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스 인 리트리트: 에지 이펙트(Edge Effects)_활성 지구] [2017 아트선재 프로젝트#7 아트선재센터1층에서 2017년 11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 핀란드의 헬싱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프로그램(이하 HIAP)과 함께 열린다 *Frontiers and EntanglednEcologies
핀란드 작가와 뒷풀이
야코필라스부오 I '유연한 육체를 목표로' 월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비디오 2017[왼쪽] 아트선재 1층전시장
아트선재센터에서 11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2017년 일곱 번째 아트선재 프로젝트로를 시작했다.핀란드에는 레지던스 프로젝트가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활동적인 프론티어스 인 리트리트의 전시다 유럽의 여러도시에서 전시를 하고 이번에 서울에서 7번째 전시를 열다
나브+테리 I '무척추 동물에 관한 생각' 비디오 2017
아트선재센터 1층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HIAP을 중심으로 5년 간 7개의 기관이 참여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인 프론티어스 인 리트리트의 'Edge Effects(경계 효과)' 전시 시리즈 중 하나이다 미래의 생물체, 신체, 삶의 방식과 예술에 대한 리서치다
미르코 니콜리치 I '금속의 삶(2015)'과 '광물(2016)' 비디오작품 [오른쪽] 아트선재 1층전시장
각기 다른 7개의 지역에서 진행된 각각의 작업들은 생태계의 변화를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표현해 왔다. 이 전시는 인간과 인간 이외의 생명체 간에 오가는 복잡 미묘하고 불분명한 상호 의존에 대한 주제를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투오마스 라이티넨(Tuomas A. Laitinen) I 유독한 관문의 집합체
작가는 경제적인 언어로 천연자원이란 측면에서의 인간존재와 삶 간의 벌어지는 모호한 공동의존성에 대해서 조사한다. 가까운 미래의 인간존재를 두고 벌어지는 생물정치학, 지식생산, 기술적 중재 등의 논란을 일으킨다.
나브 +테리Nabb+Teeri(얀네 나브 Janne Nabb + 마리아 테리Maria Teeri), 미르코 니콜리치(mirko nikolić), 야코 팔라스부오(Jaakko Pallasvuo), 엘레나 마치 & 사라 티렐리(Elena Mazzi & Sara Tirelli), 투오마스 라이티넨(Tuomas A. Laitinen) [기획] 옌니 누르멘니에미(Jenni Nurmenniemi), 프론티어스 인 리트리트: HIAP - 헬싱키 국제 아티스트 프로그램 프론티어스 인 리트리트 러닝 세션 공동기획: 홍보라, 김해주, 여혜진, 옌니 누르멘니에미 & 그 외 후원: AVEK, FI, 알프레드 코르델린 파운데이션, 유러피안 커미션, 코네 파운데이션
전시와 함께 지하 강연실에서 북구의 특이한 분위기가 나는 퍼포먼스도 있었다
아트선재 북코너엔 올해 베니스에 나간 김성환 작가의 시와 에세이(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영문판도 있다
책을 공짜로 가져가는 것이 전시
오늘 아트선재에서 10-20만원(?)짜리 사전을 공짜로 받다 여러분도 아트선재 1층에 가면 영어 불어 독어로 된 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번 출판사 사장이 기부한 책으로 전시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관객이 전시된 책을 무료공급하기로 약속했기에 많은 책을 가져갔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나는 프랑스대학출판사 철학문화사전(1997페이지)을 무료로 가져오다 내가 이 프랑스대학출판사 정신분석대사전을 편집한 일이 있어 반가웠다 책도 주인을 만나다/ 아래 보이는 책은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에게 책을 권하자 "내가 이 어려운 외국어 책 어떻게 이해하냐"고 그냥 흘러버린다
뒷풀이 사진 외국작가들 매운 김치 두부 먹걸리 술술술술 잘 먹어요 핀란드 사람들이 많았는데 소탈하고 다정하고 부드럽다
[터키 작가 파레틴 오렌리(Fahrettin Örenli)의 개인전 국적 없는 돈(Money without Nationality)전] 아트선재센터는 2017년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 * 현재 네덜란드에서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는 도시를 살아 있는 유기체이자 대량 정보를 관리하는 일종의 콘트롤 타워로 인식하고 그 심리적, 물리적 면면을 살핀다. 오렌리의 작업 주제는 사회‧경제 및 정치적 쟁점이 지속 가능한 지식 구축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심리적이고 물리적인 복합체로 구성된 도시가 정보를 흡수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이다. 전시 공간에 배열된 개별 작업이 이루는 성좌를 통해 이러한 핵심 아이디어를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파레틴 오렌리I '국적 없는 돈' 설치전경 Installation view of Money without Nationality at Art Sonje Center 위 지도는 송유관 지도 북한에서 시작한다 왜 남한은 없을까 북한이 막혀버려서 그렇죠 남한은 모든 면에서 고립된 섬이다
[작가소개] 파레틴 오렌리(1969년 터키 출생)는 암스테르담, 이스탄불, 서울을 오가며 거주하고 활동 중이다. 네덜란드 게릿 리트벨트 아카데미와 라익스 아카데미에서 수학하고,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레지던시(2017)를 비롯하여 플랫폼 가란티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이스탄불, 2006-2007), ISCP (뉴욕, 2003)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였다. 오렌리는 ABN AMRO 아트 프라이즈(암스테르담, 2004)와 로얄 페인팅 프라이즈(암스테르담, 2000)를 수상한 바 있다. 안티오키아 미술관(메데진, 2017), DEPO(이스탄불, 2016), 스테델릭 뮤지엄 뷰로(암스테르담, 2015), 이스탄불 모던(이스탄불, 2014) 등 다수의 국제적인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2018년에는 런던 피아이 아트웍스와 타이페이 프로젝트 풀필 아트 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파레틴 오렌리 I '눈 먼 서울/소울', 2015 Fahrettin Örenli, BLIND SEOUL mixed media on canvas, 1stedition 11×170cm
이번 전시의 중심이 되는 <하이힐> 연작은 터키 작가 외메르 세이페틴(Ömer Seyfettin)의 동명 이야기로부터 그 제목과 주제를 빌려와 오늘날 세계 각지의 사회가 대면한 문제들을 사유한다. 「하이힐」 의 내용은 “문제가 있다는 건 알지만 굳이 대면하고 싶지 않으므로 우리는 문제를 피하려 든다.”로 요약된다. 「하이힐」의 이러한 문제 의식은 《국적 없는 돈》의 큰 줄기를 이룬다. 그에 따라 이번 전시는 동시대 삶의 표면 아래에서 국경 없이 움직이는 투자와 그를 가능케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의 작용과 숨겨진 세력을 캐내고자 한다.
서울에서 진행된 오렌리의 작업은 '우리'로 구성된 괴물적이고 기괴한 생명체로서의 대도시, 지식을 획일화 하는 정복할 수 없는 괴물로서의 대도시라는 주제를 반영하며 진화해 나갔다. 또한 이 괴물의 영혼인 돈과, 그를 통해 권력을 손에 쥐고자 하는 경쟁을 납득하기 위한 리서치를 이어갔다.
파레틴 오렌리 I '잃어버린 영혼의 수집가' 2015
서울에 특화된 리서치인 만큼 서울의 사회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맥락에서 관련 쟁점들을 살펴보았다. 이를테면 성형 수술을 도시 재개발과 비교하고, 이 독특한 창조물을 형성하는 패턴을 찾아 그 인공적인 아름다움 밑에 숨겨진 영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 보는 식이다.
오렌리의 작업 방식은 각종 예술 매체의 요소들을 모으고 이를 분리하고 탐구하여 마침내 연금술사처럼 이들을 재 조합하는 것이다. 모든 개체가 한 요소와 다른 요소의 조합으로 구성된다는 자연의 근본적인 규칙을 적용하여 예술적 매체와 다양한 주제의 새로운 혼합물을 창조한다. 이로써 삶과 자연, 그리고 도시 환경의 여러 측면을 융합해 새로운 현실을 구축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파레틴 오렌리 I '하이힐' 2016 Fahrettin Örenli, HIGH HEELS mixed media installation, 80×140×200 cm
<터키 작가 외메르 세이페틴(1884-1920)의 단편 소설 「하이힐」 줄거리>
한 젊은 여자가 66세의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한다. 남편이 죽고 난 후에 하티제 귀부인은 대저택에서 하인들에 둘러싸여 여생을 보낸다. 부인은 집안에서도 하이힐을 신는데, 하루는 허리 통증이 심해져 의사를 찾는다.
의사는 높은 굽이 통증의 원인이라며 하이힐을 신지 말 것을 당부한다. 하티제 귀부인은 대저택에서 여러 하인을 거느리고 사는데, 충실하며 신뢰가 가는 이들을 부인은 가족에 버금가는 존재로 늘 여겨 왔다. 그런데 하이힐을 신지 않기로 작정한 날부터 하인들이 저를 욕하는 말이 들려오고 물건을 훔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제껏 하이힐의 또각거리는 소리가 그녀의 존재를 알렸기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게 된 것이다. 하티제 귀부인은 집안의 하인을 모두 해고한다. 그로부터 2년간 그녀는 주기적으로 하인을 새로 고용하고 다시 해고하는 수고를 거듭해야 한다. 끝내 이에 지치고 만 부인은 결국 집에서 다시 하이힐을 신기 시작한다.
아트선재2층전시장 코너이번 전시 설치도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림, 조각, 사진, 시詩 그리고 작품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요소이며 이것이 하나의 성좌를 이루면서 새로운 현실을 드러내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빛과 음향이 첨가된다. 30분마다 전시장의 전체 조명이 꺼지고 잠시 후 소리가 점차 공간을 채우기 시작하며, 특정 작업을 비추는 빛이 서서히 켜진다. 하나의 작품이 모습을 드러내는 동안 다른 작품은 어둠 속에 가려지는 이 빛의 조작은 외메르 세이페틴의 이야기 「하이힐」을 참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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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Gwangsoo Park )전 부스러진(Carck)] 두산갤러리에서 2017.10.18-11.18까지
2016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작가로 회화 애니메이션 설치를 매개로 작품을 하다.박광수 I '검은 숲 속' 아크릴 2017
그는 선에 대해서 고민하는 작가다. 몸의 미세한 떨림까지도 전달하는 수페펜은 몸과 그림을 더 밀착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쉽게 사라지는 순간과 그것을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려 애쓴다.
박광수 I '검은 숲 속' 아크릴 2017
같은 대상과 선의 반복은 정지되어 있는 듯 보이는 그림에 호흡을 진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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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로랑생_색채의 황홀]전 예술의 전당(한가람미술관)에서 2017년 12월 9일부터 2018년 3월11일까지
소녀여 그대는 저기서 춤추었지/나이들어서도 그렇게 춤추려나
그것은 깡충거리는 마클로트 춤/모든 종들이 다 함께 울리련만
도대체 언제 돌아오려나 그대 마리- 마리, 제1연
팔 밑에 낡은 책을 끼고 /나는 센 강변을 걸었네
강물은 내 고통과 같아 / 흘러도 흘러도 마르지 않네
그래 언제 한 주일이 끝나려나 - 마리, 제5연
저는 이 여린 가지를 꺾어 들렸어요 /가을이 갔어요. 기억하세요
우리는 이 땅에서 더 이상 못 볼 거예요 /시간의 향기여! 여린 가지여!
기억하세요 제가 당신을 기다린다는 걸
[삶의 아름다움은 고통스러운 죽음마저도 능가한다] 아폴리네르의 상형시집 제목 <넥타이와 회중시계> / 제목으로 봐서는 회사원의 애환을 노래한 시 같은데 역시 현대인의 시간에 얽매인 삶을 노래한 시임에는 틀림없다 "네가 매고 있고 너를 장식하는 넥타이 오 문명인이여 잘 숨 쉬고 싶으면 넥타이를 풀어라 / [...] 삶의 아름다움은 죽은 고통을 능가한다."
[정직성 기계 The Mechanic>개인전] 대구 리안(LEEAHN)에서 2017년 11월 2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연립주택과 공사장, 기계 그리고 자연물, 네 가지 주제의 연작을 통해 자신의 주변 환경과 공감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는 정직성 작가의 새로운 기계 연작, <기계 The Mechanic> 개인전이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2017년 11월 2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린다.
"[…] 그리 아름답지도 않고 오히려 차갑고 비인간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갖가지 기계와 자동차부품은 때로는 넓고 과감한 붓질로, 때로는 짧고 가는 필체 통해 촘촘히 혹은 느슨하게 연결되어 다양한 물성을 드러내며 마치 인간의 장기와 같은 따뜻한 생명체로 탈바꿈된다. 이를 아우르는 공간 그자체도 채움과 비움의 팽팽한 긴장감을 통해 그 존재성을 드러낸다. 정직성은 특히 빈 공간을 초록과파랑, 빨강 등의 강렬한 색조의 물성을 가진 요소로 표현함으로써 이 빈 공간이 단순한 빈공간이 아니고 생동하는 공간임을 강조한다" -전시디렉터성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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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_풍경의 얼굴]전 갤러리현대에서 2017년 11월 15일-12월 24일까지
이번 전시는 서울 북한산의 바위들 면면을 묘사한 '산(山)-풍경' 연작 30여 점과 함께, 작가 자신의 손 일부를 묘사한 10여 점의 '무제' 회화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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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시작하라( You Start It])]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전_영국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블라스트 씨어리’ 2017년 11월 23일(목) ~ 2018년 3월 4일(일) 전시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2층 제 2전시실 [아티스트 토크] 11월 23일(목) 오후 3시 기획 : 이수영(백남준아트센터) 참여작가 :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 작품수 : 총 7점 협력 : 영국문화원, 엘에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소개] 상금 $50,000(한화 약 육천만원)의 상금 지원 [2017년]수상 작가 ‘블라스트 씨어리’ 소개 블라스트 씨어리,2009년 제정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경기도 도지사가 수여하는 상으로, 백남준과 같이 새로운 예술영역의 지평을 열고 끊임없는 실험과 혁신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되었다.본 상은 그동안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결합,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모색, 관객과의 상호작용, 음악과 퍼포먼스, 시각예술 전반의 다양한 분야를 융합 및 통섭하는 백남준의 정신을 이어 받은 예술가와 이론가에게 수여되었다.
전시비용 1억 이상 지원 / 심사위원: 바르토메우 마리(국립현대미술관장), 제프리 쇼(홍콩시티대학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학부 석좌 교수), 니콜라스 드 올리베이라(몬타보넬 &파트너스 연구 및 기획 프로젝트 디렉터), 노소영(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관장), 서진석(백남준아트센터 관장) / 백남준아트센터 오래간만이다
기자간담회 장면
예술가는 하루종일 투덜거리는 사람이다 바로 블라스트(Blast) 정신을 살아 있어야 예술가다 그런 면을 시자적 언어로 잘 보여준다
제 1회에는 4명의 예술가(이승택, 안은미, 씨엘 플로이에, 로버트 애드리안 엑스)가 공동수상 하였으며, 2회인 2010년에는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브뤼노 라투르가 수상하였다. 2012년에는 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이, 2014년에는 하룬 미르자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작가소개] 2016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인 블라스트 씨어리는 매트 아담스, 주 로우 파, 닉 탄다바니치가 1991년에 런던에서 결성한 예술가 그룹으로 기술의 상호작용과 사회정치적 맥락에 대하여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초기의 작품의 형태는 클럽 문화를 중심으로 하여 급진적이고 강렬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퍼포먼스에 개입시키는 실험이었다. 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기술관련 연구소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하여 작업의 방식이 확장되기 시작했다.인터렉티브 매체의 사용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블라스트 씨어리는 인터넷, 디지털 방송 및 실시간 퍼포먼스에 관객들을 통합시키는 획기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와 인터렉티브 아트를 실험하고 있다.
작품에 관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인터뷰아트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관객에게 하나의 선물처럼 질문을 던진다. "이 세상에서 바꾸고 싶은데 바꾸지 못한 것이 뭔가" 등등 재난시대 위험사회 테러와 공포가 횡행하는 시대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꺼리는 질문을 던진다. 그들의 예술을 관객의 목소리를 듣는데서 시작한다.
백남준아트센터 전시장 입구에 제시제목이 보인다
그리고 심지어는 이 작가들은 독일의 적군파 이야기 그리고 북아일랜드 테러리스트 이야기도 귀기울인다
이 작품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자는 아주 어린 아이들 3명이다 <자세한 내용을 내일 다시 어제 5곳을 다녀 피곤이 누적되다>
작년에서 서울에 방문에 촛불시위에 참가에 이번 작품의 런던과 광화문의 모습이 배경이 되고 거기서 인터뷰하는 내용이 나온다.
여기에 등장하는 이야기나 인물은 지구촌 가장 눈에 보이지 않거나 소외된 사람 그리고 가장 비난을 많이 받고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 그들이 여기서는 주인공이다.
로컬과 글로벌한 문제와 개인의 정서와 사회적 문맥을 능수능란하게 잘 융합하다
인류에게 공포를 하는 빅 부라더 시대 핵발전의 쓰나미시대에 미디어가 형편없이 교란되는 시대에 이들은 아주 어린이와 같은 목소리를 강력한 관객의 참여와 점령시위를 요구한다.
<비상한 현상 백남준 전시장면>
4백남준의 위대한 점은 눈으로 하는 미술이 아니라 귀로 하는 미술이기 때문이다 독서도 눈으로 하는 것보다 귀로 하는 것이 한 단계 위이듯 말이다
반은 자연 반은 기계 이 두가지의 환상적인 만남 혹은 네트워킹을 엿볼 수 있다
칭기즈칸의 귀환
백남준이 6개국어를 배운 것도 그가 사는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였다
백남준 여기서는 아직 부잣집 아들(동대문집 3000천평 유치원 캐딜락자동차 타고 다님) 티가 나네요 여권사진 중 하나. 여권번호는 7번이었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시대를 앞서갔네요 백남준 예술가가 되고나서 정말 가난하게 살았죠
그가 부자를 싫어한 것은 대재벌이었기에 부자의 쓴맛(vanitas)을 톡톡히 본 거죠 예술가는 쓴맛을 봐야 진짜 예술가가 된다. 또한 그가 맑시스트(무소유주의자)가 된 이유이기도 하죠. 참고 백남준은 법정스님보다 훨씬 더 무소유자적으로 살았다(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그게 뭘까요? 그것을 바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는 자유가 없다는 것이죠 게다가 부친이 일제시대부터 대사업가로 일본정부나 기업과 불가피하지만 가까이 지낼 수밖에 없었던 것도 작용했다
우리가 네트워킹이 쉬워지는 코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룰을 새롭게 정하다
[가오레이 개인전_배후의 조정자]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2017년23일-2018년 1월 7일까지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사회(블랙리스트 사회)에서 언급하는 테마로 오브제를 그리고 만들다
바링허우 세대에 속하는 작가 가오 레이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아이러니, 개인과 사회 사이의 관계를 주로 다뤄왔다. 그는 동물의 박제나 뼈 등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하거나 열쇠 구멍을 통해 엿본 듯한 시점으로 찍은 사진매체를 활용한 작업으로 관람객들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 그의 조형 언어는 미니멀하지만 다층적인 구조를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고요해 보이는 표면의 이미지 뒤에 질서와 혼돈, 금욕과 희극, 유머와 엄격함이라는 상반되는 긴장감이 역설적으로 교차하는 것이 특징이다
Gao Lei, Enzyme of Trial(审讯之酶), 2017, wood, case, iron, 4.1m x 2.9m/뒷면 Gao Lei, Test Substance(测试物), 2017, UV print on aluminium board, 194x143x5cm(each)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그간 다뤄온 주제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가오 레이는 오브제와 그 ‘힘(energy)’ 사이의 대립적이고도 종속적인 관계를 특유의 재치로 묘사한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신작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물의 배열을 통해 문명의 충돌, 소비사회, 억압과 회유, 그리고 세뇌와 이에 대립되는 개인의 의지(힘)에 대한 작가의 다각적인 탐구를 일종의 법정 게임과도 같은 형식으로 나타내고 있다.
가오 레이 <배후의 조정자(Enzyme of Trial)> 전시 전경,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지하 1층특히 이번 전시제목 ‘배후의 조정자’와 동일한 제목의 작품은 형사 사건에서 경찰 심문에 흔히 사용되는 수단인 폭력과 회유, 그리고 세뇌에 관한 내용을 제시한다. 마치 증거물처럼 전시된 이 작품은 고압 전기볼트에 연결된 세라믹 절연체가 길다란 곡선 형태 목재의 양 끝에 붙어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작가에 따르면 전기볼트와 절연체는 심문 과정에서 자백을 받아내는 억압적 수단을 나타내며, 곡선 형태로 휘어진 나무막대는 그 과정에서 폭력과 회유에 세뇌되어가는 개인을 나타낸다.
3가오 레이 <배후의 조정자(Enzyme of Trial)> 전시 전경,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1층
이 작품 외에도 전시에 출품된 각각의 작품들은 작가가 연출한 거대한 ‘사건’과 ‘심문’의 과정에서 ‘단서’이자 자백을 촉발하는 효소(enzyme)의 역할을 한다. 마치 ‘배후의 조정자’와 같은 이 단서들은 전시에 긴장감을 더하고 의미를 증폭시킨다.
전시를 기획한 아라리오갤러리는 “이번 <배후의 조정자>전은 이전 열렸던 쑨 쉰의 개인전 <망새의 눈물>(2017.09.06 - 2017.11.15)에 이어 준비한 중국 바링허우 세대 작가 개인전”이라며, “가오 레이의 작품은 일견 차갑고 질서정연하면서도 모순적인 특징을 띤다. 이는 작가가 애정과 냉소, 유머를 동시에 담은 독자적 시각으로 관찰한 현대 사회의 모습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중국뿐 아니라 현대사회의 현상을 철학적 시선으로 분석하는 중국의 떠오르는 차세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가소개] 가오 레이Gao Lei (1980년생) 다수의 개인전을 열다.
[Spoon art show] 2017 2017.11.22-11.26 일산 대화역 킨텍스 제1전시장 5홀_The Landscape of Korea Contemporary Art: Narrative & Foam: Curated by YOON Jinsub
안준 작품 몸을 던져 새로운 관점에서 아찔한 전복을 꿈꾸는 사진작가
우주적 무늬를 연상시키는 추상을 그렸던 거장 하인두 화백의 작품도 보이고 바람개비 무늬를 그리는 그의 따님 하태임 작가의 작품도 보이고 자신의도 보이고 그리고 복잡한 도심에서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다스려주는 차계남 작가의 단색화도 보인다
거친 필체 속에서 오히려 인간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속마음을 전해준다 그는 차가운 철도 녹여 따뜻한 피로 만들어내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실존과 현대문명이 낳은 소외와 외로움 따돌림과 배제됨이라는 씁쓸한 경험 기계를 만든 인간이 기계에 치이는 이 어처구니없는 아이러니 그런 삶의 어둔 뒷면의 정서를 그리다. 거대한 지하 감옥 같은 지하철이라는 거울을 통해서 본 현대인의 진솔한 모습이 숭고하도록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실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전인아 작가 코너]
매트릭스 생명의 원류를 찾아가다. 꽃이 소리 없이 피어나다.
삼국유사에 나올 법한 전설이나 신화적 요소가 상상된다.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부드러운 스침이 교차하다.
새가 아무도 모르게 둥지를 트다. 기운생동의 에너지가 온 화폭에 그득하다
디지털시대의 감성인 터치의 세심한 감각도 보이다.
작가만의 선필과 체취로 다른 화풍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다
[마저작가 전시코너]
이 코너는 마저작가 개인전 같다 서양물감으로 그린 민화풍의 포스트모더니즘(?) 가부장사회의 성적 억압에 대한 비판과 무의식적인 여성적 전투신명도 엿보인다
그런 면에서 초현실적이고 탈화면적이다 회화의 연장으로 그림 속 오브제가 실제로 밖으로 나온다. 작가의 엉뚱한 상상력이 유머러스하다
또한 생활미술의 한 전통 형식인 병품을 가구와 접목해 현대적 삶과 연결시키다 병풍 작품에서 보듯 오랜 드로잉 훈련 때문인지 디테일한 붓질이 놀랍다
그리고 정신분석적이기도 하다 회화를 실제 공간으로 연장하거나 끌어들인다
[최영걸 CHOI Yeong-Geol_성실한 순례(Faithful Pilgrimage)] 이화익갤러리 T. 02-730-7818 F. 02-730-78142017.11.17(금)-12.7(목) 회화 16여점
이화익 갤러리 전시 최명걸전 디테일한 세밀화를 통해 작품을 고적지를 산책하는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이번 전시 작품은 이전의 작업들과 크게 다른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바로 재료적인 도전과 소재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로 한지위에 먹과 전통채색을 주로 사용하였던 작가는 재료의 장단점과 그로인한 많은 한계와 가능성을 겪어본 후 그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서양의 캔버스나 종이위에 전통재료를 접목시키는 작업을 실현하였다.
이것은 재료적인 한계와 그로인해 자연스레 발생하는 의식의 굳어짐까지 이겨낼 수 있는 과감한 도전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한 가지는 동양적 정서에 맞는 아시아권 풍경만을 채집하던 작가가 많은 여행을 통해 얻은 서구의 풍광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그리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외국 풍경을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그리면 어색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매우 자연스러우며 한편 더욱 뛰어난 결과물이 될 수 있다는 한국화의 혁신적인 도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가능했던 것은 그동안 수년간 홀로 작업하면서 겪은 거듭된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집요하게 매달렸던 수많은 인고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표현의 연습, 그리고 작품소재 확장에 대한 작가의 욕심은 새로운 재료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되었으며 무엇이든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와 함께 더욱 발전된 작업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최영걸의 이번 전시는 이전 작업에서 보여줬던 스타일에서 더 나아가 수묵의 표현을 극대화 시킨 작업과 새로운 재료와 기법의 작업이 함께 소개되는 전시로 작품 하나하나에 배어있는 정성과 노력을 통해 각박하고 정서에 메마른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여유를 함께 선사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김동현 (이화익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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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지난번 마지막 개인전 이후의 작품 변화를 보여주려는 시도에서 비교적 폭넓은 내용과 형식의 작품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한 출품작들 가운데 최근 몇 년 동안 작가가 외국여행을 통해서 경험한 순간의 표정들이 작가의 세련된 필치를 반영해주는 먹이나 수채 물감으로 독특하게 표현된 작품들이 눈에 띤다.
터키와 러시아 그리고 스페인 등의 이국적인 공간에서 작가의 시선을 사로잡은 표정이 정성스럽게 화면에 내려앉은 작품은 최영걸의 창작 과정에서 늘 그래왔듯이 작가의 예민한 시선을 따라주는 성실한 손노동과 대상에 대한 적극적인 교감, 그리고 이러한 어려운 작업을 외면하거나 기피하지 않고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로서의 소명으로 받아들이는 최영걸의 성실한 창작태도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작품들은 우리시대 우리들의 모습의 표현이자 동시에 그 안에 담겨있는 초월적 존재의 현현(顯現)을 기다리는 작가의 성실한 시각적 순례인 것이다. -하계훈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대림미술관(종로구 자하문로4길 21)에서 2017년 12월 7일(목)~2018년 5월 27일(일)까지 조각, 설치, 가구 및 제품 디자인 등
오프닝:2017년12월6일(수) [참여작가] ‘리차드 스위니(Richard Sweeney)’, ‘타히티 퍼슨(Tahiti Pehrson)’, 디자인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atelier oï)’, ‘스튜디오 욥(Studio Job)’, ‘토라푸 아키텍츠(TORAFU ARCHITECTS)’, ‘토드 분체(Tord Boontje)’, ‘줄 와이벨(Jule Waibel)’, 듀오디자이너 ‘짐앤주(Zim&Zou)’, 디자인스튜디오 ‘완다 바르셀로나(Wanda Barcelona)’, 디자인그룹 ‘마음스튜디오(Maum Studio)’
[네오토피아: 데이터와 휴머니티(Neotopia: Data and Humanity)] 아트센터 나비(종로구 종로26 SK본사빌딩 4층)에서 2017.11.01.(수)-2018.01.31.(수)까지 월-금 11:00 ~ 18:00 (*매주 수요일 21:00까지 연장운영/ 화, 목 2시 정규도슨트 운영)
주최 : 아트센터 나비. 후원 :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주한독일문화원
아트센터 나비에서 2017년 11월 1일(수) 《네오토피아: 데이터와 휴머니티》展을 개최합니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의 교차점에서 ‘보다 나은 삶과 세상’을 주제로 한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5가지 키워드와 질문 (Mutual Understanding, Emotional Connectedness, Political/Social/Cultural Participation, New Economic Practice, Resilient Cities)을 중심으로, 전시를 비롯하여 콘퍼런스와 글로벌 해카톤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
#1 How can data bridge social divides and be used against hate and extremism?
(데이터가 사회적 다름으로 인해 발생한 분열된 개인/집단을 연결해줄 수 있을까?)
#2 Can data help to nurture emotional connectedness?
(데이터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을까?)
#3 How can data be used to foster political/social/cultural participation?
(데이터가 정치, 사회, 문화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까?)
#4 Can data create new economic practices by fostering relationships of mutual support and solidarity?
(데이터가 상호 협력과 연대를 촉진하여 새로운 경제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5 How can data be used to improve livability and resilience of cities?
(데이터가 살기 좋은 도시, 회복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참여작가] Agriweather(어그리웨더), Amaury La Burthe(아말리 라 부르데), Arnaud Colinart(아르노 콜리나트), B-MADE(비-메이드), Caroline Woolard(캐롤라인 울라드), Cesar Hidalgo(세자르 히달고), Charles Heller(찰스 헬러), Christopher Small(크리스토퍼 스몰), Citygram(시티그램), Colin Megill(콜린 메길), Daito Manabe(다이토 마나베), Daniel C. Howe(다니엘 호위), Daniel Goddemeyer(다니엘 고드데메이어), Daniel Rourke(다니엘 로크), Datawheel(데이터휠), Deloitte(딜로이트), Dominikus Baur(도미니쿠스 바우어), Ed Fornieles(에드 포니엘스), Hang Do Thi Duc(항도티둑), Hirofumi Tsukamoto(히로후미 츠카모토), James Spinney(제임스 스피니), Jeff Warren(제프 워렌), Kyle McDonald(카일 맥도날드), Lauren McCarthy(로렌 맥카시).
그리고 Lev Manovich(레브 마노비치), Lorenzo Pezzani(로렌조 페자니), Masaki Fujihata(마사키 후지하타), Michael Bjorkegren(마이클 비욜케그렌), Morehshin Allahyari(모르신 알라히아리), Moritz Stefaner(모리츠 스테파너), Nabi E.I.Lab(나비 이아이랩), Open Feminism(오픈 페미니즘), Parti(빠띠), Peter Middleton(피터 미들턴), Pinar Yoldas(피나르 욜다스), Pink and Purple(핑크 앤 퍼플), Refik Anadol(레픽 아나돌), Smell of Data(스멜 오브 데이터), Sneakaway Studio(스닉어웨이 스튜디오), teamVOID(팀보이드), the Body Recovery Unit(더 바디 리커버리 유닛), The Colors(더 컬러스), Tiffany Trenda(티파니 트렌다), Umbrellium(엄브렐리움), Yusuke Tomoto(유스케 토모토), 2bit Ishii(츠비토 이시이)
[강민수의 달항아리] <노화랑>에서 2017.11.15-11.30까지
모든 달항아리가 색과 크기와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재미있다.
정감 어린 달항아리는 언제 어디서 봐도 반갑다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고 우리의 감정도 맑게 씻어준다
달빛과 도 너무 잘 어울린다 그래서 더욱 한국적이다
그 여유로운 멋과 선은 조형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완성도가 높다
뉴욕 뭉크 회고전] Edvard Munch: Between the Clock and the Bed is at the Met, New York until 4 February Edvard Munch: Between the Clock and the Bed is at the Met, New York until 4 February
삶과 죽음의 교차점에서 공포와 불안의 세기를 가장 극적으로 잘 표출시킨 작가 그의 에로스(원시적 생명력이 극점에 도달한 단계) 미학에서 최고의 절정을 이루다. 두 가지 요소를 다 보여주면서 최고의 미의 경지에 도달하다 전율의 미학을 대표하는 뭉크의 그림은 언제 봐도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첫번째 사진 '가디언'지 해설] The Dance of Life (1925) / Some people fall in love and their love is reciprocated. Others get caught up in sinister, scary, cruel relationships like the woman who’s dancing with a green-faced phantom. Some remain alone, like the woman in white, while others are widowed, like the woman in black. This painting expresses Munch’s view of life as a dance of desire and fate in front of an eerie pale moon reflected in the dead-still sea on a Scandinavian summer’s night. It was so important to him as a statement of his pessimistic philosophy that he painted it twice, first in 1900, again in 1925 / Photograph: Ove Kvavik
그의 에로스(생명의 본능)에는 타나토스(죽음의 본능)이 늘 같이 동반한다.
그의 화풍은 독일을 비롯한 북구의 표현주의의 창시자가 되다.
그는 니체를 무척 좋아했지만 그의 그림을 철학자에 비유한다면 니체를 들 수 있다 니체가 언급한 비극적 감정의 탄생과 뭉크회화의 황홀한 비극성에서 상통하는 점이 너무 많다
[2018 광주비엔날레 11명 큐레이터 팀 면모]
The 12th Gwangju Biennale: “Imagined Borders” #GwangjuBiennale #Gwangju #ImaginedBorders http://ow.ly/fTac30gSfVV 반가운 소식은 친구인 백종옥 큐레이터 포함
[명단]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큐레이터인 클라라 킴을 비롯해 크리스틴 Y. 김(미국 엘에이카운티미술관 큐레이터), 리타 곤잘레스(엘에이카운티미술관 큐레이터), 끄리띠야 까위웡(타이 짐 톰슨 아트센터 예술감독), 정연심(홍익대 부교수), 이완 쿤(홍콩대 부교수), 데이비드 테(싱가포르국립대 부교수), 문범강(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겸 작가), 김만석(독립큐레이터), 김성우(아마도예술공간 큐레이터), 백종옥(독립 큐레이터)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특정 예술감독 없이 11명의 기획자들이 ‘상상된 경계들’이란 주제 아래 모더니즘 건축, 북한의 조선화 등 시각예술의 다양성을 극대화한 7개의 전시를 선보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경 초대展_색, 다른] 갤러리위(Gallery We:강남구 청담동 22-23)에서 2017. 11. 6(월)- 12. 12(화) 82) 2 517 3266
조각과 사진, 부조가 혼합된 독특한 작업, 그리고 풍부한 컬러의 매치로 색다른 작품을 완성하는 김민경 작가 초대展 '색, 다른'이 갤러리위(대표 염승희 02-517-3266)에서 진행된다.
갤러리위 소속 작가인 김민경 작가는 타자에게 비춰지는 모습을 위해 자신을 위장하듯 꾸미는 우리 안의 욕망과 딜레마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외모를 가꾸는 행위는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 나를 드러내기 위한 행위이며, 또 변화하는 시대의 가치관에 맞춰 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다.
직접 조각한 사람의 입체를 평면의 사진액자(디아섹)로 만들고 그 위에 다시 헤어스타일과 머리띠, 가면, 인형 등을 부조로 얹어 완성하는 작업은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로 배리에이션되어 유니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형태를 더욱 완성시켜 주는 색의 배합과 조화는 충분히 인상적이다.
국내외 활발한 전시와 함께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아트 스크린, 이승환 10집 앨범 재킷, 에스콰이아 창립 50주년 기념 아트백 등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자신만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만들어온 김민경 작가는 작업을 확장해 대형 조형물 설치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실내에 적합한 사이즈의 조형물을 선보여 더욱 색다른 구성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코리아 투모로우(Korea Tomorrow) _해석된 풍경 2017] 성곡미술관에서 2017년 11월 25일 - 12월 17일까지 아티스트 토크:12월2일(토) 2pm-5pm: 강요배, 김준권, 신학철 / 12월 9일(토) 2pm-5pm: 유근택, 임옥상, 홍선웅 / 12월 16일(토) 2pm-5pm: 박불똥, 이종구, 황재형 https://www.neolook.com/archives/20171125b
[참여작가] 강요배, 금민정, 김성룡, 김정헌, 김준권, 김지원, 박불똥, 박생광, 손상기, 손장섭, 송창, 신학철, 안성석, 안창홍, 오원배, 유근택, 이명복, 이세현, 이제훈, 이종구, 임옥상, 임흥순, 장종완, 조혜진, 홍선웅, 황용엽, 황재형 (27인)
인간은 풍경 속에서 산다. 풍경은 자연풍경으로 대표되나 인간풍경 혹은 사회풍경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인간과 자연처럼 예술작품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부분도 드물다. 문제는 풍경을 어떻게 수용하는가, 여기에 있다. 풍경을 발견하고, 또 이를 해석하는 작업, 이것이 예술행위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송창 I '경계' 캔버스에 유채 130.3×162cm 2015
일본의 문학평론가 가라타니 고진은 그의 ‘풍경론’에서 전통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은 곧 ‘풍경의 발견’이라고 주장했다. 풍경은 무엇을 의미하는 인식의 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풍경의 탄생은 내적 인간의 탄생을 의미한다. 풍경의 발견, 여기에 근대적 사유의 과정이 담겨 있다.
예술가에게 있어 풍경은 발견되어지는 그 무엇이다. 또 풍경은 해석되어지는 대상이다. 훌륭한 작품은 작가의 독자적 해석을 담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여, 해석 없는 작품은 좋은 작품이라 말할 수 없다. 작가 나름의 독창적 시각, 그것이 곧 해석이다. 사물과 소재는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미술의 장식화 혹은 상품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해석’의 의미는 더욱 중요하다.
이번 전시는 ‘해석된 풍경’이라는 주제의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여기서 풍경은 자연 그 자체 이외 인간과 사회까지 아우르고자 한다. 전시 범주는 ‘자연 그리고 인간+사회’, 이런 형식으로 골간을 세울 것이다. 출품작의 내용에 따라 전시구성과 소주제의 설정이 신축성 있게 달라질 수 있다. 문제는 해석이다. 그래서 스마트 폰으로 기념촬영 하듯 단순 재현은 의미가 약하다. 뚜렷한 해석의 과정이 없다면 특히 그렇다. 단순 재현에서 해석된 풍경, 작가의 독창적 발언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황재형 I '고한' 캔버스에 유채 112×162cm2011
이번 전시의 숨은 의도 가운데 하나는 형상미술 혹은 리얼리즘 미술의 재조명에 있다. 1980년대 이래 숨 가쁘게 전진해 온 리얼리즘 미술의 발자취와 그 변모된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과거의 주역들을 중심으로 하여 신진 청년세대에게까지 작가 참여의 폭을 넓혔다. 풍경은 해석을 요구하고 있다. 발견되고 해석된 풍경의 의미는 달리 전달된다. 오늘의 현실에서 우리의 풍경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가. 이번 전시는 그 좌표 확인 작업이라고 믿고 싶다.
변용국 : River Flows In Me전 [2017.11.01-2017.11.19]
<쉬어가는 코너>
마티스는 회화에 평면성을 강조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 그 자체가 축제였다 Frieze Fairs @FriezeArtFair Last chance to see 'Matisse in the Studio' at @royalacademy #friezeonview
[강좌]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서양 근대 문명과 미술 / 2017.11.01-2017.12.06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성(性)=(小근본+生생명) 생명뿌리라는 뜻 즉 원시적 생명의 극대화가 에로스(성), 여기서 가장 큰 적은 자본숭배다.예술가에게 가장 필요한 2가지 개념이 있다면 그건 바로 insight(보이지 않는 속을 본다)와 visionary(선사시대를 통해 먼 미래를 본다)예술가에게 가장 필요한 2가지 개념이 있다면 그건 바로 insight(보이지 않는 속을 본다)와 visionary(선사시대를 통해 먼 미래를 본다)
1아래 '카이저갤러리(백화점)' 베를린 1847. 19세기적 아케이드는 보들레르가 "무시무시한 새로움 모두가 눈요기"라고 경약했던 유행 즉 패션이라는 세계가 펼쳐지는 욕망의 각축장이다. 발터 벤야민은 급속도로 부르주아 여성들의 과시욕 전시장으로 변모해가는 아케이트를 통해 20세기 백화점이 어떻게 여성 소비자의 욕망을 강화했는지를 통찰했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신주 저 133쪽2
[에일라 슬리마니(모로코 출신 프랑스작가) 2016 공쿠르 수상자 프랑스 문학의 새로운 스타] <달콤한 노래> 강연 및 사인회 "프랑스사람은 모두가 소설가다.
다만 책을 내는 소설가가 있고 책을 내지 않는 소설가가 있을 뿐이다" -작가의 말. 오래간만에 프랑스 문화원을 가 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삶과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사람들이 지껄이기는 하지만 진정한 소통이 불가능성하다는 언어의 소외가 키워드군요 소설이란 나에게 있어 섹스와 종교와 국적 등 한계 없이 이중성, 위선, 모순, 어둠, 오류 등 뭐든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그만큼 프랑스사람들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한다. 노벨문학상 챔피언인 이유가 있군요. 부커상을 발표해도 외국에서는 별 반응이 없는데 프랑스에서는 유명문학상이 발표되면 온 나라가 들썩거린다. 프랑스는 그만큼 문학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별한 나라다
소설을 쓸 때는 소설만 쓴다. 일체 사람을 만나지 않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골방 같은 데서 혼자 쓴다. 글쓰기 요령은 무조건 써라 근육을 키우듯 매일 운동하듯 식사하듯 그렇게 써라 1년을 글을 안 쓴 적도 있지만 그것도 결국은 글을 쓰고 있는 것이었다.
[결론] 글을 잘 쓰면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고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다
신동엽 "산문시(散文詩)1" 전문(월간문학 1968년 11월 창간호 수록)
[그림책 선물해보라] National Gallery of Canada @NatGalleryCan Give gifts from the National Gallery Boutique to friends and family and get free shipping on orders of $50 or more before tax until December 17. Go to http://www.shopNGC.ca / 실존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감히 이 세상에 던지는 것을 말한다 -시몬 드 보부아르
스피노자, 그는 남을 의식하는 모랄moral)윤리가 아니라 나를 의식하는 에틱(ethic)윤리를 발명
그는 서양에서 유일하게 개인의 감정을 다룬 철학자다 그는 삶의 기쁨과 축제의식을 논하는 윤리학을 창안하다. / 스피노자는 자유공화국 암스테르담의 시민권자였다. 그는 열정에서 갇히지 않으면서도 진정 욕망을 사랑할 줄 아는 자유인이었다. 그는 거기서 진정한 평온함과 즐거움을 맛보았다. 그는 궁극적인 자아를 탐구를 하는데 모든 것을 바쳤다. 그가 품은 지적인 사랑은 자연神이었다. 그는 자신과 타인과 세상을 의식하면서 그 자신이 자연의 일부이며 그것이 자신과 인생을 기쁘게 해 준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연과 인간과 신의 존재를 동급으로 보다(범신론)
Baruch Spinoza, bio : Born in Amsterdam, in a Jewish family of Portuguese origin who fled the Inquisition, Baruch Spinoza(1632-1677) dedicated his life and his work to defend the freedom to philosophize. This earned him excommunication from the Jewish community for heresy (1656) and his writings condemned by religious and civil authorities. Main works: "Treaty of the reform of the understanding", "Theological-political treatise", "Ethics
오마이뉴스 주간신문(2010년 4월 23일-4월 29일) 미술기사(강익중전시 갤러리현대) 지금은 신문기사를 내지 않죠. 우연히 발견 이런 종이신문 가끔은 그립다
강익중은 그의 정신적 지주인 백남준을 "우주적 농담을 하는 인물이자 한낮에 별을 보는 무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익중은 백남준이 "30세기에는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라는 백남준의 뜬금없는 질문에 놀랐다고 한다. 강익중은 백남준의 열렬한 팬이다. 그의 정신을 잇고 싶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