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친 100주년] 부친 김갑권(金甲權 1918년 2월 15일생)과 윤동주 시인(1917년 12월 30일 생), 부친은 1918년 2월 15일 생 나이 차가 1달 보름 난다. 두 사람이 연전 동기동창인 걸 중학 때부터 친구인 윤동주 조카 윤인석 교수(성대 건축과교수) 통해 알게 되었고, 윤동주 졸업앨범에 부친사진이 나란히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친 김갑권과 윤동주 시인의 연전졸업앨범 사진
<올해가 부친탄생 100주년>
윤동주 시인은 연전 문과(영문과)였고 부친 김갑권은 연전 이과(화공과)였다. 윤동주의 조카가 내 친구인데 부친은 연전 졸업장만 있고 졸업앨범은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내 친구(윤인석 성대 건축과 교수)가 그의 큰 아버지인 윤동주 연전앨범(지금은 연세대에 기증)이 있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 그 앨범에 부친 사진이 있었다.
물론 당시에 두 사람의 이름은 창씨개명 상태였다. 윤동주와 부친이 졸업하던 해는 전운이 감도는 전혀 희망을 찾을 수 없는 극도로 어두운 시대였다. 일본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한 해이기에 그래서 졸업식(1941년 12월 17일 원래대로 하면 1942년 2월에 졸업예정)도 앞당겨졌다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그때가 바로 '쇼와 16년' 즉 1941년이었다. 그 당시 식민지 백성들의 삶은 피폐함과 궁핍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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