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득(KIM Ho-deuk)]전 학고재 갤러리(전관)에서 2019년 4월 7일까지
김호득 화백 그의 이름을 수도 없이 들어봤지만 그의 수묵화 지묵화는 처음 본 것 같다. 타고난 화가이면서 동시에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구도자라는 인상을 받는다. 달리 뭐라고 할 말이 없다. 한 마디로 정말 훌륭하다. 그의 화력 35년 경기에 도달하다 전통화의 현대화 노력은 집요하다. 묵이 이렇게 현대적으로 보이는 것은 그의 탁월한 능력 같다 묵직한 묵과 함께 정말 미세한 묵이 공존한다. 음양의 조화라고 할까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진다.
신관 지하에 설치작품 바닥을 자세히 보니 물이다 마치 거울처럼 보인다
신관 지하에 설치작품 바닥을 자세히 보니 물이다 마치 거울처럼 보인다
서화동원(書畵同源) 글과 그림이 같다는 동양의 정신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강약 리듬이 분명하고 사물과 사물이 통하는 기의 흐름과 여백과 틈이 역시 긴장된 붓질 속 급류를 타면서도 작가의 내면에 도사리는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신관에서 그의 작품을 영상화하고 설치미술로 재 맥락(재해석)해 현대성을 살린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작가 소개] 1950년 대구 출생 중2 때 서울로 상경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 미대 회화과 졸업 동대학 석사 학고재에서 35회 전시 파리 소르본 성당, 베이징 중국미술관, 프라하 국립미술관에서도 전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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