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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근

[윤형근] 작고 12년만에 세계적 작가로 주목 윤형근 작가는 작고한지 12년이 지나서야 세계적 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의 작품에는 미국의 마크 로스코처럼 신비한 정신세계, 조선 선비의 자존감 그리고 사람들 마음을 조용히 파고드는 아우라가 있다. 우리가 그를 미리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는 생존 시에 전시가 많이 열리지 않아 관객들이 그의 그림을 알아볼 기회가 차단되기도 했다. 김환기 이상으로 이제 국제 미술 시장에서 상한가를 칠 것 같다. 추사 김정희를 존경한 그는 정말 정직하고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역사의식과 철학과 자기만 색채 감각이 있었다. 그것이 가장 잘 드러난 것이 바로 움버 검으스레한 땅빛의 신령한 색채 Burnt Umber & Ultramarine이다 색이란 단순하게 색이 아니다. 그 속에 그 시대의 모든 문화,.. 더보기
[2019 베니스비엔날레총평] 전문가(이은화) 인터뷰 http://omn.kr/1li4o 지옥(?) 같은 세상, 낙원 만들어 재밌게 살자! 11월 24일까지 열리는 올 베니스비엔날레에 대한 총평(1부) 베니스비엔날레는 124년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국제미술제다. 그 자체가 하나의 막강한 문화브랜드이다. 11월 24일에 그 대장정이 끝난다. 이 행사를 돌아보면서 세계미술 속에서 한국미술의 나아갈 길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그래서 아트투어를 통해 세계미술현장을 두루 다녀온 이 분야 전문가 '이은화' 미술평론가를 만났다. - 기자 말 '이은화' 평론가는 미술작가이기도 하다. 인터뷰 중 2004년 전시 때 만든 도록을 보여주다ⓒ 김형순 - 이은화 평론가는 미술작가, 미술 관련 강연자 및 저술가, 독립 큐레이터, '뮤지엄 스토리텔러' 등으로.. 더보기
[윤형근] 피 흘리면 쓰려진 사람들 그리다 윤형근 베니스(시립미술관) 전도 이제 11월 24일이면 막을 내리네요. 무려 7개월간 전시하다. 이 작품은 1980년 광주 항쟁을 그린 것이다. 아니 오른쪽은 확실하게 광주 항쟁을 그린 것이다. 왼쪽은 확실하게 모르겠다.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설명으로는 바로 1980년 광주시민들 피 흘리며 쓰려진 모습이란다 모든 예술작품은 결국 죽어가는 것에 애도를 표하는 것이다. 그림이라는 말의 서양어 어원이 '이마고(imago)'인데 이 역시 바로 애도를 표한다는 뜻이다. 그럼으로써 죽음을 죽이는 것 혹은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 또한 그림이고 예술이다. 위 제목 윤형근 I '다색(Burnt Umber)' 1980 마포에 유채 181.6*228.3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윤형근 그림 그리는 모습, 절대적 무심의.. 더보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국미술 팝업전' '윤형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5월 7일과 8일(현지 시각) 제 58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미술 팝업전 《기울어진 풍경들-우리는 무엇을 보는가?》와 《윤형근》 회고전을 각각 성황리에 개막했다. 《윤형근》회고전 현지시각 5월 8일 진행된《윤형근》개막식에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다니엘라 페라티(Daniela Ferratti) 포르투니 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전시를 기획한 김인혜 학예연구사, 각국 미술관 관계자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일본 모리미술관, 홍콩 M+미술관, 벨기에 현대미술관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았고, 르 피가로, 뉴욕타임즈, 아트인아메리카, 보그, 아트 아시아 퍼시픽 등 주요 외신 기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MMCA서울에서 지난.. 더보기
[윤형근전] 베니스전시, 해외 언론 호평 쏟아져 국립현대미술관 베니스《윤형근》전 해외 언론 호평 쏟아져 베니스 포르투니미술관 초청 윤형근 회고전 해외 언론 주목 [1] 포브스(Forbes), 비엔날레 주요 외부 전시 12개 중 첫 번째로 선정 [2] 셀렉션즈(Selections) 선정 비엔날레 ‘놓치지 말아야할 탑 3 전시’ 중 첫 번째 [3] 라크로아(La Croix), “윤형근은 이번 비엔날레의 진정한 발견” 극찬 [4] 세계적 미술전문지 프리즈(Frieze), 아폴로(Apollo) 등도 찬사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베니스 시립 포르투니미술관(Palazzo Fortuny)에서 순회전시중인 《윤형근》회고전이 해외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윤형근》회고전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개최 당시 32만 여명의(31.. 더보기
[윤형근] 베네치아시립미술관 7개월간 전시 2019년 5월 11일 부터 2019년 11월 24일까지 열린다 Venice Exhibition Yun Hyong-keun: A retrospective Palazzo Fortuny 11 May 2019- 24 Nov 2019 http://myartguides.com/exhibitions/yun-hyong-keun-a-retrospective/ 베니치아 시립미술관 유형근 전 전시장 입구 윤형근, 그의 장인 김환기를 넘어설 기세다 The victory of the ultramarine blue and burnt umber 현재 유럽에서 윤형근에 대한 평가는 그의 장인인 김환기를 넘어설 기세다 그의 화풍에는 절규하느듯 자유에 대한 향한 외침이 들여오는 것 같다. 그는 70년대 정치적 암흑기에 표현의 자유로 .. 더보기
[윤형근 전] 깊은 흙빛 속에 본 장엄한 광채 그리다 [윤형근 회고전(1928-2007) Yun Hyong-keun Retrospective] 국립현대미술관 MMCA 서울 3-4-8 전시실에서 2018. 8. 4~12. 16까지 작품 40여점, 드로잉 40여점, 아카이브 100여점 국립현대미술관 김환기가 드높은 하늘의 별빛 그 찬란한 세계를 그렸다면 윤형근은 드넓은 땅의 흙빛 그 숭고한 세계를 그렸다 김환기와 윤형근이 있어 한국화는 하늘과 땅이 제대로 만나게 된 것이다 김환기가 그의 장인이고 윤형근이 김환기의 사위라니 흥미롭다 Whanki Kim painted the brilliant world of starlight in the sky, while Yun Hyung Keun painted the noble world of earthy soil [국립현대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