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퐁피두]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 등을 맡았던 프랑스 건축가 장-미셸 빌모트가 설계를 맡았다. 낮에는 자연광이 스며들고 밤에는 빛이 퍼지는 '빛의 상자' 콘셉트를 적용했다. 수평으로 이어진 빛의 띠와 전통 기와 곡선을 연상시키는 외관이 특징이다.

장-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 1948~) 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도시계획가, 인테리어 디자이너이다.
<1> 출생과 커리어
1948년 프랑스 수아송 출신으로, 파리의 카몽도 실내디자인학교에서 수학했습니다. 졸업 후 2년 만인 1975년 파리에 자신의 사무소를 설립했고, 1982년에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엘리제궁 개인 아파트 설계를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 사무소 규모

그가 이끄는 Wilmotte & Associés는 27개국, 18개 언어 국적의 건축가·도시계획가·디자이너 등 250명이 일하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하는 대형 국제 사무소이다.
<3> 대표 프로젝트
빌모트의 가장 큰 강점은 박물관·미술관 설계이다.

루브르 박물관(리슐리외 윙 및 원시미술관 파빌리옹), 파리 오르세 미술관(인상주의 갤러리 리노베이션), 카타르 도하의 이슬람미술관, 암스테르담 레이크스뮤지엄 등 세계 최정상급 미술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외에도 런던 구글 본부(2015), 페라리 스포츠 매니지먼트 센터(2015·2018), 파리 러시아정교회 문화센터(2016),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2017) 등 문화·기업 시설을 두루 설계했다.
<4> 한국과의 인연
한국과도 오랜 인연을 맺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인천국제공항 내부를 설계했다. 빌모트 본인도 퐁피두 서울 프로젝트를 "25년간 지속해온 한국 교류의 연장선"이라고 표현했다.
<5> 퐁피두센터 한화 설계

63빌딩 별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빛의 상자(Light Box)' 콘셉트로 설계됐다. 낮에는 자연광이 스며들고 밤에는 빛이 도시로 확산되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약 3,000㎡ 규모에 2개의 대형 전시관을 갖추며 2026년 상반기 개관했다.
한마디로, 빌모트는 루브르·오르세·레이크스뮤지엄 등 세계 최고 미술관들의 공간을 설계해온 박물관 건축의 거장 으로, 퐁피두 서울에 그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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