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분에서 한국의 무역 적자는 심각하다. 한국문화상품 수출이 이제는 가능하지 않은가> 백남준 서양미술판에서 깽판을 치는 문화 깡패였고(본인의 고백) 백남준은 한국 사상과 철학(미학)을 서구 시장에 판매하는 문화 장사꾼이었다. 이런 인물이 이미 존재했기에 봉준호처럼 그런 대중문화상품도 가능한 것이다. 서구의 가치관을 전복시킬 수 있다. 백남준이라는 큰 백이 있어 가능하다 백남준을 제발 좀 잘 써먹어라. 한국의 예술가들이여 사업가들이여
<추신> 서구의 역사를 훑어보면 한 마디로 전쟁사의 악순환이다. 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까. 그것은 바로 그들의 치명적인 약점인 이원론(너는 너고 나는 나다) 때문이다. 이것을 극복할 사상과 철학은 동양에 많다. 일원론(나는 너고 너는 나다 진보는 보수이고 보수는 진보이다 등등) 기독교도 사실은 일원론이고 중동 사상이다. 서양사람은 이런 동양사상을 이원론으로 오역하다.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더욱 일그러졌다. 이슬람교나 불교 그리고 한국의 원효나 백남준의 비빔밥 일원론은 인류가 공존하면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남북의 분단은 바로 서구의 이원론이 만든 고약한 작품인 것이다 증오와 상호 대결과 상호감시라는 것을 근간으로 하는 사유방식이다. 이 문제로 가장 고통을 많이 당하는 우리가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이 대안을 바로 원효(화쟁)와 백남준에게서 찾을 수 있다 독일 철학자 하버마스의 공론장론으로는 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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