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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론미술사

[김상표 전] 손으로 그린 탈구상, 비인칭 얼굴

<손으로 그린 그림 비미술적인 얼굴 비인격적인 얼굴> 23일 인사동 지나가다 어느 전시장 자화상 잘 그린 그림인데 더 일찍 나왔다면  더욱 크게 인정을 받았을 것이다. <수정중> 2020년 6월 22일 오후 1시 KBS 문화 스케치 25분 타큐 방송

2020년 6월 22일 오후 1시 KBS 문화 스케치 25분 타큐 방송

<문화재 같은 영상 작품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Xoo0iupJBZU

<1> 인사동 gallery IS 3층 지하까지 전 층에서 김상표 작품만으로 전시 

<인간 얼굴에 흐르는 예상 못할 파도(파동)와 억압사회을 대면할 때 나타나는 미묘한 표정의 변화를 그리다> 현대인에게 얼굴은 얼굴이 아니다 일종의 기호이다. 동서의 가면축제는 결국 계급탈출 통한 인간 평등에 대한 염원일 수 있다. 현대 직장인들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바로 감정 숨기기다 속내가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무슨 애 쓴다. 보이기 싫은 얼굴 가리기 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자화상 혹은 얼굴을 그리는 것은 인간(자신)의 정체성(존재)을 찾아 가는 과정이다

김상표 작가는 고 장일순 선생을 만나고 나서 얼굴을 그리고 시작했다 그는 미술전공자가 아니고 인간 경영학을 전공한 대학교수(진주)다. 경영 전공 저서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 생각 나눔 출판사>를 내고 경영철학에 관한 <경영철학(화이트헤드와 들뢰즈 솔과학 출판사)> 서적을 냈다. 이런 학자가 50대부터 그림을 시작한 것은 대단한 모험이다. 4번 전 전시다. 에너지가 넘치는 작가다.

지식인 한계는 잘 난척 하는 것 그러나 장일순 선생은 "밑으로 기어라"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타자의 얼굴을 그리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노력을 뜻한다. 얼굴은 자신의 삶을 조각하는 운동장같은 곳인지 모른다. 그거에 어떤 조각품을 만들어내느냐는 본인의 살아가는 삶의 태도와 자세에 달렸다.

김상표작가

이번 전시 인사동에 있는 gallery IS 3층 지하까지 전 층에서 김상표 작가의 작품만으로 전시를 한다. 사실 우연히 가게 되어 전시를 보게 되었는데 컬러에 대한 감각이 빼어나다. 그의 도록이 주는 작가의 진지함과 격렬함 비평 도록에 경이롭다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록 450페이지 290*250mm 대형 사이즈다. 장정도 고급이다. 도록 글 뉴 페미니즘의 기수 양효실(미학, 비평) 글 전문가답게 글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

<2> 김상표 작가은 이력이 특이하다. 경영학 교수다

김상표 작가는 경영학 전공하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다 . 경영 전공 저서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 생각 나눔 출판사>를 내고 경영철학에 관한 <경영철학(화이트헤드와 들뢰즈 솔과학 출판사)> 서적을 냈다. 이런 학자가 50대부터 그림을 시작한 것은 대단한 모험이다. 이번이 4번 전시다. 에너지가 넘치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특히 장일순 선생을 위한 오마주 전시라고 한다. 맨 아래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3> 붓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온몸을 던져 손으로 그리다

"붓을 칼처럼 휘두르며 발작적으로 그림그리기를 하는 나를 발견했다.” - 김상표

'얼굴'의 어원은 '얼'이 살아있는 '굴'에서 왔다. 얼굴에 '얼'이나 '광채'가 없으면 얼굴이 아닌 것이 된다. 얼굴은 자신의 삶을 통해서 날마다 자신을 조각하는 자기만의 비밀 방과 같다. 거기에 자신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은 각자 손에 달렸다. 김종길 평론가 글 중에 얼굴에 대한 어원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 우리 안에 잠재된 생명과 영혼, 우주 에너지는 똘똘 감겨있다 [Kundalini:산스크리트어].

김상표 작가의 글 '무위의 춤'

<4> 이번 전시 무위당 장일순 선생 오마주 그리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이렇게 그리다

그림을 낱개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모두고 모두가 하나다 그런 한 세팅 형식을 그리다 화엄의 세계 우주의 모든 사물은 그 어느 하나라도 홀로 있거나 일어나는 일이 없이 모두가 끝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의 원인이 되며, 대립을 초월하여 하나로 융합하고 있다는 사상을 연상시킨다. 그런데 스폰서가 있다 그의 아내다 아내가 의사로 많은 지원을 하는 것 같다 그날 처음 만났는데 동행한 사람이 2명 더 있었다 한 분은 탄문 스님 조계종 불교 중앙박물관장이었고 또 한 사람은 작가와 25년 지기 출판사(솔과학 출판사) 대표였는데 여기서 두 분은 아는 사이고 나와 스님은 작가와 친구를 처음 만난 셈이다. 

[김상표 작가의 얼굴성은 들뢰즈의 기관이 없는 신체(?)를 염두에 둔 것인가. 영토화 된 얼굴에서 벗어나 탈영화된 얼굴을 그리고 있다] 무위당 장일순의 얼굴로 된 난초에는 나는 생명을 본다 해체된 인간의 얼굴 위에 무수한 새로운 생명들이 피어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김상표

<5> 인간의 모습을 다양한 묶음 인물화를 그리다

 

그림을 낱개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모두고 모두가 하나다 그런 한 묶음 형식을 그리다 화엄의 세계 우주의 모든 사물은 그 어느 하나라도 홀로 있거나 일어나는 일이 없이 모두가 끝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의 원인이 되며, 대립을 초월하여 하나로 융합하고 있다는 사상을 연상시킨다.

<6> 그의 인물화는 존재적인 물음으로서 얼굴성을 그리다

<예술가가 된다는 것은 아무도 실패해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실패하는 것이다 -사뮈엘 베케트> [김상표 작가의 얼굴성은 들뢰즈의 기관이 없는 신체(?)를 찾아볼 수 있다 영토화 된 얼굴에서 벗어나 탈영화된 얼굴을 그리고 있다] "무위당 장일순의 얼굴로 된 난초에는 나는 생명을 본다 해체된 인간의 얼굴 위에 무수한 새로운 생명들이 피어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김상표

<7> 펑크 음악을 또한 인문화처럼 그림다

저항문화로서 펑크음악 애호가다. 60년대 부르주아 개인주의에 의해 문명화되었던 것에 대해서 거부하면서 서구적이지만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외침이 있었는데 그게 히피 운동이다. 작위적인 억압에서 벗어나 개인적 섹스의 사유를 거부하는 도시 재개발로 희망을 잃은 젊은이들(지식인들 노동자 청년들) 부조리 절망 허무 속에서 펑크락이 출발했다 노래의 가사 첫 부분이 총을 장전하고... 그러나 노래로 그런 억압과 고통을 풀어헤치는 평크 락 그는 이런 노래를 추상화풍의 그림으로 변형시키다 사리진 신체 위에 남은 감정을 담다.

<8> 혁명가적 삶을 추구하는 인간형을 그리다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적 국가 장치 그림으로 녹아내리게 하고 싶은 것인가. 일종의 몸부림으로서의 회화다. 즉흥적으로 느끼고 즉발적으로 그리는 보컬풍의 노래다. 그런 면에서 나르시스 칸타타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결국 자아를 제로 포인트 즉 공백으로 만드는 것이다. 지식이나 인식의 차원을 넘어선 구원의 눈물 없이는 불가능하다. 운명을 사랑하려면(Amor Fati) 동일성의 거울을 깨고 그 파편을 가로질러 절대적 타자성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 헤매고 있다 미술은 역설과 카오스의 세계다. clear and distinct가 아니고 애매모호하다.

<9> 종교의 경지를 넘어서는 미륵 자화상도 그리다

색즉시공(색이 공이고 공이 색)이고 진공묘유(공이 유고 유가 공)ㅇ다. 이런 세계를 지향하고 있는가

[기관 없는 신체] 어떤 하나의 기계에서 다른 기계로 변환된다는 것은 기존의 욕망, 기존의 생산을 중단하고 다른 욕망에 따라 다른 것을 생산하는 다른 기계가 된다는 것을 뜻. 기존의 욕망을 철회하고 기존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다른 기계로 변환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그걸 수행할 수 없다면, 어떤 유기체나 어떤 구조에 복속된 채 오직 하나의 기능을 반복하여 수행하는 기관이 되고 만다. 이처럼 기존의 생산을 철회 중단하는 것을 『안티 오이디푸스』에서는 ‘반생산’이라고 한다. 이 경우 반생산이란 어떤 기계가 하나의 정해진 기관이기를 중단한다는 점에서 ‘기관 없는 신체’에 속한다고 본다. 그러나 기관 없는 신체가 단순히 기존의 욕망을 철회하는 부정적인 용법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기관 없는 신체는 특정한 기계가 다른 기계로, 특정한 욕망이 다른 욕망으로 변환되는 내재적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기관 없는 신체란 흐름의 연속체이고, 흐름이 집중되고 분산되는 장이며, 그 집중과 분산의 양상, 그 집중의 강밀도에 따라 그때그때 다른 기관, 다른 기계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장이고, 욕망하는 기계들이 만들어지고 변형되는 터전이며, 욕망하는 기계들의 생산에 사용되는 질료요, 질료의 흐름이다.

<김상표 작가의 공동저서>

서구 철학은 학교가 아니라 시장에서 생겨났다.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철학을 젊은이들이 사게 만들도록 열정을 다해서 유혹하고 설득했던 장소 또한 바로 시장이다.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의 신관에서 벗어난 '선한 신'의 관념과 '영혼불멸'의 관념을 플라톤에게 판 것이다. 플라톤은 그 관념들을 잘 가꾸어서 2500년 이상 우리의 문명에 선물로 안겨주었다. 21세기에 철학과 시장이 만난다면 어떤 방식이 되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만남의 소산물이다.

학교에서 관념을 철저히 사유하는 곳이 철학이라면, 시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곳이 경영학이다. 철학자는 자신의 일부를 경영학자에게서 찾았고, 경영학자는 자신의 바람을 철학자에서 발견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경영철학을 탄생시켰다. 저자들은 이질적인 만남을 시도하여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한 것인가? 출처 : 더프 리뷰(http://www.thepreview.co.kr)

이 책의 주장은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기업이 공동체적 속성을 가져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은 자유로운 주체로서, 자신의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살아가기를 열망함과 동시에,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실존적으로 확인받기를 욕망한다.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기업에 공동체적 원리를 도입해서만이 충족될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은 명확히 한다. 이러한 주장은 5부로 구성된 이 책의 2부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만 다른 모든 곳에서도 그 기본 전제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필요조건 하에서 기업이 사회, 환경, 공동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들을 이 책은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먼저 책의 1부에서는 형식논리와 짝을 이루는 상황 적합 이론의 대안으로 역설 경영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서 합리성에 기반한 관료제적 통제장치로서의 감정노동에 대한 대안으로 ‘제한된 감정성’이나 ‘느낌의 윤리’가 이 책의 4부와 5부에 제시되고 있다. 자본주의적 기업의 생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영역인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그리고 마을기업에 대한 저자의 지속적인 관심도 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더프 리뷰(http://www.thepre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