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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박상미전] '모르는 계절', '이화익'에서 6월 23일

[박상 미전]'모르는 계절' 종로구 '이화익 갤러리'에서 6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이화익 갤러리 홈 http://www.leehwaikgallery.com/

- 우리가 보지 못하는 자연 속에 숨겨진 신령하고 놀라움 정념의 세계를 식물성의 미학으로 끌려 올려 관객에서 선물처럼 보여주다. 그녀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림 숲으로 들어가 삶을 돌아보며 자연을 깊이 있게 맛하게 된다. 나무와 숲이주는 정령 , 초록 자연이 주는 멋과 향기, 식물성의 호흡과 숨결이 우리의 살갗에도 와 닿는다. 거기에 기하학적인 길과 아담한 집과 다양한 모양의 화분은 삶의 냄새를 풍긴다. 그 뒤에 고단한 일상이 보이지 않게 배여있다. 

박상미 I 정원 흐르는 계절 45.4*53cm 장지에 수묵채색 2020

작가의 어린 시절 누구도 경험하기 힘든 독특한 천국 경험이 바로 작가 창작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박상미 작가에게 외할머니에게 받은 영향력은 크다고. 외할머니는 바느질 정원 가꾸기 요리 등 다재다능한 분이었다고 산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엿보는 시기 특히 정원 가꾸는 모습에서 자연의 풍성한 그린 유토피아의 단면을 읽게 된다.

모르는 계절, 계절은 잊어버리고 사는 우리 일상에 무심코 스쳤던 나무, 꽃, 길 등 주변 풍경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화익 갤러리 전시장 

거기에서 들려오는 음악과 향기 계절마다 수시로 변화는 형형색색의 변화 그런 정념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이런 자연 속에 심취한 사람이 그려내는 일종의 장식적 요소가 풍부하게 들어간 상상이라고 할까. 그 속에 보이지 않게 사람들의 고단한 삶이 가려져 있지만 그것을 읽어내는 것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할머니의 삶의 지혜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힘은 어느 시대나 강력한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예민한 작가에게는 더욱 클 것이다. 

박상미 I 모르는 계절 137*169cm 장지에 수묵채색 2020

이건 소품이고 상상이 아니라 대상을 보고 그린 큰 그림도 또한 많다. 여행 중 자연과 감정 이입한 작품도 많다. 그녀의 작품을 보면 보이지 않고 자연의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관객들이 놓친 관점들 발굴하여 그걸 조형 언어로 재배치에 화폭에 하나의 판타지로 재현한다.그러나 그런 평온한 자연 풍경화지만 그 속에 인간의 고되고 힘들 일상의 일면은 마치 없는 듯 숨겨져 있다.

누운 달 2020

작가는 아이의 말에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엄마 달이 누웠어!"

<관련 기사> https://topclass.chosun.com/board/view.asp?catecode=J&tnu=201705100026

 

화가 박상미

척박한 도시환경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식물을 그리다

topclass.chosun.com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동양화과 학사와 석사와 박사를 졸업하다 개인전 12회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