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가 서려 있었다 http://www.artsonje.org/resonance-of-a-sad-smile/
전시제목이 시적인 만큼 작품도 매우 시적인 분위기로 넘친다.
[리킷: 슬픈 미소의 울림] 아트선재센터 2,3층 에서 2019.3.1-2019.4.28까지 아트선재센터는 2019년 3월 1일부터 2019년 4월 28일까지 리킷의 국내 첫 개인전 《슬픈 미소의 울림》이 열렸다.
리킷(b.1978)은 홍콩에서 태어나 현재 타이페이에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페인팅을 수학하고 난 뒤 영상, 드로잉, 빛 그리고 때로 대중음악이 결합된 복합적인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그의 작업은 매일의 경험과 감정들에 대한 주목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일상 집기를 사용하는 그의 설치는 일견 담담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이는 현대의 일상 속에 잠재된 긴장과 모순에 대한 비평적인 발화이기도 하다.
이번 《슬픈 미소의 울림(Resonance of a sad smile)》은 리킷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작가가 지난 몇 년간 서울을 방문하면서 느낀 것을 기반으로 한다. 이 도시의 일상과 사람들, 역사에 대한 생각을 풀어낸 것으로 대부분이 이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신작으로 구성된다.
[작가 소개] 1978년 홍콩에서 태어난 현재 타이페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을 옮겨다니며 거주하고 작품을 제작한다. 리킷의 작업은 미술관, 갤러리 등 여러 곳에서 소개되었다. 2013년 제 55회 베니스 비엔날레 홍콩관 대표작가였으며 최근 워커아트센터(2016, 미니애폴리스, 미국), S.M.A.K(2018, 겐트, 벨기에), 하라미술관(2018, 도쿄, 일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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