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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야만에 대한 야생의 승리 노래

이 작품은 백남준의 작곡(1962년 12월 데콜라주 제3호에 발표)이다. 이런 작곡은 노이에 뮤직 즉 신음악의 작곡 방식이다. 이게 그 악보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주제는 뭔가? 그것은 바로 야만에 대한 야생의 승리를 노래하고 있다.
백남준에게 있어 애국당이나 국가나 국가주의는 야만이고 절대악이다. 예컨대, 나치즘 같은 것이 그런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생리혈은 평화를 상징한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 시키는 생명이 극대화된 야생이고 절대선이다. 즉 국가는 죽이는 세력이고, 생리는 살리는 세력이다. 여기서 백남준은 야만에 대해서 야생의 승리를 노래하고 있다. 문화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같은 입장이다

<앨리슨 놀즈는 플럭서스 여성회원으로 이 퍼포먼스를 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