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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영독 비빔밥)

[축제주의자 백남준의 남긴 멋진 말: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 My Juilee Ist Unverhemmet] Unver(없다)+Hemmet(장애물) = 거칠 것이 없다. 독일어인데 백남준이 만든 조어인 것 같다. My Juilee(영어)+Ist Unverhemmet(독일어) 영어로 고치면 *Nothing shall halt my jubilee. 백남준은 언어도 비빔밥을 만들다. 역시 비빔밥의 귀재다. *Rien n'arrêtera mon jubilé. 그런데 여기서 Juilee 50번째 축제를 말한다. 그렇다면 백남준이 50살이 되는 1982년에 한 말인가. 확인이 필요하다 아니다 1977년 그가 45살에 한 말이다. 45살도 50번째나 다름 아니다. 백남준이 45세 생일을 앞두고 1977년 발표한 12인치 LP 음반의 표지에 등장했던 영어와 독일어의 어구인 "My Jubilee ist Unverhemmet"을 주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