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데스크와 의자, 외벽까지 공예 작품으로 만든 서울공예박물관 <작성 중>
[1] 편리함과 아름다움 모두 갖춘 프로젝트, Objects9 공개 [2] 9명의 공예가와 함께 다채롭고 편리한 작품을 제작해 박물관 곳곳에 설치한 ‘공예작품 설치 프로젝트 Objects9’ [3] 시민들이 공예 작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마련 [4] 로비부터 마당까지 박물관 곳곳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공예 작품을 소개한다.
7월 개관을 앞둔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정화)은 박물관 내외부 공간을 공예가와 함께 만드는 ‘공예작품 설치 프로젝트 Object9’을 완성하고, 모두에게 공개할 준비를 마쳤다. [] 9명의 참여 작가는 강석영(도자), 김익영(도자), 김헌철(유리), 박원민(레진), 이강효(도자), 이재순(돌), 이헌정(도자), 최병훈(돌·나무), 한창균(대나무)이다. (가나다순) 돌, 유리, 흙, 대나무, 레진 등의 재료를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선정되었다.
공예박물관 옥상에서 본 서울 광화문 중심지 경복궁 그 가까이 이론 녹지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공예품은 직접 사용할 수 있을 때 그 가치가 배가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관람객이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며 사용하는 안내데스크부터 공예품인 셈이다. 관람객들은 안내를 받을 때에도, 휴식을 취할 때에도 박물관 내외부 곳곳에서 공예품을 경험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공예작품 설치 프로젝트 Objects9]은 ‘공간 발견’, ‘작가 발굴’, ‘작품 창조’라는 세 가지 목표에 따라, 다양한 공예 작가가 박물관 개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작품을 시민들이 직접 사용함으로써 공예 문화를 실질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된 아홉 점의 공예 작품은 공간의 ‘기능성’을 확보하고, 관람객들의 ‘사용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심미성’ 또한 담을 수 있는 박물관 공간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휴스턴미술관 신관에 세계 유수의 작가들과 함께 아트퍼니처를 영구 설치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은 작가 최병훈은 이번 서울공예박물관 프로젝트에서 <태초의 잔상 2020>이라는 제목의 안내데스크를 선보인다. 육중한 자연석과 정갈한 원목을 활용하여 석공예와 목공예의 기술적 가치를 극대화한 이 작품은, 현대적이면서도 자연과 생명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로 전시동 중앙 로비에 새로운 인상을 부여할 것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019년 10월 공예작품 설치 지명공모를 시행했다. 먼저 아홉 군데 대상지를 정하고, 작가추천위원회를 통해 대상지별 3배수, 총 27인(팀)의 공예작가를 지명공모했으며 작품 계획안 및 모형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와 작품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9인을 선정하게 되었다.
2019년 12월 최종 선정된 9명의 작가들은 수차례의 워크숍과 제작 및 설치 과정을 거쳐 2020년 11월 모든 작품이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한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업 도구, 재료, 모형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업 과정과 제작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서울공예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전시장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 : youtube.com/SeMoC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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