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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자신의 전시를 <완전범죄>라고 했다

"나의 실험적인 TV는 완전범죄(perfect crime)를 가능하게 한 최초의 예술이다" -백남준. 미술에서 최초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뒤샹 변기그림으로 유명세를 타다. 백남준은 자신의 전시를 <완전범죄>라고 했다. 백남준은 첫 전시에서 서양뮤즈(서양의 예술 체계와 그 질서를 완전 해체-전복시키다)와 아폴로 신을 쥐도 새도 모르고 살해했다. 그리고 서양음악의 상징인 피아노를 때려부수다.  

그런데 피아노파괴는 백남준이 하지 않고 그의 서양친구인 요셉 보이스가 했다. 백남준이 자신이 할 일을 서양친구가 대신해 주니 흐뭇해 하면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문화의 탈영토화를 선언하다. 이제 문화예술의 주도권(텃세) 유럽이나 신대륙 아메리카를 경계를 넘어섰고 있다고 한 것이다 서구에 낯선 샤머니즘 굿 문화를 출현시켰다 그 문화의 뿌리는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이었던 몽골에서 온 것이다

백남준 60년대 구음악을 추방하고 신음악을 창안하여 서구인의 기를 팍 죽이다 그의 신음악의 신악기는 바로 TV, 피아노와 함께 항상 TV가 따라다녔다 백남준은 <통제 불가능한 카오스(엽기적인 혼합성, 그러나 한국인은 유불선을 쉽게 통합한다)>에서 그의 예술을 시작하다. 카오스를 통제불능이라고 보고 있는 서양인에게는 백남준의 이런 뒤죽박죽 비빔밥 예술론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Fluxus art introduced some of the most radical art practices in contemporary art. Take a look at the most avant-garde fluxus art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