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의 접목으로 완성한 종합 예술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이자 예술사가 마틴 켐프
백남준에 대한 과학계의 평가는 어떨까. 과학 저널 <네이처>는 그의 작품에 대해 2000년과 2005년 두 편의 사설을 실었다 그 기고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이자 예술사가 마틴 켐프에 의해서다. 이 교수가 백남준 예술의 핵심을 아래와 같이 짧게 요약했다 “예술과 과학의 접목으로 완성한 종합 예술이다"
백남준아트센터가 그래도 빛나는 것은 바로 백남준의 2000년 작품 삼원소를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백남준의 말기 최고의 걸작으로 미국의 레어저 아트의 최고 전문가인 노먼 밸러드(Norman Ballad)와 합작한 것이다. 모든 과학의 원리를 종합한 작품이다
<삼원소>는 물, 불, 흙을 상징하는 삼각형, 원형, 사각형의 세 기하학적 형상으로 구성돼 있다. 레이저, 거울, 프리즘, 모터, 연기를 활용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대 물리학 기술을 활용하여 고대 원형을 우주의 무한 공간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새천년을 맞는 인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같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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