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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손현주전] 뒷간, 순환원리 적용되는 소우주

L'exposition personnelle de Sonhyunjoo GALLERY BAUM(24- OCT), SÉOUL (Une performance de l'artiste de 18h) 24일 전시 오프닝 날, 오후 6시 작가의 색다른 퍼포먼스가 있었다.

손현주 작가는 과거 경향신문에서 기자를 하다고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지금은 베르사유 보자르(미술대학) 이 학교는 입학 때 전공이 없고 졸업할 때 자기가 전공을 정한다고 한다. 2학년으로 편입 지금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간에 탈락하는 학생이 매우 많다고 전한다. 그만큼 한 학년 올라가는 게 쉽지 않다는 소리다.

가까이서 접해 보니 친화력과 에너지 넘치는 작가다. 한국사람이 적응하기 힘든 프랑스에서 특히 동양 예술가에게 그 난관을 잘 돌파해내고 있다. 그만큼 한국 여성의 강력한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번 전시의 재료가 똥인 것은 우리에게 낯선 것 꺼리는 것을 의미(?) 그가 낯선 파리에서 유학하면서 몸으로 절감하는 그런 낯선 감정과 난감함이라는 감정을 드러내는 상징물 혹은 대체물로 차용한 것이리라.

<화장실은 순환의 원리가 적용되는 소우주다. 우주 만물의 선순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밥이 똥이 되고 똥이 밥이 되는 원리를 시각화 예술화한 것이다. 인간이 사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를 작품화한 것이다. 순환의 가치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단다. 

손현주 작가의 서울 전,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 들을 수 있다. 작품이 관객들 마음 속으로 파고든다. 아래 설치는 과거 시골에서 볼 수 있는 뒷간 혹은 잿간(재래식 화장실)의 모습을 구현한 것이다. 손 작가는 지금 프랑스 동료 작가들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콘셉트가 매우 좋다. 다만 그가 프랑스어에 약하다는 점, 그건 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번 학교에서 전시할 때 교수들이 그녀에게 5개의 방을 제공한 걸 봐도 알 수 있다.

모든 작품을 삼각형이나 사각형 기하학적 모양에 맞추다> 

<손현주 파리-서울 특별전 De quelqu’un_불편한 똥 갤러리 바움 : 서울 인사동 10길 23-8, 2층 문의 02 720 4237 >재불작가 손현주의 손에 든 것이 뭘까요? 똥이다.

이 작품 2개 경매를 통해서 10만원에 11만원에 팔리다. <똥이 밥이 되고 밥이 똥이 되고 우주의 순선환 원리를 설치미술로 전시하다> 손현주 작가는 외국인으로 생존하기 가장 힘든 프랑스에서 난관을 잘 이겨내면서 프랑스 동료들을 압도하고 있다.

작가로써 굳건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앞으로 기대되는 작가다. 프랑스에 가서 미술에 대한 개념이 훨씬 더 확장되고 깊어진 것 같다  CACA 3개를 포장하여 트렁크에 넣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인사동에서 이 사진 현수막이 대문짝만하게 걸린 갤러리를 찾으시면 된다. https://www.facebook.com/events/534091830499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