기도' 날씨를 기호로 기록한 이 작품은 자신의 하루를 기록한 그림일기를 중의적으로 표현한다. 아크릴과 적동, 석재라는 상반된 재로가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빛과 그림를 통해 역동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퍼블릭 아트(공공미술)가 주는 10가지 미덕: 기업의 예술 협업이 창조한 퍼블릭 아트는 창작자와 대중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퍼블릭 아트가 일상과 사회에 미치는 10가지 효과를 소개한다.

[공공미술의 미덕] 1)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미술관이나 갤러리 벽을 넘는다. 2) 거리와 광장, 건물에 생기를 부여하며, 주변 환경을 풍요롭게 만든다 3) 시민 참여와 사회 자본을 확장하고, 시민 담론 형성을 장려하는 도구이다 4) 작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5)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다. 기업은 소재를 제공하고, 관련 업체는 방문객이 모임으로써 이익을 얻는다

이어서 6) 거주자와 방문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창조 산업의 투자다 7) 시민과 이웃이 공유하는 기억을 연결하고, 문화를 공동체의 유형 자산으로 만든다 8)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생산성과 영감을 북돋운다. 9) 교육과 놀이에 도움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10) 퍼블릭 아트는 기후 변화, 다양성 존중과 같은 사회 이슈를 널리 알린다.

김에김 , 잔향-리버브, 2021, 알루미늄, 컬러강화유리, 스피커, 10,100(W)x460(D)x3,600(H)mm

김에김: 미디어ㆍ영상 작업을 하는 김다움과 가구ㆍ장치 작업을 하는 김종범의 프로젝트팀이다. ‘잔향-리버브’은 주변에서 반사되는 소리와 원음과의 시간 차에 의해 생성되는 소리를 뜻한다. 방문객은 작품 앞에 앉아 자연의 빛과 그림자, 유플래닛의 조명과 잔향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와 복도를 이용하는 이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호르헤 마녜스 루비오 , 솔(SOL), 2021, 유리, 잔디 언덕, 1,000(W)x200(D)3,000(H)mm

호르헤 마녜스 루비오: 네덜란드의 실험적 스튜디오인 드룩디자인에서 일했으며, 최근에는 순수 미술과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05년 미국항공우주국 화성 탐사 로봇 스피릿이 발견한 화성의 노을이 푸른빛이라는 점에서 영감을 받았다. 고층 건물로 인해 지평선이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기상 현상에 대한 경외심을 되살리는 작품이다

예술 협업의 국제적 경향: 기업의 예술 협업은 왜 세계적 트렌드가 되었나? 미디어&아트 밸리 ‘유플래닛’은 태영건설이 기존 관례와는 달리 예술 협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에 의거해, 연면적 1만 평방미터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때는 건축 예산의 1% 이하 금액을 미술작품에 설치에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축물에서는 준공 직전에 예술성이 부족한 작품을 설치해왔다. 하지만 ‘유플래닛’은 지난 3년간 건축주, 미술가, 조경가와 긴밀하게 논의해 미디어& 아트 밸리의 특성과 조화를 이룬 24팀 작가의 24점 작품을 선보였다. 기업이 대규모 복합 단지를 조성하고,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설치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돋보이는 경향이다. 특히 최근 아시아에서 이런 경향이 눈에 띄고 있어 흥미롭다.

 

홍콩의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 K11 MUSEA

[caption id='attachment_202293' align='aligncenter' width='620'] 매력적인 여행지 홍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2303' align='aligncenter' width='930'] 홍콩을 방문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홍콩

www.vogue.co.kr

홍콩 빅토리아 하버의 ‘K11 뮤제아(MUSEA)’: 뉴월드개발회사 부회장 에드리언 청(Adrian Cheng)이 선보인 복합문화단지인데, 호텔, 쇼핑몰, 레스토랑, 오피스, 놀이터 등이 어우러져 있다. 이 곳에는 엘름그린&드라그셋, 에르빈 부름, 서도호, 삼손 영 등 국제적 작가의 작품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고, 바로 앞에는 새로 조성한 ‘스타의 거리’가 있어 홍콩인과 관광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의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가 이와 비견될 만 하다. 호텔, 카지노, 쇼핑몰, 미술관, 스파 등에 국내외 작가들의 미술 작품이 곳곳을 빛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의 판롱 티안디(Panlong Tiandi), 일본 도쿄의 록본기 힐즈(Roppongi Hills), 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Hudson Yards)도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예술 협업이 창조한 랜드마크이다.

그라플렉스 , 유니버스(UNIVERSE), 2021, 115M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 유플래닛에 115미터의 대형 벽화+미디어 작품을 만들었다. 이번 예술 협업의 키워드는 유플래닛의 행성 아이콘과 그라플렉스를 상징하는 스마일의 모습이다. 유플래닛에서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바람을 담은 것.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첨단 미디어 시설을 갖춘 미디어&아트 밸리 유플래닛의 특징을 이용한 세 가지 아이콘도 선보여 신선함을 준다. 그의 아티스트 네임 ‘그라플렉스’는 ‘그래픽, 그래피티, 플렉스’의 합성어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래피티와 그래픽을 이용한 새로운 비주얼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명명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공미술 프로젝트(15팀)> 참여자는 정성윤, 김치 앤 칩스, SoA, AVPD, 이상혁, 이동훈, 홍승혜, 에이 카슨(A Kassen), 호르헤 마녜스 루비오(Jorge Manes Rubio), 최경주&윤라희, 랜디 앤 카트린(Randi& Katrine), 김에김, 바래(BARE), 미미정, 차승언 / 여기에
 참가한 2인조 바래의 <당신의 날씨> 인터뷰

바래 , 당신의 날씨 , 2021

바래, 당신의 날씨, 2021, 크리스탈, 스테인레스 스틸, LED, 카메라,5,000(W)×4,000(D)×13,000(H)mm

사람과 감정을 날씨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은 실내 공간에 사람의 감정으로 이루어진 날씨를 재현하고 있다. 방문객의 감정을 인식한 데이터 값에 근거해 상호작용하며 작품의 빛과 움직임이 계속 변화한다. 바래(BARE)의 전진홍ㆍ최윤희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건축 설계, 연구, 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태영건설, 유플래닛… 공공미술 전시 참여 작가 ‘바래(BARE)’와 만나다 - 국토일보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태영건설이 광명역세권 일대에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문화단지인 광명 ‘유플래닛(U Planet)’이 준공을 알렸다.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 퍼블릭 아트를 한데 모아 서울시

www.ikld.kr

<공공미술 프로젝트: 오늘의 날씨>(15팀) 협업으로 조각, 미디어, 사진, 그래피티 등 24팀 작가 24점이 소개된다

김치 앤 칩스, 옵티컬 레일, 2021, 아크릴렌즈, LED라이트, 알루미늄, 11,360(W)x250(D)x1,357(H)mm

김치 앤 칩스: 시각 예술을 전공한 손미미와 물리학을 공부한 엘리엇 우즈가 2009년 결성한 콜렉티브. ‘옵티컬 레일’은 모터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아크릴 렌즈와 평면의 정지된 패턴 이미지가 상호작용하는 키네틱 작품이다. 투명 아크릴 렌즈를 투과하며 드러나는 패턴 이미지는 직선과 곡선, 평면에서 입체로 다채롭게 변형된다.

홍승혜 , 날씨걷기, 2021, 에폭시 컬러 규사, 스테인리스 스틸, 3,400(W)x3,400(D)mm, 4pieces

홍승혜: 컴퓨터 픽셀의 사각형을 기본 단위로 작업한다. 픽셀이 화면 안에서 여러 이미지를 만들어내기에 이를 현실과 접목해 다채로운 작품을 창작한다. ‘쿨 &웜(Cool&Warm)’은 주황색과 파란색의 모자이크 보도블록이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융합을 표현하며, ‘방위표’는 보행자가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SoA , 레인체인포레스트, 2021, 초고성능 콘트리트, PVDF, 8,150(W)x8,000(D)x2,600(H)mm

SoA 작품은 지붕 위로 떨어지는 비를 모아 바닥으로 흐르게 한다. 지붕의 물이 작품을 타고 넘쳐 흐르고, 소리도 난다. 비와 건축, 공예와 사람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수려한 작품이다. SoA는 건축가 강예린, 이치훈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으로, 도시와 건축의 사회적 관계 분석하고 재료와 물성을 탐구한다.

미디어 앤 아트 밸리: 유플래닛 매장

태영건설: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사업을 운용하는 우리나라 대표 건설회사다. 1973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 주요 건축물과 도시 기반 시설을 조성해왔다. 대표 브랜드 데시앙(DESIAN)을 통해 유용성, 편의성, 심미성을 갖춘 수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실용적 공간, 견고한 기술, 감각적 디자인, 한결 같은 정성은 태영건설과 데시앙의 핵심가치다.

데시앙’: 브랜드 이름 자체가 디자인(Design)과 사람(An)의 합성어로이며 “디자인하는 사람”을 뜻한다. 태영건설은 디자인이 고객 관점에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며,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실천하고 있다. 최근 창원 유니시티 조경 디자인을 통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다.

[엠시에타개발] 엠시에타개발은 광명 역세권 중심 상업지역의 개발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됐다. 초기에는 민관 합동 시행법인이었으나 지금은 태영건설의 자회사이다. 주거와 상업시설 운영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편익을 제공하는 미디어 특화 시설개발과 문화 마케팅까지 실행하고 있다.

2019년 유플래닛의 주거 단지인 데시앙 아파트를 준공, 2021년 10월 미디어&아트 밸리 유플래닛 개관

2019년 유플래닛의 주거 단지인 데시앙 아파트를 준공했고, 2021년 10월 미디어&아트 밸리 유플래닛 개관했다. 전문 시설과 기술을 갖춘 미디어 시설이 복합문화공간에 들어선 것은 우리나라에서 유플래닛이 처음이다. 앞으로도 엠시에타개발은 다양한 시행 사업을 통해 공간의 경험을 선도해나갈 것이다.

유플래닛’ 개관특별전 '아트 이즈 올 어라운드 유(Art is All Around You)'

특별전 'Art is All Around You'

‘유플래닛’ 개관을 기념해,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유타워(U Tower) 4층 라운지에서 특별전 <Art is All Around You>가 열린다. 이 특별전은 지난 10월, 서울 서촌 ‘막집’에서 열렸던 프리뷰 전시의 연장선이자, 유플래닛 내에 설치된 3개 프로젝트, 24개 퍼블릭 아트 작품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별전 'Art is All Around You'

전시는 통 크게(At a Glance), 가벼운 기념비, 24개의 주석으로 나뉜다. 전시는 통 크게(At a Glance)는 유플래닛 공공미술 프로젝트 <오늘의 날씨>가 진행되어 온 3년의 타임라인과 함께 이 프로젝트가 여타 건축물 미술작품 프로젝트와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는지를 입체 인포그라피와 참여자의 코테이션으로 흥미롭게 전한다.

“가벼운 기념비”는 <오늘의 날씨>를 기획한 팀 팩토리의 일원인 이혜연 디자이너가 3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진행한 작업이다. 포토몽타주 기법을 활용해 실제 작품 크기의 20% 사이즈로 만든 종이 모형을 만들고 이를 실제 평면 위에 배치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4개의 주석

“24개의 주석”은 유플래닛에 설치된 24개 퍼블릭 아트에 대한 작품 해설 파트다. 작품의 모티프는 어디서 얻었는지, 관람객이 작품에서 발견했으면 하는 재미는 무엇인지 등을 작가 인터뷰를 통해 친근한 언어로 소개하고 있어서, 이 텍스트들을 읽고 실제 작품을 마주하면 작품의 매력이 배가될 것이다.

이외에도 본 특별전은 유플래닛 미디어 파사드에서 상영 중인 8개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 부스, 공공미술에 관한 유명 예술가/평론가들의 아포리즘 등을 함께 배치해 유플래닛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뿐 아니라 공공미술의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전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유명 예술가, 평론가의 아포리즘

[스타 도슨트 투어]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 도슨트 김찬용과 한이준이 11월 한 달 동안 매주말마다 ‘유플래닛 아트 투어’를 실시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3시(총 16회)부터 1시간 동안 유플래닛에 설치한 작품들을 함께 돌아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 네이버 예약으로 무료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회당 최대 10명(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유동적) 예약가능하다.

스마트폰 앱과 개인 이어폰을 활용한 송수신으로 스타 도슨트의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도슨트 투어는 유타워 4층 라운지에서 시작되어, 1층 작품 순으로 이동한다. 예술 협업의 완성으로 프로젝트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대중에게 작품의 의미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유플래닛’의 적극적 행보가 친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