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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2000년 1월 1 샬럿 무어먼 추모공연

"백남준은 샬럿이 1980년대 암투병을 할 때 의료보험이 없어 힘들어 하자 1991년 죽기 전까지 암 수술치료비에 보태라고 거금의 수술비용을 여러 차례 내주었다고" 사진작가 임영균은 전한다. 2000년 1월 1일 그날 백남준의 손과 얼굴이 많이 부어있었다고 임영균은 전한다

<백남준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2000년 1월 1일 살럿 무어먼 추모공연하다> (January 1, 2000 in Memory of Charotte Moorman, Guggenheim Museum, New York) 사진저작권 임영균

위 사진은 2000년 1월 1일부터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그의 '백남준의 세계' 회고전(2000년 2월 11일부터 4월 26일까지)을 하기 전에 백남준 선생 사전전시회가 열렸고, 전시회 첫날 선생의 예술적 동지였던 샬럿 무어먼을 위한 추모공연이 있었다. 이날 백남준은 그녀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고 가운데 오페라 가수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진혼곡) 아리아를 불렀다. 이날 백남준은 그녀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고 백남준도 뇌졸증 이후라 왼손을 못 썼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연주하다. 얼굴도 많이 부어있다

살렷 무어먼 1962년

백남준 행위음악의 완벽한 파트너 샬럿 무어먼 그녀는 줄리아드출신으로 고전음악을 하다가 1964년부터 행위음악으로 바꾸다. 그녀는 완벽한 프로 예술가로 백남준 보다 한수 위였다. 아래는 1962년 미국 교향악단 단원일 때 사진 나이는 백남준 보다 2살 아래였다 평생 암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1967년 섹스트로크 연주회에서 과다노출(백남준이 작곡한 스코어(악보)에 충실하게 따라 연주를 하다 보니)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재판에서 음란죄가 아니고 예술적 표현이라는 판정을 받아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