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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1989년 프랑스혁명 200주년 판화

디드로는 지금으로 말하면 인터넷이었다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백과사전에 담은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 혁명이 가능했다. 요즘 말하는 집단지성을 유발시킨 것이다. 백남준은 로봇이 원작이고 이것은 판화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백남준은 아시아에 이미 백과사전이 있었다는 것을 서양인들에 보여준다. 그게 바로 <여씨춘추(呂氏春秋)>다. "

여씨춘추 일자천금

One word is 1,000 dollars"는 여씨춘추에 나오는 고사인 '일자천금(一字千金)'을 영어로 바꾼 것. 백남준의 방대한 독서량을 알수있다.

《여씨춘추》는 기원전 239년 중국 진나라의 재상인 여불위가 주도하여 편집한 백과사전이다. 총 26권 160편으로, 연감에 해당하는 기(紀) 12권, 보고서에 해당하는 람(覽) 8권, 논문에 해당하는 론(論)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2] 《예기》(禮記)의 〈월령편〉(月令篇)은 이들 중 12기(十二紀), 즉 기(紀) 12권의 요약이라고 한다 다루고 있는 학설 중에는 도가(道家)의 것이 가장 많고 유가(儒家) · 병가(兵家) · 농가(農家) · 법가(法家)의 주장과 이론도 섞여 있다. 여불위는 이 책을 진의 수도 함양 저잣거리에 전시해 놓고 "이 책에서 한 글자라도 고칠 수 있다면 천금을 주겠다"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 때문에 일자천금(一字千金)이라는 고사가 생겼다.

백남준 장자크루소(프랑스혁명 200주년 프랑스정부가 의뢰한 본 작품은 아니고 그걸 판화로 바꾼 작품)를 어떻게 봤는지 알 수 있다 백남준은 루소를 노자와 연결시키고 있군요 그리고 자연모태(Mother Nature)로 돌아가자는 생태주의적 관점도 엿볼 수 있다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원초적 본성으로 돌아가자는 뜻이죠 그리고 보니 오늘이 프랑스혁명기념일이군요 루소는 맑스에 비교되죠 프랑스 혁명의 정신적 철학적 배경을 제공한 사람이죠 루소의 특징은 혁명가임에도 혁명가같이 보이지 않는 점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