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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프랑크푸르트 미술관거리, 그의 작품

1991

<백남준 1990년 작(Pre Bell Man>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 미술관이 있는 미술관 거리에 가면 소통 혹은 통신 박물관Communication Art Center (Museum für Kommunikation Frankfurt)이 있고, 이 건물 앞에 백남준 아래 작품이 있어야 하는데, 2017년 이 작품을 보려 갔을 때 철거되고 없었다. 그 이유는 한 작가의 작품을 20년 이상 전시하는 예는 드물다. 

2017

그래서 이 센터 안에서 마음을 좀 다스리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이 작품 엽서 한 장을 사다. 잘 마시지도 못하는 커피 한 잔 시키다. 이 작품은 역시 한국인의 노마드 몽골 전승 기마민족의 기상을 전자아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990년 작(Pres Bell Man 전화 발명가 벨 이전의 전자적 인간의 전형을 보여주다)인데 1993년 베니스비에날레 출품 작품 시리즈의 맛보기인 셈이다.

동서양을 누빈 스키타이 단군과 칭기즈칸, 마르코 폴로, 알렉산드로스 등 유목의 제왕들이 백남준에게는 영웅이었다. 왜냐하면, 일찍이 초원고속도로 혹은 실크 로드를 통해 동서를 연결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백남준은 이런 영웅들의 전통을 이어가기를 원했고 그걸 새로운 시대에 맞는 즉 전 지구적 디지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방식 21세기의 전자 칭기즈칸과 단군으로 재탄생시키고 싶었다. 그것의 전자기계방식의 현현이 바로 인터넷(전자초고속도로)이다 그리고 4번째 사진은 이 모든 원리와 철학을 요약해서 돌(고속도로로 가는 열쇠 '로제타 스톤' 1995년 작)5개국어로 새겨놓았다. 5번짹 작품은 1993년 베니스비엔나레 출품 전, 일종의 사전연습용으로 1991년 작품(Pre Bell Man)이다(프랑크푸르트 Information center 입구에 설치돼있다)

1993
1993
1993
로제타 스톤 1995
Pre Bell Man 1991

[백남준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술관 거리에 있는 통신 박물관(Museum für Kommunikation Frankfurt) 입구에 서 있는 그의 작품 (Pre Bell Man>(1990년) 앞에서 찍은 1992년 사진이다. 그는 언제나 여유와 자신감으로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