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근전시행사소개

[두 세대간의 대화] 박수근-박성남전 'DB금융센터(27층)' 4월 30일까지

박수근 화백 장남 박성남 전 전시제목 : 두 세대간의 대화 A Dialogue Across Two Generations
장소 DB 금융센터(테헤란로 456) 알파 클럽
, 27층 / 기간: 2026년 3월 4일부터~4월 30일까지

<현대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자기 자리의 이탈>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며 달 항아리(완벽한 평화)에 두터운 마티에르에 담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차분한 흙빛 색조를 통해 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화면에 쌓아올린다. 이 암흑의 시대에 형태/가치-내용/의미-생명/존재성을 회복하는 가능성을 암시하다

두 세대 간의 대화 박수근(), 박성남()

박수근(), 박성남() 전시는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전시로, 한국 미술의 흐름 속에서 세대 간 미학이 어떻게 이어지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

박수근화백은 서민의 삶과 가족의 모습을 단단한 질감과 절제된 색채로 형상화 하며 한국적 정서를 구축했다. 이에 비해 박성남작가는 현대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자기 자리의 이탈' 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달의 원형에 두터운 마티에르.

차분한 흙빛 색조를 통해 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화면에 쌓아 올린다화면에 등장하는 익명의 인물상은 중심을 잃은 시대 속에서도 형태(가치), 내용(의미), 생명 존재성)을 회복하는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사 속 예술적 계보의 연속성과 동시대적 확장을 보여주며, 관객과 컬렉터에게 세대를 잇는 예술적 가치와 소장의 의미를 제안한다.

수상 및 활동 Profile 박성남 화백 (1947_강원)

아트부스갤러리 초대전 외 다수 사랑의교회 초대전 (사랑아트갤러리, 서울US Cruise 특별초대전 (서울우리시대 44(예술의전당, 서울국립현대미술관 기획 '찾아가는 미술관' 展 인도 트리엔날레 (국립 라리트 카라 아카데미중앙미술대상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24~30회 국전 (국립현대미술관)

수상 및 활동
SWAF 예술상 미술공로부문 '한국을 빛낸 장한 한국인 대상박수근미술상 1-2회 심사위원 호주한인미술협회 3.4대 회장 역임 ) 호주 크리스챤 리뷰 아트디렉터


작가노트 박성남

양구 새벽, 서리 맺힌 창틀에
손끝 닿으면 녹는 차가움.
창밖 메마른 나목 한 그루,
아버지 붓끝에 스민
바람을 삼키고 고요히 서 있다.
그 나목은 더이상 나무가 아니다ㆍ
시간의 상처를 '삼키고 '품고 '내려앉힌
ㅡ한 호흡, ㅡ한 가족의 ,ㅡ긴 한숨,
ㅡㅡㅡㅡㅡㅡㅡㅡ우리 모두의역사다.

1) 폐허삼킴_; 박수근
포성의잿더미 잔재 아직 미지근한
양구 는 옛그데로 분지형 산골 이다 ㆍ
징용의 공포와 해방의 짧은 환희가 가시기도전에,이념의 칼날 베고자 6,25
전쟁이 터졌다.
그래,마을은 불타고 논은 피로 물들고
피난길 산등성이에 동사한 이들,
굶어 죽은 아이들을 위로코자 보리고개 는 봄마다 돌아와
어머니 등허리 짓누르고 돌 같은 손등으로 상처대 상처로 서로 등을 토닥였던가
?

;'
아버지는 그 모든 것을 말없이 붓으로 삼켰다.
눈물 한 방울조차밖으로 흘리지 않고
메마른가슴 깊숙이 밀어 넣고 또넣었다.
삼켜진 눈물은
숯불처럼 타오르고
후손의 첫 숨결을 지켜냈다.
삼킴은
가장 조용한 절규,
폐허 삼키는 순간
폐허는 끝이 아니라
다음 숨결의 시작이었다.

2) 상처품음_;박성남
나는 그 불씨로
달항아리숨결을 꺼내 안았다.
산업화 급류 속에서 흩어지고
침묵조차 못한 외로움ㆍ
민주화 함성, IMF 파산,
디지털 고독, 청년의 무게,
나 혼자흑암이 일상이 된 시대.
텅 빈 밤 마다 달항아리 열고
삼키지 못한 슬픔,검은 파도, 혼돈 파편을
가슴으로 받아들인다.

) ㅡ아파도,,
여기) ㅡ울어도,,
지금) ㅡ몸부림쳐도,,

상처 는, 함성을 녹아내리고 녹은 조각은 고여 은은 한 달빛이 된다ㆍ
삼켜진 고통 품어진 달항아리로 환원 그 순간 이다 ㆍ

3) 내려앉음_;박진흥
손자는
더 이상 삼키지도 품지도 않는다.
나무그늘에 그냥 앉는댜
할아버지 폐허, 아버지 상처
그냥 내려앉게 둔다.
번아웃 외침, 팬데믹 멈춤,기후위기 불확실성ㆍ등등
그냥 좀 쉬고 싶단다

조용한 합창은?
존재하는것 만으로 충분
그러나 ,
손자는 서두르지 않고
그늘 속에 스며든다
내가 비우면
이제 네가 쉬어도 ㅡ돼
여기서 영원히 있어도 ㅡ돼
할아버지 갈한눈물 나무그림자 '딩동 닿는 순간
'젖고 바람' 멈춘다ㆍ달,,();그림자 ㆍ
상처 버티지 않아도 되고
사랑은 그'아래서 느리게느리우며
조용히 오래오래 산다 ㆍ
아니 쉼으로 쉰다ㆍ

살 롬_:'
) 키지 않았다면ㅡ 품을 수 없고:1세대
) 지않았다면ㅡ 내려앉을 수없고:2세대
) 려앉지 않았다면ㅡ나는 영원히 듣지 못했을 것이다 :3세대
괜찮아 괜찮아ᆢ(생전아버지의호구지책)

ㅡㅡㅡㅡㅡ트레이드마크 ㆍ그의 다른 이름:
(being_;삼킴ㅡ박수근
여기(having_;품음ㅡ박성남
지금(doing_;내려앉음ㅡ박진흥
kenosisㅡ태극태극놀던달아 해보련?
박수근가 야 ,,, 말해주렴,
ㅡㅡㅡㅡㅡㅡㅡㅡ그러자꾸나 ᆢ!!!
2026년 3월 19일 박성남


이번 전시는 세계아트미술관과 에이뷰이투이, 빅미라클이 주관·기획하고, DB증권 알파클럽이 후원한다.

1947년 강원도에서 태어난 박성남 작가는 1970년대 국전과 구조전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6년 호주 이민 이후 국내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이어왔다.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과 해외 교류전, 비엔날레 등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박수근미술관 전시와 오마주 기획전 등에 참여하며 부친의 예술 정신을 동시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해 왔다.
- 
출처 : 스트레이트뉴스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6179

 

두 세대 간의 대화…박수근·박성남 부자 기획전 개최 - 스트레이트뉴스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박수근과 그의 예술 세계를 동시대적으로 확장해 온 박성남 작가가 한 공간에서 만난다. ‘두 세대 간의 대화 – 박수근(父), 박성남(子)’는 세대를 잇는 예술적 계보와

www.straigh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