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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부처 미소 닮은 '구본창', 섬세하고 예리한 관점

부처 미소 닮은 사진가 구본창, 그의 섬세하고 예리한 앵글 미학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20231214()~2024310()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1, 2층에서 구본창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를 연다. 입장 무료

위 사진 설명 / 구본창( BOHNCHANG Koo) 2024 DISCOVERY AWARD 2024 , 후보 지명 / 1953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 구본창은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독일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현재 경일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40회 이상의 단행본 전시회의 주제였으며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휴스턴 미술관, 카히츠칸 교토 현대 미술관 및 국립현대미술관. 2008년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 2013년 포토퀘이(파리) 부큐레이터를 역임. 현재 한국 박건희 재단 이사 [저서] Deep Breath in Silence, Revealed Personas, Vessels for the Heart(한국어판), Hysteric Nine, Vessel  Everyday Treasures(일본어판)가 있다. <이미지 : 저작권 구본창>

구본창 개막식 인사말

이런 전시가 예상 못했는데 이런 공공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려 영광이다.

난 주목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애정을 느낀다(구본창) / 난 부서지기 쉬운 연약한 것에 대해 특별히 애정을 느낀다(양혜규)의 말을 연상시키다. 관련 사이트 https://seulsong.tistory.com/60

 

난 주목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애정을 느낀다

난 주목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애정을 느낀다 -구본창 구본창 독일유학 당시 사진 섬세한 관찰자인 그는 매우 예리한 심성의 소유자다 "버려지고 덧없는 것에 대한 애착, 나도 버려져 있

seulsong.tistory.com

서울시립미술관 // 하나,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20231214()부터 2024310()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1, 2층에서 구본창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를 개최한다. , 본 전시는 작가이자 기획자로 1988년 워커힐 미술관에서 사진, 새시좌를 기획해 연출 사진(Making photo)’을 소개하면서 한국 현대사진의 서막을 연 구본창 작가(1953)의 국내 첫 공립 미술관 개인전이다.

ㅇ 본 전시는 2024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서울특별시 문화본부가 수집한 작가의 주요 작품이자 사진, 새시좌에 출품됐던 <탈의기> 49점을 포함해 구본창의 전 시기 작품과 작가와 기획자로서 활동하면서 수집해 온 자료를 총망라한다.

사진 찍는 부처, 구본창 인기가 높다

ㅇ 또한 구본창의 작품세계와 한국 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 과정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향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구본창의 항해호기심의 방에서 시작해 모험의 여정’, ‘하나의 세계’, ‘영혼의 사원순서로 이어지고 열린 방으로 끝을 맺으며 작가의 깊고 넓은 작품세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 제목 구본창의 항해

ㅇ 전시 제목인 구본창의 항해는 작가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아갔던 삶의 여정, 한국 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에 미친 영향,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와 실험을 추구해 온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 회고전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함축한다.

구본창 친화력 있는 그의 소통방식은 매력적이다

ㅇ 전시는 작가 창작 활동의 원천이자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모아온 작가의 수집품으로 구성한호기심의 방에서 출발한다. 이 방은 방대한 양으로 전시 기간 중 두 차례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인다.

구본창 작가 독일 시대 소개

모험의 여정은 진정한 자아를 찾아 떠난 독일 유학, 귀국해 제작한 실험적인 사진 작품과 전시 개최의 여정을 소개한다. 하나의 세계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매체적 실험에 집중했던 작품에서 자연의 순환을 담은 정적이고 서정적인 작품으로의 변화와 작가를 포함한 한국 현대사진이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혼의 사원은 시간의 흐름과 삶과 사회를 담은 사물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독일 가서 4명 사람과 인연을 맺고, 영감을 받다. 독일시대 자료가 많은 호기심을 일으킨다. 독일 유학 당시 사진 섬세한 관찰자인 그는 매우 예리한 심성의 소유자다.

ㅇ 마지막으로 유학 초기, 귀국 초기 제작했던 스냅사진의 형식과 내용의 연장선에 있는 <익명자> 시리즈를 전시한 열린 방을 구성하여 본 전시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현재진행형인 항해임을 함축한다.

구본창 독일에서 찍은 사진

독일 시절 구본창

섬유업 집안에 모범생이었던 구본창,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드디어 반란을 일으키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일단 자신의 체질과 전혀 맞지 않는 회사에 취직한 후, 해외 지사 독일에서 근무를 신청하여 회사 일을 하다가 결국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독일 대학에 들어가 시각 예술을 배우고 결국 사진가가 되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의 얼굴은 해맑다

구본창 사진전 독일(1982), 그래픽(Grafisch) 방식으로

독일 시대 찍은 몇 개 사진을 소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독일 햇살, 그 명암과 뉘앙스의 특징이 드러나는 작품 둥근 선의 매력을 잡아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독일 햇살, 그 명암과 뉘앙스의 특징이 드러나는 작품 수평선의 매력을 잡아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독일 햇살, 그 명암과 뉘앙스의 특징이 드러나는 작품 수직선의 매력을 잡아내다

그리고 독일 시대 다른 사진

독일 시절 구본창

독일시대 대학시절 구본창과 기젤라 뷔르만, 구본창 독일 지도 교수와 '기젤라 뷔르만'(Gisela Bührmann) 독일(함부르크 대학) 교수

구본창 스승 기젤라 뷔르만 작품

그의 작품 정물화 Stilleben Rahmen Gla 구본창, 독일 가서 4명의 사람과 인연, 영감 받다

독일 시절 구본창 구본창 예술지망생 포부가 커 보인다. 독일 거리를 사진 사냥을 위해서 헤매다. 

구본창 늦은 나이에 독일 대학에서 공부하는 모습

. 유럽은 거리 자체가 예술품이기에 사진이 된다. 구본창 

구본창 독일 갤러리 전시 포스터, 198452일부터 616일까지

구본창 작가가 제작한 50여 개 작품 시리즈 중 총 43개 작품 시리즈를 선별해 1968년 제작한 <자화상>부터 최근 <익명자>에 이르기까지 전 시기에 걸친 작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동시에 1960년대부터 수집해 온 다양한 인쇄물과 사물, 작품과 전시 관련한 주요 자료를 총망라해 그간 감각적이고 아름다운작품으로 수렴되어 온 작품세계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한국 현대사진의 전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구본창의 항해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생애, 작품 시리즈별 제작 계기, 국내외 전시 개최 배경 등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연보를 최초로 제공한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된 이번 연보가 향후 구본창 작가 연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독일 모험의 여정방에서 한국 모험의 여정방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약식으로 조성한 암실에서는 사각 트레이에서 떠오르는 흑백 필름 인화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구본창 독일시절 전시포스터

1990년 구본창 서울 전시 포스터

□ 《사진·새시좌(視座)(1988.5.18.~6.17., 워커힐미술관, 서울) 전시와 세미나, 굿바이 파라다이스(1993.4.15.~4.24., 서미갤러리, 서울) 슬라이드 쇼, <YTN 집중조명 한국 사진 예술의 미래는> (1998.9.12.), <KBS 디지털 미술관 다큐>(2001.6.17.) 등 총 4개의 영상을 상영해 작가의 작품세계와 한국 현대사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ㅇ 구본창 작가의 컬러사진이 실린 대한민국 헌법(현암사, 1987) 실물과 현대문학(1998~2021) 표지를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첫 법전을 출판했던 현암사(1945)가 전면 개정된 새 헌법이 확정되자 법의 생활화를 표방하고 헌법을 하나의 필수 생활 서적으로 만들기 위해 책 디자이너 정병규와 사진작가 강운구, 구본창, 김수남의 합작으로 책을 제작했다.

ㅇ 현대문학은 창간호(1955.1.) 표지의 김환기 작품을 시작으로 회화, 조각, 설치 작품을 싣다가 사진에 관심이 많던 양숙진 주간이 시의성을 반영해 구본창 작가의 사진을 표지로 실었다.

도록은 20241월 중순 발간된다. 이번 도록에는 전시기획 글을 포함하여 세 편의 신작 원고구본창의 항해(한희진 학예연구사), 아름다움을 고백한다 구본창의 사물 사진(김영민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물질과 정신(가브리엘 보레 프랑스 전시기획자이자 평론가)과 전 작품 시리즈가 수록될 예정이다. 이는 서소문 본관 3층 서점 레퍼런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본창의 시각적 시원지 바로 이런 오브제가 주는 영감

본 전시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 앱을 통해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ㅇ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구본창, 하찮은 물건 혹은 오브제 수집광, 물건과도 소통이 된다

"버려지고 덧없는 것에 대한 애착, 나도 버려져 있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것이 애틋하게 느껴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나는 지금도 주목받지 못하고 홀로 있는 대상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느낀다 [중간 생략] 서울에서는 놀림거리였던 것이 독일에서는 칭찬거리가 되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피사체에 관해 그만큼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구본창 <공명의 시간을 담다> 중에서

구본창의 수집한 오브제, 물건과 대화를 하다

구본창 오브제에 대한 안목은 대단하다. 그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높다. 그는 무엇보다 사물에 대한 깊은 관찰자이다. 그는 피사체와 내밀한 대화에 능숙하다. 어느 순간에 그 피사체의 숨겨진 진가가 보이나 보다

구본창 '화이트 09', 1999, 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30×162cm

<그의 작품이 주는 분위기는 폭풍우나 해일이 일어난다기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고요한 바람에도 출렁이는 잔잔한 물결 같다.> 카메라 렌즈 붓으로 산수화를 그리다. 생동감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구본창 작가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전시를 기획한 한희진 학예연구사의 사회로 구본창 작가와 만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구본창 작가는 1980년대 후반부터 사진이 객관적 기록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뛰어넘어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매체의 속성을 반영해 주관적인 표현이 가능한 연출사진 (making photo)’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사진을 제작해 한국 현대 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왔다.”라며 말했다

“2024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그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기획자로 국내외 전시를 통해 한국 사진의 세계화에 기여 해왔고, 한국 사진계의 선배, 동료, 후배들의 작업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실험적인 작품 활동으로 사진을 현대미술의 장르로 확장해 온 구본창 작가의 회고전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전시다.”라고 말했다.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미의 극점인 '한국 탈', '백자', '곱돌' 시리즈로 현대 사진가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사진가 구본창, 그는 시간 흐름을 시대의 그릇에 담아 그걸 섬세하고 예리하게 포착한 사진가라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그가 독일에서 배운 점은 무슨 사진기술이 아니라 자기만의 세계를 찾아가는 모습에 대해 높이 평가한 독일 교수들의 칭찬에 힘입어 크게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다>

가상오광대

구본창 사진 미학 한국인의 흥과 해학, 익살과 풍자를 잡아내는데 탁월하다

한국인의 소박한 웃음, 넉넉하고 여유로운 미소, 거기에 익살과 해학의 미학과 달관의 경지까지 잡아내다.

<힌국의 탈에서 느껴지는 미소는 하회탈과 분위기가 좀 다르다. 형언할 수없이 신기(神氣)가 넘친다. 한국인이 연출할 수 있는 가장 자애로운 미소라고 할까. 표정은 은은하고 잔잔하나 그 내면에 많은 사연을 머금은 얼굴이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장교가 이걸 가져간 것을 보면 이 신령한 가면에 반한 것이 틀림없다>

<구본창은 백자도 그렇지만 위에서 보는 곱돌의 처연한 검정을 보면서 그 옛날 장인들의 미적 수준이 얼마나 높고 깊었는가를 헤아렸다. 구본창은 그들의 순절한 심경 속으로 들어가 첨단 문명의 이기인 카메라의 눈을 통해 우리가 내다 버린 미의식을 되찾아왔다>

하회별신굿

그의 대표작 중 하나 한국의 아이콘 소나무 아래 네 사람

독일 체류 기간, 서울에서 전시 1983년 구본창 사진전/이 작가의 체질과 성품이 잘 드러나는 품격 있는 작품

대영박물관에서 소장한 백자시리즈

사람의 마음을 맑게 정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작품이다

한국곱돌

구본창 이렇게 무심한 사진이 없다. 절정의 색감이다. Grand sound with silence / Deep Breath in Silence(구본창 저서명) / 아래 일본 도쿄 민예관이 소장한 야나기 무네요시의 '한국 곱돌' 컬렉션 위 일본 도쿄 민예관이 소장한 야나기 무네요시의 '한국 곱돌' 컬렉션 사진

한국 Vessel 시리즈

종이에 스미는 사진, 한지의 출력이 주는 은은함과 신령함이 느껴진다. 구도가 너무 좋다 이제 진짜 절정으로 가다. 상스러운 옛 것을 사진 미디어에 담다

작가의 체질과 성품이 잘 드러나는 품격 있는 작품

그는 한국사진에서 사진가의 경지를 넘어 사진을 세계문화유산급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사진을 찍으면서 옛 무명 예인들의 높은 수준의 예술성을 발굴하고 그들 정신을 기리며 사진 매체로 그걸 다시 현대화 세계화했다

백자그릇

한국미의 극치 '백자 그릇' 이제 탄성이 터지다 이것을 어떻게 사진 예술이라는 그릇에 담아 현대화-세계화하는 게 가장 필요하고 힘든 과제였다. 구본창이 이걸 해 냈다.

구본창 그의 사진 세계는 다양하다 '종이꽃(Paper Flower)' 시리즈

녹슬고 하찮아 보이는 물건(군번 줄)을 사진으로 살려내다.

숨 <Breath>

물건에 담긴 시간을 두루 상상하다. 숨은 멋을 발굴하다.

난 주목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애정을 느낀다 -구본창 / 구본창 독일유학 당시 사진 섬세한 관찰자인 그는 매우 예리한 심성의 소유자다. "버려지고 덧없는 것에 대한 애착, 나도 버려져 있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것이 애틋하게 느껴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나는 지금도 주목 받지 못하고 홀로 있는 대상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느낀다

[중간 생략] 서울에서는 놀림거리였던 것이 독일에서는 칭찬거리가 되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피사체에 관해 그만큼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구본창 <공명의 시간을 담다> 중에서 //

구본창 오브제에 대한 안목은 대단하다. 그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높다. 그는 무엇보다 사물에 대한 깊은 관찰자이다. 그는 피사체와 내밀한 대화에 능숙하다. 어느 순간에 그 피사체의 숨겨진 진가가 보이나 보다

시간과 강물과 사진,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잡아내다

1990년 구본창 개인전(생각의 바다) 흑백 명암 장르의 사진

구본창, 강물의 흐름을 시간의 웨이브로 대비해 시각 이미지로 잡아내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원리이기도 하다. 자연의 생체 리듬감이 넘치는 사진이 되다. 자연스럽게 음악적 분위기를 연출하다.

눈 풍경 Snow 2011

손 Hand

내가 사진작가라면 손(1987)을 어떻게 찍을까 난제다 이를 잘 소화해내다

은은하게 후광을 줘 백제 유물의 우아한 대칭미를 돋보이게 한다

백제의 금동 유물 사진
구본창이 찍은 최고 스타 사진

구본창 사진 영역은 다양하다

자연의 연장인 인간의 몸을 현대문명의 합일체로 잡아내는 사진작가도 많지 않다.

그의 과감한 실험성을 드러내다 사진을 드디어 꿰매다

[관련사이트] 난 주목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애정을 느낀다 -구본창 구본창 독일유학 당시 사진 섬세한 관찰자인 그는 매우 예리한 심성의 소유자다 "버려지고 덧없는 것에 대한 애착, 나도 버려져 있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것이 애틋하게 느껴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나는 지금도 주목 받지 못하고 홀로 있는 대상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느낀다 [중간 생략] 서울에서는 놀림거리였던 것이 독일에서는 칭찬거리가 되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피사체에 관해 그만큼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구본창 중에서 구본창 오브제에 대한 안목은 대단하다seulsong.tistory.com

<작품 소장처> 뮤지엄 오브 파인 아트, 휴스턴, 미국 / 뮤지엄 오브 모던 아트, 샌프란시스코, 미국 

산타 바바라 뮤지엄 오브 아트, 캘리포니아, 미국 / Seattle Asian Art Museum, 시애틀, 미국 [] 함부르크 예술공예 박물관, 독일 / 카히츠칸 미술관, 교토, 일본 [] 브리스 베인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 호주 / 레이캬빅 사진 박물관, 아이슬란드 [] 국립 현대미술관, 과천 / 시립미술관, 서울 / 시립미술관, 대전 / 리움 삼성미술관, 서울 [] 선재미술관, 경주 / 한미사진미술관, 서울 / 디 아모레 뮤지엄, 서울 / 시립미술관, 부산 [] 헤르초크 재단, 바젤, 스위스 / 샤데이 갤러리, 도쿄, 일본 / Dancing Bear/ W.M. Hunt [] Newhouse Collection / Elena Ochoa Foster / The Buhl Collection, 뉴욕, 미국 [] 옥랑문화재단 /Sammlung Anne Maria Jagdfeld 관련 기사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1213000622

 

'70세 청년사진가'구본창의 치열했던 항해,그 변화무쌍한 세계로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한국 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를 주도해온 사진가 구본창(70). 그의 50여 년에 이르는 '사진 항해'가 서울 서소문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섬세하고도 방대하게 펼쳐

newspim.com

[서울 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한국 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를 주도해온 사진가 구본창(70). 그의 50여 년에 이르는 '사진 항해'가 서울 서소문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섬세하고도 방대하게 펼쳐졌다. 이 압도적인 전시를 온전히 즐기려면 시간을 충분히 갖고, 미술관에 발을

대중에게 구본창은 전 세계 주요 박물관에 소장된 아름다운 조선백자 등을 유려하게 담은 도자기 사진이 주로 각인돼 있다. 물론 이 도자기 연작은 구본창의 놀랍고 빛나는 성취다. 그러나 이번 회고전은 구본창의 사진가로서의 여정이 상상을 넘어설 정도로 방대하고, 번뜩이는 예술혼과 모험심으로 가득차 한국현대사진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구본창을 정점으로 우리 사진은 향후 국제무대에서 힘차게 뻗어나갈 가능성이 감지되는 것이다 - 기사