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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12월 16일, '세계문화관' 오픈

“다양한 문화, 확장된 시선”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개관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세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교류가 빈번해지는 오늘날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시아문화 전시영역을 벗어나 전 세계로 확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개관(2019. 12. 16.) "다양한 문화, 확장된 시선" 12월 16일, 세계문화관이 새롭게 오픈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11월 5일 대강당에서 문화 다양성 확산의 필요성과 박물관계의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다양한 문화, 확장된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아시아관을 개편하여 오는 12월 16일에 새로이 문을 여는 세계문화관의 개관 준비 일환으로 마련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임현묵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장 등 국내 전문가 3인과 마누엘 라바테 루브르아부다비 관장 등 국외 전문가 4인이 각자의 연구, 활동 영역과 경험을 토대로 흥미로운 발표를 할 예정이다.

먼저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 연설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전세계 분쟁 지역을 방문하며 문화적 갈등의 현장을 몸소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민정신 함양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계문화관 설립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것이다.

학술대회의 주제 발표는 모두 3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첫 주제인 ‘세계문화 전시의 최신 경향’은 다문화 정체성을 표방하면서 최근에 문을 연 두 박물관의 사례를 살펴본다. 2013년 개관한 마르세유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의 장-프랑수아 슈네 관장은 마르세유라는 도시에 문명박물관이 설립된 배경과 그 과정을 소개하고, 루브르아부다비의 마누엘 라바테 관장은 2017년 개관 이후 박물관의 전시와 운영 정책을 소개하면서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담아내려는 박물관의 노력을 제시해 보일 것이다.

두 번째 주제인 ‘문화적 다양성과 박물관’은 문화 다양성을 표방하는 박물관들이 어떤 갈등과 충돌, 혼란을 겪는지 그리고 어떻게 박물관의 프로그램에서 이를 극복하는지를 살펴보는 해외 학자의 발표가 이어진다. 뉴캐슬대학교의 박물관학 전공 교수인 크리스토퍼 화이트헤드는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호주 등 세계 여러 이민박물관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전시를 통해 다양한 국적과 인종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하와이대학교의 인류학자이자 태평양의 섬 박물관 전문가인 타리시 부니딜로 교수는 아프리카, 피지,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세계 여러 지역의 다양한 민족성을 담은 박물관들이 주는 교훈을 찾아 볼 것이다.

세 번째 주제인 ‘한국에서의 세계문화 전시’는 국내 전문가의 두 발표로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의 한수 부장은 1945년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이후 최근까지 외국 문화 특별전시의 흐름과 그 특징을 살펴보고,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의 임현묵 원장은 오랜 유네스코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유네스코의 이해와 이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문화의 이해가 박물관의 핵심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개관의 비전과 노력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는 한국어,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일반인도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