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오늘 포스팅. 베케트의 이 유명한 작품의 주제는 <참말의 실종, 거짓 언어의 난무, 허위 뉴스 전성시대, 소통의 불가능성> 인간의 불행과 소외감, 관계성의 좌절은 결국 언어 소통의 단절에서 온다는 말이다. 그런 면에서 삶에 대한 비극적 감정을 유발시킨다. 날마다 커뮤니케이션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그래서 큰 공감을 준다.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단지 한 그루의 나무가 있을 뿐이다.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유일한 희망인가(On ne peut pas le décrire. Ça ne ressemble à rien. Il n'y a rien. Il y a un arbre», dit Vladimir du lieu où il se trouve)"
기사제목 유통기간이 없는 발라드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는 고도를 기다리며 20세기 최고의 연극 이 부조리 극은 삶에 대한 비극적 감정을 농축시켜 방황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주 섬세한 장면으로 처리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기사제목에 전자적이란 말은 무슨 뜻인가 잘 모르겠지만
이 작품의 주제는 <언어의 실패>다 다시 말해 요즘 유행어인 소통의 부재 혹은 인간의 불통 거기서 오는 인간의 불행과 소외와 좌절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이런 비극미는 현대인의 가슴을 더욱 울린다는 점이 역설이다 «On ne peut pas le décrire. Ça ne ressemble à rien. Il n'y a rien. Il y a un arbre», dit Vladimir du lieu où il se trouve. (Photo Raphaël Arnaud)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단지 한 그루의 나무가 있을 뿐 나무가 인간에게 유일한 희망인가
<출처> https://next.liberation.fr/theatre/2015/04/27/godot-la-ballade-des-sans-temps_1271932
'백남준30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남준] 부인 '시게코', 뉴욕 'MoMA'에서 회고전 연다 (0) | 2021.08.08 |
---|---|
[백남준] 미 워싱턴 한 재단에서 출판될 '백남준론' (0) | 2021.08.03 |
[목포] 백남준 전시: '나의 예술적 고향' 리뷰 (0) | 2021.08.01 |
[까치 호랑이] 부조리한 권력, 해학적으로 희롱 (0) | 2021.03.11 |
[미헬슈타트] 60년만, 부친 유학한 독일방문(노은님) (0) | 2021.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