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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중박] 로마문명의 원류, 에트루리아 찾아서

<로마 문화의 원류가 되는 고대 국가 에트루리아을 찾아서> [작성중]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9. 7. 9.(화) ~ 2019. 10. 27.(일) 전시품 신전 페디먼트, 석관, 청동상, 도기, 금제 장신구 등 300여점 대여기관: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구아르나치 에트루리아박물관 등 현지협력: 이탈리아 Expona/CP

<D.H.로렌스는 에트루리아를 지구 상의 존재했던 최고의 유토피아로 보다> 『채털리부인의 사랑』 저자 D.H.로렌스는 1927년 에트루리아 유적지를 답사하고 1932년『에트루리아 유적 기행기(Sketches of Etruscan Places)』를 남겼다.

이 여행기는 에트루리아에 대한 문명적 통찰력을 제공하며 아직도 에트루리아 연구자에게 자극을 주는 중요한 자료로 인식되고 있다. 로렌스가 안내하는 에트루리아, 로렌스의 감흥을 따라 관람을 마치고 나면, 마치 에트루리아로 여행을 다녀 온 느낌을 경험할 것이다.

"그들은 삶의 어떤 충만함을 가지고, 자유롭고 즐겁게 숨 쉬도록 내버려둔다. 심지어 무덤들조차도. 이것이 진정한 에트루리아의 가치다. 즉, 편안함, 자연스러움, 그리고 삶의 풍요로움. 지성이나 영혼을 어떤 방향으로도 강요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이다(They leave the breast breathing freely and pleasantly, with a certain fulness of life. Even the tombs. And that is the true etruscan quality: ease, naturalness, and an abundance of life, no need to force the mind or the soul in any direction)"

오래간만에 국립중앙박물관, 하늘에 멋진 추상화와 같은 구름이 떠 있고 그 아래는 미니멀한 기하학적 선이 하늘을 가르며 길게 그어져 있다 시각적 착시를 주는 입체미가 느껴지는 계단이 있고 그리고 외국 학생들도 보인다.

[지중해의 가려진 보물, 에트루리아 문명을 찾아서_특별전“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9. 7. 9. ~ 2019. 10. 27까지 전시품: 신전 페디먼트, 청동상, 석상, 석관, 금제 장신구 등 300여점 선보이다

고대 지중해 문명의 한 축이었던 에트루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이번 특별전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는 국립중앙박물관은 2008년 이후 소개해온 세계문명전의 연장선 상에 있다. 2010년‘그리스의 신과 인간’을 시작으로 고대 지중해 문명인 이집트 문화(2009, 2016), 그리스 문화(2010), 로마 문화(2014) 등 여러 고대국가를 국내에 소개해왔다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의 인사말 언제 뵈어도 먼저 악수를 권하며 항상 친절하시고 인덕이 넘친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덜 알려진 지중해 문화의 원류와 그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남기다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9. 7. 9.(화) ~ 2019. 10. 27.(일) 전시품 신전 페디먼트, 석관, 청동상, 도기, 금제 장신구 등 300여점 대여기관: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구아르나치 에트루리아박물관 등 현지협력: 이탈리아 Expona/CP / 이번 전시를 가능하게 한 이탈리아 구아르나치 에트루리아박물관 인사들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Curated by Fabrizio Burchianti and Museo Etrusco Guarmacci, Volterra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라는 이번 전시제목처럼 우리가 잘 모르는 교과서에도 잘 나오지 않는 로마문명의 맥트리스(원류)가 어디서 왔는지는 상세하게 보여주는 전시소개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지중해 고대 유물을 보면 그 시대에 대한 그 당대의 사람과 그들이 만들어낸 신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래는 <오디세우스와 사이렌이 묘사된 유골함>이다. BC 2세기 후반 것으로 설화석고로 만든 것이다 <구아르나치 에트루리아박물관> 소장품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10년동안 바다를 헤맨다 최대의 장애물이 나타나다. 사이렌이 등장한 것이다 치명적 마력을 지닌 님프다. 많은 선원들이 그 님프에 유혹으로 물에 빠져 죽게 되는데 최선의 사전조치를 취해 사이렌의 유혹을 이기고 죽음의 바다를 무사힌 건넌다. 다음 이야기는 찾아보시길 스타벅스의 로고에 사이렌이 등장한다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는 수레다 마르셀 뒤샹은 이것을 오브제아트 형식의 바퀴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마차가 여기서 나온다 로마시대에 나오는 군인들 마차부터 자전거 자동차 기차 군대 탱크 이것이 사람과 사물을이동하는데 이 원리가 응용되지 않는 경우는 없다 뒤샹의 오브제 아트의 한 발명품도 <자전거바퀴> 1951년 바로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다.

'전차' 기원전 7세기 전반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동방화 시기의 무덤에서 발견된 전차이다. 전차는 최고의 군 통솔자가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묻힌 이의 신분은 에트루리아의 왕 또는 최고위 귀족으로 여겨진다. 전차는 주인의 사회적 신분을 보여주듯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에트루리아에서 전차는 전투뿐만 아니라 유희의 수단으로서도 활용되었다. 에트루리아인들은 말이 끄는 전차 경주를 즐겼으며, 로마인들도 이를 따라 전차 경주를 즐겼다.

<사후 세계로의 여행> 피네스키 무덤 유물들 등등 [1] 여행하는 부부가 묘사된 유골함 기원 전 2세기 구아르나치 에트루리아 박물관

[2] 비석 기원전 6세기 후반 사암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과 묘표석

[3] 석관과 도제관 기원전 2세기말

[4] 페디먼트 장식 남성 테라코타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5] 모자 상, 기원전 3세기 전반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그리스 양식의 추모용 조각상으로 키톤을 입고 아이를 안은 어머니를 표현하고 있다. 무덤의 주인을 추모하기 위해 세웠던 일종의 추모비다. 여인의 오른팔에 그녀의 이름인 ‘라르티아 벨키네이Larthia Velchinei’가 새겨져 있다. 이러한 그리스 문화 양식은 에트루리아가 그리스 세계와 접촉하면서 널리 퍼졌다. 이 조각상은 볼테라에서 발견된 뒤 이탈리아 밖에서의 공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페티먼트 장식(말 탄 사람) 테라코타 리구리아, 루니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전시기획 및 담당 국립중앙박물관 노희숙 학예연구사

'야누스' 1세기 대리석,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야누스' 1세기 대리석,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유피테르 Mask of Jupiter' 2세기 초 대리석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반트(일종의 저승사자 혹은 저승문지기) 기원전 4세기 말,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 에트루리아인들은 사후세계를 굳게 믿었다. 반트는 카룬과 함께 저승의 문지기로, 망자의 사후 세계로 향하는 여정을 호위하던 에트루리아의 신이다. 카룬은 그리스 신화의 카론에 해당되지만, 반트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찾을 수 없는 에트루리아 자체의 신이다. 일반적으로 날개 달린 젊고 활기찬 여성으로 표현되는데, 손에는 열쇠나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한다. 열쇠로 저승의 문을 열고, 횃불로 망자가 지하 세계로 내려갈 때 앞을 밝혀주었다.

주로 무덤 입구나 벽화, 석관 장식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반트는 카룬과 함께 저승의 문지기로, 망자의 사후 세계로 향하는 여정을 호위하던 에트루리아의 신이다. 카룬은 그리스 신화의 카론에 해당되지만, 반트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찾을 수 없는 에트루리아 자체의 신이다. 일반적으로 날개 달린 젊고 활기찬 여성으로 표현되는데, 손에는 열쇠나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한다. 열쇠로 저승의 문을 열고, 횃불로 망자가 지하 세계로 내려갈 때 앞을 밝혀주었다. 반트는 주로 무덤 입구나 벽화, 석관 장식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천년 고대 국가 에트루리아: 세련되고 신비로운 고대 유럽 문명의 하나로, 로마의 근간이 된 문명]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100년경까지 이탈리아 반도 중북부 지역에 있던 고대 국가이다.

로마 문화의 근간을 이루지만 아직 그 실체가 알려지지 않은 에트루리아. 이번 전시는 에트루리아의 문화를 살피며, 우리의 문화적 시야를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약 300점의 전시품에는 에트루리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세계관, 종교관, 사후 관념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천여 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우리 앞에 펼쳐진 에트루리아의 다양한 유물은 죽어서도 현재의 삶이 이어지기를 바랐던 그들의 간절한 바람을 엿볼 수 있다.

<로마 문화의 원류가 되는 고대 국가 에트루리아> 테베레 강가의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로마는 에트루리아의 도시 외관을 본 떠 포장된 도로, 광장, 수로시설, 대규모 사원을 갖춘 도시로 발전했고, 세계 제국이 되었다. 로마에 남겨진 에트루리아의 영향 중 종교적인 영역과 권력의 상징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로마의 권력과 종교를 상징하는 많은 표상이 에트루리아로부터 유래되었다. 로마는 에트루리아를 군사적으로 정복하였지만, 에트루리아가 남긴 문화의 흔적은 로마라는 이름 속에 여전히 살아서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사진찍는 사람은 Fabrizio Burchianti 이탈리아 큐레이터

에트루리아의 누금세공기법은 일찍부터 유명했다. 아래는 <월계관> 기원전 2세기 금 토스카나, 피사 체치나시립고고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