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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ART BASEL' 온라인전 6월 19일

[국제갤러리, 제2회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 참가] 프리뷰(VIP 전용): 2020년 6월 17일(수) – 6월 19일(금) 일반 오픈: 2020년 6월 19일(금) – 6월 26일(금) 이용 방법, 웹사이트아트 바젤 모바일 앱(artbasel.com/viewing-rooms),

국제갤러리는 오는 6월 19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제2회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Art Basel’s Online Viewing Rooms)에 참가한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아트 바젤이 홍콩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새롭게 런칭한 제1회 온라인 뷰잉룸의 방문객은 약 25만 명으로 집계, 다양한 가격대는 물론 투명한 작품 가격 정보 명시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아트 바젤의 아시아 디렉터 아델린 우이(Adeline Ooi)는 “아시아 전역 갤러리들의 피드백은 압도적이었다. 온라인 뷰잉룸이 현장에서 이뤄지는 직접적인 대화나 교감을 대체할 순 없지만, 많은 갤러리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시점에서 기존 컬렉터와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네트워크 또한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하종현 작품

제2회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은 총 35개국 281개의 세계적 갤러리들이 참여하며, 각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메인 섹터 ‘갤러리즈(Galleries)’를 필두로 희소성 있는 간행물과 에디션 작업을 소개하는 ‘에디션(Edition)’, 20세기와 21세기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기획한 ‘피쳐(Feature)’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위한 ‘스테이트먼트(Statements)’ 섹터 등 오프라인 아트페어에 버금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디지털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에 접속(artbasel.com/viewing-rooms)하거나 아트 바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갤러리와 아티스트, 작품 등을 검색하여 판매를 문의할 수 있다.

백남준 1991년 작품

이번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에 참가하는 국제갤러리는 거장의 대작들을 비롯해 한국의 독창적인 미술사조인 단색화, 국내외 동시대 미술 작품 50여 점을 다채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무한한 삶의 순환이라는 소재를 층층이 쌓은 텔레비전의 형태로 구현한 백남준의 비디오 조각 <Pyramid Interactive>(1994-1995)을 비롯해 움직이는 조각 ‘모빌(mobile)’의 창시자로서 20세기 조각사의 중요한 획을 그은 알렉산더 칼더의 조각 <The Micrometer>(1968), 내면 의식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구하여 욕망, 쾌락, 사랑과 고통, 소외와 고립 등 삶의 경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Couple>(2001)을 볼 수 있다.

또한 자유롭게 부유하는 바람의 이미지를 대담한 붓 터치로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이우환의 <With Winds>(1988), 1978년부터 1989년까지의 파리 체류 시기에 제작한 권영우의 채색 한지 회화 <Untitled>(1985), 한국 고유의 정신성을 바탕으로 한지의 물성을 살린 박서보의 ‘묘법’ 연작 <Ecriture No.170528>(2017), 캔버스의 뒷면에서 앞면으로 물감을 밀어내는 배압법(背押法)이 특징인 하종현의 ‘접합’ 연작 <Conjunction 20-24>(2020) 등을 발표한다.

이우환 작품

한편 아트 바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매년 6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한 아트페어 행사를 올해 9월로 연기했으나, 최근 "세계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2020년 행사의 취소를 발표했다. 바젤에서의 다음 행사는 2021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