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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_억조창생]

[2016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_억조창생(億造創生)] 총감독 윤진섭 용지호수공원, 성산아트홀, 문신미술관 2016.09.22.(목)∼10.23.(일)

이탈리아 현대조각에 주목: 1)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2) 밈모 팔라디노 3) 노벨로 피노티 / 2016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에는 유독 이탈리아 현대미술가의 참여가 눈에 띈다. '아르테 포베라(60년대 이탈리아 전위미술운동)의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와 국내에도 본격 소개된 바 있는 이탈리아 '트랜스 아방가르드주요 멤버인 밈모 팔라디노를 비롯하여 노벨로 피노티(Novello Finotti) 등 이탈리아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한다. [화보] 작성중

창원성산아트홀

창원성산아트홀 입구

백남준 작품
아트홀입구 설치작품들
창원 역시 한국현대조각의 거장 김종영(1915-1982)과 추상조각의 거장 문신(1923-1995)을 비롯 김영원, 박석원 등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들의 고장으로 한국조각사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도시이다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조각 중에서 손정은작가가장 돋보인다

데비 한 선생, 일본에서 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 작품도 출품해 남편과 같이 오셨군요. 나를 한 장 찍어주신다고 해 고마웠는데 남편이 나와 데비한 선생을 같이 찍어주셨네요. 처음에 남편인지도 모르고... 게다가 독사진까지 한 장 더...

트랜스 아방가르드 대표작 이탈리아 <밈모 팔리디노> 특별전 아래는 작가사진

파라디노는 남부 이탈리아의 파두리에 태어났다. 세계 미술 현장에서 미니멀리즘과 개념 미술이 지배적이었다. 1964 년부터 1968년까지 베네벤토 (Benvenuto)미술학교에서 배웠다. 파라디노는 1980년대 이탈리아에 불어 닥친 '트랜스 아방가르드'로 알려진 표현주의 부흥의 일익을 담당했다. 1977년에 밀라노에 그리고 1978 년에 뉴욕으로 옮겼다. 1980년 베니스 비엔날레, 1982년 비엔날레 오브 시드니 (Biennale of Sydney)와 카셀도큐멘타 7에 출전했다. 현재는 파두리에 살고 제작을 계속하고 있다.

황주리 작가의 회화이면서 조각이면서 설치미술인 작품 나무가 주는 은근한 향기와 매끈한 나무결과 부드러운 서정성 거기에 현대미술이 자연스럽게 더해져 아주 세련된 하이브리드아트가 되고 말았군요

성산아트홀에서 선보일 <<오브제-물질적 상상력>>전은 국내외 작가 약 70여 명이 초대된 대규모 전시로 오브제(Objet)를 매개로 전개되는 설치전이 중심을 이룬다.

성산아트홀 7개 전시실 약 800여 평의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전시는 주로 전위(Avant-garde)의 입장에서 작업을 해 온 작가들의 기존 작품, 혹은 프로젝트 작업들이 소주제에 따라 분류돼 이루어진다.

프랑스의 저명한 과학철학자인 가스통 바슐라르의 개념에서 빌어온 ‘물질적 상상력(Material Imagination)’은 우주를 채우고 있는 기본 4원소인 ‘흙, 물, 불, 공기’를 근거로 삼는다.

그러나 본 전시는 거기에 머물지 않고 이를 주역을 중심으로 한 동양철학의 5개 범주, 즉 오행(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 등의 개념과 융합, 이러한 요소들이 현대 조형예술에서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가 하는 점을 살피고자 한다.

내가감당할수없는<유목연>작가 그리고 한국을 대표할만한 이영란 미술부기자 만나다 이 작가를설명하려면시간이걸린다

대학원 졸업 후 노숙의 경험 담은 ‘목연포차’ 등으로 소통의 예술 펼쳐 현대의 삶서 오는 불안과 생존의 얘기 다양하게 표현하다. 노숙자을 위한 깡통제작 그 안에는 콘돔에서부터 진통제 돈 1만원5천원 등 20가지 이상이 들어있다

노숙자 생명과 예측불허의 위기 때 비상조치품이 되었다. 김기라작가가 노숙자비상깡통을 열어 그 내용을 세어보고 있다 이런 작품의 구상은 파리지하철 등에서 1년간 지내면서 얻었다고 한다 그의 이동포장마차에 가면 즉석 라면 계산푸라이부터 없는 것이 없다. 국가가 못하는 일을 개인작가가 실천하고 있다 ...

나도 여기에서 녹차 땅콩 실컷 얻어먹다 리얼 DMZ 프로젝트’(8월) 전시에 초대돼 ‘목연포차’ ‘모두를 위한 핑퐁 테이블’ 전시에도 참여했다 그날 내가 서울로 귀경 귀가하는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그는 새벽 1시에도 어디서 잘까 고민 중이다. 그는 주로 8000원짜리 찜질방을 애용한다. 그는 제로 포인트로 산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윤진섭(2016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개막식과 인사말
"저는 길거리를 지나가며 버려진 물건들을 유심히 쳐다봅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가지고 와서 뭔가를 만듭니다. 그러면 그 사물은 생명을 얻어 반짝거리게 됩니다. 창조는 멀리 있는 게 아니지요." - 윤진섭(2016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그리고 번에이 이탈리아 최대 그리고 최고의 대리석가공회사인 <헨로>주식회사에서 설립한 헨로 재단측 소장품도 전시
개막식 Performance 자동차 한 대 박살
개막 퍼포머: 김백기, 김석환, 성백, 김연정, 서수연, 이광혁, 이정민, 미첼 스테거 Michael Steger(독일), 크리스틴 에밀리 쿤케 Kristin Emily Kuhnke(독일), 후지에다 무시마루 Fujieda Mushimaru(일본), 모카 Mocca(일본), 규자 배 Kyuja Bae(노르웨이), 카트리나 헨릭센 Katarina Skår Henriksen(노르웨이), 베로니카 부르스 Veronica Bruce(노르웨이)
야외작품 창원시민의 휴식처 <용지호수공원>, 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하다. 이경호 작가 등

이번에이 이탈리아 현대조각에 주목하라 -윤진섭

2016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에는 유독 이탈리아 현대미술가의 참여가 눈에 띈다. '아르테 포베라 Arte Povera'(60년대 이탈리아 전위미술 운동)의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M. Pistoleto와 국내에도 본격 소개된 바 있는 이탈리아 '트랜스 아방가르드 Trans-Avantgarde'의 주요 멤버인 밈모 팔라디노 Mimmo Paladino를 비롯하여 노벨로 피노티 Novello Finotti 등 이탈리아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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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탈리아 최대 그리고 최고의 대리석 가공 회사인 헨로 Henraux 주식회사에서 설립한 헨로 재단 Henraux Foundation이 주최하는 ‘헨로국제조각상(Henraux Foundation International Sculpture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한 역대 수상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이탈리아 전통 조각이 어떻게 계승되고 새롭게 해석되는지 소개한다.

고대 로마의 문화에서 르네상스 미술, 그리고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조각의 위대한 전통은 여전히 세계 미술사에서 중심적으로 다루어지고 있고, 이탈리아 현대조각의 흐름 속에서 한국 현대조각 특히 창원조각비엔날레의 미래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이탈리아 현대조각을 집중 조명한다

[올라퍼 엘리아슨: 세상의 모든 가능성 Oliafur EliassonThe Parliament of possibilities]

삼성리움미술관에서 2016년 9월 28일부터 2017년 2월26일까지 작가홈: www.olafureliasson.net

[기사] 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927_0014412592&cID=10701&pID=10700

[오마이뉴스관련기사] http://omn.kr/lso8

올라퍼 엘리아슨 I '환풍기(Ventilator)' 선풍기 전선 케이블 가변크기 1997

기획전시실 입구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작품은 천장에 매달려 공간을 가로지르고   있는 환풍기이다. 불규칙하게 회전하는 이 환풍기는 바람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물질적 요소를 시각화하는 일종의 움직이는 조각이다. 환풍기의 움직임은 관람객의 눈과 머리, 몸을 함께 움직이게 하며 다양한 반응을 유도한다. 어떤 사람은 멀찌감치 서서 눈으로만 그 움직임을 쫓기도 하고, 혹은 그 주위에서 바람을 느끼기도 하며,  또다른 사람은 머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선풍기를 따라 뛰기도 한다. 이러한 반응들은 작품이 설치된 장소에 따라, 감상하는 사람들에 따라 매 순간 변화하며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 낸다.

사진저작권 (c) 김현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미술관에서 엄격한 예의를 갖추라고 하지만 그의 작품을 보는 순간 아이들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날뛰고 점프를 한다. 작가는 이렇게 예술작품이란 인간의 몸을 움직이게 한다고 말하다. 이를 확장하면 예술을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인다. 예술감상을 몸으로 하는 것이다 몸으로 감지되는 그 어떤 경험이다.

제 블로그 방문자가 5백만 명이 넘었네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네모 클릭하면 노래정지

*광주 가서 내 블로그에 클릭해도 하루 종일 안 되고 누가 막나 많이 불편했다. 구글도 형식이 달라지고

'무지개 집합 Rainbow assembly' 스포트라이트 돌 노즐 목재 호스 펌프 가변크기 현대판 무릉도원 우산을 쓰고 감상해야 하는 이 작품은 이번 전시의 백미다 전시장에 실비가 내린다.

어두운 공간에서 물안개에 비친 빛이 어른거리는 무지개를 만든다. 무지개에 가까이  다가가면 천장에 설치된 원형 구조물에서 분사되는 물방울과 천장의 조명기구에서  나오는 빛을 발견할 수 있다. 엘리아슨 작업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작품을 구성 하는 기계장치를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는 데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작품은 눈속임을 이용한 일종의 환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임을 드러내는 장치가 된다

작가소개 최근 서구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c) 김현수

'올라퍼 엘리아슨'은 196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나 1997년 이래 코펜하겐과 베를린에 거주하며 전 세계를 배경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 덴마크관 작가였고, 그 해 후반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Weather project’를 설치했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SFMoMA)에서 진행한 전시 ‘Take your time: Olafur Eliasson’은 2010년까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포함한 다양한 곳을 순회했다.

대중을 위한 엘리아슨의 프로젝트로는 1998년에서 2001년 사이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한 ‘Green river’, 제틸 토센(Kjetil Thorsen)과 함께 디자인한 ‘Serpentine Gallery Pavilion 2007’ 등이 있으며 퍼플릭 아트 펀드(PAF)가 의뢰한 ‘The New York City Waterfalls’는 2008년 여름 동안 맨해튼과 브루클린 해안가를 따라 설치됐다. 2013년 현대 건축 미스 반 데 로에 어워드(Contemporary Architecture Mies van der Rohe Award)에서 유럽 연합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http://brand.hyundai.com/ko/art/art-world/art-technology-olafur-eliasson.do

덴마크 출신의 올라퍼 엘리아슨(b. 1967)은 시각미술에 기반하여 다양한 실험적 시도들을 거듭하면서 자연, 철학, 과학, 건축 등으로 관심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이다. 주로 움직임이나 빛, 거울을 이용한 착시효과, 기계로 만들어진 유사 자연 현상, 빛과 색채를 이용한 시각 실험과 같은 비물질적 요소로 이루어지는 그의 작품은 그것이 놓이는 장소를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인식과 경험을 하게 한다.

'희미지해는 바다' 2016

리움에서 열리는 엘리아슨의 개인전 <세상의 모든 가능성>은 초기부터 최근까지 전 시기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아이슬란드의 이끼를 설치한 <이끼 벽>, 물이 중력을 거슬러 오르는 <뒤집힌 폭포> 등 그의 초기작을 비롯하여, 1,000여 개의 유리 구슬로 이루어져 거대한 성운(星雲)처럼 보이는 <당신의 예측 불가능한 여정>, 물과 빛으로 만들어낸 <무지개 집합>과 같은 신작들을 포함하여 총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를 통해 예술은 정체되고 닫힌 의미가 아니라 현재에 존재하며 늘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엘리아슨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끼 벽' 순록 이끼 목재 철사 1994

<이끼 벽>은 엘리아슨의 대표적인 초기작품 중 하나이다. 거대한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이끼는 아이슬란드를 포함한 북유럽 지역에서 자라나는 순록 이끼(Cladonia rangiferina)이다. 순록 이끼는 건조할수록 수축하면서 색이 바래지만, 수분을 더하면 이내 다시 팽창하고 코를 찌르는 특유의 냄새를 내뿜는 특성이 있다. 관객은 미술관이라는 특수하고 제한된 장소에서 만나는 낯선 자연에 둘러싸여 오감이 자극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부드러운 나선과 강한 나선' 2016

올리아슨 강연 가정교육에서 아이들을 내버려두는 것이 실패냐 예술은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 정직리스크를 좋아한다 정치인이 불안을 이야하자 국민들이 그를 신뢰하다 전시는 의회다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전시다 미술은 위계질서에서 1퍼센트의 힘을 발휘할 수 있죠 현대미술 진동이 매우 중요하죠 찔리는 것 녹색이 꽃병에서 일어나고있다 현대의 위기는 춤이 추워지지 않는데 있다

뒤집힌 폭포 Reversed waterfall 1998 비계, 강철, 물, 목재, 플라스틱 판, 펌프, 호스 312×278×160㎝

물이 채워진 큰 수조 안에 엉성해 보이는 네 층의 구조물이 세워져 있고, 이 구조물은 직사각형 물통을 받치고 있다. 펌프와 호스는 물이 솟구쳐 오르게 하는데, 이처럼 중력이라는 자연의 순리를 거슬러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폭포는 자연과 문명 간의   미묘한 대립을 드러낸다. 한편, 폭포의 주변은 습기와 물 소리로 채워지며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촉각을 자극함으로써 관람객의 경험의 폭을 넓혀 준다.

'사라지는 시간의 형상(The shape of disappearing time)' 스테인리스 스틸 거울 페인트 조광기 할로겐 전구 2016

이 조각 작품의 골조는 ‘올로이드(oloid)’ 형태에 기반한다. 올로이드는 ‘반전 큐브’를 발명한 바 있는 수학자 폴 샤츠(Paul Schatz)가 1929년 만들어낸 기하학적 형태로,  원의 중심에 동일한 크기의 원을 직각으로 놓음으로써 만들어진다.

작품의 골조 안쪽으로는 반짝이는 삼각형의 황동 판들이 복잡하게 중첩되어 있고, 중심에 있는 전구는 주변 공간으로 신비로운 빛을 반사한다. 보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빛과   그림자, 그리고 이 작품을 보며 떠올리는 각자의 상상력은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의미의 층위를 만든다.

당신의 예측 불가능한 여정 2016

예측 불가능성과 함께 우연성이 현대미술의 특성이다 그런 면을 잘 보여준 작품이다 이 조형물이 어떻게 다른 효과를 낼지 아무도 모른다

'자아가 사라지는 벽' 스테인리스 스틸 거울 강철 목재 가변크기 2015

기하학적 법칙들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해 온 올라퍼 엘리아슨 스튜디오는, 벽, 바닥, 조명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위체 구조물들을 개발해 왔다. <자아가 사라지는 벽>은 엘리아슨의 오랜 협력자였던 수학자겸 건축가 아이너 톨스타인(Einar Thorsteinn)이 개발한 형태에 기반한 작품이다. 거울 같은 광택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이루어진    이 벽은 마름모꼴의 판과 삼각형 모양의 열린 부분이 번갈아 가며 배열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움직임과 그 주변의 변화를 다양하게 반영한다.

특히 삼각형으로 열린  부분의 안쪽에는 마치 만화경과 같이 이미지들이 무한하게 증식되는 공간이 펼쳐진다. 그 속에서 관람객들은 자신의 모습이 나타나고 사라지거나 분절되는 것을 경험한다. 또한 열린 구멍을 통해 벽의 반대편에서 작품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보게 된다. 결국 이 벽을 통해 파편화된 나와 주변과 타인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 맺고 변화하는 것이다.

열린 공간에 순간적 빛의 속도 거울의 반사와 그것이 주는너와나의 관계성 결국 공간에 시간과 인간이 개입해서 수시로 변화하는 21세기아트가 탄생한다

'당신의 예측불가능한 여정(Your unpredictable path)' 유리구슬 은 금 페인트 색유리 구슬 스테인리스 스틸 합판 2016

검은 바탕에 천여 개의 유리구슬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우주에서 관찰되는 성운(星雲) 을 연상하게 한다. 우주는 수많은 별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공간이다. 이 작품은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존재들로 가득 찬 우주 공간이라고   상상할 수 있다.

긴 벽을 걷는 관람객은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작품에 가까이 가면 다양한 크기의 유리 구슬이 가는 철사 구조물로 고정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거울처럼 칠해진 구슬의 뒷면이 보는 이의 모습과 전시된 장소의 이미지를 거꾸로 반사해 더욱 흥미를 갖고 보게 된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유리구슬에 맺히는 이미지들은 작품의 ‘현재성’을 더욱 강조한다.

창의성은 행위 후에 나오는 것이다 공간은 아이디어 공유하는것 여기에다 피부를 입히는 것이다 우주가 진동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 예술이다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간의 소리를...과거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예술은 너무나 중요한 먹통인 UN역할도 할 수 있다

'당신의 미술관 준비를 위한 경험' 아크릴 프리즘 고리 필터처리한 색유리 노란색 스포트라이트 모터 전선 조명어두운 공간에 매달린 프리즘 고리와 그 고리 중앙에 있는 유리가 강한 빛을 받으며 천천히 회전한다. 빛이 투과된 고리는 움직이면서 때로는 단색을, 때로는 가시광선의 스펙트럼에 나타나는 다채로운 색들을 벽에 투영한다. 반사된 원과 호(弧) 모양의   빛은 벽을 따라 움직이며 공간의 형태를 그대로 반영한다. 이 작품은 스스로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설치된 공간에 반응함으로써 존재 의미를 갖는다.

그의 설치작품 순간도 같지 않다 시간에 따라 아침저녁에 따라 그날의 온도 관객의 마음자세와 시간과 습도 그리고 모든 것에 달라지면 작품도 달라진다. 유동적이고 일시적인 가변성 이것이야말로 현대미술의 특징이다. 에로틱하기까지하다 이 작품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 모습이 달라진다

색채 스펙트럼 연작 2005(위) 조클라 연작 2004(아래)

'도마달루의 일광' 연작 2006

'무제 돌바닥' 조립현무암 유문암 현무암 가변크기 2004

<무제(돌 바닥)>은 각기 다른 색을 가진 네 종류의 아이슬란드 화산암으로 만들어졌다. 서로 맞물려 있는 육각형과 평행사변형 모양으로 이루어진 패턴은 삼차원의 입체   도형이 반복되는 듯한 착시 효과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유사-벽돌(quasi brick)이라 불리는 이 패턴은 삼차원 공간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는 공간 채움 다면체로, 수학자겸 건축가 아이너 톨스타인(Einer Thorstien)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올라퍼 엘리아슨의 다양한 작품에 사용됐다

기상학적인 원들 2016

관객을 위한 특강과 작가와의 대화

'우혜수' 리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정리한 울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의 변천사,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관객에게 한눈에 다 읽어볼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전시장 화면과 친절한 설명으로 설명하고 있네요

빛과 움직임 같은 비물질적요소 물 돌 이끼 등 자연을 전시장에 도입, 찰학 수학 건축 인문학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류, 유동적이고 일시적, 현상학의 예술, 상호성 관객의 참여 와 경험을 중시, 착시를 통한 변형,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된다, 현대사회의 경계를 넘어 다원성 모호성을 말하다, 예술을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도 있다 등등

울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세계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보는 작가와의 대화와 그의 예술세계에 대한 강연은 짧은 시간에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우혜수> 리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엘리아슨의 전시를 두루 참여하면서 관찰한 예술세계에 대한 요약을 11-12가지 정리했는데 핵심적인 내용을 설득력이 있게 설명해주어 그를 알고 싶어하는 관객에게 큰 도움을 주다

<미술관은 의회(parliament)다>울라퍼 엘리아슨는 미술관은 국회 혹은 의회라고 말한다. 사실 전세계의 의회가 그 나라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하지 못하지만 미술관만이라도 의회가 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을 진정 하는 곳이 되어야한다 소통이 가장 빠르게 되는 곳 가장 즐겁게 하면서 가장 부담을 적게 주면서 돈도 많이 들지 않으면서 등등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활짝 여는 곳이다

어느 정직한 정치인이 불안을 이야기하자 국민들이 그를 신뢰했다 -울라퍼 엘리아슨

올리아슨 강연 그의 작품은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가 덴마크 사람이라 더 그런 것 같다. 그의 정서는 우리하고도 잘 통한다. 그는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보는 것이 한국의 양궁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명상의 세계를 읽을 수 있단다. 화살을 겨늘 때 그 숨막히는 침묵과 명상의 시간을 거룩하게 보이나보다.

그의 따끔한 충고 한국은 이제 선진국에 문턱에 들어섰는데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는 어느 정도 그런데 아쉬운 것은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어 보인다. 우리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부족함을 지적한다. 우리는 각가 치열하게 물어야 한다 나는 과연 누구인가?

예술가와 철학자(인문학자)의 대담 밑도 끝도 없는 오만가지 이야기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한다. 거기다 유머와 에스프리가 넘친다. 매우 지적인 그러면서도 거기에서 문명 비평 종교 비평과 심각한 인간의 소외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엘리아슨과 티모시모튼(라이스대학영문과교수)

작가는 말한다. 2차대전 후 UN은 참으로 좋은 의미로 출발한 소중한 국제모임인데 이제 이곳도 먹통이 되었으니 미술관을 진정한 UN이 되어야 해야 한다는 조크 같은 말도 한다

리움미술관 입구

전시 프로그램 [강연회] 1차: 9.28(수) 큐레이터&작가강연/ 2차: 10.28(금) 아사코 이와마/ 3차: 11.26(토) 이지은/ 4차: 1.14(토) 캐롤라인 존스 [댄스 퍼포먼스] 1차: 10.8(토) 국립발레단/ 2차: 10.26(수) 고지혜&케이 파트루/ 3차: 11.12(토) 김설진/ 4차: 1.7(토) 안은미/ 5차: 2.9(수) 정영두

칼더의 '움직이는 조각'이란 언제나 봐도 즐겁다. 그의 아이디어는 정말 우리시대를 앞서간 것이다. 기계가 이렇게 경쾌하게 춤을 출 수 있다니 놀랍다.리움미술관을 가면 언제나만나는 3-4가지 것 카푸어의 원통에는 리움미술관의 입구전경이 수백수천개가 반사효과에 의해서 저절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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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3번째시리즈 2016 김수자전 마음의 기하학(ARCHIVE OF MIND)]

[오마이뉴스관련기사] http://omn.kr/l2ev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7월 26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작품의도 등을 설명하는 김수자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이다. 본 시리즈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활동에 새로운 전환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 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수자 작가의는 보따리의 미학 그는 노마드 시대를 미리 내다본 것인가 이 세상에 모든 만물을 다 감싸 안을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을 우리는 물질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비어있을 때 보따리는 얼마나 가벼운가. 그것을 김수자 작가는 비물질화라고 한다. 물질의 비물질화, 이것이 김수자 작가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다. 노마드 시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개념 아닌가.

그러나 서양인은 큰 가방을 물건을 가뜩 담았을 때는 그것이 유용하지만 짐이 없을 때는 그런 불필요함 그런 불편함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한국 보따리의 위대함(그 창의적이고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는사고)은 더욱 빛나고... 김수자 작가는 그런 정신을 시각예술로 세계화함으로써 그의 위상은 견고히 하고 있다. 그런 용기와 미적 도전에 우리는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의 보따리는 작은 것부터 천지인을 포함한 모든 우주만물들 다 담을 수 있을 만큼 크고도 넉넉하다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작가에 이어 올해는 한국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보따리 작업으로 잘 알려진 현대미술 작가 김수자(Kim Sooja, 1957년생)가 선정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자는 자아와 타자 그리고 관계를 통해 지역을 넘어 동시대를 포괄하는 치유와 재생의 문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특수성과 보편성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온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이번 전시에서는 그런 보이는 보따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보따리 즉 천지인의 기하학(작가가 생각하는 최상의 미학적 형상)을 들고 나왔다. 백남준은 사운드의 이미지화 시도했다면 김수자는 형태의 사운드화를 시도하고 있다 진흙(clay)놀이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관객이 참여하여 진흙은 만들어 굴리면 그런 다양한 형태가 어떻게 소리가 되는지 보여준다. 일종의 융합의 정신인데 여기에서는 대립되는 이중성의 결정적 순간에 하나가 되어 융합한다는 원효의 <원융합일>의 정신도 엿보인다

간담회 질의응답시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이다. 본 시리즈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 실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활동에 전환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 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그 세 번째 전시로, 지난 30년간 회화와 일상 사물이라는 현대미술의 창작방식 그리고 행위, 이민, 망명, 폭력과 같은 사회적 쟁점들을 탐구해 온 김수자(Kimsooja, 1957년생) 작가가 선정되어 《현대차 시리즈 2016: 김수자 - 마음의 기하학》전이 개최된다. 김수자 작가의 작품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대형 설치 작업 <마음의 기하학>을 비롯해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 조각 등 9점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연역적 오브제, 2016, 석고로 본뜬 작가의 양 팔과 손, 나무 테이블, 152 x 74.5 x 76 cm Deductive Object, 2016, plaster casting of artist’s arms and antique wooden table, 152 x 74.5 x 76 cm 이 작품은 작가의 신체를 직접 캐스팅해 제작한 조각으로 작품에서 두 팔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형태로 놓여 있다. 양 손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은 서로 맞닿아 있어서 ‘비움’, 혹은 ‘허공성(虛, void)’을 드러낸다. 물질의 비물질화로 전개되어 온 작가의 작업 과정 속에서 이 작품은 물질화를 통한 비물질성을 제시한다.

숨, 2004/2016, 새틴 위에 디지털 자수, 작가의 사운드 퍼포먼스 ‘직조공장’ 중 한 숨의 시퀀스, 180 x 61 cm One Breath, 2004 / 2016, digital embroidery on satin, abstract from The Weaving Factory sound performance by the artist, 2004, 180 x 61 cm

이 작품은 작가가 바느질을 중단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제작한 디지

털 자수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호흡 사운드 퍼포먼스 <직물 공장/ The Weaving Factory>(2004) 의 음파 그래픽의 한 숨을 디지털 자수로 수놓은 것이다. 들숨과 날숨이 만들어 내는 파동은 직물 사이를 누비는 바느질을 통하여 그 구조와 형식을 보여 주며, 음과 양, 삶과 죽음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몸의 연구(A Study on Body)'는 1980년대 초에 신체, 평면, 그리고 공간의 역학 구조에 대한 실험으로 작가의 퍼포먼스를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했다.

김수자 호흡To Breathe, 2016, 장소특정적작품이고 필름 설치작품 2016, site specific installation consisting of diffraction grating film

지난 30년 동안 작가는 세계의 수직수평 구조에 근거한 천지인삼재(天地人三才)와 회화의 평면성에 대한 질문들로부터 작품들을 전개해 왔다. <호흡/ To Breathe>은 특수필름을 이용한 장소특정적 설치 작품으로,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Reina Sofia) 미술관에서 <거울 여인 / A Mirror Woman>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발표한 후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선보인 바 있다. 공간의 허공성(虛, void)을 건축물의 표면으로 확장하고 보따리의 개념을 빛의 언어로 비물질화함으로써, 회화에 대한 작가의 초기 명상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김수자 호흡 To Breathe 2016 [미술관자료] 연역적 오브제Deductive Object, 2016, 철, 페인트, 거울, 지름: 1.5m x높이: 2.45m(조각), 10 x10 m (거울)

이 작품은 필름 설치 작품인 <호흡/ To Breathe>과 더불어 작가가 전시 마당에 설치한 야외 조각이다. 이 작품은 ‘우주의 알(Cosmic Egg)’로 알려진 인도 브라만다의 검은 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보따리의 기하학’의 또 다른 표현으로, 브라만다 형태를 보따리로 형상화하여 오방색 띠를 두른 타원체로 나타난다. 작품 하단의 거울평면은 그 대각선의 중심에서 타원형의 오브제를 지지하는 플랫폼이자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로 기능한다. 이 작품은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지속된 신체와 기하학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보여준다.

기자와 작품 앞에서 질의응답

김수자 작가는 소리, 빛, 이불보 등을 이용한 장소 특정적 설치, 퍼포먼스, 비디오, 사진 등의 작업을 통해 자아와 타자에 대한 이슈를 탐구한다. 자아에 대한 자각을 드러내고 일깨우는 거울과 바늘의 응시를 통해 김수자는 인간의 조건에 관한 질문을 탐구하며 우리 시대의 정치, 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쟁점들을 소리 없이 파고든다. 만들지 않고 행위 하지 않는 방식 즉, 행위자로서의 예술가 개념을 전도시키는 방식으로 물질성과 비물질성, 이동성과 부동성을 탐구한다. 작가는 회화, 드로잉, 조각뿐 아니라 퍼포먼스, 설치, 비디오, 사진을 통한 개념적이고 구조적인 창작방식으로 동시대 미술을 개척하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수자 작가의 진면목을 조명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의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고 동시대 삶과 예술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원제, 마음의 기하학 2016: 몸의 리듬(물질)이 마음의 비움(비물질)을 낳는 기하학으로 바뀐다??] 이 큰 테이블을 캔버스로 봤다니 놀라운 상상력이다

타원형 나무테이블 100미터 2배 크기 이니 상당히 크다. 이 탁자 옆 한쪽에 진흙(CLAY)가 잔뜩 쌓여있다 관객 찰흙 덩어리를 구(球)형으로 만들어 놓도록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방식이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개입하는 작품이다.

보따리의 싸는 작업의 연장으로 찰흙은 사용한 것인가 놀이 같은 일종의 촉각의 미학이 되기도 한다. 여기 중력의 문제가 대두한다. 중력을 향해서 힘을 가하면 기가 형성한다. 여기서 몸과 마음의 문제 몸의 숨결(움직임)이 마음의 비움을 통해서 보따리 같은 기하학적인 물질성이 생긴다는 말인가.

김수자의 날마다 달라지는 그림 백남준이 1960년대 언급한 관객참여형 작품

그래서 평면 회화을 넘어서는 마음의 모서리를 깎는 행위방식을 작업화한 것인가 상당히 낯설고 당황스럽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두 손바닥에 가하는 찰흙을 감싸며 그것을 굴리는 순환적인 행위를 통해 균형적인 힘 사이의 양극성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작가는 설명하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진흙의 다양한 형태를 소리로 바꾸는 방식이 이런 것인가 형태의 물질을 소리라는 비물질로 바꾸는 것인가 다시 말해 물질에서 무(無)로 전환되도록 만든다.

김수자 관객참여작품 개념미술 터치 아트이라 할 수 있겠죠 구도적이고 명상적이고 문화인류학적이다 탁자는 직사각형이 아니고 라운드 원형이어야 제격이다 1960년대 백남준 아이디어가 이제 서서히 실행이 되고 있군요 아트를 같이 나누고 향유하는 문화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관객의 소외감은 여기서는 제로포인트다

남녀노소 애 어른이 없다 한국인 외국인이 없다 작품에 관객이 참여하는 것이 즐겁다 촉각의 미학 진흙의 부드러움과 그 터치가 얼마나 따뜻한지 여자 살결보다 더한 것 같다 여기서는 사운드아트가 겸하고 있는데 이 속에 들어오면 개울에 앉은 것처럼 시원하다.

물질이면서 비물질이고 천지인 자연과 인간과 우주가 만나는 플랫폼이다. 다음을 다스리게 해주고 여기서는 주인의식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 흙색깔이 변하는 것을 통해서 고정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력과 신체의 새로운 관계를 성립시키고 있다

이 작품의 테이블 아래에는 다음 사운드 작품이 부착되어 있다 [구의 궤적, 16개 채널사운드, 총 15분 31초 201 Unfolding Sphere, 2016, 16-channel clay ball rolling and gargling sound performance by the artist, total 15 min 31 sec]

This concept art of the Global artist Kimsooja. In other words it is a kind of Participation Art. This idea from Nam June Paik in the 1960s. He said " The master(hero) of the exhibition is not the artist but the spectator(le public) This is the concept of cultural democracy. Everyday the spectators can take part in this work and they put the mud(in front of the this big room the spectator could demand to officer(employee) to some mud) on a large table to complete her work to make their own mud balls little by little. In the process of completing this work it is also related to touch art and meditation of life and cultural anthropology. The spectators can enjoy it. There are no alienation of the spectators Whoever can participate in her work. Children, Elderly people, Koreans, foreigners no problem. This work can be a platform or a networking field to meet the Natural and Human being and the Universe. And it has established a new relationship between gravity and human body.

미술취재진과 기념사진

김수자 작가의 아들이 건축가이고 이번에 여기 대형 타원형 탁자를 그가 만들었는데 그리고 보니까 왼쪽 청년이 바로 김수자 작가의 아들이군요. 두 분이많이 닮았죠. 오른쪽 art & culture 전 편집장 호경윤기자

김수자 I 마음의 기하학 2016

"작품 '마음의 기하학'은 80년대 초반에 의문을 가졌던 하늘과 땅, 인간의 관계성에 대한 연장선에 있다. 몸과 공간의 관계에 대한 조형적, 기하학적 표현을 다시 시도해 두 관계를 연결짓고 개념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작가는 캔버스의 기능을 겸하는 19m 길이의 타원형 나무탁자 위에 관람객이 찰흙 덩어리를 구슬형으로 만들어 놓도록 요청한다.

이 찰흙 작업은 구도의 과정과 같다. 찰흙을 둥글게 한다는 것은 마음의 모서리를 깎는 행위로서, 마음 상태까지 변화시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이다. 오호라 마음의 모서리를 깎다니. 그래서 이 작품 제목이 마음의 기하학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진 찰흙 구슬은 나무 탁자 위에 놓이고, 그 구슬들은 수많은 원형 조각작품으로 이뤄진 회화가 된다. 그 하나 하나의 구슬은 영롱하게 빛나는 우주가 된다"

-김영태기자의 글 중 일부를 발췌하다

[기사원문] 김수자, "예술은 마음의 모서리를 깎는 행위" http://m.nocutnews.co.kr/news/4628719

김수자 선생님 오래간만에 날 보고 많이 반가워하신다. 묶은 긴 머리에 단아한 블랙드레스 패션이다 그리고 이지윤 서울관 운영부장

김수자 작가의는 보따리의 미학 그는 노마드 시대를 미리 내다본 것인가 이 세상에 모든 만물을 다 감싸 안을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을 우리는 물질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비어있을 때 보따리는 얼마나 가벼운가. 그것을 김수자 작가는 비물질화라고 한다. 물질의 비물질화, 이것이 김수자 작가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다. 노마드 시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개념 아닌가.

그러나 서양인은 큰 가방을 물건을 가뜩 담았을 때는 그것이 유용하지만 짐이 없을 때는 그런 불필요함 그런 불편함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한국 보따리의 위대함(그 창의적이고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는사고)은 더욱 빛나고... 김수자 작가는 그런 정신을 시각예술로 세계화함으로써 그의 위상은 견고히 하고 있다. 그런 용기와 미적 도전에 우리는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의 보따리는 작은 것부터 천지인을 포함한 모든 우주만물들 다 담을 수 있을 만큼 크고도 넉넉하다

[영상작품] 실의 궤적 5부 Thread Routes V, 2016, 스틸 이미지, 16mm 필름, 사운드, 21분 48초 V, 2016, stills from 16mm film transferred to HD format, 21:48, with sound

그런데 이번 전시에서는 그런 보이는 보따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보따리 즉 천지인의 기하학(작가가 생각하는 최상의 미학적 형상)을 들고 나왔다. 백남준은 사운드의 이미지화 시도했다면 김수자는 형태의 사운드화를 시도하고 있다 진흙(clay)놀이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관객이 참여하여 진흙은 만들어 굴리면 그런 다양한 형태가 어떻게 소리가 되는지 보여준다. 일종의 융합의 정신인데 여기에서는 대립되는 이중성의 결정적 순간에 하나가 되어 융합한다는 원효의 <원융합일>의 정신도 엿보인다

[1] 김수자 작가는 전 세계의 TEXTILE (SAWING) CULTURE 자연현상에 의한 문화적 컬러의 차이 등의 영상을 콜라주하고 있다 날줄과 씨줄(수평과 수직)의 순환적 연속성 모든 물질의 근원성(건축 조각 설치 자연이 그렇다)을 작가는 여기서 찾는다. 시간과 공간과 그리고 인간을 말하고 있다 중국 북미 인디언 자연과 기념물 흙의 아름다움 토속성 진흙작업과 연계성 자연의 회오리 등등 모습도 보인다 또 중남미 페루와 유럽의 체코 베니스 밀라노 파리 등에서도 찍다. 유럽의 레이스 장식은 모든 그 나라의 꽃 모양에서 온다고 한다 시공간 총체성 비물질성 젠더문제 난민 삶과 연결된 문제가 주제가 된다

최종심사에 참여한 김성원 선정위원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은 “김수자 작가가 제안한 프로젝트가 국립현대미술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한국에서 김수자의 개인전을 선보일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최종심사에는 김성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고동연 미술비평가, 조선령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 강승완 학예1실장, 이지윤 서울관 운영부장 등 총 6인이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직들의 작가추천 경쟁 과정을 거쳐 2016년 최종작가로 김수자를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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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oja at Gangoji Temple in Nara [Latest work by Kimsooja] realized at Nara 2016.09.03-10.23 Gangoji Temple 11 Chuincho, Nara Prefecture 630-8392 Japan 백제가 세운 나라에서 전시

Nara city has launched "Culture City of East Asia 2016" this April by having the ancient ship made from the project by Cai Guo-Qiang. For its core event period, all the art installation will be open to public from 3rd September. One of the installation site, Gango-ji has been a...ccompanied by the world known Korean artist, Kimsooja.

On the occasion of Art Celebration in Nara, a Korean artist Kimsooja exhibits her work in this historical site. The artist has been on view in leading art scene such as Pompidou Metz or Guggenheim Bilbao with her solo show last year. She represented her cultural identity or roots through the installation and video using fabrics and other objects from daily life. Kimsooja at Nara for the first time tried to visualize the time which lasted in the specific site distinguishing what is visible now from what has vanished through the historical events. Her egg-like work made from black cast aluminum is reflected against the mirror on the pedestal Ishibutai, which induces the visitors’ introspection: the cyclic time, an Eastern concept, will be associated with the birth and rebirth of the lives.

Kimsooja exhibits another work using video in Shoushibo, inside the Gangoji temple. The stay or residency of the artist herself bring about something reminiscent of the ancient travelers between the city of Nara and of the foreign countries such as Korea and China, where many Buddhist monks or craftsman were traveling. Their experience searching for different culture seems to have prepared the base for the contemporary version of exchange. The event starts on September 3 through October 23 which should attract a broad au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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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2016] 2016년 8월 31일(수)-2017년 1월 15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올해의 작가상 2016>전에서는 지난 2월 선정된 김을, 백승우, 함경아, 믹스라이스(조지은, 양철모)가 SBS문화재단의 창작 후원금을 바탕으로 준비한 신작을 소개된다.

함경아작가작품

<제1전시실 공간_김을 작가> 실제 크기에 가까운 2층 건물을 건축하였다. 관객의 출입이 가능한 이 건물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창작 활동에 몰두하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예술가의 존재가 세상과 충돌하면서 빚어낸 수많은 사고(思考)의 폭발들은 작은 은하계를 구성하고 있는 1,450개의 반짝이는 별들(드로잉)로 재탄생된다.

<제2전시실 공간_백승우작가> 사진 매체의 형식적 한계와 경직된 해석의 틀을 깨뜨리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다. 작가는 직접 찍거나 혹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수집한 사진들의 일부분을 확대하기, 밝기 혹은 컬러 조절하기, 순서 바꾸기 등의 다양한 조작을 통해 재가공 및 배열하여 이미지의 풍부한 해석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제2전시실 공간_함경아와 믹스라이스(조지은, 양철모)> 함경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의 다양한 차이 속에서 생존을 위해 벌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이주(移住) 현상을 주목한다. 북한 자수(刺繡) 공예가의 손을 통해 제작된 자수 작품으로 잘 알려진 탈북과 정착을 주제로 제작한 조각, 퍼포먼스,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또한 믹스라이스는 한국사회의 숨겨진 존재인 이주노동자들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온 취업과 학업 혹은 재산 증식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정착’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이주’하는 한국 사회의 현상에 주목하며, 재개발 지역에서 파온 흙을 이용한 설치와 벽화, 영상작업을 선보인다.

<올해의 작가상> 역대 후원 및 수상 작가 올해의 작가상 2012(과천관)/문경원·전준호(2012 올해의 작가), 김홍석, 이수경, 임민욱/올해의 작가상 2013(과천관)/공성훈(2013 올해의 작가), 신미경, 조해준, 함양아/해의 작가상 2014(과천관)/노순택(2014 올해의 작가), 구동희, 김신일, 장지아/올해의 작가상 2015(서울관)/오인환(2015 올해의 작가), 김기라, 나현, 하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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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Gathering Clouds'] 국제갤러리 1관, 3관 (K1, K3)에서 2016년 8월 31일–2016년 10월 30일까지 모든 전시를 압도하는 전시 이 전시를 못 보면 후회할 수도 고급스러운 단순미라는 말을 이 작품을 보면 이해가 된다. 단순함이 최고의 미라고 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이 맞는 것 같다 [관련기사 뉴시스]

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901_0014361524&cID=10701&pID=10700

“내가 작가로서 늘 흥미로웠던 점은 모든 것이 가능할지도 아닐지도 모르는 창작이 시작되는 시점의 현상이다. 즉, 그것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다."다양한 방법으로 비정형, 비물질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어두운 내부나 손에 잡히지 않는 개념 등이 나의 예술에 있어서 중요한 테마"라고 밝혔다. 단순한 형태에 오히려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단순한 것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 아니쉬 카푸어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은 '반사'가 특징이다. 거대함 그 자체로서만 뽐내는 조각이 아니라, 시간과 사람과 풍경 따라 바뀌는 변화무쌍함이 매력이다.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재료를 삼은 덕분이다. '반사와 왜곡'을 통해 영적이고 본질적인 접근을 탐구해온 카푸어는 이번 전시에 '뒤틀린 조각'을 선보인다. [...]

단단한 스테인리스 철 덩어리를 불특정한 각도로 휘어지도록 한 게 특징이다. 대체로 카푸어의 트위스트는 기하학적 형태 혹은 바로크적 알레고리로 잘 알려진 '휘어진 운동성'으로 표현되어 있다. -뉴시스 일부 중에서

Non-Object (Triangle Twist), 2014 Stainless Steel, Height:250cm

국제갤러리는 8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물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신적인 형태를 다루어 온 현대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 《Gathering Cloud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3년 및 2008년에 이은 국제갤러리 세 번째 개인전으로, 재료의 물질적인 특성과 비정형적인 형태를 표현한 근작 19점을 K1 및 K3 전시장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독립적으로는 기묘한 독특성을 지니면서도 각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군집된 구름들 (Gathering Clouds)>와 <비 정형 (Non-Object)> 시리즈는 작품의 재료와 형태를 능숙하게 다루면서 작가 특유의 이미지의 반사와 왜곡 그리고 전환을 통해 시공감각 이면의 영적이고 본질적인 접근을 탐구해온 카푸어의 세계관을 살펴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아니쉬 카푸어의 신작 “트위스트” 시리즈는 작가의 대표적인 연작 중 새로운 버전의 작품이자 스테인리스 강철로 가공된 조각 작품으로, 물체에 적용된 힘이 절제된 형태의 움직임으로 어떻게 전환되었는지 표현한다. 카푸어는 <비 정형 (Non-Object)>를 비롯한 트위스트 조각 연작을 통해 대상의 내적이고 기하학적 형식과 반사되는 표면을 결합함으로써 독해의 모호함뿐 아니라 작품 자체의 소멸이 일어나는 모호한 상태를 다루고 있다. 이 “트위스트”들은 상징이자 동시에 공간 속의 실체들로, 고대의 수학적 공식들 혹은 공학적 기념비들을 떠올린다.

이들의 특징은 하나의 단단한 스테인리스 철 덩어리를 불특정한 각도들을 통해 휘어지도록 하였고, 나아가 이를 원형의 곡선을 통해 제작하여 기하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입체를 만들었다. 대체로 카푸어의 트위스트들은 기하학적 형태 혹은 바로크적 알레고리로 잘 알려진 휘어진 운동성으로 표현되어 있다. 바로크의 건축가들이 그들의 건축물에서 적용했던 것과 같이 급진적인 운동성과 기울어진 평면들을 포착했던 것과 동일한 효과를 활용한 것이다.

니쉬 카푸어의 작품들은 티끌 한 점 없이 매끈한 표면으로 미묘한 불안정성을 나타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무궁무진한 물질성과 친밀함을 느끼게 한다. 약 60 cm에 달하는 열 두 점의 트위스트 작품은 선반 위에 놓여지며, 높이가 약 2.5 미터에 달하는 대형 작품 세 점은 전시장 바닥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높낮이로 설치된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트위스트 작품들은 전시장 공간을 가득 채우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치 신성한 성지로 걸어 들어오는 듯한 색다른 인상을 느끼게 할 것이다.

아니쉬 카푸어는 1954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났으며 1973년 영국으로 이주, 혼지(Hornsey) 예술대학교와 런던 첼시 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였다. 1990년 제 4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영국 대표 작가로 참여 ‘프리미오 듀밀라(Premio Duemila)’를 수상하였고, 이듬해 영국의 권위 있는 예술상 ‘터너 프라이즈(Turner Prize)’를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2015년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에 대규모 설치 작품을 소개한바 있으며 테이트모던 터바인홀의 대형 설치 작품 <마르시아스 (Marsyas)>(2002) 와 시카고의 밀레니엄 공원, 공공 설치 작품 <구름 문 Cloud Gate>(2006) 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소장처로는 뉴욕의 모마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런던 테이트 모던, 밀라노의 프라다 파운데이션(Fondazione Prada),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the Guggenheim Bilbao) 등 유수의 기관들이 있다. -미술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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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네리리 키르르 하라라(NERIRI KIRURU HARARA) 2016년 9월 1일(목)–11월 20일(일) 총 81일 서울시립미술관전관(서소문본관, 남서울 생활미술관전관, 북서울 미술관일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일부) 작가24개국 61명/팀출품작76점(조각,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관람: 무료 <수정중>

재난시대, 미디어아트로 미래의 새로운 대안언어를 만들어가다.

“네리리키르르하라라”는 일본시인, 다니카와슌타로의「<20억광년의고독」에서화성인의활동을가리키는말이다. 팽창하는공간, 초시간의고독과마주하여우주생명체를호명하던이상상력은양차대전후 ‘여진餘震’이열어젖힌외계속으로연대의신호를쏘아올렸다. .

이번세마비엔날레어워드수상작

공동수상(2-4번째작품) 태국작가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Korakrit Arunanondchai 1986년 생. 뉴욕과 방콕에서 활동.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는 도시의 인물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악, 비디오, 퍼포먼스를 결합하는 등 광범위한 작업 형태에서 모두 콜라보레이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아룬나논차이는 런던을 방문했을 대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작품 <태양>을 보고 미술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를 졸업하고(2009), 콜럼비아대학교에서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에게 수학한 이후(2012), 스코히건 회화 조각 학교를 마쳤다(2012). 2013년에는 레마 호트 만 재단의 연구지원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미디어시티서울> 2016은더이상 어떤외부도 상정할 수 없게 된 인류세의도래를 틈타, ‘구성적 미래’에 관한 탐사를 시작한다. 예술가들은 익숙한 모어母語를 통해 외계어를 상상하는데 그치지않고, 이제 스스로 창안한 언어를 이계異界로 전파하고자 한다.

식물의세부로, 그리고궁극적으로는삶...의이면들로관객들을전이시킨다. 그전이의접점은여러 ‘포스트’들의연쇄반응을통해변곡점처럼작용하여아직오지않은미래의각기다른지점들로관객들이불시착하게한다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을 9월 1일(목)부터 11월 20일(일)까지개최한다. 〈네리리키르르하라라〉(NERIRI KIRURU HARARA)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국내외 24개국 61명/팀이참여하며, 뉴미디어와다양한실험으로확장된30점의신작과예년에 비해 참여비율이 높아진 젊은 작가,여성작가와제3세계작가의작품을 포함한76점(조각,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등)의작품이출품된다.

지역별참여작가의비율은유럽이 9개국(13작가)으로가장높으며, 아시아 5개국(28작가), 남미 3개국(5작가), 북미 2개국(8작가), 아프리카 2개국(4작가), 중동 2개국(2작가), 오세아니아 1개국(1작가)의순이다.다양한 세대와 문화권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동시대 미술의 경향을 조망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 명단에는 국제현대미술계의유명작가들부터 신진작가까지이름을올렸다. 먼저,장애의개념을다시생각하고, 보다능동적보조를가능케하는디자인작업을주로선보인 사라헨드렌(Sara Hendren)과국제적인무용가이자안무가인엘리스 셰퍼드(Alice Sheppard)는 이번전시에서〈끼어든경사로〉라는작품으로전시에참여한다.혼합매체 아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우고 론디로네(Ugo Rondinone)는 작품을언어적관습에따라이해하기보다는느끼면서감각너머의것들과소통하길바란다고말하며, 주로시와연관된언어를작업에사용한다.

김홍희관장 "젊은 작가 여성 작가 비서구권 작가가 많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 그동안 서울미술관의 다변화 공간의 확장 탈중심화 서울의 동서남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첨단기술이 미래사회의 대안을 제시하는 미학적 언어 제시 1달 전부터 이번 전시를 위한 워밍업이 있었다"

백지숙감독: "120시간 지난 여름 폭염 속에서도 사전 공부(불확실한 교실 정상성이 정말 있는가 등등)가 있었다. "미래지향적 새로운 미디어언어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 탈중심-탈유럽-탈기존" "우리시대의 화두를 중심으로 4번의 비정기간행물과 아카이브도 발간하다" "가능성의 리얼리즘도추구하려한다"

[기획노트 -백지숙] SeMA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은 반도이자 섬(분단으로 단절되어 있다는 의미에서)인 남한에서 편집해보는 어떤 세계의 미래상이다.

수상작가 소개 (공동수상) 하나은행1억지원 크리스틴 선 킴 Christine Sun Kim 1980년 생. 베를린에서 활동. 크리스틴 선 킴의 작품은 설치, 드로잉,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소리와 침묵에 관해 일반적인 생각에 질문을 던진다.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난 킴은 사운드를 작품의 주요 요소로 도입하여 ‘언러닝 사운드 에티켓’(unlearning sound etiquette)이라고 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낸다. 작품을 통해 킴은 시각화, 지각, 사운드에 대한 대안적인 반응 방식을 모색한다

네리리키르르하라라”는 일본시인, 다니카와슌타로의「<20억광년의고독」에서화성인의활동을가리키는말이다. 팽창하는공간, 초시간의고독과마주하여우주생명체를호명하던이상상력은양차대전후 ‘여진餘震’이열어젖힌외계속으로연대의신호를쏘아올렸다. <미디어시티서울> 2016은더이상 어떤외부도 상정할 수 없게 된 인류세의도래를 틈타, ‘구성적 미래’에 관한 탐사를 시작한다.

예술가들은 익숙한 모어母語를 통해 외계어를 상상하는데 그치지않고, 이제 스스로 창안한 언어를 이계異界로 전파하고자 한다. 식물의세부로, 그리고궁극적으로는삶...의이면들로관객들을전이시킨다. 그전이의접점은여러 ‘포스트’들의연쇄반응을통해변곡점처럼작용하여아직오지않은미래의각기다른지점들로관객들이불시착하게한다.

에드아르도 나바로 작품
주황작가 의상을 입어라

공동수상(2-4번째작품) 태국작가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Korakrit Arunanondchai 1986년 생. 뉴욕과 방콕에서 활동.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는 도시의 인물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악, 비디오, 퍼포먼스를 결합하는 등 광범위한 작업 형태에서 모두 콜라보레이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아룬나논차이는 런던을 방문했을 대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작품 <태양>을 보고 미술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를 졸업하고(2009), 콜럼비아대학교에서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에게 수학한 이후(2012), 스코히건 회화 조각 학교를 마쳤다(2012). 2013년에는 레마 호트 만 재단의 연구지원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나스티비셔스 막 acts 2012

이번세마비엔날레어워드수상작

수상작가 소개 (공동수상) 하나은행1억지원 크리스틴 선 킴 Christine Sun Kim 1980년 생. 베를린에서 활동. 크리스틴 선 킴의 작품은 설치, 드로잉,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소리와 침묵에 관해 일반적인 생각에 질문을 던진다.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난 킴은 사운드를 작품의 주요 요소로 도입하여 ‘언러닝 사운드 에티켓’(unlearning sound etiquette)이라고 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낸다. 작품을 통해 킴은 시각화, 지각, 사운드에 대한 대안적인 반응 방식을 모색한다.

크리스틴 선 킴 Christine Sun Kim 1980년 생. 베를린에서 활동

3차원 가사현실을 주제로 한 작품

서울시립미술관의약 4,000여점에달하는소장품중빅반데르폴과<미디어시티서울> 2016 전시팀에의해 139점의소장품이 1차선별되었다.

선별작업은작품이 ‘한국현대미술과사회의맥락을이해하는데도움을주는지, <미디어시티서울> 2016이던지는주요한몇가지질문들과관련이있는지, 서울이라는도시의지정학적•역사적•사회적보기를가능하게하는지’등기본적인질문하에이루어졌다.

이후 한국의서로다른문화영역에서활동하는 6명의객원큐레이터(마정연미디어연구자, 정소연 SF 소설가, 윤경희불문학자, 박현정작가, 장준환영화감독, 김연용작가)를초청하여, 각자다시선별하고직조한작품들로 6번의개별릴레이전시를구성하였다. 수장고의환경을전시장으로꺼내오는방식을취함으로써, <미디어시티서울> 2016의다른전시작품들과도조응할수있도록설치되었다.

6명의객원큐레이터들의참여의도와이야기가담긴인터뷰영상과빅반데르폴이고른세개의작품은이공간을매개하는일종의파라미터로전시기간내내전시된다. 어떤이들에게는이자체가재난의현장처럼보일수도있을것이며, 또다른이들에게는우리가물려받은선물들이펼쳐진곳으로도느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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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림 삶과 죽음의 흔적 KIM KULIM_Traces of Life and Death] 2016. 08.30-10.16 아라리오갤러리서울에서 Memento mori 그대는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유튜브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7ja2mNuovE0

아라리오 갤러리 측은 "김구림 작품에 등장하는 사물은 작가의 주변에 널려 있는 인습적 사물이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 인간의 사고도 변한다고 믿는 작가는, 세월이 바뀜에 따라 작품에 시대의 감각과 체취가 배어나올 수 밖에 없는 당위성에 관해 말한다"며 "작가가 주위의 사물로부터 작품을 출발시키고 있는 것은 작가 자신이 이러한 대상물들 속에 둘러싸여 살고 있고, 또 이러한 동시대의 자신을 벗어날 수 없음을 직시한 까닭"이라고 작업을 설명했다. -CNB

[김백선展] 학고재갤러리 전관에서 2016년 10월 5일(수)–10월 30일(일) 총 25점 출품
학고재갤러리에서는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건축가 겸 디자이너김백선(1966, 목포)의 개인전을 연다. 김백선은 대안공간 루프, 한남동 UN빌리지 빌라, 페럼타워공용공간 등을 설계해 널리 알려졌다.

최근에는 롯데 월드타워의레지던스와 커뮤니티 공간을 설계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동양화과에 재학 중이던 1989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9년 디자인진흥원장상,2010년 협회장상, 명가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김백선이2007년 전주시의 공예 브랜드 ‘온’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협력해 가구를 선보인 이후 십 년만에 생활디자인으로 대중을 다시 만나는 자리다. 테이블, 소파,의자,조명등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가구 25점을 소개한다.

주목해야할 점은 그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한 이탈리아 대표 가구 기업프로메모리아와뽀로, 판티니에서 협업, 제작을 도왔다는 것이다. 건축가, 공간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작업한 김백선의 아카이빙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김백선은 동양화에서 빌려온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적 작업을 펼친다. 그에게 공간과 그 안에 놓이는 것은 전통과 현대 사이, 또한 자연과 예술적 영감 사이를 소통하고 통섭하는 현장이다. 학고재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백선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그가 제안하는 생활 속의 디자인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 작가소개> 김백선은 산과 바다가 지척에 있는 목포에서 나고 자랐다. 초등학교6학년 겨울, 아버지가 들고온 달력에서 본 눈 오는 설산을 모사하며 수묵화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중2때 할아버지가 소개해주신 동양화 선생님 아래서 체계적인 수묵화 공부를 시작했다.홍익대 동양학과에 입학하였으며 대학 4년 때인 1989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화가로 촉망받는 데뷔를 했다.

동양화가로서 깊이 있는 작업을 시작할 즈음 그는 소재를 다양하게 써서 선배 동양화가들이 하지 못한 특별하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자신만의 작업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했다.건축처럼 규모가 큰 공간 작업에 대한 열망을 느끼기 시작했다. 포트폴리오를 들고 무작정 인테리어 디자인 사무소에 찾아갔고,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결국 건축가가 되었다.

결국 붓 대신 컴퍼스와 자를 잡았지만, 동양화의 감성을 버리지는 않았다. 한옥 창살 문양을 확대,복사해 공간 구성을 하기도 했고, 국숫발을 차용한 건축 작업을 시도하기도 했다.김백선 건축은 한마디로 ‘한국적 미감이 발현된 현대적 공간’이다. 그가 설계한 건물이나 디자인한 실내는 동양적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수묵화 같은 공간으로 나타난다.

김백선은 2013년 광주비엔날레의 주제전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공간디자인 프로젝트로는 롯데 초고층 월드타워의 레지던스와 커뮤니티 공간 설계, 대안공간 루프, 한남동 UN빌리지 빌라, 페럼타워 공용공간 설계, 삼성건설의수주형 갤러리, 하나은행 프라이빗 뱅크, 베이사이드 클럽하우스, 용산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이 있다. 

해외에도 진출했다. 베이징 문리버 타운하우스 빌라단지, 중국 당산호텔, 덴마크주재 한국대사관도 그가 설계했다. 아트디렉터로서 <세계도자비엔날레 여주관 세라믹하우스II>, <천년전주명품 ‘온’>, <설화문화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화풍:경복궁으로의 초대>등의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동양화과에 재학 중이던 1989년 ‘중앙미술대전’ 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후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9년 디자인진흥원장상, 2010년 협회장상, 명가명인상을 수상했다.2004년부터 2010년까지 경원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였다. 

2007년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자문위원, 2010년 인천국제공항 자문위원, 서울디자인재단 자문위원,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백선디자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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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아트선재 과거와 현재 연결하기)]1:스틸 액츠] 전 아트선재센터에서 2016년 8월 27일~11월 20일, 참여작가:김소라, 이불, 정서영

- 지난 20여 년간 아트선재센터의 여정을 현재화하려는 시도의 기획 - 아트선재센터의1998년, 2000년, 2004년 전시를 재조명하여 과거, 현재, 미래를 논의 - 2015년 말 시작된 건물 리노베이션 일부 마치고 첫 전시회 열어

아트선재센터는 2016년 8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커넥트 1: 스틸 액츠(Connect 1: Still Acts)»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아트선재센터의 역사와 소장작품에 대한 연구인 ‘커넥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로 김소라, 이불, 정서영 그리고 뮤지움 그룹 작가들이 참여한다.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아트선재센터 본관에서 개최되는 동 전시회는 1995년 아트선재센터의 옛 터에서 열린 첫 전시 «싹»에서 출발하여 1998년 정식 개관 이후 현재까지 20여 년간 아트선재센터의 여정을 현재화 하려는 시도로 기획된 «커넥트(Connect)»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회다.

«커넥트 1: 스틸 액츠»는 세 명의 작가 개인전을 통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선보였던 활동을 살펴본다. 아트선재센터는 개관 이래 미술관 시설 보수를 위해 두 차례 휴관하였는데, 첫 번째는 2005년부터 2006년 가을까지이고, 두 번째는 2015년 겨울부터 2016년 여름까지이다. 그 첫 번째 ‘정지’ 이전의 시기를 다루고자 기획된 «커넥트 1: 스틸 액츠»는 개인전을 중심으로 작업 커미션을 통해 작가들의 새로운 작업을 소개하고 소장하는 일을 진행해 온 아트선재센터의 활동을 돌아본다.

정서영(Chung Seoyoung) <꽃(Flower)> 1999, Styrofoam, wood, house paint, 210 x 300 x 250 cm 1999

정서영의 <꽃>은 커다란 하얀 스티로폼을 깎아서 만든 조각으로 높이 210 cm, 가로 300 cm, 깊이 250cm의 볼륨감을 지닌 작품이다. 스티로폼은 기존의 정통 조각에선 보통 사용하지 않는 재료이다. 현대 사회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산업이나 공업용 재료인 가벼운 스티로폼이라는 소재 특성과 날카롭게 깎인 단면으로 인해 작품의 중량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작가는 <꽃>이 만들어진 기원을 도시의 길에서 흔히 마주치는 꽃집 간판에서 비롯되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거리의 간판들 중 별로 크지 않아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꽃이라는 글자를 간단하게, 꽉 차게 그리고 대부분 붉은색으로 쓴 네모난 종류의 것이다. 그 간판을 보면 누군가가 느닷없이 내 얼굴 정면에 대고 ‘꽃’이라고 명확하게 ...발음해 놓고는 획 돌아서서 가버리는 것 같다. 그런 다음에는 어안이 벙벙하다.” 라고 『현대문학』에 연재했던 작가의 글에서 밝혔다. 정서영의 <꽃>은 일반론적인 꽃의 이미지가 아니다. ‘꽃’이라는 제목을 접하지 않는다면 꽃인지 알아보기 힘들기도 하다.

정서영의 작품 제목이 불러 일으키는 시각적 연상작용은 관객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한다. 끊임없이 꼬리를 물고 세상의 체계에 대해 반문을 던지는 작가의 작업 태도와 일맥상통하는 지점이다. ‘꽃’이라는 단어는 작가가 직면한 사회공간과 연결되어 있다. 당시 사회에서 흔하게 보이던 꽃이라고 단순하게 명시된 글자를 맞닥뜨리며 느낀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하였다. 그리고 사물을 통해 사회가 끊임없이 구축하는 체계로는 설명되지 않는 영역을 드러낸다. 사물을 재현하거나 묘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 사물의 본질을 사유하고 조각을 둘러싼 관계 간의 긴장감과 균형감, 그리고 리듬감의 영역을 탐구한다.

2004년의 도서관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기증받은 1106권의 책으로 이루어졌다면, 2016년 «스틸 액츠»에서의 도서관은 작가의 지인들로부터 물려받은 약 100권의 책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과거의 도서관이 <페이징(paging)>, <프로그램(program)>이라는 파생적인 작업을 통해 공간과 시간을 거침없이 펼쳐냈다면, 이번 도서관은 한 권 한 권의 책이 작가에 의해 소화되고 발효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작가는 모여지는 책들에 내재된 면면을 보이게 혹은 보이지 않게 잇고 엮어 스코어를 만들고 이에 따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포먼스는 아트선재센터와 그 주변 곳곳에서 전시기간 동안 매일 매 시간 각 퍼포머에 따라 매번 다른 형태로 해석되고 진행된다. —김선정, ‘커넥트 1: 스틸 액츠’에서 발췌

이불 작가김선정큐레이터등전시장풍경

이불, <장엄한 광채>Lee Bul, Majestic Splendor 2016, Fish,sequins, potassium permanganate, mylar bag, 514 x 328 cm 이불이 뉴욕모마에 충격을 준 작품이죠 이번에는 방부처리를 해서 냄새는 안 나겠죠 현대문명의 가학적인 폭력성을 드러내다 역시 이번 전시공간은 긴장과 전율이 흐른다 장식미가 장엄하다

<장엄한 광채(Majestic Splendor)>는 구슬과 스팽글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생선을 마일라백에 담아 전시하고 전시 기간 동안 방치함으로써 서서히 부패해 가는 생선의 모습과 냄새를 제시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1991년 자하문갤러리에서 처음 발표되어, 1993년 덕원 미술관 «성형의 봄»展, 1995년 아트선재센터 «싹»展, 그리고 1997년 뉴욕 현대미술관 및 제 4회 리옹비엔날레 등에서 전시된 이후 미술관에서 전시될 기회가 없다가 20년 만에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장 입구 벽면에 98개의 마일라 백에 생선들이 각각 한 마리씩 넣어져 일정한 간격으로 층층이 걸리고 전체가 비닐로 뒤덮여 있다.

생선은 여성을 상징화하는 생물로 나타나는데, 특히 작가는 매우 아름답고 절개가 굳었다는 백제 설화 속의 도미부인을 암시하는 의미에서 생선 중에서도 도미를 주로 이 작업에 사용했다.

또 한편으로는 생선을 장식한 구슬과 스팽글은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이면에 가려진 여성 노동자들의 가내 수공업을 떠올리게 하며, 더욱이 작가의 유년기에 정치범이었던 부모님으로 인해 도피 생활을 해야 했던 가족들의 생계 수단이었다는 점에서 친밀한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죽은 물고기에 바늘을 꽂아 스팽글을 수놓는 행위 그 자체는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하는 스테레오타입까지도 일순간에 훼손 시킬 수 있는 가학적인 폭력성을 내재하고 있기도 하다.

이불의 초기 대표작이자 기념비적인 작품 '사이보그 W1-W4(Cyborg)' 재등장 이 작품은 역사(시대)의 매듭을 엮어보려고 한 작품이다 -이불 1990년대 후반 테크놀로지의 눈부신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시대에 대한 유토피아적인 혹은 디스토피아적인 전망이 활발하게 논의되던 시기에 이불은 ‘사이보그’를 모티브로 하여 인간과 기계, 여성과 테크놀로지,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등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불은 1997년 실리콘으로 제작된 <사이보그 블루(Cyborg Blue)>와 <사이보그 레드(Cyborg Red)>를 발표하고, 1998년 유백색 폴리우레탄으로 제작된 연작 <사이보그 W1-W4(Cyborg W1-W4)>를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휴고보스상 전시와 아트선재센터에서의 개인전에서 선보인다.

1998년 아트선재센터 개인전에서는 2층 전시장에 <사이보그> 연작 외에도 부드러운 조각 <몬스터: 핑크(Monster: Pink)>(1998/2011)와 <몬스터: 블랙(Monster:Black)>(1998/2011)을 함께 보여주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3층 전시장에 <사이보그> 4점이 보다 자유롭게 부유하듯이 떠돌며 천장이나 기둥 뒤로 숨어들 듯이 설치될 뿐만 아니라 이불의 다른 작업 및 ‘뮤지움(MUSEUM)’ 그룹의 작업들과 함께 구성되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김소라 작가 기부받은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쓴 시집(없어도 모를 책)이 있네요. 하나만 소개 "눈부시게 아름답다/ 눈부시게 숨막히게 소름끼치게 아름답다/ 눈부시게 숨막히게 쓰리고 시리고 저리게 그렇게 소름끼치게 아름답다"

김소라Sora Kim '라이브러리Library donated books 2016>는 2004년 김홍석과의 2인전 «안타르티카(Antarctica)»에서 선보였던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에서도 아래의 지시문에 따라 진행된다. 100분 기부 부탁 그 중 91권 기부받음

책을 기증받습니다. 가지고 있는 책 중에서 없어도 괜찮은 책, (더 이상) 갖고 있기 싫은 책, 버려도 좋을 책이 있으시다면 기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시는 책은 새로 만들어질 도서관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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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확장적 전시개념 도입 이불작가 DMZ작업을자원 김선정: 작가를 위한공간되도록노력 새 전시가아니라 싱겁기는 하지만 전시분위기는 여전히 긴장감 전율이 감돈다 차별화노력하다 '김선정-이불-정서영-김소라' 거의 같은 세대라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다 -이불

"아트선재센터는 «커넥트 1: 스틸 액츠»를 시작으로 ‘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이들 소장 작업을 과거의 지층으로 퇴적화하는 방식이 아닌, 새 프로덕션을 통해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현재의 시간으로 소환하고자 한다. 2016년 재개관 이후 일회성 전시가 아닌 미술관 컬렉션과 과거 전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아트선재센터의 활동을 리뷰하며, 공공과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기능하고자 한다.

지난 20여 년간의 활동을 개인전과 단체전 형식으로 재해석하고, 작업 간에 관계를 설정해나갈 예정이다. 어쩌면 새로운 방식을 찾지 못하고 기존의 전시 방식에 붙들린 채 헤맬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미망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하려는 의지가 지금의 아트선재센터를 만들었다고 믿는다. 아트선재센터가 추구해온 가치 자체가 그런 방황과 실패를 거듭하는 행운 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행운을 관객들과 나누려 한다" —김선정의 말

Publication 아트선재센터에서 그동안 나온 도록 저서 자료집 등도 전시되고 있다 사진은 1999년 나온 것이다

아트선재 지금도 계속 수리중 분위기가 좀 달라졌네요

아트선재센터 정원에 위치한 한옥 앞으로 더 개방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

DMZ 양지리 레지던시 4개월 후 발표한 정소영작품(파리국립고등예술원 졸업). <오리산>, 2016, 밀랍, 안료, 심지, 가변크기 철원군의 지질을 이루는 현무암은 백악기 시절에 현재 북한에 위치한 오리산이 분화하여 흘러내려 한탄강의 협곡을 이루고 있다. 양지리에서 양봉하시는 마을 분들에게 밀랍을 구입하여 현무암 모양의 밀랍 초를 만들었다. 용암의 빛을 품은 현무암에 다시 불을 밝히고자 함이다

권순영작가 아트선재 월페인팅 아트선재센터는 2016년 8월부터 ‘아트선재 월페인팅’을 통해 미술관 곳곳을 작가들의 벽화 작업으로 변모시킨다. ‘아트선재 월페인팅’은 2015년 겨울부터 시작된 미술관의 리노베이션 공사와 함께 기획된 것으로 그간 잘 사용되지 않았거나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미술관 공간들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기획되었다.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그곳에 가게 되었다. 안산 세월호합동분향소. 유난히도 더운 올해 여름. 2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 참배객들의 발길은 다소 뜸 해졌고 두 살 더 먹었어야 할 304명의 사람들은 더 이상 나이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어있었다.언젠가 살아있는 사람들로 넘쳐났을 이곳은 죽은 이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저승에서 갖게 된 2살이라는 나이가 더는 어린 나이가 아닌 것이 되었다. 거짓말 같은 진실이 사람들을 화나게 했고 그 진실을 다시 거짓말처럼 위장하려는 누군가가 사람들 속으로 섞여 들어왔다.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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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광주비엔날레]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The 8th Climate/What does art do?)

[오마이뉴스관련기사] http://omn.kr/l7gc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행사기간 : 2016. 9. 2 (금)-11. 6 (일) (66일간) 전시장소 :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두암2동 누리봄 커뮤니티센타, 한새봉두레 농업생태공원 등 주최 : (재)광주비엔날레/광주광역시 행사구성 : 전시, 포럼, 전시연계 프로그램(인프라스쿨, 월례회), 지역연계 프로젝트(특별전, 기념전, 포트폴리오 리뷰) 등 참여작가: 총 37개국, 101작가/팀(120명) 기획 : 예술감독(마리아 린드), 큐레이터(최빛나), 보조큐레이터(아자 마모우디언, 마르가리다 멘데스, 미쉘 웡)

개막식 장면
[광주비엔날레 외신보도] Artnet이 전하는 2016 광주비엔날레 기사: 스펙터클보다 미술의 본질에 충실하다

Gwangju Biennale Goes for Substance Over Spectacle Gwangju Biennale artistic director Maria Lind talking about Tommy Stockel’s The Gwangju Rocks, hand crafted paper sculptures based on 3-D scans of local rocks. Courtesy of Sarah Cascone. https://news.artnet.com/art-world/gwangju-biennale-2016-review-630122

광주비엔날레 앞 광장에서 문유미 퍼포먼스 2014. 09.03 아래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연

[2016 광주비엔날레] 미술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을 때 진짜 미술을 감상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번에는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요. 세계미술이 되기에는 역부족 그저 변방미술로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아쉽다. 세계 5대 비엔날레에 속한다는 걸 자부하기에는 여러 모로 태부족이다. 무엇보다 인맥과 안목과 정보가 부족했다. 치열한 세계문화전쟁시대에 너무 안일하고 나이브하게 접근하고 있다 아래는 한겨레 노형석기자 글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759913.html

광주비엔날레 아래1층 카페 오른쪽 무지개세상 색의 아름다운 세상을 이렇게 설치미술로 표현했군요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2016 광주비엔날레 전시풍경 기자간담회 표정
2016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마리아 린드
보석 같이 빛나는 좋은 분이었으나 정보가 다양하지 않는 것 같았다 2016 광주비엔날레 국내외기자초청 설명회 1시부터... 저력의 10년 지나고 공황기 빙하기가 온 것인가 이제 다시 시작인데 예상밖 새 도약기가 올까 걱정이 앞선다 전시가 태도가 될 때 그런 정신이 필요하다

○ 마리아 린드(Maria Lind) 2016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스톡홀롬 텐스타 쿤스트할(Tensta Konsthall)의 디렉터이다. 그동안 제도권에서 선보이는 전시와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예술과 사회의 매개자 역할을 탐구해왔다. 스톡홀롬 출신 마리아 린드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예술을 매개로 지역이 활성화되고 외부 세계와 연계되는 시민 참여형 전시를 주로 선보여왔다. 

마리아 린드는 2011년부터 텐스타 쿤스트홀에서 ‘프레데릭 키슬러 : 작업의 비전’(Frederick Kiesler : Visions at Work), ‘텐스타 뮤지엄 : 새로운 스웨덴으로부터의 보고’(Tensta Museum : Reports from New Sweden), ‘메타&레지나 : 자매지, 시스터스 인 크라임’(Meta and  Regina : Two Magazine Sisters in Crime) 등의 전시를 선보였으며, 상파울로비엔날레 스웨덴관(2002), 제 1회 비엔나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2015) 등 대형 국제 미술 행사에 참여했다.

스톡홀롬 대학교에서 예술사 및 러시아어 석사를 마치고, 동 대학교 예술사로 박사 과정에 있는 마리아 린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큐레이터협회(IKT)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월터홉스상(Walter Hopps Award) 큐레이터 부문에서 수상했다.

11회 광주비엔날레 이끈 주역들 큐레이터팀 프로필
○ 최빛나(Binna Choi) 2016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위트레흐트 네덜란드(Utrecht, the Netherlands)에 위치한 공공 미술기관인 카스코(CASCO – Office for Art, Design and Theory)의 디렉터이다. 실험과 지식 생산으로의 예술과 문화실천, 그리고  이들과 사회운동 간 관계를 탐구해 왔다. 다양한 형태로 전시 형식을 실험하며, 다층적이며 공동 연구 및 작업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카스코에서의 대표적인 기획으로 ‘대가사혁명’(The Grand Domestic Revolution)과 ‘우리가 타임머신이다’(We Are the Time Machines: Time and Tools for Commoning), ‘일본 신드롬’(Japan Syndrome) 등이 있다. 아른헴(Arnhem)에 있는 더치 아트 인스티튜트(Dutch Art Institute)에서 예술 석사 프로그램의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 25개 이상의 예술기관의 초지역적 네트워크인 Arts Collaboratory 활동에도 기여해 왔다.
○ 아자 마모우디언 (Azar Mahmoudian) 보조 큐레이터   아자 마모우디언은 테헤란(Tehran)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립 큐레이터로, 교육자이며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 골드스미스 현대미술이론으로 석사과정을 밟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테헤란에서 중재, 토론, 그리고 대화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했던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공동·기획(운영)하였다. 테헤란 예술대학에서 예술비평과 비교미술사를 강의하며 테헤란 비엔날레의 연구위원회 멤버이다.
○ 마르가리다 멘데스(Margarida Mendes) 보조 큐레이터 작가, 큐레이터, 교육가로 활동하는 마르가리다 멘데스는 2009년 리스본에서 예술적·철학적 연구에 관한 세미나 및 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인 ‘이발소’(The Barber Shop)를 설립했다. 런던의 골드스미스 칼리지(Goldsmiths College of London)에서 시청각문화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3년도 베를린 일류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인류세의 텍스쳐: 분진 증기 광선’(Textures of the Anthropocene: Grain Vapor Ray) 출판물 제작에 참여했다.
총감독 광주 포럼 소개 여우처럼 교활하지 않고 나이브한 면을 보이다 제목부터가 밋밋하다
○ 미쉘 웡(Michelle Wong) 보조 큐레이터   홍콩에 기반을 둔 아시아 아트 아카이브(Asia Art Archive) 연구원이다. 1960년 아시아 미술계의 국제적 교류, 자료의 형태로서의 작품, 독립 미술 공간 등에 초첨을 맞추어 연구해 오고 있다. 근래의 연구 프로젝트로 고 홍콩작가인 빅 추엔 (1925-2009)의 전시아카이브를 매핑한 “Ha Bik Chuen Archive Pilot Project”가 있다. 게티 재단(Getty Foundation)의 ‘미술사의 연결’(Connecting Art Histories)에서 후원한 ‘야심적인 정렬: 동남아시아 예술의 새 역사’(Ambitious Alignments: New Histories of Southeast Asian Art)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 미테-우그로 지역협력 큐레이터   미테-우그로는 2009년 젊은 작가들과 기획자들의 뜻이 모여 탄생한 비영리 대안공간으로 광주광역시 대인예술시장 내 자리한다. 미테-우그로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전시, 세미나, 워크숍, 국제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도권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젊은 예술가들에게 실험적 장르 개척과 연구 지원하고 비평문화 정착을 위한 세미나, 기초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국·일본·네팔·대만 등 아시아 무대를 중심으로 대안공간 및 작가 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생적이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위한 실험과 표출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시실별 다른 밀도와 조도를 통해 다른 분위기, ‘기후대’ 연출 -다수의 공간적 시점과 움직임을 두어 작품의 역동적 감상과 사색을 동시에 경험하는 구성
11회 광주 비엔날레 여러 작품들 결국은 작품이 어떻게 일상에서 또 다른 작품이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제 1전시실]다양한 소재와 양식주제를 혼합 배치하여 제시함으로써 만화경 같은 풍경 연출가벽을 최소화하고, 41작가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밀집시켜 높은 밀도와 혼란스러운 연출 추구 [제 2전시실]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어두운 공간으로 영상작품만 배치 [제 3전시실]7개 가닥들이 혼합된 공간작품마다 독립적영역(zone)’만들어 가벽 없는 열린 공간 연출 [제 4전시실]동시대 미술에서 보여지는 추상성에 부응하는 작품들이 배치되어 밝은 공간으로 연출 [제 5전시실]베를린 출신 듀오작가 폴린 부드리와 레나테 로렌즈의 5전시실 전체에 걸친 대형 복합설치 작업 배치. 3개 영상과 중앙에 LED 조명 설치

차재민 작가 작품

차재민은 퍼포먼스와 영상작업을 병행 혹은 교차시키면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 그리고 미술언어가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도시개발, 개발현장, 도시인의 욕망과 소외, 집단시위, 억압 등 현대사회의 핵심적 징후들을 몽환적이고 상징적으로 풀어 내면서, 뛰어난 감각으로 절제된 영상언어를 구사하며 독특한 움직임과 속도의 이미지를 생산한다.

2011 첼시 예술대학 대학원 순수예술 석사, 런던, 영국 2009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 서울, 한국 2013 기울어진 각운들, 국제갤러리, 서울, 한국 2012 국제적인 만남, 팔레 드 도쿄, 파리, 프랑스 플레이타임, 문화역 서울 284, 서울, 한국

이번 작품에 대한 열정적 설명을 하는 2016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마리아 린드

뒤에 보이는 작품 아그니에슈카 폴스카 Agnieszka Polska 휘발유를 담은 유리잔 현수막에 디지털 프린트 2015 . 그녀의 작품은 관조적이고 점진적이고 명상적이고 상상력을 통해 환경에 대한 대안적 면모를 보인다

‘상상의 세계’(mundus imaginalis)라는 라틴어로 알려져있는 ‘제8기후대’는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들이 찾아낸 지구상의 일곱 개의 물리적 기후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상상적 지식과 기능의 개념이다. ‘제8기후대’는 일곱 기후대와 달리 감각 혹은 지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기반을 두지 않으며 우리가 인지하는 합리주의에서 벗어난다. 즉 기존의 관념과 이해의 방식을 뛰어넘는 예술의 역할을 모색하자는 의미라 할 수 있다.

마리아 린드 예술감독은 “지상의 일곱 기후대와는 달리 우리가 보통 사물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뛰어넘는다는 개념을 지닌 제8기후대는 지진계가 기후의 변화를 예측하듯이 예술가들이 사회의 변화를 먼저 예측 및 진단하고 예술에 대한 잠재력, 미래에 대한 투시와 상상력을 끌어내 예술을 무대의 중앙에 놓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그러한 맥락에서 예술가와 예술의 기능과 역할이 강조되고 큐레이터팀과 작가 등이 협력체제로 1년 간 행사를 구현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기자들 취재열기가 뜨겁다 광주비엔날레재단제공

[광주비엔날레 측 전시의도 과연 몇점인가] 과정·현장밀착 방법론으로 ‘매개철학’ 구현 스펙터클한 현대미술 반기…광주發 미술사 지각변동 2016광주비엔날레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66일 대장정 파티션 최소화로 작품 유기적 연결…예술 본질 탐구와 사색의 여백 강조 37개국 120명 작가 참여 회화·설치·영상 등 252점 선봬 혼돈·암실·구역·추상성 등 5개 전시실 ‘만화경적 다양성의 기후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8곳의 외부 전시 공간 ‘하나의 유기체’ 31명 작가 신작 제작…지역 공동체와 예술의 결합
광주비엔날레참여작가 아네 그라프(Ane Graff)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광물의 숨 금속 입 2015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서의 접촉 그것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물질성을 일깨워주다 과학적 지식과 철학적 탐구 물질적 변화의 요소에 대한 상상적이 발동하다

광주비엔날레 작품소개 박인선(Inseon Park) '뿌리(Root series) 연작' 판자집 Shack-House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한국도시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도라 가르시아(Dora Garcia)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Nokdu bookstore for the living and the dead) 2016광주비엔날레 눈 예술상 수상

광주민주화운동을 <뉴욕타임스>같은 곳에서는 광주봉기(Kwangju Uprising)라고 표현한다. 프랑스혁명에 대백과사전파에서 시작했듯 광주봉기는 녹두서점 여기서 시작되었다 김남주시인이 다 여기를 통과했다. 도라 가르시아(2016광주비엔날레 눈 예술상에 도라 가르시아)와 광주를 경험한 현지주민과 대화 번역은 요즘 젊은친구들 영어에 능통해 문제가 없다.

1977년 계림동에 처음 문을 열었던 녹두서점은 36년 전인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격문과 투사회보 등을 만들어서 배포했던 곳이다. 당시 치열했던 항쟁의 중심에 있었던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주요 거점이자 토론의 장이었던 녹두서점이 2016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 왼쪽 작가는 도라 그라시아
스페인 출신 도라 가르시아(Dora Garcia)의 신작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에서는 당시 녹두서점에 있었던 서적들을 볼 수 있다. 지난 8월 (재)광주비엔날레와 MOU를 맺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으로부터 당시 녹두서점에서 판매되었거나 주요 토론 도서목록이었던 서적을 대여 전시했다
Dora García (born 1965) is a contemporary Spanish artist. García draws on interactivity and performance in her work, using the exhibition space as a platform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artwork, audience, and place Graarcía transforms spaces into a sensory experiences by altering perception and creating situations of interaction, often using intermediaries (professional actors, amateurs, or people she meets by chance to enhance critical thinking. By engaging with the binary of reality vs. fiction, visitors become implicated as protagonists either in the construction of a collective fiction or questioning of empirical constructions–sometimes knowingly, and sometimes not. Since 1999 García has created several artworks on [] She represented Spain at the 54th Venice Biennale in 2011, and presented her work in the next Biennale 2013 in the collateral events, and in the international exhibition of the Biennale 2015, curated by Okwui Ewenzor.
광주비엔날레 정은영(siren eun young jung) 작, ‘정동의 막’(Act of Affect)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2013년 에르메스 미술상을 수상했던 정은영은 전시, 영화제, 공연 쇼케이스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가로 지으며 작품 활동을 실천한다. 작가는 2008년부터 여성 국극을 다루기 시작했다. 1950~60년대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여성 국극을 연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한 아카이브 프로젝트이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이는 ‘정동의 막’은 어느 젊은 여성 국극 배우가 장면에 짜인 신호에 따라 서로 호흡을 맞추는 연습 장면, 공연에 이르기까지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 준비과정, 빈 극장 안에서, 혹은 빈 극장을 위해 연기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통념화된 여성의 성적 역할에 의문을 제기한다.

광주비엔날레참여작가 안 리슬리가드(Ann Lislegaard) 타임머신 신탁자 부엉이

어떤 동물들은 절대 잠들지 않는다. 3D애니메이션 방식 2011 물질의 무의식성과 사물의 초현실적인 텍스처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보인다. 방적과 직조 연결망과 네트워크를 깨닫는 순간 그 흥분을 참지 못한다. 여기에는 여성작가 답게 젠더 정치 미래에 대한 성찰도 보인다. 동물이지만 사람보다는 낫다는 소리인가 자지 않고 늘 깨어있으니 말이다

즉, 2016광주비엔날레는 ‘매개철학’(媒介·Mediation) 실행 방식으로 지역 협업 및 교육 프로젝트인 ‘월례회’(Monthly Gathering), ‘인프라스쿨’(Infra-school), ‘2016 광주비엔날레 포럼’(2016 Gwangju Biennale Forum) 등의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면서 과정과 현장 중심의 ‘미학적 프레임’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광주비엔날레는 물론 다른 세계 각국의 비엔날레와 차별점을 두면서 전시 자체의 ‘무게’를 빼고 비움과 사색의 공간 형성에 주력했다고 볼 수 있다.
빅 반 데 폴 I 직선은 어떤 느낌일까?
<여백의 미, 사색의 공간…“예술의 본질을 사유하라”> -주최측 의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외부 전시 공간 8곳에서 보여지는 결과물은 1년 6개월 간의 오랜 과정과 협업에서 나온 것으로 동시대 예술의 본질을 깊게 탐구한다.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THE EIGHTH CLIMATE(WHAT DOES ART DO?))’라는 타이틀 아래 전체 전시를 관통하는 7가지 가닥을 제시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사유와 사색의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유와 사색의 장치로 전시관의 파티션을 없앴고, 시각적으로 규모가 큰 대형 설치 작품이 아닌 역사성과 현장성, 동시대 현안 등의 예술적 철학과 미학이 녹아든 작품들로 구성하면서 시각적 자극을 최소화했다.
빅 반 데 폴 I 직선은 어떤 느낌일까?
이러한 맥락에서 2016광주비엔날레는 마리아 린드(Maria Lind) 예술감독을 비롯해 최빛나(Binna Choi)큐레이터, 마르가리다 멘데스(Margarida Mendes), 아자 마모우디언(Azar Mahmoudian), 미쉘 웡(Michelle Wong) 보조 큐레이터로 구성된 큐레이터팀과 미테-우그로 지역협력 큐레이터가 참여해 예술 및 관련 교육, 담론 중심의 매개 프로젝트를 1년 6개월 동안 실행해오면서 7가지 전시로 구현될 가닥을 추려냈다.
오토봉 엥캉가(Otobong Nkanga) '내가 서 있는 곳에서부터 상흔의 무게' 2015 나이지라아 키노출신 맨뒤
세계의 자연광물과 토지자원 그것과 인간의 욕구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그 욕구에서 발전된 이야기를 소설처럼 풀어내고 있다 여기는 더 이상 채굴할 것이 없는 나미비아의 광산의 버려진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마치 흉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제목 상흔의 무게라는 말의 의미가 이해가 된다.
광주비엔날레참여작가 토미 스토켈(Tommy Støckel) 작 '광주 돌'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광주민속박물관 등에서 본 고인돌 고장인 광주 일대 3D로 작업하여 돌을 일종의 메시지 서비스의 이모티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다

아래를 클릭하면 토미 스토겔의 작품을 더 볼 수 있다 http://www.tommystockel.net/works.html

한 켠에 어린아이 그림이 들어간 이런 소소하고 시시한 전시도 있다
<아시아> 러시아(2), 방글라데시(2), (18개국, 44작가)인도(2), 인도네시아(3), 일본(1), 중국(6), 태국(1), 한국(11), 이란(2), 파키스탄(1), 터키(1) <유럽>(11개국, 32작가)네덜란드(5), 노르웨이(4), 덴마크(3), 독일(7), 벨기에(1),  슬로베니아(1), 스페인(2), 스웨덴(4), 에스토니아(1), 영국(6), 이탈리아(1), 체코(1), 크로아티아(1), 포르투갈(2), 폴란드(1), 프랑스 (2), 핀란드(1), 스위스(1) <북미> (3개국, 16작가)멕시코(3), 미국(10), 캐나다(3)<남미>(2개국, 4작가)아르헨티나(3), 페루(1)<오세아니아 >(1개국, 2작가)호주(2)<아프리카>(2개국, 3작가)레바논(1), 이집트(2)
[주최측 용어해설] ‘제8기후대’…과거·현재·미래의 혼재 ‘만화경적 다양성의 기후대’  2016광주비엔날레 타이틀 ‘제8기후대’는 12세기 페르시아 신비주의자이자 철학자인 소흐라바르디(Sohravardi)에 의해 착안되고, 20세기 프랑스 철학자 앙리 코르뱅(Henri Corbin)에 의해 다듬어진 개념이다. ‘제8기후대’는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들이 찾아낸 지구상 일곱 개의 물리적 기후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상상적 지식과 기능의 개념 즉 ‘상상의 세계’(the imaginal world)라 할 수 있다.

중간 중간 휴식공간 가장 편한 자세가 되면 예술이 된다

[주최측 과정중심](재)광주비엔날레는 마리아 린드 예술감독과 큐레이터 최빛나, 보조 큐레이터 마르가리다 멘데스, 아자 마모우디언, 미쉘 웡과 함께 큐레이터팀을 구성하고, 광주 작가 및 큐레이터 집단인 미테-우그로를 지역협력 큐레이터로 선정하여 입체적이고 지역 협력적인 제 11회 광주비엔날레의 기반을 다졌다.

과정과 협업을 위해 지난 1월 시범 프로젝트를 거쳐 매달 지역 밀착 프로그램인 ‘월례회’(Monthly Gathering)와 ‘인프라스쿨(Infra-school)’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큐레이터팀과 지역협력 큐레이터 미테-우그로가 공동기획한 지역밀착 프로그램인 ‘월례회’는 1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매달 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대인예술시장 내 미테-우그로를 주요 거점으로 양림동, 광주천등 광주 곳곳에서 참여작가, 미술전공 학생, 일반시민 등 30~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월례회의 세부 프로그램은 ‘미테-우그로 예술서가’(The Mite-Ugro Art Book Collection), ‘독서모임’(Group Reading), ‘작가스크리닝’(Artist Screening), ‘작품포커스’(The Art Work in Focus), ‘광주걷기’(Curated Walk) 등 5개로 구성됐다.

오톨리스 그룹 '지구 영매(Medium Earth)' 2013] 비디오 프로덕션 디지털필름 41분 3초.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2016 광주비엔날레에서 뇌리에 강력한 흔적을 남긴 작품 에세이영화라는 것이 흥미롭다 시대의 예언자 같은 끝이 없이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문명의 위기와 그것이 만들어나는 신 지형도 이종 페미니즘 선언 등 여러 작가의 작품이 혼합되어 있다. 21세기는 역시 뉴미디어아트시대임을 체감하게 해 준다 2014년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에도 참석했다

지구 영매(Medium Earth)을 구성하는 이미지와 소리의 축적은, 천 년 동안의 지질학과 남부 캘리포니아의 무의식적 기반을 분석하는 시청각 에세이가 된다. 암반의 표면과 균열 사이에서 표출되는 지각의 힘에 초점을 맞추며, 영화는 지각 대변동의 경험을 매개하는 예언과 예측 문화의 일환이 된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오톨리스 그룹은 2002년 예술과 이론 사이의 관계에 토대를 두고 안젤리카 사가르와 코드우 에슌이 만들었다. 이 그룹은 십 년 넘게 활동해오며 영상, 사운드 그리고 다양한 SF적 고찰을 탐험하고 있다. 특히 자신들의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역사적인 사건을 담아내는 에세이 영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외 박물관, 공공기관, 개인전, 비엔날레 등에서 전시도 하고 있다

왈리드 라드 Walid Raad, Yet Another Letter to the Reader.

이 작가와는 간단히 인사만 하다 위키피디아에 크게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작가네요 레바논 출신이라 최근에서는 모마에서 예술로서 중동문화에 대한 이슈를 가지고 전시를 했군요 He lives and works in New York, where he is currently an associate professor at the Cooper Union School of Art

Walid Raad’s collaboration with Suha Traboulsi, a row of packing crates with rough paintings on one side, has the advantage of built in explanatory text on one of the boxes. Raad is known for creating fictitious narratives, and Traboulsi, as one former museum employee has noted, “is one in a series of characters or decoys who have been created over the years by the Lebanese artist…”

뉴욕에서 활동하며 정치와 미학의 접목에 대해 탐구해온 더그 애쉬포드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예술적 철학을 담은 사진을 선보인다.

더그 애쉬포드는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1980년부터 ‘뉴욕타임스’를 스크랩해왔으며 2016년 5월 광주와 서울을 방문했다. 방문 당시 그는 시민들에게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의 장소, 수감되고 사망했던 장소, 더 큰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자라고 있는 장소 등에 대한 미완성의 그림을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앵글에 담았다.

리징후의 하얀구름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미하엘 보이틀러(Michael Beutler)의 대인 소시지 가게 과일망 종이 나무 늘 새로운 대안적 방식은 전혀 낯설고 황당하고 극단적 불안정 속에서 나온다 폐지로 만든 소시지 숍(소세지 샵)이라는 작품이다 먹을 수는 없다 원래 예술을 먹을 수 없지 않은가. 그리고 아래는 이 작품이 만들어진 작업실은 일종의 예술공장이다
소세지 샵 소시지가게 작업실앞에사진 주최즉 사진

소세지 샵 소시지가게 작업실앞에사진 내가 나온 사진도 있군요 주최즉 사진

광주비엔날레작품 타일러 코번(Tyler Coburn) 작, ‘인체공학의 미래’(Ergonomic Futures)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뉴욕에서 활동하는 타일러 코번은 상상 속의 미래 인류를 위해 디자인된 인체 공학적인 가구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광주에서 머물며 전시기간 관람객들이 실제로 앉을 수 있도록 벤치를 제작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미래학자와 인류학자 등과 만나 인체의 변화를 연구했으며, 미래의 인간이 사용할 의자를 예측해서 구현했다. 변형된 오브제 같은 경우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에 의해 예측되는 촉각적 주체성을 고찰해볼 수 있는 성찰적 플랫폼이 된다
광주비엔날레도록 이 표지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비엔날레 궁극의 목적은 축제다 축제(향연)의 제8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미카 타지마(1975-) Human Synth 2015 자오선 Merdian 2016

삶의 경험 중 어떤 부분이 기계적 과정 즉 인간의 감각을 전달하고 감정을 약호화로 변환하는 기술 어떻게 회피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Human Synth at TARO NASU (Tokyo) focuses on the flow of productive life energies through specific sites in our global economic system. These are images of our embodied activities mediated through the processes of material translations, including its radical transmediation into a woven textile fabric and light. This exhibition presents “Negative Entropy” portraits of a data center, a car manufacturing plant, textile factories, and a selection of human ...“translators”.

Light sculptures on various pedestal structures throughout exhibition create different affective zones. The color of the lights respond in real time to the aggregate sentiment of people in distant cities, scraped from thousands of Twitter feeds per second using linguistic software technology designed to detect the intensity of human emotion. The lights pulse and radiate colors as it responds to the feed of information, powered by the affective energies of people around the world sharing tweets. [...]

비엔날레 궁극의 목적은 축제다 축제(향연)의 제8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클레어 바클레이의 모두 다 함께

광주비엔날레작품 바클레이작품 광주 모기보다 작은 목소리로 겨우일어나다uprising 이번 광주는 공든 탑이 서서히 무너질 것 같은 징조가 보인다

[2016 광주비엔날레포럼 크고 작은 모두의 힘으로]

비엔날레포럼 여러 나라 사람들 모이니사람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한강 너무 멋졌지만 미술행사에서 너무 길었다 본인이 오고 싶어 온 것은 아니고 초대를 받은 것이다 소년이 와 그녀를 구했다 한강과 대담 "죽지 마 때로 과거가 현재를 도와준다 나는언어가불편하다"

포럼이 지루한 사람들은 이렇게 밖에서 나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낮에는 작가와의 대화도 있었다 사진의주인공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맨 왼쪽 Walid Raad 그리고 Douglas Ashford도 참가했다

광주비엔날레작품 잉겔라 으르만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광주비엔날레참여작가 잉겔라 으르만(Ingela Ihrman) 거대한 돼지풀 2015. 스톡홀름에서 작업함 삶이 우리에게 야기하는 어려움이나 상처받기 쉬움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연대와 희망 그리고 음악(예술적인 것)이 힘을 가져다준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자료에 적고 있네요 이 거대한 돼지풀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물집이나 화상을 입힌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풀이 가지고 있는 식물학적 친근성을 작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랑의 불가능성을 부정하는 또 다른 삶의 긍정을 엿볼 수 있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창조문화원, 크리스토퍼 쿨렌드란 토마스 전시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창조문화원 소장작가 크리스토퍼 쿨렌드란 토마스Christopher Kulendran Thomas(1979 in London, lives and works in London)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관 5-2에서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토퍼 쿨렌드란 토마스(Christopher Kulendran Thomas)의 작품이 전시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올해 베를린비엔날레(2016.6.4.~9.18)에 참여하는 크리스토퍼 쿨렌드란 토마스는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도 국가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네트워크와 도시 재생 계획에 대해 고민하는 ‘New Eelam’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며, 영상?모델하우스?인테리어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누리봄 커뮤니티센터: 도시재성 project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아폴로니아 슈스테르쉬치(Apolonija Šušteršič) 작, [도시재생 project] ‘도시계획, 두암동’(Master Plan for Duamdong)’ 시각예술작가이자 건축가인 아폴로니아 슈스테르쉬치는 공동체와 정의의 개념을 통해 지역과의 연계에 기반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6광주비엔날레에서 작가는 주말텃밭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누리봄 커뮤니티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의 녹색 공간과 이를 둘러싼 지역 민주주의의 의미를 탐구한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개발자 중심의 도시 개발에 질문을 던지며 친환경 매체들을 활용해 주민들이 도시 개발을 직접 해보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주민 대상 워크숍인 ‘두암동 교실’이 3차례 열렸었다.

두암 2동 누리봄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 참여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지역 공동체 협업 예술 프로젝트인 ‘도시계획, 두암동’(Master Plan for Duamdong)’ 작품이 전시기간 선보여진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동안 두암 2동 누리봄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영화 상영, 토론회,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무등현대미술관과 우제길미술관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무등산이 보이는 광주 무등현대미술관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광주 우제길미술관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광주민주화운동자료실] _유네스토세계기록유산물에 등재

광주항쟁기념관 자료실

유네스코기록유산에 등재
유네스코기록유산에 등재 수장고
미테-우그로[Mite-Ugro]
“지역 공동체(community)와 예술의 밀착” 31명 작가 신작 제작
[비엔날레 구성] 제11회 광주비엔날레는 2016년 1월부터 1년 여 동안 일어나는 여러 부문들의 천체도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예술이 무엇을 하는지에 관해(반드시 실용주의적 접근을 의미하지 않음), 예술이 여러 가지 컨텍스트에 어떻게 안착하는지, 사회에 어떻게 들어와 파장을 일으키는지를 전면적으로 생각하면서, 월례회(지역 큐레토리얼 협의회 미테-우그로[Mite-Ugro]와 함께 개최),
광주와 서울 등지에서 열리는 인프라-스쿨, 백 여 개의 국내외 비엔날레 펠로우들과 열어가는 포럼, 메타헤이븐(Metahaven)이 디자인 한 두 가지 출판물 및 블로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벤트의 중심인 전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등 광주시내 각지와 온라인으로 확장된다.
2016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부터 작가들이 광주를 방문하면서 현지 주민들과 지역 밀착형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물을 전시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31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현지에서 광주의 생태와 소극장, 도시 환경, 역사 등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커뮤니티와 예술의 결합 과정을 전시에 녹여냈다.
2012카셀도큐멘타 등에 참여했고 마드리드와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페르난도 가르시아 도리(Fernando Garcia-Dory)는 국내 소극장 운동의 형태와 정치적 계보를 오늘날의 사회·생태학적 투쟁과 도시 개발 모델과 연계 지으면서 광주라는 도시 내 생태계의 흐름과 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 ‘도롱뇽의 비탄’을 선보인다.
페르난도 가르시아 도리는 지난 4월 자연 생태 환경을 보전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공동 경작을 하는 일곡동 내 비영리민간단체인 한새봉 두레를 방문했으며 주민 참여형 연극인 ‘도롱뇽의 비탄’을 제작했다. 광주비엔날레 개막 직후인 9월 3일과 4일 이틀 간 두 차례 일곡동 한새봉 두레 자락에서 ‘도롱뇽의 비탄’을 공연한다.
도시계획, 환경주의, 행동주의 그리고 학문 사이를 오가는 아폴로니아 슈시테르쉬치(Apolonija Šušteršič)와 배다리 작가는 주말 텃밭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누리봄커뮤니티센터와 협업 프로젝트인 20분 분량 영상작 ‘도시계획, 두암동’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작가는 지난 4월 지역 공동체 협업 예술 워크숍 ‘두암동 교실’을 3차례 진행한 바 있다. ‘도시계획, 두암동’ 은 개발자 중심의 도시 개발에 질문을 던지며 지역 주민과 함께 친환경 매체들을 활용해 도시 개발을 직접 해보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전시 기간 동안 누리봄커뮤니티센터에서 감상 가능하다.

 
광주지역 커뮤니티 미술프로젝트
2016광주비엔날레 외부 전시공간인 우제길 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의재미술관에출품된 작품들은 모두 현지 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사스키아 누어 판 임호프(Saskia Noor Van  Imhoff)는 무등산 자락 우제길 미술관에서 작품 ‘# +26.00’을 선보이며, 뉘른베르크와 로테르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베른 크라우스(Bernd Krauss)는 광주 시민과 등산객, 여행자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이름없는 정원’을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제작했다.
스톡홀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닐라 클링버그(Gunilla Klingberg)는 현지 밀착 작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광주 무등산을 답사하고 한국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이 작품 활동 했던 춘설헌에서 숙박을 하면서 한국의 풍수지리와 오행, 산 등을 연계해 작품화한 결과물인 ‘고요함이 쌓이면 움직임이 생긴다’를 의재미술관에서 전시한다.

광주의 정체성과 역사에 주목한 작가들도 다수 눈에 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더그 애쉬포드(Doug Ashford)는 지난 5월 광주와 서울을 방문하고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과 열망의 장소를 앵글에 담은 ‘민주주의의 움직임이 있었던 한국의 장소들에 그림을 들고 가서 찍은 사진들, 그리고 무엇이 이루어졌는지 보여주는 네 개의 예시들’을 출품했으며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윤(Yun Hu)은 광주민주화운동 답사 차 지난 5월 광주를 방문했으며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광주비엔날레의 역사 연구에 기반한 설치작업인 ‘대기실’을 선보인다.

광주 취재 첫날 하루 종일 분주했다 다음날 아침 식사 후 잠시 여유를 되찾다 광주 서구 F&T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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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구사진 비엔날레: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2016년 9월 29일-11월 3일까지

‘We are from somewhere, but where are we going?"_아시안익스프레스(특별전) 예술감독: 요시카와 나오야(YOSHIKAWA, Naoya) *추가수정예정 비엔날레 홈페이지 http://www.daeguphoto.com/

[2016 대구사진 비엔날레] 2016년 9월 29일(목)-11월 3일까지 36일간 개막식 및 기자간담회 화보

[관련기사 한겨레] http://www.daeguphoto.com/ 사진에 사진이 없다

<2016 대구사진 비엔날레전시구성> [1장] 아이덴티티와 보이지 않는 벽(Identity and Its Invisible Wall) [2장] 파도의 건너편에(Over the Waves)  [3장] 익명의 나 / 너(Anoymouse Me/You) 섹션1: 전쟁난민(War Refugee) -섹션: 2 도시난민(City) / 섹션: 3 환경난민(Environmental) 등등 [4장] 환시하는 내일: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The vision of Tomorrow: where are you going?) <참여작가> : 14개국 82명(1팀 포함)작가 참여(한국, 중국, 일본, 이스라엘, 이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터키,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필리핀, 카자흐스탄)

[2016 대구사진 비엔날레] 2016년 9월 29일(목)-11월 3일까지 36일간 개막식 북춤 퍼포먼스

[2016 대구사진 비엔날레] 2016년 9월 29일(목)-11월 3일까지 36일간 개막식 및 기자간담회 화보

[2016 대구사진 비엔날레] 기자간담회 '예술감독이 주제에 대해 설명하다

예술감독인 요시카와 나오야(YOSHIKAWA, Naoya / 일본)를 필두로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봉산문화거리 등 대구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2] 한중일 중심의 아시아 익스프레스: 한국 큐레이터: 김이삭(KIM, Issack)/일본 큐레이터: 토리하라 마나부(TORIHARA, Manabu)/중국 큐레이터: 쭈지옹(주형 ZHU, Jiong) 협업형태로 구성된 실험적 전시/나오야감독 21세기아시아젊은작가독창성을강조하다 [3] 아시아의 현 상황에서 참신성과 도전성, 시간(역사)과 공간, 그리고 환경에 주목하여 개인의 지표와 존재에 대한 자문(自問)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사진예술을 통해 선보인다

[주제해설] 후기 인상파 고갱이 인간 존재의 이유, 근원 그리고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명 중에서 정해졌다. 그간 아시아는 급격한 창조 동력의 중심이자, 밀접하고도 복잡한 역사에 서로 관계하며, 우리의 삶을 수많은 정보로 뒤덮고 있다. 2016대구사진비엔날레는 이와 같은 아시아의 현 상황에서 참신성과 실험성, 시간(역사)과 공간, 그리고 환경에 주목하여 개인의 지표와 존재에 대한 자문(自問)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사진예술을 통해 선보인다

[국제학술심포지엄] 계명대 정훈(JUNG, Hoon) 교수가 주관 10월 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다.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미래적 방향성을 탐색해 보고, 현대사진의 탈 주체적 의미구조와 그 수행적 역할을 찾아보는10월 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진과 교육, 뉴미디어아트 시대의 사진예술 등 비엔날레의 방향성 모색을 위한 발제와 함께 주제토의를 병행 함으로서 현대사진의 역할과 사진비엔날레의 미래를 제시한다. [뉴·포토 페스티벌(NET Photo Festival)] 중앙대 이용환(LEE, Yong Hwan)교수가 주관 봉산문화거리 내의 갤러리 12곳에서 세계 13여개 대학 사진학과 재학생 및 졸업한지 5년 이내의 사진작가들이 전시한다

"과거의 기억 중에서 현재에 재현되지 않는 것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발터 벤야민

조덕현 작가의 Flashback 일본 동북부 야마가타 현 쯔루오카시에서 7대째 사진관을 하다가 사업이 내리막길로 들어서 문을 닫았는데 조덕현이 2009년 일본에 가 이 낡은 사진을 수집해 물에 씻어내 만든 사진콜라주 작품이다 이 작가의 사진철학은 바로 벤야민의 시각철학에서 온 것인지 모른다.

하태범 2012 위험사회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사건을 매개체로 우리가 뭘 해야 할지 참여의식을 높힌다. 이 작품은 이번대구사진 비엔날레에 너무 좋은 주제와 잘 맞는다 그런데 많은 작품은 맞추기가 힘들다

대구사진 비엔날레 제1회 예술감독 구본창 작가

비엔날레라는 것은 2년준비하는 미술전시라는 뜻인데 이번에 준비기간이 5-6개월준비로 너무 짧다 작품에 에디션이 없다는 것은  작가의 결재가 없는 것은 문제다

가오 부라더시(Gao Brothers)

가오 형제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는 중국의 현대미술 아티스트(1956년, 1962년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화, 설치미술 및 다양한 작업을 하고 설치작품 자정 미사(1989)로 명성을 얻었고 점차적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는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03년에는 798에서 전시도 열렸다. 중국에 대한 그들의 표현방식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논란을 야기시켰다. 표현력이 부족한 관객을 부추긴다. 그들은 '정의, 민주주의, 시적 열정' 등을 신뢰한다

리쯔 구오(Lizhi Guo)

노무라 히로쉬(NOMURA Hiroshi)

줄리아 플러톤 바튼 Julia Fullerton Batten 작가의 다른 작품 Present, 2013 C-Type Print: 31 x 25 inch edition of 15 54 x 40 inch edition of 7 http://www.juliafullerton-batten.com/gallery.php…

Julia Fullerton Batten

고명근

난다  근대를 현대적으로 감각으로 재복원시키다

오석근

웨이 렁 테이 Wei Leng TAY

라다 아크바 Rada AKBAR

조습 Black Sand 2014
장 웨이
안준
디 진 준(DI, Jin Jun)
이 작가는 젊은 층을 촬영하기 위해 콜로디온 습판법을 사용한다. 중국인의 미묘한 심리를 잘 잡아낸다.
아래왼쪽 특별전 2는 <一以貫之 일이관지(One Principle runs through it all)>라는 전시 명으로 특별전을 맡은 이경문 큐레이터가 설명하는 모습도 보인다. 빠르게 생산되고 소비되는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오랜 시간 공들여 특색 있는 작품세계를 이루어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란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줄리아 쿡 Julia Kook 흑백사진의 사실성과 입체적 추상성의 만남
줄리아 쿡 작가
세토 마사토

[미술평론가 정준모 선생의 최근 비엔날레 행사에 대한 단평. 정준모 선생은 우리나라 평론가 중 전 세계의 비엔날레를 가장 많이 보고 해외 미술리뷰를 소위 스펨메일로 미술 관련자에게 퍼트리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시작할 때 비엔날레 30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300개다. 그래서 그 차별서이 변별력이 떨어지다. 비유: 식당 간판은 다른데 메뉴는 다 같다. 그 밥에 그 나물에 그 작가가 되기 쉽다. 전시의 주제와 전시의 내용이 연결되지 않는다. 통일성 Coherence 없다. 새로운 담론과 이슈를 끌어내지 못한다. 시대정신을 구현하지 못한다. 일회용행사가 된다.

요즘은 비엔날레가 끝나고 평가 혹은 리뷰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 베니스비엔날레 평가의 글이 쏟아진다. 사진에서 아우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작가의 사진을 직접 출력해 사인을 붙이거나 에디션이 없는 것은 결국 운송비를 줄이기 위해서 이메일 방식 때문?. 사진전시의 과정과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나의 평> 이번 전시에서 작가명만 있고 작품정보와 캡션이 없는 것은 결국 에디션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인가

그렇다면 그냥 스크린(위성방송)으로 보는 사진과 전시장에서 보는 사진이 무슨 차이가 있는가. 작품에 빨려 들어가게 할 아우라가 느끼게 하고 오리지널리티를 맛보게 하려면 그 과정을 중요시해야 한다. 이미지와 이미지판은 다른 것이다  6. 요즘 지방자치정치로 각 도시마다 미술을 많이 짓고 있다 예를 들면 미술관을 짓는데 국가보조금 받아서 250억이면 된다. 그러나 전시를 하는데 1년에 75억이 3년 지나면 건축비만큼 기금이 고갈된다. 여기에 주민들이 동의하지 못할 부분이 많다. 비유로 말하면 애를 낳기는 했는데 어떻게 잘 키울 것인가가 문제다.

고상우: 상처를 치유하고 소통하는 여정으로서의 메타한 자화상/라다 아크바(Rada AKBAR): 아프가니스탄의 이동노동이 주제]/웨이 렁 테이(Wei Lent TAY): 싱가포르 사람들 이야기 사회상황과 문맥을 잡아내는 작가 개인의 사유와 관계 우선순위가 우리삶과 가정생황에 어떻한 형태를 만들어지는 탐구한다

고상우 작가를 성곡미술관에서 만나고 오래간만에 다시 보니 반가웠다. 15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그가 거기서 터득한 고급스러운 현대적 색채감에 대한 탁월한 감각은 놀랍고 그림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것 같고 촉각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그의 그림은 최근에 뉴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어려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하나둘씩 꺼내면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본다. 진지하게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리즈로 거기에는 영어로 때로는 한글의 텍스트도 들어간다. 이 시리즈는 시각적으로 볼거리가 많지 않아 관객의 관심을 끌수 없는 작품이라 작가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고 가운데 작품이 마돈나에게 팔렸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단다. 그의 사진은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 표지화로 쓰이고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 작가들과 함께 방문한 대구 인흥마을 -고상우작가

[9월 개막 주요 비엔날레] [09.01-11.20] 미디어서울 비엔날레 서울 시립미술관[09.02-11.06] 광주비엔날레 [09.03-11.30] 부산비엔날레 [09.22-10.23] 창원조각비엔날레 [09.29-11.03] 대구사진비엔날레

올해 11회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자리 잡은 한국의 대표 예술축제다. ‘제8 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9월2일부터 11월6일까지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문화전당, 무등현대미술관 등에서 개최된다. 지구상의 일곱개 기후대와 달리 상식적 사고방식에 기반을 두지 않는 제8 기후대는 12세기 페르시아 신비주의자이자 철학자인 소흐라바르디에 의해 착안되고 20세기 프랑스 철학자 앙리 코르뱅에 의해 다듬어진 상상의 개념이다. 기존의 관념과 이해의 방식을 뛰어넘는 공간에서 예술가들은 정치·경제·사회·환경 등 동시대 지구촌 이슈와 담론을 탐구한 작품들을 내놓는다. -경향신문 중에서

[대구 근대路 여행 문화거리 맵]

대구의 골목 문화거리를 따라가다보면 근대의 흔적을 추적하게 된다

시인 이상화 고택와 뜰의 석류나무

이상화 시인 고택 내부 고가구박물관같다

이상화 고택의 방안에 그의 흔적과 약력

이상화 시인 고택 내부 그의 서재와연보

이상화(李相和) 시인 연보 호:상화(尙火, 想華), 무뉘, 무성(無星), 백아(白啞) Resistance Poet under the colonial situation of Japan, Lee Sang Hwa 1901년 대구 출생 1915년 경성 중앙 학교(京城中央學校) 입학 1919년 3·1 운동 때 대구에서 거사하려다 실패 1922년 문학 동인지 <백조> 동인 1925년 KAPF에 참여 1927년 의열단 이종암(李鍾岩) 사건으로 구금 1935년 중국으로 건너감 1936년 귀국 후 체포되어 옥고를 치름 1943년 위암으로 사망

국채보상운동을 벌린 서상돈 선생의 고택 The old house of Patriots Seo Sang-don

서사돈 약력

서상돈 고택 부엌

대구시내에는 예쁜 성당이나 교회건문이 많다

비 오는 날 대구에서 분위기 있는 작은 카페 약령시 (구)대구교남YMCA 근처

[김광석 길] 대구라는 도시에 김광석 길 벽화와 서정시 같은 노래가 흐르는 곳 숨을 터주는 곳

평상시사람이 많이 발디딜 곳이 없을 정도란다
홍대거리를 연상하기도 하고 연인들의 거리 비가 와서 사람이 적다
카페 갤러리 이 거리를 지나가면 김광석의 우리의 속을 훑어내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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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게임플레이 New Gameplay] 2016. 07. 20(수) ~ 2017. 02. 19(일)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2층) 개막식: 2016년 7월 20일(수) 오후 5시(1층 로비)
제프리 쇼(Jeffrey Shaw 1944~) I 읽을 수 있는 도시(The Legible city) 1989-1991 카를스루에 미디어아트 소장 2013년 소장 컴퓨터그래픽 설치
[해설] 50년 전에 백남준 아날로그 방식으로 sound를 image로 바꾸는 작업을 했듯 여기서는 50년 후에 제프리 쇼는 디지털 방식으로 moving을 image로 바꾸는 작업을 경계를 뚫고지나 새로운 이미지를 무한대로 확장생성시키다 [미술관자료] 어두운 공간에 고정되어 있는 자전거 설치 작품 <읽을 수 있는 도시>에서 관객은 맨해튼, 암스테르담, 카를스루에 거리를 달린다. 각기 다른 도시의 3차원 거리 전경이 보이는 스크린 앞에 놓인 자전거를 타는 참여자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도시의 전경은 길의 방향을 따라 컴퓨터로 생성된 3차원의 ‘문자’ 빌딩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문자들은 그 장소만의 문학적,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글: 키아라 마치니)
팡 망보, <대장정: 재시작>, 2008, 비디오 게임, PC
1990년대 이후부터 작가들은 비디오 게임으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중국 출신 작가 팡 망보 또한 디지털 게임을 향한 새로운 예술적 현상에 집중한 선구자들 중 한 명이다. <대장정: 재시작>은 16비트 시대의 2차원 평면 비디오 게임과 미학적으로 유사하다. 팡 망보의 게임에서 공산주의 선전의 상징물들은 서양의 소비 세계와 <스트리트파이터 II>와 같은 비디오 게임 속 정형화된 동양인의 이미지와 뒤섞인다[미술관자료][이 정도면 작품이죠

[체온미학이 주는 예상 밖 즐거운 게임놀이 Pain Station 부제 No pain no game] 간접적으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일종의 터치감성의 전자게임으로 이런 방식의 네트워크가 뜻밖에 소통을 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게임에서 진 사람이나 이긴 사람이나 서로에게 큰 반감 없이 장난을 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게임에서 지는 사람이 당연히 더 고통스럽고 아픈 레이저 빛을 손바닥에 받으면서 앗 뜨거워라고 소리를 지르지면 그것이 오히려 지기도 기분이 좋은 효과를 내서 게임하는 사람 사이에 이상하게 긴밀감 교류와 교감의 징검다리가 놓이고 이런 엉뚱하고 효과가 예상밖이고 생뜻맞아 관중을 즐겁게 하면서 상당히 인기가 높단다 엽기적인 미학이라고 하면 지나친 과정이지만 말이다

[창조적 전복과 재미적 요소가 게임아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어린이에게는 놀이적 요소가 없으면 창조적이고 못하고 성인들은 연애적 요소가 없으면 창조적이지 못하다. 그런데 게임을 놀이적 요소와 연애적 요소를 동시에 다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백남준의 <참여TV>만큼 재미있는 게임아트는 없을 것이다. 이것도 쌍방적인 것 방식으로 사실 게임은 사실 애니메이션처럼 스토리와 철학과 사회현상 등 경제문화적 요소와 기술과 미디어가 융합된 복합적인 인문학적 면도 있기에 이것이 결국 즉물적이고 상업적인 것만으로는 볼 수 없다는 것이죠. 사실 모든 예술은 장난기 넘치는 (playful) 놀이이고 미적 게임이고 인간의 잠재적 욕망을 대리만족시켜주는 것은 게임만의 고유한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번에 새로운 개념어로 등장한 것을 바로 <인디게임>이라는 신조어인데 이것을 인디게임은 자본과 노동이 없이도 독립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작업을 할 수 있기에 인디게임을 예술적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초기에서는 상업적인 거에 독립하기가 힘들 기술이 발전할수록 백남준 언급한 대로 1인미디어 시대가 될 것이고 경비가 안 드는 변환된다고 했는데 프레임으로 보면 시간을 두고 보면 철학적 사회적 문제가 담겨 있어요 자신과 타자의 협업관계 리더가 없는 로켓 날리는 욕망을 가상공간에 구현 로마시대의 쾌락주의 적인 것을 게임을 통해서 대리만족시킬 수 있다 풀어나가는 방식은 저비용 고효율의 방식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이 너무 많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속에는 기술적 개념 철학적 개념 서사적 개념을 잘 비빔밥처럼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것이 게임이다. 이번에 독일문화원과 ZKM독일 미술관과 함께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내년 초에 100여명의 게임머가참가하는 48시간동안 <인디게임>을 미술적 차원에서 접근하는전시도 예정하고 있다" -서진석 관장

백남준, <닉슨 TV>, 1965(2002), 장치된 TV, 코일, 앰프, 스위치, 가변크기, 백남준아트센터 소장

TV가 인간의 주인이 되려고 하니 백남준은 그런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장난치듯 전복시키려고 TV를 왜곡시키고 화면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제 자리를 돌려놓았다. 우리가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듯이 말이다. 여기서 인간이 미디어가 되어야 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인가. 그래서 이런 작품을 만든 것인가 게임의 마인드인것같다

[미술관자료] 미국의 전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얼굴 영상이 담긴 두 대의 텔레비전에 자석 코일을 통해 전류를 보내면, 이로 인해 닉슨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백남준은 이러한 효과를 “TV 화면이 강력한 탈자기의 위치와 리듬에 의해 ‘방해 받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닉슨은 1960년 존 F. 케네디와의 대통령 선거 후보 TV 토론회에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낙선하였고, 백남준은 미디어의 영향력에 주목하여 닉슨의 얼굴이 나타나는 이 작품을 제작하였다

백남준의 <참여TV>를 재해석해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방식으로 바꾼 작품

백남준의 참여TV 최초의 가장 재미있는 쌍방형 게임아트? 백남준이 쌍방형 아트를 하려고 한 것은 나치즘의 프로파간다 식의 일방형 방식이 얼마나 인간을 소외시키고소통을 방해하면서 비민주적으로 인간의 학살을 낳은 원인이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면서 인간성의 회복과 교류와 평화적 공존을 위해서 인터렉티브한 방식은 최우선과제일 것으로 본 것이겠죠

사진 속 남자는 작가 마크 리, <10,000개의 움직이는 도시들>, 2015 버전, e-Installation과의 협업. Intelligent Sensor-Actuator-Systems Laboratory (ISAS) 와 ZAK | Centre for Cultural and General Studies at the Karslruhe Institute for Technology (KIT)의 프로젝트

인터렉티브 네트워크이자 텔레프레전스에 기반한 설치작품 <10,000개의 움직이는 도시들>은 세계화된 도시들을 주제로 다룬다. 관객은 <데이터 구글>을 이용해 가상현실 체계 안에서 세계의 어떤 도시든지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선정할 수 있다.

최신 뉴스, 트윗, 이미지, 비디오, 혹은 소셜 네트워크에 올라온 정보 등 선정된 도시와 관련된 <사용자 생성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검색되어 <하나의 추상적 도시환경을 배경으로 다수의 콜라주 영상>이 표현된다.

이번에 백남준 아트센터 뉴 게임플레이 포스터 전시을 공동기획한 ZKM 독일현대 미술관 기획자: 베른하르트 제렉세 박사(ZKM 수석 큐레이터), 슈테판 슈빙글러 박사(ZKM 연구원),

미술관과 공동기획하다 ZKM 독일현대 미술관 홈페이지홍보사진 주소 Lorenzstraße 19 76135 Karlsruhe 카를스루에 독일 최남단 서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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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면·TV(Point·Line·Plain·TV)_백남준에게 점·선·면은?]

백남준아트센터 제1전시실(1층)에서 2016.07.05.-2017.02.05까지

참여 작가 : 백남준,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만프레드 레베, 만프레드 몬테베, 아베 슈야, 저드 얄커트(총 73점) TV모니터가 캔버스였던 백남준에게 점·선·면은 뭔가? 그것은 시간, 공간, 관객참여, 불확정성, 우연성 등등 [전시구성]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1. 브라운관이 캔버스 대체: 고풍스러운 금색 도장을 한 나무 액자 안에 20대의 컬러 모니터가 배치된 <퐁텐블로>는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백남준의 언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2. 백남준의 악보(스코어): 사운드로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인 액션음악 이를 상징하는 그의 퍼포먼스(몸 철학)

3. 필름을 위한 선: 주인공이 화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서 있다(장 뤽 고다르의 카메라의 만년필화와 맥이... 통하는 영화) 1960년대 16mm 흑백 필름 영상을 에 다수 촬영했다. 그가 고민했던 퍼포먼스와 영상과의 관계, 영상과 사운드에 대한 실험 등과 같은 다양한 결과물로 보여진다.

4. 백남준의 장난감 TV: 1963년 그의 첫 번째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예술 작품이 된 13대의 텔레비전을 선보였다. 백남준의 텔레비전 용도를 무한확장 맥루한 미디어의 확장이론을 실험하다

5. 비디오 신디사이저(1969) 개발로 위성아트 실험: 1탄 <비디오 코뮌: 처음부터 끝까지 비틀즈>였다. 이어 그는 위성 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대규모 위성오페라 프로젝트로 위성이 아트가 되다

6. 백남준의 노스탤지어론: 단지 과거의 회상이 아니라 미래를 창조하는 무한대원동력 매체와 시공간을 자유로이 이동했던 백남준이 삶이라는 긴 여정의 끝에서 다시 어린 시절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7. 백남준 예술론의 골자를 <고속도로로 가는 열쇠>에 새기다 ㄱ 미디어는 영매(샤머니즘+첨단전자기술)다. 나폴레옹 군대가 이집트 원정 당시 발굴한 로제타석의 형상을 그의비디어론과 미디어론 세계관 역사관 예술관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어, 한국어로 기술하다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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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2016] ORLAN TechnoBody Retrospective 2016년 6월 17일–10월 2일 June 17–October 2, 2016
본 전시는 50년 이상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오를랑의 회고전이다. 오를랑은 정치, 사회, 종교가 우리의 몸, 특히 여성의 몸과 정신에 가해온 낡은 정체성을 벗어던지고, 생명과학과 의학,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을 통하여 인간의 몸 자체를 변형시킴으로써 첨단 기술시대의 새로운 개념의 신체를 제시하고자 시도한다. 오를랑은 1947년 생테티엔 출신의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1990년대 ‹성형수술 퍼포먼스 시리즈›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외과수술을 예술 도구로, 수술실을 작업실로 삼아 수술대 위에서 작가...
자신이 수술 받는 전 과정을 위성중계 하는 퍼포먼스이다. 작가는 절개되고 변형된 자신의 몸을 창작을 위한 실험적 재료로 삼아 아홉 번에 걸친 ‹성형수술 퍼포먼스›를 시도하였다. 오를랑은 수술의 전 과정이 사회적 공론의 장으로 작동하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처음부터 내 작품은 신체에 가해지는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압력들에 대한 질문이다.” “신체를 작업하기, 그리고 내 몸 위에서 작업하기, 그것은 사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을 함께 나열하기 위한 것이다.” 오를랑은 예술의 지평을 인류의 역사와 전 지구적 문화 그리고 인간을 넘어 동식물계, 생명 창조의 초기까지 넓혀 나간다.



그는 이렇게 변형된 자신의 몸을 ‘수정된 기성품’이라 부르며, 더 이상 성형수술이 어려워진 이후에는 생명공학, 디지털 합성기술, 증강현실, 게임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활용하여 오늘날 예술과 기술의 관계, 그리고 미래의 인간 정체성에 대해 질문한다.

그의 대표작 ‹성형수술 퍼포먼스›는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자신의 몸에 과감히 현대 의학 기술을 도입하여 정체성을 변형시키고자 하는 시도이다. 그의 변형된 신체는 과거에 대한 명백한 도전임과 동시에 새로운 인류의 도래를 예고한다. 그것이 바로 오를랑이 제안하는 인류 해방의 길이다. 기술 앞에서 벌거벗겨진 인간, 과거 인간의 정체성으로부터 탈피, 새로운 인류의 모색이 바로 오를랑 예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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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볼트와 물고기에서 '성좌(星座)'를 보다 
- 삶의 향연 속에 자연과 기계와 인간의 조화를 노래하다
자연과 기계가 만나는 하이브리드 아트
안철 작가(1950-)의 '볼트가 빛나는 밤(Boltarry Night)'이 서초동 '공토아트홀'에서 2016년 8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렸다. 유난히 지독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찾았다.
나는 1999년 강남구 '갤러리인데코'에서 열린 그의 첫 번째 전시와 두 번째 전시는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시는 거의 다 본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의 작품은 페인팅과 오브제를 콜라주나 아상블라주(assemblage, 뜯어붙이기) 등의 기법을 융합하여 제작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아트'다.
전시 마무리작업을 그의 작업실에서 볼 기회가 있었다. 2012년에 열린 전시를 보고 받는 쇼크가 너무 커서 10년 넘게 '오마이뉴스'에서 현대미술을 취재해온 기자로서 이번 전시는 어떤가 싶어 내심으로 호기심이 크게 발동한 것이다.
2012년 전시 때 용인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 프리뷰를 갔다가 내가 충격을 받은 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화학실험용기와 붕대 등으로 감싼 그의 오브제 선택 때문이다. 재료의 독창성이 20세기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이 정도로 나갈지는 전혀 예상 못했기 때문이다. 하긴 개념미술의 혁명가 '뒤샹'은 전시장에 변기를 가지고 들어와 현대미술을 낳지 않았나.
이번 전시제목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Starry Night)'을 패러디 해 '볼트가 빛나는 밤(Boltarry Night)'이다. 볼트를 가지고 하늘의 별을 그렸다는 소리인데 그 발상이 신선하다. 그렇게 보니 이번 전시를 요약하면 기계를 상징하는 '볼트'와 자연을 상징하는 '물고기'와 사람을 상징하는 '작가 혹은 관객'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 셈이다.
'볼트'와 '물고기'로 별자리를 수놓다
이번 그림은 기계문명에 대한 그리움이다. 기계에 대한 관심을 높은데 이런 기계부속품이 시각의 지평을 열어주는 조형언어가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지금은 디지털에 밀리지만 20세기 초까지도 시계정밀공학 등 모든 기계가 첨단기술의 기반을 닦지 않았던가.
이번 전시에는 볼트와 함께 물고기도 등장한다. 천장에 걸린 물고기에 '드론피시(Drone fish)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여기 물고기의 특징을 보면 하나같이 입을 쩍 벌리고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건 산소를 최대로 확보해 에너지를 얻고 속도를 낸다는 의미가 담겼단다.
그는 이번 전시장를 통해 결국 '볼트'와 '물고기'로 은하계의 성좌를 그린 셈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전시장에 우아한 검은색 피아노가 있다. 이 피아노로 축하연주도 하지만 동시에 설치미술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시의 품위와 멋을 더 높여준다. 난 여기 볼트와 물고기로 그린 별자리 그림이 피아노와 만나면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하다.
신화나 설화에서 만나는 물고기

그래서 서구 권에서는 물고기가 상징하는 의미가 뭔지 호기심이 나 찾아봤더니, 풍성한 생명과 창조와 행운의 의미가 담겨 있다. 예를 들면 '풍요성, 영원성, 창조성, 여성성, 행운, 복락, 지식, 변화(Fertility, Eternity, Creativity, Femininity, Good luck, Happiness, Knowledge, Transformation)' 등의 의미가 있다.
내친 김에 서구 권은 물론 다른 문화권의 물고기신화도 더 알아봤다.
우선 '그리스 신화'에서 물고기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관련이 있다. 아프로디테와 그녀의 아들 '에로스'는 유프라테스 강 주변풍광을 즐기다가 갑자기 나타난 괴물 '티폰'을 보고 놀라 물고기로 변해 강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된다. 나는 이번 전시장 천장에 걸린 물고기, 그걸 "하늘의 별자리를 윤회하는 것"으로 봤는데 이런 상상은 그리스 신화와 같다.
물고기에 대해 또 다른 지역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고대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적응성, 결단력과 생명 순환'을, 고대 아프리카신화에서는 '다산과 창조'를, 고대 인도의 홍수신화에서는 '변화와 창조'를, 그리고 고대중국에서는 '다생과 풍요'를 상징한다. 기독교와 불교에서도 다 예수와 부처를 상징하며 신성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선경지명이 있는 것인지 이런 전시에 길조의 상징인 물고기를 끌어들인 건 요즘처럼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참 시기 적절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위로와 용기와 격려가 필요한 때다. 여기 천장에 설치된 물고기 보는 이로 하여금 포근한 베개처럼 보이게 해 사람들 마음을 편안히 해준다.
죽음도 삶으로 바꾸는 그의 '염력'
2012년 전시 때에는 작품과 함께 아포리즘 문학형식의 '염력통(念力通 Psychoki power)'이라는 에너지에 관한 책자도 냈다. 여기에는 우주만물의 에너지가 어디서 오는 건지에 대한 작가의 사려 깊은 상념이 담겨있다. 이 책을 쓴 동기는 아마도 그가 나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60이 되면서 만물의 근원적 에너지가 어디서 오고 삶의 진정한 뜻이 뭔지 되묻게 있다.
그러면 여기에서 염력에너지에 대해 그가 한 설명 중 잘 요약한 문장 일부를 여기에 소개한다. "물건에는 의식이 없지만 그러나 염기가 들면 의식이 생긴다. 돌멩이가 있는데 작가가 여기에 염기를 넣으면 생명이 된다. 염기에 에너지를 넣으면 염력이 된다. 염원이 극에 달하면 염력이 발생한다. 염력은 또한 진화한다. 염력은 희망, 기쁨, 성공, 소원을 이루는 힘이다"
안철? 다른 이름 '마철민'
나는 그를 오래 옆에서 봐온 사람으로 그의 학력이나 경력 혹은 이력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그가 일관되게 보이는 스마트한 삶의 스타일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 보듯이 그는 볼트와 물고기에서 별 자리를 발견할 줄 아는 시인의 상상력과 과학자의 관찰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내가 증언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그는 삶의 여백과 여가를 놓치지 않는 축제주의자라고 점이다. 게다가 그는 하이테크와 예술을 융합할 줄 아는 르네상스 형 인간으로 무엇보다 삶을 멋지게 연출할 줄 안다.
그렇게 분주한 사업을 하면서도 이런 전시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삶에 대한 태도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건 돈과 시간이 있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없는 불가해한 일이다. 아무리 피곤하고 바쁜 일과 속에서도 삶의 향연을 즐길 줄 아는 드문 모범을 보인다.
그를 오래 봐온 김진혜 갤러리 '김진혜' 대표가 그의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도록을 쓰면서 그에게 붙인 멋진 별칭이 있다. 바로 '초능력 울트라 파워맨'이다. 나이를 잊은 듯 모든 면에서 능동적이고 의욕적이다. 그를 만나면 그의 기운에 우리가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그는 60을 넘기면서 직접 자신의 두 번째 이름을 가졌다. 마철민, '갈 <마磨>, 치울 <철撤>, 지울 <민(민)>' 이건 그가 60부터 기존의 방식을 다 지우고 바꾸고 걷어내고 그 흔적마저 갈아내 전혀 다른 인간으로 태어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생애의 통과의례인지 모른다.
밀도(密度) 있는 삶과 예술의 융합
이번 전시는 경쾌하고 유연하고 멋지게 보인다. 여기에서는 설명을 하진 않지만 시대정신도 담겨 있다. 고체인 기계바퀴를 액체 같은 추상화로 변형시켰다. 그는 인생의 번잡함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도 마치 물고기가 물살을 거침없이 빠져나가듯 풍부한 상상력과 시각언어로 이번에 볼트와 물고기가 별이 되는 한편의 서사(敍事)를 써낸 셈이다.
그렇다고 그에게 실패나 시행착오가 없는 건 아니다. 그 다만 그런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왕성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자신만의 차별성을 고수한다. 그래서 그의 방식이 때로는 돌발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그는 이에 개의치 않고 일상에서 예술을 건져내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삶의 스펙트럼'을 넓혀간다.
끝으로 그의 핵심어 하나를 들라면 양보다 질을 더 중요시하는 '밀도(density)'가 아닌가 싶다. 속도감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면서 생산성과 효율성뿐만 아니라 '창조성과 차별성'을 그 근간에 두고 있다. 거기에서는 희로애락이나 생로병사의 경계도 뛰어넘는다. '삶의 향연'을 통해 자연과 기계와 인간의 조화를 찬양하면서 동시에 '밀도 있는 염력에너지'를 맘껏 펼치고 있다.-미술저널리스트 김형순 

"Il voit les constellations dans des boulons et des poissons"
-Vivre en harmonie avec la nature, l'humain et la machine
<안철 작가 전시 글 불어 판> 번역: 김형순, 교정 및 감수 : Julien PAUL(쥘리앙 폴)>
C'est un art hybride qui combine des objets et des peintures.
La septième exposition intitulée 'Boltarry Night' de l'artiste coréen AHN Chul(plus connu sous le nom de Ma Chul Min 1950-) a eu lieu le 9 août au 16 août au Gongto Seoul Arts Hall(Seocho-dong 1451-58 B1) à Séoul. Malgré ces grandes chaleurs inhabituelles, ce fut un grand succès. De nombreux spectateurs ont pris part au cours d'exposition spécialement le premier jour et le dernier jour avec le concert
Je me souviens d'avoir vu presque toutes ses expositions jusqu'à présent exceptée la première en 1999 et la deuxième. La plupart de ses œuvres d'art tend vers un art hybride qui combine des objets et des peintures adoptant la méthode du collage et de l'assemblage.
J'ai visité son studio pour prévoir sa 7ème exposition pour voir finir ses œuvres qui seront présentées au Art Gongto Arts Hall en face du SEOUL ART CENTER à Séoul. Quand j'ai vu son exposition en 2012, j'ai été très agréablement surpris. Ainsi, cela a suscité une grande curiosité de ma part pour cette exposition. En tant que journaliste d'art, je voulais absolument savoir comment ses œuvres étaient produites et l'avancement de son travail.
Lorsque j'ai visité son studio pour préparer la sixième exposition en 2012, j'ai été surpris par le nouveau concept qu'il avait mis en place avec notamment de nouveaux matériaux utilisés. Par exemple des dérivés de produits chimiques et des bandages sont apparus dans élaboration de ses œuvres. Une chose totalement étrange. Dans l'art du 20e siècle, l'originalité des matériaux était la plus importante. Marcel Duchamp, le conceptualiste révolutionnaire, commence par mettre un ready-made 'Fontaine(1917)' à l'exposition d'Art Moderne de New York. Et comme véritable précurseur, il a donné un nouvel élan à l'Art Moderne,.
Le titre de cette exposition est inspiré de 'Nuit étoilée' peint par Van Gogh c'est une sorte de parodie. Ça veut dire qu'il peint avec les boulons comme un pinceau. C'est une idée unique et fraîche. En voyant cette exposition, je la résume comme suit: Premièrement il y a une histoire de boulons symbolisant la machine. Deuxièmement, il y a une histoire de poissons, c'est à dire la nature. Troisièmement il y a une histoire mêlant l'artiste et ses spectateurs, c'est à dire l'homme. Ainsi la machine, la nature et l'homme se rencontrent naturellement dans cette exposition.
Il a dessiné des constellations avec des boulons et des poissons
AHN m'a dit à voix basse que ses peintures lui étaient inspirées par les boulons et les visses utilisé dans l'horlogerie. Il a transformé ces accessoires mécaniques en langage visuel et plastique. C'est une magnifique surprise. Il a beaucoup d'intérêt pour la mécanique étant aussi directeur d'une société d'ingénierie. En fait, jusqu’au début du 20e siècle, la technique de horlogerie mécanique fut très importante, et ce par sa précision. A ce moment-là, elle était considérée comme de la haute technique. Maintenant, mis au deuxième plan par le génie numérique, cette technique reste à l'origine de toute l'ingénierie mécanique.
Cette fois-ci,
AHN a montré aussi des poissons dans cette exposition. Et il a donné un nom à ces poissons fixés au plafond qui s'appelle des poissons tambour(drone fish)regardant ces poissons ayant la bouche ouverte à leur maximum, AHN a voulu signifier leur besoin de se procurer le maximum d'oxygène dans un but d'obtenir et de gagner de l'énergie le plus rapidement.
En résumé, AHN a dessiné des constellations avec des boulons et des poissons dans cette exposition. Au centre de la salle de l'exposition, il y avait un piano élégant. Ce piano servait non seulement à en jouer mais aussi il faisait parti de l'installation artistique. Ainsi, ce piano participe à l'enrichissement de cette exposition. Je me demande quel son peut bien retentir quand ses œuvres peintes par les boulons et les poissons se rencontrent en se heurtant.
Les poissons dans la mythologie orientales et occidentales
Alors j'ai essayé de trouver la signification symbolique du poisson dans les cultures occidentales, le poisson est contenu pour avoir une vie assez aisée. Par exemple, j'ai trouvé la valeur de la fertilité, l'éternité, la créativité, la féminité, la chance, le bonheur, le savoir, la transformation etc. Afin d'élargir encore ces thèmes, regardons de plus près d'autres récits et mythologie sur les poissons.
D'abord, le poisson dans la mythologie grecque est liée à la déesse Aphrodite, de l'amour et de son fils Éros. Quand ils ont été en appréciant le paysage autour de l'Euphrate, ils sont étonnés de voir les monstres Typhon qui est soudainement apparu, ils plongèrent dans la rivière transformé en poisson. Quand j'ai vu les poissons pendant au plafond de la salle d'exposition. J'interprétais ces poissons comme des constellations illuminant un ciel nocturne.
Cette vision rejoignais ainsi le symbolisme tiré de la mythologie grecque.
Mais je ne me suis pas arrêté ici en recherchant d'autres références aux poissons dans des cultures différentes. Dans la mythologie norvégienne, les poissons sont le symbole de l'adaptation et de la détermination. Dans les mythes africains sur les poissons représentent la fécondité et la création. Dans la mythologie indienne, les poissons symbolisent le changement et la création. Et dans la mythologie chinoise, les poissons évoquent l'abondance et la prospérité.
AHN est un visionnaire. Je ne sais pas exactement quelle était son intention de mettre des poissons dans cette exposition, mais je pense qu'il a opté pour un poisson symbolisant les bons augures au bon moment. Il est nécessaire pour nous en ce moment qu'une énergie vitale et que du courage, comme ces poissons, nous accompagnent dans cette dure vie. Tous les gens ont aimé regarder les poissons suspendus au plafond parce que ces poissons nous rappellent de confortables oreillers et donc un repos, un calme tant convoité.
Le Psychoki transforme la mort en la vie
Quand la sixième exposition de AHN a eu lieu, il a en même temps publié un livre sur la communication de la puissance PSYCHOKI(念力通). C'est la théorie de l'énergie. Ce courant de pensée s'attarde sur l'origine de l'énergie, l'apparition de l'énergie créatrice de l'univers. Il y a environ 60 ans nous étions plus conscient de la mort et ce courant pose la grande question fondamentale d'où l'énergie vient-elle et donc y compris la grande question de la vie et de tout le cosmos.
Alors je voudrais citer une phrase pour résumer la puissance Psychoki : "Les choses elles-mêmes ne peuvent pas produire la conscience, mais si la puissance Psychoki est infusé dans les choses, il y a une conscience. Si vous mettez une énergie de base, avec aspiration, il y aura une certaine énergie. c'est à dire la puissance Psychoki. Et le Psychoki a évolué. Maintenant, le Psychoki a atteint une puissance menant à l'espoir, la joie et le succès.“
AHN plus connu sous le nom 'Ma Chul-min'
Au côté de lui, j'observe depuis longtemps son style et sa vie. Ainsi, je ne veux pas vous présenter sa jeunesse et l'histoire de sa carrière mais je parle de son attitude à vivre une vie que personne n'a vécue.
Comme l'on peut le comprendre à travers son exposition, non seulement il combine l'observation scientifique à l'imagination d'un poète mais aussi son exposition invoque une ambiance joyeuse, de fête. Il reste une personne généreuse et d'une grande bonté. Il ne perd jamais son calme.. En outre, il est un type d'homme en renaissance qui sachant mener la belle vie et faire la fusion de l'art et de la science.
En ayant des journées bien remplies, même s'il a beaucoup d'argent, il n'est pas facile d'organiser sept expositions. Pour des gens ordinaires, c'est difficile de suivre un tel mode de vie. Cependant, même avec une vie bien remplie, il ne manque pas de bonté pour savoir vivre et jouir de la vie. En ce sens, il est le meilleur. Il excelle. C'est un exemple. Il a un style de vie exceptionnel.
La présidente de la galerie Kim Jin-hye qui l'observe depuis longtemps lui a donné un joli surnom dans l'essai qu'elle a écrite sur le catalogue de son exposition, un homme «ultra-super pouvoir». Tous ceux qui l'ont rencontré savent bien que les caractéristiques énumérées pour qualifier cette personne sont réelles. Il semblait ambitieux dans tous les sens oubliant l'âge. Donc, il n'est pas juste un président d'une grande entreprise, mais il traite ses affaires comme l'art à la manière du 21ème siècle.
Après son âge 60, il lui-même crée son nouveau nom. Ma Chul-Min, <Ma> ça veut dire changer tout, <Chul> ça veut dire balayer tout, <Min> ça veut dire effacer les traces de sa vie. Depuis 60, cet homme voudrais changer parfaitement de tête à pied. comme un rite de passage de la vie.
Fusion d'une vie et d'un art plein de densité
Cette exposition est plus intelligente, plus agile et plus flexible que l'exposition précédente. Dans cette exposition, il n'a pas exposé certains points, un esprit plus avancé et progressif. Il transforme la mécanique lourde en une abstraction souple de manière à arriver à une modification proche de la perfection. À travers l'histoire du boulon et du poisson, il a écrit un récit moderne de notre temps. Lui, il a surmonté les complexités et les difficultés de la vie comme un poisson pour échapper aux courants rapides de la vie.
Cela ne signifie pas qu'il n'y a pas eu d'échec dans sa vie.
Il a fait souvent des erreurs. Juste un défi vigoureux abordé sans crainte avec une approche différente ce qui lui a permis d'être qui il est. Alors, sa façon d'en parler cause parfois des malentendus. Néanmoins, il élargit le spectre de la vie que personne ne peut penser. Peu importe pour lui. En tout cas il a beaucoup d'énergie de réalisations artistiques dans la vie quotidienne.
Enfin, un des mots clés de sa vie est densité. Cette qualité est plus importante que la quantité. on exige une création dense en affaires et en art. Tout en provoquant une sensation de tension, il sera basé sur la créativité et la différenciation, ainsi que la productivité et l'efficacité. En ce monde au-delà de la vie et de la mort. à travers la densité de la vie, il veut être en harmonie avec la nature, l'homme et la machine rythmé par la joie de vivre. -KIM Hyung soon, Journaliste indépendant en Art. 

[12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질문하는 문학 상상하는 과학" 2016.09. 29(목)-10. 3(월), 5일간/야외행사 10.01(토)-10.03(월) 3일간
[특별강연] 프랑스 작가 초청 북토크 저서(<위스트르앙 부두>) - 플로랑스 오브나(뉴업서버, 리베라시옹대기자 2005년 이라크 저항세력에 피랍되어 157일말에 석방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다)과 우석훈 선생 <사진> 저자와 불어번역자

12째를 맞이하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야외부스

12째를 맞이하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야외부스

[외국언론에 소개된 명화들]

메리 카사트는 미국화가로 프랑스로 건너가 인상파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인상파전에도 참가했다 아래 그림은 피사로의 도움을 리디아를 모델로 한 인상파 풍의 초상화이다. Petit Palais @PetitPalais Mary Cassatt s'exerce grâce à Pissaro au portrait en plein air et prend pour modèle sa jeune sœur Lydia.

네덜란드 국립미술관 네덜란드 고전거장급 작품 6점 전시 아래 The museum also attributed “Woodland Path” (1618-20) to Segers. Credit Private Collection, via RIJKSMUSEUM

[뉴욕타임스] http://www.nytimes.com/2016/09/17/arts/international/rijksmuseum-attributes-six-works-to-a-dutch-old-master.html?smid=fb-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